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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cret (론다 번 지음)

어느 날 학생 한명이 시크릿이라는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흥분에 찬 목소리로 책을 읽고 토익시험에 적용하여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자신이 원하는 토익점수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다음 토익시험을 신청하지 않았더니 원하는 점수가 나왔다고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대체 무슨 이야기가 써 있는 지 궁금한 마음에 책을 보게 되었고 책을 읽으면서 솔직히 그다지 비밀스럽지 않은 비밀에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왜 사람들은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소원을 이루게 된 걸까? 어쩌면 누구나 알고 있을 것 같은 비밀이 누구에게는 원하는 것을 진짜로 얻는 비법이 되기도 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에 이루게 되었다.

이 책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다. 성공한 자만이 알고 있었다는 부와 성공의 비밀을 여러 사례와 함께 보여주는 책이다. 한마디로 우주가 내가 원하는 긍정적인 바람을 위해 움직여준다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그 주차수의 파장을 전송하면, 당신이 원하는 것에 담긴 에너지가 바로 그 주파수에서 진동하게 되고, 따라서 그것이 당신에게 가게 된다!"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이 책에서 보여주는 비밀은 심리학의 자기충족예언(self-fullfilling prophecy) 효과로 볼 수 있다. 미국의 로젠탈과 제이콥슨은 1960년대, 실험을 통해 초등학교 교사가 성적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기대한 학생들이 그런 기대를 하지 않은 학생들과 비교하여 기대한 학생들이 실제로 성적이 올라가는 결과를 얻었다. 학생에 대한 교사의 기대감은 실제로 성적 향상을 가져오는 것은 데, 이러한 기대를 자기충족예언이라고 한다. 나의 바람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 그리고 기대, 이러한 믿음과 기대가 바로 비밀로 가는 첫 걸음이다.

이 책에서도 자기충족예언의 개념처럼, 생각을 모든 일의 첫째 원인으로 본다. 생각을 전환하여야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 믿고 구하라! 긍정적인 것이 집중하고 기대하면 이루어진다. 안될 것이 아닌 이루어질 것에 대한 자세한 그림 그리기가 비밀의 실현에서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림 그리기가 그토록 강력한 힘을 내는 이유는 마음속에서 원하는 것을 얻는 모습을 그릴 때 그것이 이미 당신에게 있다는 생각과 느낌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그림 그리기란 간단히 말해서 그림을 그리듯 생각을 강력하게 집중하는 것인데, 생각이 집중된 만큼 강력한 감정이 동반된다. 그림을 그릴 때 당신은 그 강한 파장을 우주에 내뿜는 것이다. 그러면 끌어당김의 법칙이 그 신호를 받아서 당신이 마음속에 그린 그림을 현실로 만들어 되돌려준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원하는 것이 이루어졌을 때 일어날 것을 앞서 상상해보고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런 앞선 행동은 강한 확신감을 요구한다.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이 소원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다.

어쩌면 다 알고 있을 것 같은 이 책의 비밀은 믿음과 기대의 힘은 무엇인가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러나 성공의 비법은 아는 것이 중요한 것 이 아니라, 내 인생에 적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