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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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독일/Merz Akade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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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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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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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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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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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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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서, 수학계획서, CV, 포트폴리오(작품 갯수 약 3개로 제한), 어학성적 제출하면 됩니다. 기한은 넉넉한 편이라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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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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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현지에서(특히 슈투트가르트) 발급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한국에서 테어민 잡고 비자 받은 뒤 갔습니다. 신청이 티켓팅처럼 어려워서 2차 결과 나오자마자 미리 잡아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테어민만 잡으면 일단 교환학생이라는 보장된 신분이 있어서, 인터뷰는 어렵지 않아요. 거의 정보 본인 확인하는 정도이고 비자도 빨리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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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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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츠에서 Arrival Form을 하나 보내주셔서 메일로 도착예정시간, 교통수단 등 보내드리면 인터네셔널 버디나 선생님이 마중나와주십니다. 아무도 없었으면 처음 도착해서 많이 헤맸을 것 같아요. 메일함 꼭 잘 체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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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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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 정도, 학기시작 바로 전쯤에 일주일간 오티 기간이 있습니다. 이때 웰컴 푸드도 준비해주시고... 수강신청도 다같이 해요. 슈투트가르트 미술관도 함께 방문했습니다. 일주일 내내 일정이 있어서 바쁜 만큼 정말 즐거웠던 한 주였어요! 타국 교환학생들과도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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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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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은 교환학생 우선해주셔서 인원제한에 막힐 걱정은 안하셔도 되는데 언어적으로 조금 제한이 있습니다. 저희가 수강신청할때는 어떤게 영어강의고 독일어강의일지 모르니 일단 듣고싶은거 다 적으라 하셔서 그렇게 냈는데 막상 들어보니 독일어로만 진행되는 강의여서 바꿔야 했던 게 몇 있어요(수업 바꾸는건 그냥 메일 보내면 되서 간단하긴 합니다)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메인 전공이 Project Course 인데 이건 전부 다 영어로 진행됩니다. 들어보고 싶었던 강의 몇개가 only 독일어로 진행되었던 건 조금 아쉬웠던 것 같아요. 그런 수업에서도 영어로 된 handout을 주시기는 하는데 그래도 현실적으로 제대로 강의를 이해하기는 어려운... 그런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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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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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에서 관리하는 학생기숙사에서 묵었고, 2차 합격 이후 기숙사 신청관련 상세하게 학교에서 메일을 보내주십니다. 신청절차도 자세히 나와있어서 걱정하실 필요는 없고 데드라인 이전에 꼭 양식 제출하셔야 합니다! Heilmanstrasse 3-7로 배정이 되었는데, 방은 1인실로 꽤 넓고 괜찮았습니다.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긴 해요. 한 flat에 인원은 약 7명 내외로 주방과 화장실을 공유합니다. 이불과 베개는 따로 무료제공됩니다. 세탁실은 3층과 4층에 있어요. 입주 시에도 전화로 테어민을 잡아야 한다고 써 있는데, 입주할 땐 인터네셔널 오피스 선생님께서 잡아주셨습니다. 학기 끝나고 방 뺄 때는 직접 전화해서 잡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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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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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바로 앞에는 E&E Asia 마켓, Bio마켓 두개가 있고, U반 타고 학교 쪽으로 세 정류장쯤 가면 REWE와 dm이 있습니다. 대부분 장보기나 쇼핑은 레베와 디엠에서 해결했어요. 학교 반대 방향으로 가면 슈투트가르트 중앙역과 메인 스트릿이 있는데 여기에는 좀 더 큰 백화점과 마트 등이 있습니다. 여기도 정말 자주 갔던 것 같아요~! 이런 번화가에 대한 접근성이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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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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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은 비싼 편이라 거의 요리해 먹었습니다. 미니밥솥은 현지 go asia에서도 팔아서 굳이 챙겨가진 않으셔도 될 듯 해요(캐리어 자리가 정말 부족합니다) 아시아마켓에서도 다양한 종류 음식을 팔아서 한식도 쉽게 해먹을 수 있어요! 또 메르츠 아카데미에도 학생식당이 있고 매주 메뉴가 바뀝니다. 간단하게 식사해결하기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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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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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페어콘토로 지급되는 금액은 생활비로 사용하였습니다. 사실 여행다니려면 그것도 부족한 편이긴 해요... 저가항공 자주 이용하였고 기차 여행도 많이 다녔습니다. 기차(플릭스버스/도이치반)표는 임박할수록 비싸지니 꼭꼭 미리 여행계획하고 예매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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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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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학교에서 카라오케 나잇이나 소소한 파티를 여는데 참여해 보시는 것도 좋아요! 대부분 영어를 기본으로 어느정도는 해서 소통은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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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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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지역에서 크고작은 축제들이 열립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개최하는 옥토버페스트도 규모가 꽤 크더라구요! 기숙사 주변에 산책하기 좋은 큰 공원도 있고 평화롭고 좋은 도시입니다! 관광지로 그렇게 유명한 도시는 아니라 오히려 소매치기 걱정도 거의 없어 좋았어요. 다만 대낮에도 캣콜링하며 접근하는 부류도 좀 있습니다... 늘 조심하세요...!
추천장소는 역시 벤츠 박물관! 자동차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도 내내 감탄하게 되는 전시 구성이었어요.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유명한 슈투트가르트 시티 도서관도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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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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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할 때는 무작정 가고 싶었고, 출국 임박했을 때는 막상 두렵고 설레는 등의 복잡한 감정이었고, 교류기간 중에도 다양한 일들이 있었지만 끝나는 시점에서 돌이켜보면 정말로 모든 경험이 의미깊었던 것 같습니다. 또 교환학생을 다녀오기 전에는 홍익대 학기 중에도 수업이나 학점 등에 지나치게 매몰되어 있었다면, 다녀온 후에는 훨씬 마음이 편해진 것 같아요. 그게 다가 아니라고 다들 말하지만 사실 그 정답을 머리로는 알면서도 직접 깨닫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잖아요.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다, 라는 말을 진심으로 몸소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또 저 같은 경우는 혼자 살아보는 게 처음이었어서 도착 초기에는 헤매기도 했지만, 외국이라는 배경에서 온전히 나만 존재하는 공간에서 살아 보면서 배운 것도 느낀 것도 많았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 같은 것도 어렴풋하지만 알아가게 된 것 같아요. 여러 면에서 크게 성장하게 해 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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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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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를... 마음 편하게 준비해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 겨울학기라면 여행용 전기장판 필수로 가져오세요. 상비약 같은 건 챙겨도 챙겨도 모자라다는 말이 있어 아주 두둑하게 챙겨갔는데 처음에 너무 많나 싶다가도 그 말이 절대 틀리지 않습니다... 약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챙겨가셔도 모자라지 않아요! 감기 걸렸을 때 대비 블럭국도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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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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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라는 안정적인 신분을 기반으로 해외에서 자유롭게 지내보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잊을 수 없는 한 학기를 보내게 해 주신 홍익대학교와 메르츠 아카데미 국제교류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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