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던 어느날 무심코 에이치엔엠에서 산 옷의 택을 제거하는데, 몇몇의 옷에서 눈에 띠는 택을 발견했어요.
Conscious 라고 적혀있는 이 초록색 택인데요,
이게 과연 뭘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
에이치엔엠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패스트패션브랜드인 에이치엔엠에서
환경을 생각하여
재활용한 옷으로 제작한 옷들은
요 'conscious' 라는 택을 붙여 판매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2017년에는 제가 평소 가장 좋아하는 영국 뮤지션인 mia와 콜라보를 하여 '환경을 생각하는 패션'에 대한 캠페인도 진행했었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zCmjVpcGVs
패스트패션 브랜드들의 장점 중 하나로는
싼 가격에 유행하는 옷을 대량으로 생산하여 대중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다는 것을 꼽을 수 있겠는데요,
저는 이것이 장점인 동시에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평소에 생각해왔어요.
많은 양의 유행하는 옷을 소비하다보면,
거기서 발생하는 노동문제, 환경문제...등등
여러가지 사회적 부작용들이 생겨나겠죠?
이 점을 에이치엔엠도 인식(conscious!)했는지,
#지속가능발전 을 키워드로,
매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수거한 헌 옷들을 재활용하여 다시 새 제품으로 생산하는 등의 일을 하고 있는데요.
세계적인 기업 중 하나인 에이치엔엠조차 이런 캠페인을 실행하는 것을 보면,
“요즘 패션브랜드들의 추세가
사회적 문제를 인식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에이치엔엠 말고도, 최근에는
지속가능한 소재 등을 활용한 브랜드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게다가 요즘 유행하는
#에코퍼, #에코레더 등,
동물권 보호 취지에서
동물의 실제 모피나
가죽을 대체 할만한
인조 모피, 인조 가죽만을 사용하는
하이패션브랜드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Ex. #스텔라맥카트니 등등
http://www.allurekorea.com/2016/04/01/스텔라-맥카트니의-옮음과-멋짐-사이/
단순히 스타일만을 위한 옷이 아닌, 사회적 문제를 고려한 옷이라니....
이제는 패션기업들도
변화하는 소비자와 시대에 맞춰
발전해 나가는 게 실감나더라고요.
갑자기 다짜고짜 에이치엔엠 얘기를 하고...
또!또!또! 서론이 길어졌죠!
(어쩔 수 없는 투머치토커의 기질...)
그럼 여기서 질문 한 가지를 던져보겠습니다.
여러분, 새로운 가치란 무엇일까요?
지난 포스팅에서 제가다양한 분야의1)융합이
‘혁신적인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말을 했는데,
그게 과연 무슨 뜻일까요?
지난 번 언급했던 프랑스 과학 철학자 가스통 바슐라르가 한 말이 또 있습니다.ㅎㅎ
(재등장!!)
'Bonjour~C'est moi, Gaston!'
(제가 개인적으로 이 할아버지를 좋아해서용ㅎㅎ)
가스통 바슐라르는 ‘관점의 전환’이 혁신을 이루어낸다고 생각 했습니다.
모든 대상은
대상 자체가 변화하는 것이 아닌,
인간이 보는 시각에 따라
대상이 다르게 보이는 것이고,
다시말해,
관점의 변화가 다른 대상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죠.
이 관점의 전환을 위해 필요한 것은
2)창의력, 상상력과 같은 역량은
물론 필수적이겠죠?
여기에 하나 더 저의 의견을 추가하자면
앞서 에이치엔엠의 예시를 들었는데,
3)'사회적 요구 '에 대한 인식이 기반이 되어야
진정한
혁신적+미래가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를 종합해보자면,
사회적 수요를 인식하고,
(우리 사회가 현재 처해있는
상황과 문제)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관점을 전환하여
각기 다른 분야의 융합을 시도한다면,
시대상에 걸맞는
'새로운 가치' ,
a.k.a
'혁신적 미래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다는 거죠.
홍익대학교에서는
우리 학생들이 제가 앞에서 설명한
'혁신적 미래 가치'를 창출해내는
'#창의융합인재 '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교육혁신을 실행하고 있는데요,
https://inno.hongik.ac.kr/inno/content/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