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Menu

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023년도 2학기 파리 패션디자인 파견

create 익명access_time 2023.05.09 22:30visibility 363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프랑스/PCA
파견형태 방문
파견학기 2022년도 2학기
제출서류 학교 제출 서류와 거의 동일합니다. Personal statements 와 소논문 정도를 써서 제출하면 되는 Writing sample정도가 있습니다. 미국 학교이기 때문에 모두 영어로 제출합니다. 그 외에 건강보험 등의 자료도 요구합니다.
비자준비 프랑스어를 거의 하지 못했지만, 1차 면접을 한국말로 보았고 간단한 유학의 이유에 대한 몇가지 질문에 대답했습니다. 2차 면접에는 요구한 서류들만 꼼꼼히 준비해가면 되기 때문에 별 문제 없었습니다. 다만 유학생이 몰리는 시기에 대사관 2차 면접을 예약해야하는데, 세션이 많지 않아 예약을 하는 것이 힘겨웠습니다 두세달 미리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도착관련 학생 비자와 집만 있다면 입국에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파리에 사신다면, 도착시에는 짐이 많으니 택시를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우버를 부르셔도 상관없지만 생각보다 공항 앞 택시가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바로 택시 정류장에 가서 택시를 타셔도 좋습니다. 다만 샤를드골에서 시내까지 구역에 따라 가격 정찰제가 시행되기 때문에 자신이 도착하는 장소는 얼마의 가격이 측정 되는지 미리 알아보고 타시면 바가지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개강 전 주에 한 주 동안 오티를 진행합니다. 여러가지 투어와 튜터, 같은 과 학생들 그리고 다른 교환학생들끼리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다앵한 프로그램도 하고 센강에서 유람선을 태워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정이 맞지 않는다면 필수적으로 참석할 필요까진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시간이 아니어도, 또는 다른 친구들과도 충분히 친해질 수 있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수강신청은 파리에 가기 전에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다만 저는 결국 도착해서 튜터와 이야기를 하며 시간표를 많이 수정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보고 알맞은 수준의 수업을 잘 추천해줍니다. PCA의 패션 디자인과의 Alyx는 친절하니 최대한 많은 것을 물어보고 잘 결정하세요. 개인적으로 저는 패션 디자인과 학생이라면 Caroline의 수업을 추천합니다. 수업 내외로 많은 조언을 해주시며 파리의 패션 디자인 관련 재료를 살 수 있는 필드 트립도 다닙니다. 너무 도움이 되고 기억에 남는 수업이었습니다. 학교와 실기실은 매우 작지만, 수업 내용은 매우 알찬 편입니다. 파리는 재봉도구가 매우 비싼 편이니, 기본적인 것들은 챙겨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저는 Lodis라는 홈페이지에서 집을 월세로 렌트 했습니다. 장점은 프랑스인 보증인이 없어도 집을 렌트할 수 있고 영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단점은 소통이 너무 느리고(답장이 오는데에 일주일씩 걸립니다. 답장이 오지 않는다면 계속 메일을 보내서 재촉해야합니다.) 집주인이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너무 제각각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렌트 했던 집은 집주인이 너무 친절하고 제가 적응할 수 있게 모든 것을 도와줬으며 연락도 바로바로 가능했지만, 같은 사이트에서 렌트한 친구의 집주인은 연락이 정말 잘 되지 않고 시간약속을 절대 지키지 않았으며, 집 수리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집을 렌트 하신다면(로지스가 아니어도) 반드시 집 보험을 따로 들어야하니 인터넷에 찾아보고 잊지않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한국관이라는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기숙사가 있지만 저는 사용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기타시설 대중교통은 학생이라면 나비고 한 달 권을 사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한달 단위로 나비고 카드에 정액권을 충전하여 대중교통을 더 싸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파리 중심가에 산다면 굳이 나비고 카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걸어서 1시간 이내로 왠만한 곳은 다 다닐 수 있습니다. 파리에는 가끔 지하철이 총파업을 하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흔하게 있는 일이니 파업을 한다는 공지를 잘 찾아보세요. 보통 지하철내에서 프랑스어로 안내를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파업을 하지 않을 때에도 타고있던 지하철이 갑자기 운영을 중단 한다거나 엄청나게 느리게 가는 일은 파다합니다. 따라서 중요한 약속이 있을 때는 엄청나게 일찍 출발하거나 걸어가세요. 파리는 생각했던 것 보다 치안이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학교 주변이 파리 북역 앞이라 위험한 편입니다. 친구랑 같이 다니고 늦게 다니는 걸 삼가하세요. 파리는 모든 일처리가 느린편입니다. 중요한 일이 있다면 예상했던 것보다 많이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음식,식사 외식은 굉장히 비싼편 입니다. 저는 양식이 입에 맞지 않았지만 주로 아시안 음식을 맛있게 먹었어요. 한국과는 다른 파리의 중국 음식을 추천합니다. 값도 싸고 맛있는 편이에요. 오페라 극장 주변으로 한중일식이 밀집되어 있으니 방문해보세요. 학교에서는 점심으로 불렁제리에서 바게트나 크로와상, 뺑오쇼콜라를 사먹고 파티세리에서 케익을 사먹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비용 비용은 굉장히 많이 듭니다. 식비, 교통비, 생활비도 정말 많이 들지만 집 값이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활동정보 파리는 미술관도 많고 볼거리 놀거리가 너무 많아서 6개월은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파리에 사는 친구를 사귀어서 유명하지 않은 장소를 다닐 수도 있습니다. 추천하는 미술관은 피노 컬렉션, 오랑주리 뮤지엄, 팔레드도쿄 정도가 있습니다. 패션 전시도 많이 있습니다. 웬만한 미술관은 모두 학생비자가 있다면 줄도 안서고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루브르는 야간개장이 있으니 그 시간을 노리시면 여유롭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파리 근교로는 니스를 추천합니다. 샴페인을 좋아하신다면 샴페인의 본고장인 랭스를 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베르사유 궁전과 지베르니는 나비고가 있다면 간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면 독일과의 경계에 있는 스트라스부르에 꼭 방문해보세요. 다른 유럽 여행지로는 암스테르담과 베를린을 가장 추천합니다. 다른 유럽과는 분위기가 너무 다른 자유로운 예술의 도시입니다. 따뜻한 나라를 원한다면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추천합니다. 음식은 입에 맞지 않았지만 물가가 상대적으로 싸고 파리와 다른 새로운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근교나 옆나라를 여행 할 때에는 떼제베 유스를 신청하면 싼 가격으로 tgv(프랑스의 ktx)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녀온 소감 너무 그립고 또 그리운 시간입니다. 파리에서의 시간을 충분히 즐기시고 후회없이 여행하세요! 저는 학교 생활도 나름 열심히 한 편입니다. 홍대와 완전히 다른 시스템을 가졌기 때문에 학교에서 배울 점도 너무 많았고, 소중한 인연들, 친구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가기 전 준비가 힘든만큼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비자 관련 서류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집을 미리미리 구하는 게 좋을 것입니다. 파리의 일처리는 매우 느리기 때문에 생각보다 훨씬 더 오래걸릴 수 있습니다. 또 건강을 유의하세요. 병원은 그냥 가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약도 한국에서 모두 챙겨가야하고 약국에 간다 해도 처방전이 없다면 비타민 정도 밖에 추천해주지 않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서류를 꼼꼼하게 준비해서 무탈하고 행복한 교환생활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