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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유럽/오스트리아/University of Innsbruck

create 익명access_time 2023.07.03 23:51visibility 342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3-1학기
제출서류 <2차 지원을 위한 제출서류>

- Nomination Form : uibk측에서 보내준 form 채우시면 됩니다.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처의 서명이 필요한데, 메일 보내서 설명하시면 빨리 해주십니다.
- Copy of passport: 여권 사본입니다. 23-1학기 파견 기준으로 1차 선발 지원시에도 여권 사본을 준비했어야 했는데요. 저는 혹시 몰라서 사본을 이미지로도 남겨두었고, 그 이미지 그대로 제출했습니다.
- Photograph : 학생증 발급 받을 때 필요해서 제출해야 합니다. 저는 여권 사진과 동일하게 냈습니다.
- Transcript of English : 영문 성적표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과목을 들었는지,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용도입니다. 저는 독문과 주전공, 경영학과 복수전공이었는데 지원 당시 독문과 전공 이수 내역>경영학과 전공 이수내역이었어서 경영학과로 지원 못하게 했습니다.
- Curriculcum Vitae (CV) : 딱히 학교에서 주는 form은 없습니다. CV란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교육적 절차를 발아왔고, 학교 내외로 어떤 활동들을 했는지 등을 보여주는 이력서입니다. 구글에 치면 여러가지 무료 템플릿이 나오니 그걸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출나게 잘 써야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비자준비 [비자 준비에 관한 사항은 대사관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따라 준비하시면 되시고, 준비시 유의점에 대해서 말씀해 드리겠습니다.]

1. 비자 준비에 관해서 정확하게 어떤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지는 <주한오스트리아대사관>에 메일을 넣으면 정확하게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다시 보내주십니다. 그걸 그대로 따라하면 됩니다. (어차피 대사관은 비자 신청하러 가기 전에 예약을 하고 가야하기 때문에 반드시 연락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1학기 교환학생 비자를 지원하고 싶은데 어떤 걸 준비하면 되는지 문의하시는 게 제일 빠릅니다.)
2. 왕복 항공권 예약 확인증을 제출해야 합니다. 비자받고 돌아오는 비행기는 취소해도 괜찮으니 일단 무조건 무료로 취소 가능한 표로 예매하세요.
3. 주민등록 등본도 제출해야 합니다. 원래는 온라인으로 발급 가능한데, 저는 안 되더군요. 서울에 거주하는데 법적 거주지는 서울이 아니어서 고향까지 내려가서 구했네요. 온라인 발급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점 알아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4. 대사관 측에서 저에게 보내준 자료에는 여권 사본에 대한 제출을 요구하는 사항은 없었는데, 가니까 여권 사본 어딨냐고 여쭤보시더라고요. 대사관에 복사기가 있어서 괜찮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여분으로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도착관련 저는 인천->프랑크푸르트->인스부르크 이렇게 비행기로 경유해서 갔습니다. 인스부르크도 공항이 있어요. 비엔나/프랑크푸르트를 제일 많이 가니까 이 두가지 도시로 비행기를 끊어 경유해서 가시길 바랍니다. 근데 비엔나로 하면 인스부르크까지 대부분 기차로 가게 되는데요, 오스트리아 기차 안에서 캐리어 잃어버리는 경우를 종종 봤었어서요. 그냥 안전하게 프랑크푸르트에서 비행기 타고 인스부르크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개강하는 첫 날 학교 측에서 학생증을 나눠줘야 해서 반드시 참석하게 시킵니다. 그 학기에 파견되는 모든 학생이 다 참여하는 오리엔테이션입니다. 끝나고 파티가 있어요. 가서 친구 사귀시길 바랍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수강신청은 미리 1달 전에 한국을 뜨기 전에 하고 가셔야 합니다. 훌륭한 독일어 실력이 아니라면(오스트리아는 독일어 사투리 쓰기 때문에 원어민만큼 하는 거 아니면 솔직히 수업에서 좋은 성적 따기 힘들 것 같습니다) 대부분 영어 수업을 들어야 할텐데 확실히 제한적이에요. 그렇지만 크게 제약 받는 느낌이 들진 않았습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저는 OeAD를 통해 Home4students 기숙사에서 살았습니다. Höttinger Au 34 기숙사에서 살았는데요. 장단점이 너무 극명합니다. 장점으로는 기숙사 매니저님이 정말 잘 도와주시고, 영어도 잘 하시고 친절하시며 기숙사 위치가 정말 좋다는 점입니다. 단점으로는 파티가 너무 많고 시끄러우며 더블룸이라면 개인 공간이 너무 없습니다. 파티가 정말 많습니다.. 진짜 시끄러워요. 조용히 하라고 해도 절대 조용히 안 합니다. 경찰 불러야 겨우 조용합니다. 그리고 더블룸은 책상마저 공유해야 해서 개인 공간이 너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대부분이 교환학생이 여기를 살아서 친구 사귀기에 정말 좋은 환경은 맞습니다만, 저같이 개인 공간 필요하고 조용한 곳을 선호하는 저에게는 지내기 너무 힘들었던 장소였습니다. 차라리 Technickstrasse에 있는 Home4students를 추천드려요. 조금 멀긴 하지만, 트램타고 이동하면 한 번에 학교로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듣기로는 저 기숙사는 엘레베이터가 없어서 고층 걸리면 이사할 때 너무 힘들고, 기숙사 매니저가 생각보다 영어를 잘 못한다고 그러더라고요. 어디든 장단점이 극명해서 제가 말씀드린 것을 참고해서 우선순위를 세우고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기타시설 기숙사 기타 시설: 스터디룸, 체육관이 있지만 별로입니다. 도서관이 밤 12시면 문 닫아서 공부할 곳 없을 때 종종 스터디룸 가서 공부했지만, 그 이외에는 별로 안 갔습니다. 체육관은 너무 추워서 1번도 못 갔습니다.
학교 기타 시설: 학교 카페테리아(Ubi-chat)가 메인 건물에 있는데요. 학생 식당치고 비싸고 음식 퀄리티도 그저 그렇습니다. 거기서 식사를 하기 보다는 간식거리를 사서 드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Zuckerwaffel 좋아했습니다.
음식,식사 독일/오스트리아 지역이 음식으로 유명한 곳은 아니다 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 같습니다. 외식 한 번 하면 2~3만원씩 하는데 그렇게 음식 퀄리티가 높지 않습니다. 최대한 음식 요리해서 드셔서 식비 아끼세요. 인스에서 식비 아끼시고 타지역 대도시로 여행 가실 때 맛있는 거 드세요. 저같은 경우 처음 도착했던 3월에는 외식 습관을 못 버려서 식비만 50만원이 나왔는데 4월에 작정하고 고쳐서 30만원으로 줄였습니다. 아시아 마켓도 큰 게 하나밖에 없어서 많이 비쌉니다. 한국에서 한국 음식 조리식품 많이 가져 오세요 ........... (+오스트리아는 장바구니 물가가 EU 내에서도 엄청 높은 국가입니다 - 오스트리아 친구들은 가끔 독일 가서 장 본다고 그러네요. 해먹으면 확실히 싸지만 한국만큼 싸게 먹을 수 있지는 않습니다. 가장 많은 돈을 식비에 쓰게 된다는 점 유의하셔야 합니다.)
비용 3월 처음 도착했을 때는 300만원 정도 사용했습니다(초기 정착 비용, 여행 포함). 4월에는 부활절 연휴가 있어서 4월 절반을 여행으로 보냈으나 현지인 친구 집에서 잤어서 많이 아껴서 175만원 사용했습니다. 5월에는 210만원 정도 사용했고, 마지막 달인 6월에는 여행+한국 가족/친구들을 위한 기념품 구매비로 300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현지에서 사용한 비용만 1000만원 정도(기숙사 월세 포함) 되는 것 같고, 출국 전 왕복 비행기 값+비자 준비에 사용한 돈+이외 온갖 구매비+1학기 등록금 등을 합치면 400만원 정도 될 것 같습니다(저는 마일리지 비행기표를 구매하여 독일-한국 왕복 비행기표를 약 60만원에 구매해서 되게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보통은 110~150 정도 드는 것 같습니다.)
활동정보 ESN이라고 하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로 교환학생을 오는 사람들을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기획하는 단체가 있어요. 보통 여기서 여는 파티나 활동에 참여해서 친구들 사귀고 추억을 쌓게 됩니다. 저는 ESN에서 참여하는 이탈리아 베로나 당일치기 여행, 패러글라이딩, language cafe 등을 갔던 것 같아요.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인스부르크를 가게 되시면 하이킹을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산이 너무 매력적인 도시라 하이킹 가면 너무 예뻐요. Nordkette쪽으로 가시면 여러가지 Alm들이 있어서 하이킹 끝나고 밥도 먹을 수 있습니다.
다녀온 소감 유럽에서 처음 살아본 경험이었는데, 좋았습니다. 한국이랑은 너무 다른 환경이라서 그것으로부터 오는 피로감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너무 만족했던 생활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시길 바라요. 그런데 교환 1학기는 너무 짧아서 방문으로 1년이 가는 게 더 좋을 듯 합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버디 프로그램을 통해서 파견 전 외국인 친구들을 꼭 사겨놓으세요. 저 같은 경우 21-2학기에 만났던 이탈리아인 버디를 인스부르크로 파견간 학기에 또 만났습니다. 이탈리아랑 가까워서 그 친구가 다니는 대학교에 직접 놀러 갔었어요. 가서 한국인 친구들이랑 어울려 놀기보다 현지인 친구들이랑 많이 어울려 노세요. 확실히 한국인들끼리 여행가서 느끼는 것보다 훨씬 많이 보고 듣고 느끼게 되는 게 많습니다. 저는 파견 전에 이탈리아인, 독일인 친구들을 사귀고 떠났었는데 너무 큰 도움이 되었어요.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인스부르크 국협처도 친절하고 잘 도와주십니다. 특히 ESN덕분에 교환학생이 알찰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홍대 측에서도 많이 도와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