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Menu

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4-2 독일 Merz Akademie 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5.05.10 22:08visibility 38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독일/Merz Akademie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4-2
제출서류 지원서, 수학계획서, CV, 포트폴리오(작품 갯수 약 3개로 제한), 어학성적 제출하면 됩니다. 기한은 넉넉한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비자준비 독일 현지에서(특히 슈투트가르트) 발급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한국에서 테어민 잡고 비자 받은 뒤 갔습니다. 신청이 티켓팅처럼 어려워서 2차 결과 나오자마자 미리 잡아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테어민만 잡으면 일단 교환학생이라는 보장된 신분이 있어서, 인터뷰는 어렵지 않아요. 거의 정보 본인 확인하는 정도이고 비자도 빨리 나왔습니다.
도착관련 메르츠에서 Arrival Form을 하나 보내주셔서 메일로 도착예정시간, 교통수단 등 보내드리면 인터네셔널 버디나 선생님이 마중나와주십니다. 아무도 없었으면 처음 도착해서 많이 헤맸을 것 같아요. 메일함 꼭 잘 체크하세요!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9월 말 정도, 학기시작 바로 전쯤에 일주일간 오티 기간이 있습니다. 이때 웰컴 푸드도 준비해주시고... 수강신청도 다같이 해요. 슈투트가르트 미술관도 함께 방문했습니다. 일주일 내내 일정이 있어서 바쁜 만큼 정말 즐거웠던 한 주였어요! 타국 교환학생들과도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수강신청은 교환학생 우선해주셔서 인원제한에 막힐 걱정은 안하셔도 되는데 언어적으로 조금 제한이 있습니다. 저희가 수강신청할때는 어떤게 영어강의고 독일어강의일지 모르니 일단 듣고싶은거 다 적으라 하셔서 그렇게 냈는데 막상 들어보니 독일어로만 진행되는 강의여서 바꿔야 했던 게 몇 있어요(수업 바꾸는건 그냥 메일 보내면 되서 간단하긴 합니다)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메인 전공이 Project Course 인데 이건 전부 다 영어로 진행됩니다. 들어보고 싶었던 강의 몇개가 only 독일어로 진행되었던 건 조금 아쉬웠던 것 같아요. 그런 수업에서도 영어로 된 handout을 주시기는 하는데 그래도 현실적으로 제대로 강의를 이해하기는 어려운... 그런 느낌입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슈투트가르트에서 관리하는 학생기숙사에서 묵었고, 2차 합격 이후 기숙사 신청관련 상세하게 학교에서 메일을 보내주십니다. 신청절차도 자세히 나와있어서 걱정하실 필요는 없고 데드라인 이전에 꼭 양식 제출하셔야 합니다! Heilmanstrasse 3-7로 배정이 되었는데, 방은 1인실로 꽤 넓고 괜찮았습니다.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긴 해요. 한 flat에 인원은 약 7명 내외로 주방과 화장실을 공유합니다. 이불과 베개는 따로 무료제공됩니다. 세탁실은 3층과 4층에 있어요. 입주 시에도 전화로 테어민을 잡아야 한다고 써 있는데, 입주할 땐 인터네셔널 오피스 선생님께서 잡아주셨습니다. 학기 끝나고 방 뺄 때는 직접 전화해서 잡으셔야 합니다.
기타시설 기숙사 바로 앞에는 E&E Asia 마켓, Bio마켓 두개가 있고, U반 타고 학교 쪽으로 세 정류장쯤 가면 REWE와 dm이 있습니다. 대부분 장보기나 쇼핑은 레베와 디엠에서 해결했어요. 학교 반대 방향으로 가면 슈투트가르트 중앙역과 메인 스트릿이 있는데 여기에는 좀 더 큰 백화점과 마트 등이 있습니다. 여기도 정말 자주 갔던 것 같아요~! 이런 번화가에 대한 접근성이 정말 좋아요.
음식,식사 외식은 비싼 편이라 거의 요리해 먹었습니다. 미니밥솥은 현지 go asia에서도 팔아서 굳이 챙겨가진 않으셔도 될 듯 해요(캐리어 자리가 정말 부족합니다) 아시아마켓에서도 다양한 종류 음식을 팔아서 한식도 쉽게 해먹을 수 있어요! 또 메르츠 아카데미에도 학생식당이 있고 매주 메뉴가 바뀝니다. 간단하게 식사해결하기 괜찮습니다.
비용 슈페어콘토로 지급되는 금액은 생활비로 사용하였습니다. 사실 여행다니려면 그것도 부족한 편이긴 해요... 저가항공 자주 이용하였고 기차 여행도 많이 다녔습니다. 기차(플릭스버스/도이치반)표는 임박할수록 비싸지니 꼭꼭 미리 여행계획하고 예매해 두세요!!
활동정보 가끔 학교에서 카라오케 나잇이나 소소한 파티를 여는데 참여해 보시는 것도 좋아요! 대부분 영어를 기본으로 어느정도는 해서 소통은 어렵지 않아요.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주변 지역에서 크고작은 축제들이 열립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개최하는 옥토버페스트도 규모가 꽤 크더라구요! 기숙사 주변에 산책하기 좋은 큰 공원도 있고 평화롭고 좋은 도시입니다! 관광지로 그렇게 유명한 도시는 아니라 오히려 소매치기 걱정도 거의 없어 좋았어요. 다만 대낮에도 캣콜링하며 접근하는 부류도 좀 있습니다... 늘 조심하세요...!
추천장소는 역시 벤츠 박물관! 자동차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도 내내 감탄하게 되는 전시 구성이었어요.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유명한 슈투트가르트 시티 도서관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녀온 소감 준비할 때는 무작정 가고 싶었고, 출국 임박했을 때는 막상 두렵고 설레는 등의 복잡한 감정이었고, 교류기간 중에도 다양한 일들이 있었지만 끝나는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정말로 모든 경험이 의미깊었던 것 같습니다. 또 교환학생을 다녀오기 전에는 홍익대 학기 중에도 수업이나 학점 등에 지나치게 매몰되어 있었다면, 다녀온 후에는 훨씬 마음이 편해진 것 같아요. 그게 다가 아니라고 다들 말하지만 사실 그 정답을 머리로는 알면서도 직접 깨닫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잖아요.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다, 라는 말을 진심으로 몸소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또 저 같은 경우는 혼자 살아보는 게 처음이었어서 도착 초기에는 헤매기도 했지만, 외국이라는 배경에서 온전히 나만 존재하는 공간에서 살아 보면서 배운 것도 느낀 것도 많았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 같은 것도 어렴풋하지만 알아가게 된 것 같아요. 여러 면에서 크게 성장하게 해 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비자를... 마음 편하게 준비해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 겨울학기라면 여행용 전기장판 필수로 가져오세요. 상비약 같은 건 챙겨도 챙겨도 모자라다는 말이 있어 아주 두둑하게 챙겨갔는데 처음에 너무 많나 싶다가도 그 말이 절대 틀리지 않습니다... 약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챙겨가셔도 모자라지 않아요! 감기 걸렸을 때 대비 블럭국도 유용합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학생이라는 안정적인 신분을 기반으로 해외에서 자유롭게 지내보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잊을 수 없는 한 학기를 보내게 해 주신 홍익대학교와 메르츠 아카데미 국제교류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4년도 겨울학기 메르츠 아카데미 경험보고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