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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과 예술이 만나는 대학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트에서는 제 경험과 프랑스 철학자 가스통 바슐라르를 통해 융합의 중요성과

홍익대학교 대학 혁신지원 사업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담아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홍익대학교#대학혁신사업

키워드인

'#융합 ', ' #4차산업혁명 ',

그리고 '새로운 가치' 를 토대로,

어떤 [1]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홍익대학교의

[2]섬유미술패션디자인공학과

에서 어떤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패션이야기가 나와서 잠깐 말씀드리자면

저는 평소에 옷을 정-말 좋아하는 터라

패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많은 편인데요,

돈이 생기면 소비 1순위가 옷이고

카드 내역서를 보면

전부 옷..옷,옷..옷이랍니다..ㅎ

 

1.jpg

 

(후후..소비란...짜릿해.. 늘 새로워..)

주로 이용하는 브랜드는

#자라 (ZARA), #에이치엔엠 (H&M)과 같이 흔히 접할 수 있는 SPA브랜드들이에요.

(싼 가격의 옷을 그때 그때 유행에 따라 많이 사는....ㅋㅋㅋ)

그래서 옷장에는 옷들이 폭발하듯 쌓여있는데

한 철이 지나고, 유행이 지나면 버리게 되는 옷들이 너무 많아 아깝다는 생각이 항상 들더라고요...

자원 낭비 무엇....

(환경보호 측면에서 죄책감 10000,,.)

(반성하자 나란 인간..)

그러던 어느날 무심코 에이치엔엠에서 산 옷의 택을 제거하는데, 몇몇의 옷에서 눈에 띠는 택을 발견했어요.

 

2.jpg

 

Conscious 라고 적혀있는 이 초록색 택인데요,

이게 과연 뭘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

에이치엔엠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패스트패션브랜드인 에이치엔엠에서

환경을 생각하여

재활용한 옷으로 제작한 옷들은

요 'conscious' 라는 택을 붙여 판매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2017년에는 제가 평소 가장 좋아하는 영국 뮤지션인 mia와 콜라보를 하여 '환경을 생각하는 패션'에 대한 캠페인도 진행했었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zCmjVpcGVs

 

패스트패션 브랜드들의 장점 중 하나로는

싼 가격에 유행하는 옷을 대량으로 생산하여 대중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다는 것을 꼽을 수 있겠는데요,

저는 이것이 장점인 동시에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평소에 생각해왔어요.

많은 양의 유행하는 옷을 소비하다보면,

거기서 발생하는 노동문제, 환경문제...등등

여러가지 사회적 부작용들이 생겨나겠죠?

이 점을 에이치엔엠도 인식(conscious!)했는지,

#지속가능발전 을 키워드로,

매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수거한 헌 옷들을 재활용하여 다시 새 제품으로 생산하는 등의 일을 하고 있는데요.

세계적인 기업 중 하나인 에이치엔엠조차 이런 캠페인을 실행하는 것을 보면,

“요즘 패션브랜드들의 추세가

사회적 문제를 인식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에이치엔엠 말고도, 최근에는

지속가능한 소재 등을 활용한 브랜드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게다가 요즘 유행하는

#에코퍼, #에코레더 등,

동물권 보호 취지에서

동물의 실제 모피나

가죽을 대체 할만한

인조 모피, 인조 가죽만을 사용하는

하이패션브랜드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Ex. #스텔라맥카트니 등등

 

http://www.allurekorea.com/2016/04/01/스텔라-맥카트니의-옮음과-멋짐-사이/

 

단순히 스타일만을 위한 옷이 아닌, 사회적 문제를 고려한 옷이라니....

이제는 패션기업들도

변화하는 소비자와 시대에 맞춰

발전해 나가는 게 실감나더라고요.


갑자기 다짜고짜 에이치엔엠 얘기를 하고...

또!또!또! 서론이 길어졌죠!

(어쩔 수 없는 투머치토커의 기질...)

그럼 여기서 질문 한 가지를 던져보겠습니다.


여러분, 새로운 가치란 무엇일까요?

지난 포스팅에서 제가다양한 분야의1)융합

‘혁신적인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말을 했는데,

그게 과연 무슨 뜻일까요?

지난 번 언급했던 프랑스 과학 철학자 가스통 바슐라르가 한 말이있습니다.ㅎㅎ

(재등장!!)

 

3.jpg

'Bonjour~C'est moi, Gaston!'

(제가 개인적으로 이 할아버지를 좋아해서용ㅎㅎ)

가스통 바슐라르는 관점의 전환’이 혁신을 이루어낸다고 생각 했습니다.

모든 대상은

대상 자체가 변화하는 것이 아닌,

인간이 보는 시각에 따라

대상이 다르게 보이는 것이고,

다시말해,

관점의 변화가 다른 대상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죠.

관점의 전환을 위해 필요한 것은

2)창의력, 상상력과 같은 역량은

물론 필수적이겠죠?

여기에 하나 더 저의 의견을 추가하자면

앞서 에이치엔엠 예시를 들었는데,

3)'사회적 요구 '에 대한 인식이 기반이 되어야

진정한

혁신적+미래가치

(새로운 가치)

창출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를 종합해보자면,

사회적 수요를 인식하고,

(우리 사회가 현재 처해있는

상황과 문제)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관점을 전환하여

각기 다른 분야의 융합을 시도한다면,

시대상에 걸맞는

'새로운 가치' ,

a.k.a

'혁신적 미래 가치'

창출해 낼 수 있다는 거죠.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패션디자인학과

익대학교에서는

우리 학생들이 제가 앞에서 설명한

'혁신적 미래 가치'를 창출해내는

'#창의융합인재 '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교육혁신을 실행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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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nno.hongik.ac.kr/inno/content/7

 

교육혁신의 내용으로는

1. #창의융합형인재양성을 위한 플랫폼

2. #교양교육 혁신

3. 사회맞춤형전공교육과정 혁신

이렇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각 교육 혁신 내용의 키워드들만 보아도,

혁신적 미래 가치 창출

정확히 겨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ㅎㅎ

(제가 위에 걸어둔 링크를 클릭하시면 더 상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어요.)(소곤소곤)

미래 시대상에 걸맞는

'창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홍익대학교대학혁신사업 ,


이제 이 말이 조금 와 닿으시나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교육 혁신 내용 중 첫 번째 항목인

'창의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플랫폼 구축' 에는 또다시

여러가지 새로운 교육 혁신 내용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제 이목을 끈 것은 바로,

 

5.png

 

#PBL 기반 교과목 패키지 입니다.

오잉? PBL이 뭐지? 하는 분들이 계실텐데,

PBL이란

Problem / Project Based Learning의 약자로,

문제를 활용하여

학습자 중심으로 학습을 진행하는

교수법이라고 합니다.


pbl을 모형으로 정리하여 처음 소개한 Barrows(1994)는 의과대학 학생들이 오랫동안 매우 힘든 교육을 받으면서도 정작 인턴이 되어서는 실제 환자들을 진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발견하고 그 원인을 의과대학들이 하는 낡은 교육 방식으로 지목했습니다. 그는 전통적인 의과대학 교육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의사가 되기 위해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지식이나 기능이 무엇인지 분석했습니다. (...) 그는 의대 학생들이 졸업 후 직면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중요한 기능 두 가지를 발견했는데, 하나는 "추론기능"이며 다른 하나는 "자기 주도적 학습기능"(Barrows,1994)이었습니다.(중략)

 

https://brunch.co.kr/@choihs0228/304

흠..뭔가 이번에도 설명만 들으니 잘 와닿지가 않죠?



그렇다면 대표 사례로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패션디자인학과를 소개하겠습니다!

Textile

Art

Fashion

Design

섬유미술패션디자인학과

[EDUCATIONAL OBJECTIVES / 교육목표]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의 교육목표는

째,

예술과 산업을 바탕으로한창의적 사고,

째,

섬유전통 기법 혁신적 기술 습득을 통한

실무능력 함양,

째,

섬유미술·텍스타일디자인·패션디자인

융합 교육을 통한 미래 가치 창이라고 합니다.

또한,

본 과는 우수전공 특성화 학과

섬유·패션 창조산업 분야와 관련하여

‘전통과 혁신’을 바탕으로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성화 계획을 반영하여

학제간 융합

종합적 사고와 소통 역량(1+1 융합 PBL),

창조적 문제해결 역량(캡스톤디자인),

창업 역량을 적용한 교과를 포함한 교과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오오 교육목표를 보니 벌써 너무나도 설레는데요?

그럼 과연 어떤 사례들이 있는지 저와 함께 볼까요?

[1+1 PBL / 패션+제품디자인 1+1 융합 PBL]

섬유미술패션디자인 학과에서는

창의적 사고, 예측가능성 및 전략적 사고를 위해

패션디자인 제품디자인 두 전공을 융합한,

1+1 PBL 수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 수업은

다름’의 가치를 생각하고, 상상하며, 실현하는 수업이라고 해요.

그래서

밀라노 국제가죽박람회인

리네아펠레와 패션디자인 + 제품디자인 간의 협업프로젝트를 론칭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한 세미나, 소재 및 가죽 워크샵을 통해 체험하며, 제작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전문지식 및 기술습득,

제품제작능력 역량 강화를 통해 창업형 인재 배출을 교육 목표로 두었다고 합니다.

이론과 실기 중심의 학습 방법에서, 체험 중심형 산업 프로젝트를 연계하여

창의적 사고, 실무 능력 강화, 전문지식 및 기술 습득 능력을 함양하고자

이렇게 융합형 PBL기반으로 수업을 구성했다고 해요.

이를 위해 '지속가능성'

'가죽 산업의 순환성'을 주제로

팀원들과의 대화와 토론을 통해

정보를 교류하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합니다.

산업 동향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를 활용하여 디자인을 개발하고 시제품을 제작하기도 했구요,

커뮤니케이션 능력 함양을 위해

개발된 시제품은

국내 및 해외 전시를 진행 해

학생들이 글로벌 디자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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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가죽 협회 리네아펠레와 산학 프로젝트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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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문가 비대면 세미나 유치를 통한 트렌드 및 미래 산업 동향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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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전시(밀라노 리네아펠레 특별관)를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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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네아펠레 어워드 수상(정진우,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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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EATHER CREATIVITY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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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 프로젝트 결과물

 

[스마트텍스타일캡스톤디자인]

이 수업은 디지털 텍스타일 분야의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스마트 텍스타일과 연계된

단계별 캡스톤 디자인 교육을 시스템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현 섬유산업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프로젝트를 숙지하고

#신소재 형 텍스타일 개발을 위한 소재 개발 수업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캡스톤디자인 수업으로 개편되면서

학생들이 산업 현장 전반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테크놀로지 를 적극 활용하여

시제품을 개발, 완성하는 것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확장했다고 합니다.

개발된 소재를 활용한 시제품을

후에 창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소비 트렌드 교육과

온라인 마케팅 및 #크라우드펀딩 시스템 조사,

분석 교육을 강화하여

창업과 경영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함양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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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바이오텍스타일을 활용한 시제품 개발

 

8.png

스마트텍스타일 온도에 반응하는 써모텍스타일을 활용한 시제품 개발

 

우와.. 과학기술과 섬유산업의 융합이라니,

우리 학생들 정말 너무너무 멋지지 않나요?!

[패션브랜드창업과경영]

창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창업 전문 교과과정으로

자신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가상 브랜드를 설정하고

사업자 등록부터 제품 샘플 작업,

생산에 이르기까지

창업의 전반적인 과정을 학습한다고 합니다.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의 맞춤형 창업 교과로서

이론과 실기를 병행

현장형 창업 교육을 실시한다고 해요!

본 교과목 개발 및 운영 목적은

첫째,

전통과 혁신을 융합한 기초 학문 교육을 바탕으로

실무형 교육을 시행,

취·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마련하는 것.

둘째,

맞춤형 창업교육을 개발하여

전문성을 갖춘 창업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것.

셋째,

궁극적으로 본과의 교육목표인

창의적 산업형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것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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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홍보 브이커머스영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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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창업 성공사례

 

 

이렇게 쭉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패션디자인학과의

수업 내용과 학생들의 작업 사례를 보았는데요,

전통과 혁신의 융합,

창의력,

이슈 숙지(지속개발,순환성 등)

를 통해 학생들을

창의 융합 인재로양성하는데 힘씀과 동시에,

각종 취,창업 프로그램

글로벌한 활동들을

수업 프로그램에 겸비하여,

실용적인 면도 놓치지 않은 걸 볼 수 있어요!

혹시나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패션디자인학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학과 홈페이지에서

더 많은 학과 정보와

학년 별 커리큘럼,

교수진 소개,

학생들의 멋진 작업물 등을

확인하실 수 있으니

한 번 방문해보세요!

http://cfa.hongik.ac.kr/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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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트에서는 학과 소개 2탄!

홍익대학교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를 소개를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