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Menu

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HSLU 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1.10.01 10:09visibility 1880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스위스/Hochschule Luzern (루체른대학교)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0-1/2학기
제출서류 가. 교류학생 신청서*

나. 수학계획서*(해당언어 또는 영어로 작성)

다. 학부(과)장 추천서*

라. 학부모동의서*

마. 성적증명서(영문)

바. 어학성적표 사본

사. 여권 사본

아. 포트폴리오 (미술 및 건축계열에 한함) – 인쇄물로 제출 (A4정도, 작품 10점 정도)
※서류양식(*) : 별첨 양식 활용
비자준비 네이버에 '스위스 교환학생 비자' 검색 후 나오는 블로그 포스팅들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
주한 스위스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제출해야할 서류들 (Student visa) 확인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신청서류들과 여권정보, 증명사진 4장, 교환교에서 보내준 확인서, 대학성적증명서, CV, motionvation letter, 공부가 끝나면 기간내에 스위스를 출국하겠다는 서약서, 마지막으로 생활 가능한 재정적 여건을 증명하는 재정증명서가 필요하다. 준비를 할 당시 스위스는 적어도 1000만원 이상 준비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1300정도를 준비했다.
전화로 인터뷰 예약을 잡고, 정해진 날짜에 주한 스위스 대사관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인터뷰는 한국분이 영어로 진행하셨는데 왜 가고싶은지 가서 뭘 공부할건지 등을 질문하셨다. 너무 어려운 질문은 하지 않으니 너무 부담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비자발급하는데 한달정도 걸리니 미리미리 준비하는걸 추천한다.
도착관련 같이 교환교로 파견가는 친구와 연락을 했고 함께 출국했다. 비행기표는 키세스 학생전문 여행사에서 학생할인을 받아 구매했다. 취리히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임시유심을 사고, SBB에서 half fare와 7/25를 신청하였다. (증명사진이 필요하니 미리 준비하는게 편하다.) 출국 전 교환교 버디와 매칭이 되었는데, 친구버디가 공항으로 마중을 나오고 차로 태워다주어 기숙사까지 편하게 올 수 있었다. 차가 없으면 기차를 이용하면 되는데, 교통편이 매우 잘 되어있고 루체른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개강 전 ESN (학생단체)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들과 학교측에서 진행하는 오리엔테이션 (하루)가 있다. 학교 오리엔테이션은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에 대한 소개와 스위스에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정보들 (보험, 교내 스포츠 활동 등)을 제공한다. 기념품으로 HSLU 가방을 준다.
ESN은 일주일정도 매일 다른 이벤트를 열었는데, international dinner, snowshoe, neubad 탐방 등 여러 재밌는 일정들이 많이 있었고 여기서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수강신청은 과마다 다르게 진행되는 것 같다. 내가 공부했던 DMI과는 수업들이 다 짜여있었고 따로 수강신청을 하지 않아도 됐었는데, 다른 과 친구의 경우 신청을 했다고 들었다.
스위스가 여러 언어를 함께쓰고 외국인 학생들이 섞여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영어로 수업을 한다. 원칙적으로 영어수업을 하는 DMI과를 제외하고는 과마다 다르다. 내가 2학기때 공부했던 애니메이션 과는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했지만, 플랫메이트가 있었던 사진과는 독일어 워크샵같은 것도 있어서 따라가기 조금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학교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기숙사 중 미대와 가까운 Emmenbrucke (Gerliswilstrasse 10)기숙사를 선택했다. 개인적으로 기숙사에서 사는게 다른 교환학교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친해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따로 홈스테이를 구해서 사는 친구들도 종종 있는데,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기숙사에서 사는 것 같다. 기숙사가 아닌 외부숙소는 알아서 알아보아야 한다. 학교 웹메일(outlook)을 통해 플랫메이트/룸메이트를 찾는 이메일이 오기도 한다. 보통 스위스 학생들은 방을 구할때 Wgzimmer 웹사이트를 이용한다.
기타시설 학생들을 위한 스포츠 수업이 잘 되어있었는데, 요가, 가라테, 파쿠르 등 정말 다양한 수업들을 신청만 하면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또, 미대 내 시설이 굉장히 잘 되어있고 지원을 잘해준다. 영상 편집을 위한 작업실이나 시네마 등을 신청을 통해 쓸 수 있고, 여러 워크샵들도 자주 열린다. 사진 영상, 애니메이션 과의 경우 렌탈룸이 따로 있어 타블렛, 카메라, 마이크 등을 빌리기 용이했다. 학교자체가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이나 컴퓨터 등 지원을 아끼지 않는 편이다.
학기 중 노트북이 고장나 켜지지 않는 안좋은 상황에 처했었는데, 학교에서 한학기 동안 맥북을 빌려주어 무사히 과제를 할 수 있었다.
음식,식사 스위스는 물가가 굉장히 비싼편이라 보통 집에서 요리를 해먹었다. 빵을 별로 안좋아하고 김치를 사랑하는 한국인이라 음식이 입에 안맞을까봐 한식을 잔뜩 들고 갔었는데, 그럴필요 없었다. 루체른 내 아시아마트에서 왠만한건 다 구할 수 있다. (심지어 취리히에 있는 한인마트에선 아이스크림도 판다.) 미니밥솥을 가져가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고, 한식을 자주 해먹어 음식때문에 고생하는 일은 없었다.
마트에서 굉장히 다양한 빵들을 팔고, 학교 카페테리아에서는 샌드위치를 주로 판다. 식당에서 사먹는 것은 비싸지만 마트 물가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과일은 스위스가 더 쌌다. 한국과 비교했을때 마트에서 더 다양한 문화의 식재료들을 접할 수 있었다.
Too good to go 어플을 이용하면 근처 카페나 식료품 가게에서 그날 팔고 남은 음식들을 싼값에 살 수 있는데, 물가가 비싼 스위스에서 굉장히 유용하다!
비용 코로나로 인해 외출, 또는 여행을 자주하지 않아 대부분 소비는 식비와 교통비였다. 스위스 물가가 비싸서 경제적 측면에서 약간 긴장했었는데, 교통비는 half-fare를 신청해 반값으로 이용했고, 식비는 마트에서 장보는게 대부분이라 생각보다 많이 비용이 들지 않았다. 여기에 보험비와 통신비 (핸드폰)이 매달 지출되었다.
결론은 생활하는데 드는 비용은 크지 않고, 가끔 여행을 다닐때가 가장 돈이 많이 든다.
활동정보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루체른은 정말 어딜가나 너무 예쁘고 경관이 아름답다. 개인적으로 루체른하면 '물'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호수 색이 정말 푸르고 깨끗하다.
관광지로는 역 앞 호수와 카펠부르케, Lion monument, Pilatus, 리기 산등이 있고
관광지 외로는 옛날 수영장을 개조한 예술 커뮤니티 센터 Neubad와 secondhand market인 Caritas, Bourbaki panorama를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Bernina express를 정말 추천한다!
다녀온 소감 코로나였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많이 배우고 올 수 있어서 만족스럽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교환학기를 제대로 경험할 수 없었던것이 안타까워 1년으로 연장을 했는데, 그만큼 더 많은걸 배우고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 교환학기 중 만난 사람들은 모두 나와 다른 가치관과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과 소통하며 내 부정적인 성향이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것이 가장 큰 변화였다. 힘들때도 많았지만 1년동안 겪었던 경험들이 진로뿐만 아니라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귀중한 토대가 되어주었다고 생각한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간단한 독일어를 익히고 가는걸 추천한다. 스위스 사람들 대부분 영어를 잘해서 독일어를 모른다고 큰 문제는 없지만, 물건을 계산하는 등 일상생활에 많이 도움이 된다.
당연하지만 영어 회화도 많이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함께 선발된 홍대친구와 연락을 하는 걸 추천한다. 외국에서 사는 것이 쉽지않고 외로운 순간들이 오는데, 옆에 같은 한국인 친구가 있다는 것만으로 큰 도움이 될 때가 있다. 심적뿐만 아니라 처리해야하는 복잡한 문제들에 있어서 (거주허가증, 보험 문제 등등)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다. 나의 경우 합격 통지를 받은 메일에 적힌 주소를 통해 같이 선발된 친구를 찾을 수 있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