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
유럽/독일/HfG (Hochschule für Gestaltung Schwäbisch Gmünd)
|
파견형태
|
교환
|
파견학기
|
2024-2
|
제출서류
|
➊ Application Form for Winter Semester
➋ CV 및 자기소개서
➌ 포트폴리오
➍ 여권 사진
➎ 여권 또는 공식 신분증 사본
위 서류들을 하나의 PDF 파일로 묶어 3MB 이하로 압축해서 제출하라고 안내 받았었습니다.
포트폴리오는 웹사이트나 공유 플랫폼 링크로 대체 제출도 가능했어요.
|
비자준비
|
★ (중요) 꼭 사전에 비자를 발급받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사전에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그뮌트에서 Residence Permit을 직접 신청해야 했습니다. 대신 입국 후 2주 내 신청이 가능하도록 한국에서 미리 비자 테어민을 예약하고 갔습니다.
그뮌트는 비교적 소도시라 그런지 테어민 잡는 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Residence Permit 승인이 나기까지 2달 반이 꼬박 걸려서 불법체류자가 될 뻔했어요. 그래서 꼭 사전에 비자 발급을 받으시길 다시 한번 추천드립니다.
Immigration Office에 계신 분들이 영어 사용이 거의 불가능했기 때문에, 독일어가 가능한 친구나 집주인 분께 부탁드려 동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중간중간 서류를 보시면서 질문을 하시기 때문)
저는 혹시 몰라 준비 가능한 서류는 전부 챙겨갔습니다.
제가 준비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➊ HfG Enrollment Certificate
➋ HfG Admission Letter
➌ 보험 관련 서류
➍ Anmeldung 서류
➎ 집 계약서
➏ 여권 사진 1~2장
➐ Residence Permit 신청 서류
➑ 기본증명서 + 가족관계등록부 영문 번역본
물론 이게 정답은 아니니, 따로 추가 서치를 하거나 학교 측에 확인한 뒤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대부분의 독일 행정절차에선 '출생증명서'를 요구하지만 한국에는 그런 서류가 따로 없기 때문에, 저는 블로그를 참고해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등록부' 영문 번역본을 준비했습니다.)
(Enrollment Certificate은 Welcome Week에서 학교 계정을 등록한 이후에나 발급 가능하니, 웰컴위크 이후나 말미에 테어민을 잡는 걸 추천드려요.)
(비자 신청 서류 관련해서는 Welcome Week 중에 학교 측에서 도움을 줍니다. 모두 함께 모여 비자 서류를 작성하는 세션이 있었어요.)
|
도착관련
|
저는 9월 18일 한국에서 출국하여, 같은 날 저녁 독일에 도착했습니다.
루프트한자 항공에 탑승했고 (학생 혜택 / 23kg 캐리어 2개까지 무료) 취리히에서 경유 후 슈투트가르트 공항에 도착했으며, 총 비행시간은 경유 포함 약 14시간 정도 소요됐습니다.
도착 당일에는 U-bahn을 타고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친구의 플랫에서 1박했고, 다음날 슈투트가르트 중앙역에서 슈베비슈 그뮌트(Schwäbisch Gmünd)까지 기차로 이동했습니다.
당시 플랫에서 머물렀기 때문에 집주인님께서 그뮌트역까지 직접 픽업해주셨어요.
|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
국제학생들을 대상으로 개강 전 약 2주간 Welcome Week 행사가 진행됩니다.
2024-2학기의 경우, 개강일이 10월 7일이었고, 웰컴위크는 9월 25일~10월 2일 사이에 진행됐습니다.
이 기간 동안 독일 생활 전반에 대한 정보, Anmeldung과 비자 관련 정보, 보험 정보 등의 세미나를 들었고, 학교 투어, 시설 투어, 계정 등록, 전공별 커리큘럼 설명 세션, 슈투트가르트 Day trip, 그뮌트 Welcome dinner, 시티투어 등의 다양한 행사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교환학생 필수 교양인 German Class와 Presentation Skills Workshop이 개강했습니다.
사전에 신청했다면 버디 1명이 매칭됩니다. 이후에는 버디와 식사나 카페에 가는 등의 시간도 보냅니다.
|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
전공은 크게 Communication Design, Product Design, Interaction Design 세 가지로 나뉩니다.
웰컴위크 기간 중 교수님 혹은 담당자 분들이 직접 오셔서 교환학생이 수강할 수 있는 과목에 대해 설명해주는 세션이 있습니다.
모든 수업이 오픈되는 건 아니며, 영어 수업이 가능한 교수님의 과목만 수강 가능합니다. 그래서 학교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모든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제가 수강한 수업들에서는 언어적인 장벽은 전혀 없었습니다.
|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
➊ 플랫
대부분 WG-Gesucht.de 앱을 통해 쉐어하우스(Flat)를 구합니다.
★ (중요) 학교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한 플랫을 꼭 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뮌트는 아주 작은 도시라 대중교통이 발달되어 있지 않고, 버스만 운행되며, 그것도 자주 오지 않습니다. 주말/공휴일엔 더 드물고, 막차도 밤 11시쯤 끊깁니다. 그래서 이동이 자유롭지 않아요. 따라서 학교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한 플랫 위주로 알아보세요!
학교 측에서 플랫 정보를 정리해 PDF로 제공해주긴 하지만, 실제로 집주인 분들이 외국인 학생에게는 호의적이지 않은 경우도 많았습니다. 특히 6개월 이상 거주를 원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저도 40여 개의 플랫에 컨택했지만 면접 제의 받은 건 단 2곳뿐이었습니다.
그래도 외국인 학생에게 열려 있는 플랫도 있으니 미리미리 잘 찾아보고 많이 연락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관련된 플랫 컨택 팁은 블로그 검색하시면 잘 나와요)
월세는 보통 300유로 초반~400유로 초반이 적정한 가격대로 여겨집니다.
➋ 기숙사 (구기숙사 / 신기숙사)
구기숙사는 HfG가 직접 운영하지 않으며, 인근 교대(PH)와 함께 사용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별도 담당자에게 문의해야 하며, 월세는 200유로 후반대로 매우 저렴하지만, 버스 접근성이 낮고 시설도 좋지 않아서 학생들이 그리 선호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2024-2학기부터는 간호사 기숙사를 개조한 신기숙사도 생겼습니다. 학교에서 도보 10~15분 거리이며, 1인실 스튜디오라는 점에서 만족도가 꽤 높았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월세는 500유로 초반대로 비싼 편입니다. 정확한 정보는 학교 측에 미리 확인해보세요.
|
기타시설
|
Product Design 전공 학생들을 위한 워크숍 시설이 정말 잘 갖춰져 있습니다. 레이저 커팅, 우드 커팅, 3D 프린팅, 석고 캐스팅, 클레이 모델링, 실리콘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고, 워크숍 담당자 분들도 함께 작업에 대해 고민하며 친절하게 도와주십니다.
저는 산업디자인 전공은 아니지만 Clay Modeling 수업을 들었는데, 정말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제품디자인 전공자라면 이 환경이 정말 좋게 느껴지실 거예요.
Interaction Design 전공 학생들을 위한 Media Lab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메타퀘스트, 비전프로 등의 장비를 대여하거나 아두이노 작업도 할 수 있고, 마찬가지로 작업 관련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조언해주는 문화도 좋았습니다.
|
음식,식사
|
가격 대비 만족도가 낮아서 대부분 직접 요리해 먹었습니다. 독일은 장보는 비용이 저렴해서 외식을 줄이면 생활비를 꽤 절약할 수 있어요.
학교 식당은 한 끼에 3~4유로 정도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진 않았습니다.
|
비용
|
처음엔 슈페어콘토 한도 내에서 지출하려 했지만, 여행을 다니다 보면 훨씬 더 많은 돈을 쓰게 되기 때문에 넉넉히 준비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모인(MOIN) 앱을 통해 한화 → 유로로 송금했고, 유학생 인증 시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
활동정보
|
매주 수요일, 토요일 오전~정오쯤까지 Marktplatz 근처에서 마켓이 열립니다. 신선한 식재료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가을·겨울 학기에 방문하신다면 12월 초부터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즐길 수 있습니다. Marktplatz에서 열리고 규모도 꽤 있는 편이며,아기자기하고 예쁜 분위기라 글뤼바인 같은 크리스마스 스페셜티도 꼭 즐겨보세요!
|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
그뮌트는 정말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이동은 거의 ‘도보’로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카드 사용이 안 되는 식당/카페도 많아서 어느 정도 현금을 소지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영어가 잘 안 통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기초적인 독일어 회화는 준비해가시는 게 좋습니다.
|
다녀온 소감
|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던 시간을 지나 출국을 앞두고는 막막한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친구들과 나눈 사소한 대화 하나하나가 시야를 넓혀주는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팀 프로젝트 중심의 수업을 통해 독일 친구들의 작업 방식을 엿볼 수 있었고, 영어 회화 실력도 눈에 띄게 늘더라고요.
혼자 있는 동안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그 모든 순간이 저를 단단하게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절대 후회 없는 경험이었고, 교환학생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
★ 비자는 꼭 사전에 준비하세요!
★ 플랫은 미리미리 알아보고 가세요!
★ 독일도 사람 사는 동네입니다. 짐 너무 많이 챙기지 않으셔도 돼요!
|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아주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교류 기간동안 많은 도움주신 국제협력본부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