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Menu

산업과 예술이 만나는 대학

본교 애플리케이션 총학생회 카테고리 신설 2개월째, 미진한 운영 상태 드러나

create 김주영 기자access_time 2019.11.12 09:01visibility 701

 

직접 업로드 불가…학교 부서에 업로드 요청해야 해

게시판 갱신 지연 겪어

총학생회 “활용도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업데이트로 개편된 본교 공식 어플리케이션 메인 화면의 모습(왼쪽)과 총학생회 카테고리 내 공지사항 게시판의 모습(오른쪽)이다.

지난 9월 18일(수) 본교 공식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며 ‘총학생회’, ‘대학혁신지원사업’ 등의 카테고리가 추가되었다. 이 중 ‘총학생회’ 카테고리의 경우, ‘캠퍼스정보’-‘총학생회’ 카테고리 접속을 통해 네이버 총학생회 공식카페로 연결되던 기존 방식과는 별도로 총학생회 카테고리를 신설하여 총학생회 내 공지사항 및 제휴혜택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당시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측은 “네이버 카페의 경우 일부 게시물이 카페 가입자만 열람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네이버 자동로그인 기능 사용이 번거로워 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라며 카테고리 신설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업데이트의 본 취지와 다르게 신설 2개월이 지난 현재 본지가 해당 카테고리를 확인한 결과 운영이 다소 미진한 상태로 드러났다. 지난 8일(금)을 기준으로 총학생회 공지사항 게시판에는 지난 9월 4일(수) 작성된 미용실 개강 맞이 할인 이벤트 글 1개만 게시돼 있으며, 제휴혜택 게시판은 카테고리 신설 이후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다가 지난 1일(금)에야 다수의 제휴업체가 일괄적으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목윤수(법학1) 학우는 “카테고리 신설에 대한 공지가 따로 없다 보니 기존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에 비해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측은 “해당 플랫폼의 경우, 기존 총학생회 플랫폼(네이버 카페, 페이스북,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카카오톡 단위별 공지방 등)과는 달리 직접 업로드가 불가능해 학교 부서에 업로드를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라며 게시물 갱신이 늦어지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아직 카테고리가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관계로 시범 활용 중이며, 현재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본격적인 활용을 위하여 준비 중이다”라고 서비스 개선 의지를 밝혔다.

김주영 기자  B881029@mail.hongik.ac.kr

<저작권자 © 홍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