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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Ecole de Management Bretagne Atlantique(EMBA) 교환학생 귀국 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1.04.30 16:15visibility 1790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프랑스/Ecole de Management Bretagne Atlantique(EMBA)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0-2
제출서류 1) 대부분 서류는 본교에서 안내해주는 목록대로 준비하여 제출하시면 됩니다.
2)** 우선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외교부 영사과와 주한프랑스대사관을 통해서, 2장의 서류에 대한 a. 아포스티유 발급 b. 번역 의뢰 c.공증 과정을 거치셔야 합니다. (자세한 과정은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 참고하시면 도움 되실 겁니다.)
비자준비 a. 캠퍼스프랑스 면접 b. 주한프랑스대사관 면접, 두 단계 거치시면 됩니다. 제가 갈 당시에는 코로나 상황으로 비자 업무가 중단되어 있다가 갑자기 열린 케이스라, 꽤 촉박하게 준비했었습니다. 특수 상황과는 별개로, 비자 발급까지 넉넉하게 한 달 잡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도착관련 EMBA는 파리에서 기차로 4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Quimper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a. TGV 표 미리 예매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b. 상대교 측과 미리 컨택해 Quimper역 픽업 관련하여 약속 잡으시면 됩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코로나 상황 때문인지 별도로 국제학생만을 대상으로 한 OT는 없었습니다. 다만, 개강 시즌에 학생회 진행 하에 1,2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한 OT가 있습니다. 학교 관련 정보, CAF, 은행 계좌 개설 등은 행정실 담당 선생님이 전담하여 도와주셔서 어려움 없이 처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수강신청은 별도로 하지 않고, 짜여진 시간표대로 수강하시면 됩니다. 공강은 없었고, 일 수강 시간은 8시 30분부터 5시 사이에서 유동적입니다. 보통 3시 30분 전에는 끝나고, 오전 수업만 있는 요일도 있어서 빡빡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수업은 한 교수님이 전담하시고, 프랑스 학생들과 같이 듣는 수업은 2개였습니다. 국제학생이 듣는 수업은 전부 영어로 진행됩니다.
1) French : 매일 8시 30분에 불어 수업이 있습니다. 교수님이 기본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시니, 매번 있는 과제를 놓치지 않고 잘 따라가신다면 기본기 다지는 데는 무리가 없을 듯 싶습니다.
2) European Culture/Brittany/France : 이 수업들도 불어 담당 교수님이 진행하십니다. 단순히 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식이고, 시험도 암기식입니다.
3) Business English : 프랑스 학생들과 같이 수강하며, 팀플로 많이 진행됩니다.
4) Project : 1학년 학생들과 함께 문화의 날(ex. 한국의 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수업입니다. 초반 설명 시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학생들끼리 논의하고 계획하는 식으로 자율적으로 진행됩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상대교 측에서 미리 연락이 옵니다. 제가 갈 당시에는 단독 아파트나 기숙사는 만실이었어서 홈스테이로 머물렀습니다. 1,2층을 호스트 가족 분들이 쓰시고, 저는 0층을 단독으로 썼습니다. 현관문은 단독으로 분리되어 있었고, 개인 정원도 따로 있었습니다. 침실, 부엌, 화장실 모두 개인 공간이었고, 세탁실 제외하고는 동선이 겹치지 않았습니다. 렌트에는 포함되지 않은 방이 하나 더 있었는데, 호스트 분이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하셨습니다.(운동기구, 요가매트, 쇼파베드 정도가 있는 작은 방입니다.)
+학교까지는 버스로 10-1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은 5분 거리에 있고, 바로 근처에 헬스장이 있습니다. 중심가까지는 도보로 15분 정도 걸립니다.
기타시설
음식,식사 1) 학교 내부에 따로 학식을 먹을 수 있는 카페테리아가 없었고, 학교 자체가 중심가에서는 좀 거리가 있어서 주변에도 식당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보통 건너편에 있는 UBO라는 학교의 학식을 먹거나,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대형 마트에서 먹을 것을 사와 먹는 식이었습니다.
2) 중심가에 식당과 바가 꽤 있습니다. 피자, 파스타, 버거, 해산물 요리, 고기 요리 등 대부분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들입니다. 특히 크레페와 비스킷이 유명한 지역이고, 아시아 요리 전문점도 몇 군데 있습니다.
3) 한국만큼 활성화된 것은 아니지만 배달 어플도 이용 가능합니다. 웬만한 프랜차이즈는 대부분 있습니다. (물론 파리는 없는 게 없는 정도입니다.)
4) 까르푸와 제앙이라는 대형마트를 자주 이용했습니다. 아시아 식료품 판매점도 한 군데 있어서 라면이나 한국 술과 같은 기본적인 것들은 구매 가능합니다.
비용 1) 학비 : 홍익대학교에 해당 학기 등록금 납부하시면 됩니다.
2) 생활비 : 월 80-120만 원 (따로 기록해두지 않아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 이 정도 지출한 것 같습니다. 월세와 여행경비 제외한 순수 생활비입니다. 이건 개인차가 크니 참고 정도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월세 : 월 330유로 (+보증금 330유로) (제가 머무른 곳의 경우, 호스트 분이 세탁실 이용비 월 20유로, 총 4개월치 제하고 보증금을 돌려주셨습니다.)
4) 출국 전 서류 준비 과정에서도 상당 비용 발생합니다.
활동정보 1) 파티가 정말 자주 있습니다. 거의 주말마다 친구들이 초대해주었고, 학교 안에서 뿐만 아니라 파티 자리에서 알게 되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EMBA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다들 영어를 잘 구사해서 소통은 큰 어려움 없었습니다.
2) 학교 수업이 끝나면 저녁에 다같이 바에 가서 맥주 한 잔 하는 날도 많았습니다. 브르타뉴 지역 자체가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지만, 날이 좋을 때는 정말 거리부터 하늘까지 다 예뻐서, 야외 테라스를 자주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차가 있는 친구들이 꽤 있어, 주변 바닷가나 근처 지역에도 자주 놀러갔습니다.
+초반 2개월은 수업도 대면으로 진행되고, 식당이나 바, 문화시설도 다 정상운영되었습니다. 다만,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이후 2개월은 대부분 영업금지 및 시간 제한, 야간통행금지, 지역간 이동 제한 등 제약이 많았습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1) 낭트 : 차로 3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인데, 친구 부모님 댁에 초대를 받아 짧게 다녀왔습니다. 캥페르는 아무래도 바닷가 외곽에 있는 작은 도시인 반면, 낭트는 규모가 그보다는 큽니다. 색다른 게 있지는 않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파리 : 저는 학기 중간에 한 번 짧게 다녀오고, 귀국 직전에 몇 주 머물렀습니다. 시국 문제만 아니었다면, 주말을 이용해서도 충분히 자주 다녀왔을 것 같습니다.
3) 반 : 기차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항구도시입니다. 가깝기도 하고, 특히 시청사 야경이 정말 예뻐서, 리프레쉬 목적으로 가볍게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반 뿐만 아니라, 기차로 대부분 근처 지역들에 접근성이 좋아, 상황 면에서 가능하다면 이곳저곳 다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기차와 항공편이 비용이나 시간 면에서 정말 흠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주변국가를 여행하시기에 최적입니다. 저는 국경이 봉쇄되어 PSG 경기장만 다녀왔지만, 코로나가 종식된 이후에 가시는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런던 꼭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캥페르에 있는 공항에서는 갈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지만, 정상 운영된다는 전제 하에, 파리와 런던행 항공편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어려움 없을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다녀온 소감 제약이 많은 상황에 가게 되어서 100%를 경험하지는 못 했지만,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권 국가가 아니었기 때문에 모든 과정이 수월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오히려 그런 것들을 겪고 헤쳐 나가면서 얻은 것들이 많습니다. 타국 학생들과의 교류, 불어로 소통하기 위해 들인 노력, 장소 면에서의 리프레쉬 등 한 학기 동안 경험한 것들이 한국에 돌아온 후의 생활에까지도 영향을 많이 주었습니다. 준비할 것, 신경써야 할 것, 난관 등 정말 많지만, 그럼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어디든 다녀와보시길 적극 권합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제출서류]와 [비자] 파트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유학생 보험 가입하셔야 하고, 국제학생증 발급은 선택적입니다.
+교통카드나 유심은 프랑스에 도착하셔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통신사를 개통할 경우 해지가 번거로울 수 있어, 저는 달마다 1개월 유심을 구매, 교체하는 식으로 사용했습니다. 유심은 통신사별 선택지가 많으니 서치하셔서 원하는 걸로 고르시면 됩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본의 아니게 여러 번 언급하게 되지만, 코로나 상황 때문에 비자 발급부터 시작해서 파견 자체까지도 저는 확정된 것 없는 준비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러한 상황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본교와 상대교 모두 큰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다만 프랑스는 행정 처리가 한국에 비해서 정말 느린 편입니다. 미리, 그리고 여러 번 요청하여 필요하신 것들은 늦지 않게 처리하시길 바랍니다.
+EMBA는 은행계좌 개설, CAF(정부 주택보조금 관련), 주택보험, 집 계약까지 대부분 처리를 도와줍니다. 타국에서 혼자 알아보고 준비할 것들이 많은데, 필수적인 것들은 처리를 해주어 부담을 굉장히 덜었습니다. (다만, 귀국 후에 해지 과정 및 성적 처리는 빠르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