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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발표’에 직면한다. 어렸을 때 유치원 장기자랑부터 초중고 및 대학 수업 시 발표, 입시면접, 취업면접, 직장 내 일과 관련된 프리젠테이션까지 발표활동의 연속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발표활동을 잘 해내는 사람들의 경우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경우가 많으며 점점 더 자신의 목소리를 자신 있게 이야기 하는 것의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는 시대이다.
여러 사람 앞에서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조리 있게 정리하여 표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이런 발표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발표에 대한 불안 경험하게 되며 발표를 어려워하게 된다. Wilbur(1981)는 모든 인구의 40%가 대중 앞에서 이야기 할 때 불안을 느낀다고 하였다.
발표 불안은 개인에 따라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으려는 욕구가 강한 정도, 타인 지향적인 정도, 수줍음을 타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발표 불안을 느끼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친구들과 대화할 때나 낯선 타인을 만날 때 별로 불안감 혹은 불편감을 느끼지 않는 외향적인 성향의 사람이 여러 사람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할 때만 유독 불안과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런 사람들은 상황적으로 ‘발표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이다. 한편, 워낙 소심한 성격으로 인해 친구들 혹은 타인과의 만남 자체에서도 불안을 느끼고 불편함을 호소하여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야기해야 할 때 역시 불안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성격적으로 발표 시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나는 발표불안을 느끼고 있는가? 나의 발표불안은 정상적인 범주 속에 속해 있는 것일까? 등 나의 상태에 대해 궁금해질 것이다. 다음은 발표불안에 대한 나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이다. 자신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체크해보자.
| 1: 전혀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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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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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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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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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단히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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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중 앞에서 발표할 기회를 괴로운 마음으로 기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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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연단 위에 있는 물건들을 만지려고 할 때 손이 떨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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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발표할 내용을 잊어버릴까 봐 두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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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내가 청중들에게 말할 때 그들이 우호적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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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발표할 준비를 하는 동안, 나는 불안정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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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발표를 끝낼 때, 나는 괴로운 경험을 했다고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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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나는 몸동작을 많이 사용하거나 목소리를 표현력 있게 내는 것을 싫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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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나는 청중 앞에서 발표할 때, 생각이 혼란되고 뒤죽박죽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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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청중들을 대하는 것이 두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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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발표하기 직전에는 신경이 예민해지면, 그 두려움이 계속 잊혀지지 않고 계속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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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나는 아주 자신 없는 태도로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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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발표를 하는 동안 나는 아주 침착하지 못하다고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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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나는 친구들과 유창하게 말하지만, 연단 위에 서면 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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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발표를 하는 동안 나는 편안하지 않고 긴장되게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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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나는 대중 앞에서 발표하는 것을 즐기지 않고, 두려워하는 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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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가능하다면 대중 앞에서 발표하는 것을 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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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청중들을 쳐다볼 때 그들의 얼굴이 흐릿하게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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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여러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려고 애쓴 후에는 내 자신이 싫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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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나는 발표 준비하는 것을 즐기지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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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나는 청중을 대할 때 정신이 흐릿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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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나는 발표할 때 말을 잘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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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나는 발표하러 일어서기 직전에 땀이 나고 떨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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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내 자세가 긴장되고 부자연스럽게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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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여러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동안 나는 두렵고 긴장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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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발표할 기회는 전혀 즐겁지 않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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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내 생각을 표현할 정확한 말들을 차분하게 찾기가 어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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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대중 앞에서 발표한다고 생각하면 겁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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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나는 청중 앞에 서면 정신이 산만해지는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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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체크한 점수의 합계를 구합니다.
◆ 점수의 평균은 55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발표불안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평균점수55점 보다 너무 높은 점수가 나왔다면 혼자 노력하기 보다는 학생상담실의 상담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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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발표불안척도-speech anxiety scale (조용래 등, 1999)>
발표불안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히 조건화된 학습의 결과, 개인들의 잘못된 인지적 해석, 사회적 행동기술의 부족으로 볼 수 있다. 결국 자신을 믿어주는 자신감, 자존감을 키우고 시간을 투자하여 발표기술을 학습한다면 발표불안은 극복될 수 있는 불안이다. 끊임없는 노력과 준비만 있다면 발표불안은 사라질 것이고 앞으로의 삶은 더욱 풍요롭고 성공적이 될 것이다.
【발표불안을 줄이는 방법】
ⓐ 발표 장소에 친숙해져라.
미리 연단과 청중석을 줄러보고 마이크를 사용하여 실제로 말을 해보라.
ⓑ 자료를 철저히 이해한다.
집중력을 잃었을 때 준비한 자료를 확실히 알고 있으면 제자리를 찾기 쉽다.
발표 자료에 친숙하지 않거나 그것을 불편을 느낀다면 긴장하게 될 것이다.
ⓒ 자료를 읽지 마라.
발표는 이야기다. 메모지를 가이드로 활용하고 거기에 너무 많은 것을 적지마라.
청중과 대화하듯 발표하라.
ⓓ 연습을 충분히 하고 호흡과 이완을 사용하라.
ⓔ 발표장면을 시각화하라.
연단에 자신 있게 걸어 나가는 모습을 상상하라.
스스로 성공한 모습을 시각화 할 수 있을 때 성공할 수 있다.
ⓕ 청중들은 발표자가 성공하길 원한다.
청중들은 발표자가 성공하기를 바라지 절대로 실패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 대부분의 청중은 발표자가 심리적으로 매우 불편해한다는 사실에는 별로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
청중들 눈에는 발표자의 긴장은 모습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발표자가 긴장을 고백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눈치 채지 못할 것이다.
ⓗ 자료에 초점을 맞추어라.
발표자 자신이 아닌 자료에 초점을 맞춘다.
발표 시 긴장을 하는 이유는 자신이나 상황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청중들에게 집중하라.
ⓘ 청중에게 질문한다.
청중이 이야기하는 동안 심호흡을 하고 잠시 생각할 여유를 갖는다.
ⓙ 경험을 얻어라.
경험은 확신을 가져온다. 두렵다고 피하지 말고 도전해보자.
발표를 많이 해볼수록 불안은 감소된다.
ⓚ 청중에게 질문한다.
청중이 이야기 하는 동안 심호흡을 하고 잠시 생각할 여유를 갖는다.
<출처: 효과적인 프리젠테이션(알파경영혁신센터), 의사소통기술(영남대학교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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