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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감사능력"은 얼마나 되는가?-

  "은혜는 물 위에 새기고, 원한은 돌 위에 새긴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인간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고마운 일들은 잘 잊어버리고 사소한 상처는 오래도록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자칫 불쾌한 기분 속에서 분노하는 마음을 안고 살아가기 쉽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때 “감사”는 매우 가치 있는 강점이 될 수 있다. 감사를 통해서 우리는 다양한 긍정적 감정을 경험하게 될 뿐만 아니라 겸손하고 친절한 행동을 나타내게 된다. 감사(gratitude)는 자신에게 베풀어진 다른 사람의 수고와 배려를 인식하고 고마움을 느끼는 능력을 의미한다.
  감사는 오랫동안 인간에게 중요한 덕목이었으나, 최근에 들어서야 심리학자들이 학문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심리적 성향으로서의 감사는 여러 상황과 오랜 시간에 걸쳐 감사함을 지속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감사라는 성격적 강점을 지닌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인식을 함께할 것이다. "살아있는 하루하루에 감사하다." "내가 여기까지 오는데 다른 사람들의 수고와 도움이 얼마나 컸는지 생각한다." "삶은 짐이라기보다 선물이다." "어려운 일이 있지만, 그 속에서도 감사할만할 것들을 발견할 수 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마음은 어떤 것인가? 또 잠들기 전 하루를 돌아볼 때 주로 드는 마음은 어떤 것인가? 감사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많이 느꼈는지, 불평하며 부정적인 감정을 많이 느꼈는지... 감사는 행복과 밀접한 관계를 지니는 성격적 강점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 여기서 간단히 나의 감사능력을 알아보자.

<나의 감사능력 평가>
  아래에 있는 문항을 주의 깊게 읽고, 당신이 지난 1년간 실제로 어떠했는지에 근거하여 당신에게 가장 적절한 숫자에 V표 하십시오.

* 개인상담
구분 전혀
아니다
약간
그렇다
대체로
그렇다
상당히
그렇다
매우
그렇다
 1. 나는 내 인생에서 많은 축복을 받았다. 1 2 3 4 5
 2. 나를 돌보아주는 사람에게 항상 감사를 전한다. 1 2 3 4 5
 3. 내 생애동안 내가 받은 것들에 대해서 감사한다. 1 2 3 4 5
 4. 나는 매일 깊은 감사를 느낀다. 1 2 3 4 5
 5. 내 삶을 돌이켜볼 때 감사해야 할 일들이 많다. 1 2 3 4 5
 6. 나는 평소에 다른 사람의 도움이나 보살핌에 대해 감사함을 잘 느끼고 감사의 표현을 잘 하는 편이다. 1 2 3 4 5
 - 결과해석 -
6 ~ 9 점 : 감사능력이 부족한 상태이므로 계발을 위한 적극적 노력이 필요함.
10~20 점 : 감사능력이 보통 수준이므로 계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함.
21~25 점 : 상당한 감사능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강점으로 계발하기 바람.
26~30 점 : 매우 강한 감사능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대표 강점으로 계발하기 바람.
 - 검사능력 증진을 위한 작은 노력 -
1. 내가 하루 동안 "고마워요“라는 말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 되새겨본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매일 그 수를 증가시킨다.
2. 매일 저녁에, 하루 동안 잘 이루어진 일들을 세가지씩 적어본다.
3. 과거에 은혜를 입었던 일을 떠올리고 감사의 편지를 써서 보낸다.

  감사에 관한 연구에서 보면, 감사하는 성격적 강점을 지닌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서 긍정 정서, 삶의 만족, 활력, 낙관주의에서 더 높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우울과 스트레스에서는 더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한다. 특히, 감사는 부정 정서를 줄이는 효과보다 긍정 정서를 증진하는 효과가 더 큰 것으로 여겨진다. 감사 일기를 쓰게 한 실험연구의 결과, 매주 감사 일기를 쓴 사람들은 불쾌하거나 중립적인 사건들을 기록한 사람들에 비해서 더 규칙적으로 운동을 했고, 신체적 증상을 덜 보고했으며, 자신의 삶에 대해 더 만족스러워 했고, 미래에 대해서 더 낙관적이었다. 이는 감사할만한 것들에 대해서 되돌아봄으로써 유쾌한 기분과 친사회적 행동이 증가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감사는 영성 또는 종교성과도 상관이 있어서 감사 성향이 높은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영적인 활동(명상, 기도, 종교활동 등)에 참여하고 모든 생명과 상호 연결성과 다른 생명체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물질적 소유물을 기준으로 자신의 성공을 판단하는 경향이나 부유한 사람들에 대한 시기심이 적었으며, 다른 사람들과 자신의 소유물을 공유하는 경향이 높았다.

  여러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삶에 대한 낙관적이고 관대한 시각, 영적인 자각과 종교성, 공감, 겸손, 조망 능력 등은 감사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감사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결핍상태에 대한 자각이 필요하다고 한다. 추운 겨울 후에야 따뜻한 봄의 고마움을 느끼게 되고, 배고픔을 겪은 후에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사람에게 감사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자신이 수동적인 피해자라는 인식, 특권 의식, 물질주의에의 집착, 자기반성의 부재 등은 감사를 억제할 수 있다. 특히, 자기애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이 특별한 권리를 누릴 만한 자격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타인의 호의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임으로써 감사 경험을 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긍정 심리학」학지사-
  행복을 부르는 촉진제로서의 “감사”, 우리는 얼마나 감사하면서 살고 있는가, 오늘 하루만큼은 작은 노트에 내가 감사할 것들을 적어보고, 그동안 감사를 표현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해보는건 어떨까, 어떤 누구도 감사할 것이 없는 사람을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혼자 살 수 없는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감사를 느끼고 표현할 때 어느새 내 마음속에 행복이 피어나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