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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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캐나다/OCA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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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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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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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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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1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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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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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서류는 본교 안내 사항과 동일하고, 2차 서류는 OCADU 측에서 포트폴리오를 포함한 Essay(지원 동기 포함 자기소개서 개념) 등 필요 서류를 제출할 수 있는 전용 링크를 제공하므로 이곳에 접속해서 안내 사항에 따라 제출하시면 됩니다. 포트폴리오는 필수 제출이지만 파일 형태(개별/일괄 묶음 등)는 자유이며 영문 성적표도 제가 여쭤봤을 때는 필수 서류는 아니라는 식으로 말씀하셨어요. 그래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은 굳이 빠트릴 필요 없으니 제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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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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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비자(한 학기 기준 visitor용으로 발급 가능)는 온라인상에 올라와있는 매뉴얼 참고하셔서 그대로 진행하시면 근시일 내 확인 메일과 함께 발급 받으실 수 있어요! 크게 준비가 필요한 서류나 증빙자료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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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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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내려 택시 타고 다운타운 쪽까지 20분-25분 가량 걸렸던 것 같아요. 주소지를 찍고 우버를 호출하시는 게 편하지만 게이트에 따라 택시 승강장과 상당히 거리가 있을 수 있으니 길찾기에 유의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헤매느라 15분 넘게 쓴 적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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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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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전날 오캐드의 국제교류실 측에서 주관하는 오리엔테이션 미팅이 있습니다! 이때 모든 교환학생들과 만날 수 있고 함께 교내 투어와 강의실, 식당 등의 시설을 대략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꼭 참석하는 걸 추천해요. 아무래도 함께 교환학생을 온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기 때문에 친해지기 좋은 기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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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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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은 최종 합격 후 거의 바로 위시리스트를 작성해 학교 측에 전달하게 되어있는데, 전공에 따라 수강 가능한 수업들이 정해져 있으니(학년별로도 보통 2-3학년 수업을 수강 가능함) 오캐드를 1지망으로 희망하신다면 지원할 때부터 어느 정도는 듣고싶은 과목들을 정리해두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이것저것 듣고싶은 게 많아 정말 여러차례 학교 측에 문의를 했는데 ㅎㅎ... 친절하게 과목 설명, 추천 수강학점, 개강 후 드랍 등 학사 일정에 대해서 답변해주시니 헷갈리거나 궁금한 건 꼭 전부 여쭤보세요!
저는 최종적으로는 4과목을 수강했고, 수업 역시 전부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한국 대학에서는 접해보지 못한 정반대의 수업방식이 낯설기도 했지만 그만큼 즐거웠어요. 학생들 모두 예술관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치관, 작품세계, 타인의 과제와 작품에 대한 존중과 열정적인 피드백을 공유하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꼭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는 것에서만이 아니라 이런 과정에서 더 많은 걸 얻어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과제여서, 해야해서 완성하는 게 아니라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내 작품에 대해 고민해보고 발전시켜나갈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근처에 미술관들도 많고, 특히나 오캐드 학생들은 많은 혜택을 받으며 이용할 수 있으니 여건이 되는 한 전부 재밌게 누리다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식당은 학교 본관 건너편에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식당가가 있고, 이곳에 입점한 한인 식당들도 맛이 괜찮아서 가끔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저는 주로 집 근처의 식당들에서 포장하거나 배달을 이용하기는 했지만 학교 근처부터 다운타운 시내까지 맛있는 가게들이 많으니 여유롭게 둘러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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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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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느지막히 지낼 곳을 정한 편인데, 학교에서 몇몇 재학생들의 하우스 렌트를 중개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학교 이메일(합격 이후 학교 계정 생성하며 만들게 됨)을 통해 교환학생 전부에게 '아직 집을 구하지 못한 학생들은 이 재학생이 내놓을 집을 확인하고 원한다면 컨택해보라'는 내용인데, 저는 오캐드 재학생 2명이 함께 지내던 아파트에서 1명이 교환학생으로 캐나다를 떠나게 되면서 비우게 된 집에서 지냈습니다. 집의 컨디션이나 구조도 만족스럽고, 재학생끼리 지낼 수 있다는 점, 외국인 룸메이트와 함께 생활한다는 점이 전부 저에게는 메리트로 다가와서 몇 차례 연락과 줌미팅을 한 이후 계약하게 됐습니다! 비슷한 메일을 2-3차례 정도는 받았던 걸로 기억하니 이렇게 집을 구할 수도 있다는 걸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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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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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부에 과제하고, 쉬고, 본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장소가 굉장히 많아요. 더 많이 이용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최대한 많이 활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식당보다도 저는 개인적으로 좋은 카페들이 많다고 느꼈어요! 개인 카페들이 아주 많고 대부분 간단한 식사도 가능한(심지어 맛있음) 곳들이 많으니 잘 발굴해보시면 소소한 즐거움이 될지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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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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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리에는 흥미가 아예 없어서 대부분 사먹었는데(혹은 요거트, 샐러드 등 마트 간편식) 룸메이트는 아무래도 오래 지내다 보니까 대부분 집에서 요리를 해서 식사를 하더라구요. 식료품 가게도 직접 가는 것부터 배달까지 모두 가능하니 원하시는 쪽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치만 아무래도 사먹는 게 비용 지출 면에서는 당연히 더 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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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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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렌트비를 달에 150-160 정도 지불했고, 그 외의 개인 생활비(식사, 교통비, 기타)는 100+a로 지출했던 것 같아요. 트램이나 지하철은 자주 이용하지 않았지만 한 번 멀리 나가면 택시를 자주 타게 돼서 택시비로 꽤 지출했던 것 같네요. 한국보다 물가가 비싸기 때문에 당연히 한국에서 쓰던 고정비용보다 30-50만원 정도는 여유있게 생각하셔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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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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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투어를 갔을 때 캐나다에서 30년 사신 가이드 분이 해주신 말로는 오캐드가 캐나다에서 제일 좋은 미대라고 하셨어요ㅋㅋ 믿거나 말거나지만 실제로 학교를 다녀보면 좋은 학교라는 걸 바로 아실 거예요. 수업, 학생들, 교수님, 행정과 관련된 모든 분들이 더 나은 교육과 학교생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동시에 즐기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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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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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옐로나이프, 나이아가라 폭포, 밴쿠버, 뉴욕, 몬트리올, 전부 토론토에서 아주 멀지 않고 한국에서 가는 것보다 훨씬 가성비 좋은 스팟들이에요! 저는 밴프와 오로라를 보지 못한 게 아직도 너무너무 아쉽네요ㅜㅜ 학기 중간에 쉬는 주간이나, 개강 전 종강 후의 여유시간에 꼭 다녀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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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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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학년 초까지도 교환학생을 가야겠다거나 가고싶다는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어떤 전환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전공을 택해서 밀고나갈 거라면 정말 환경이 잘 갖춰진 나라와 학교에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휴학하고 교환학생을 준비했어요. 귀찮은 것도 싫어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데,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험이 저의 이런 부분을 굉장히 많이 바꿔놓았습니다. 꼭 전공과 공부와 관련된 영역이 아니라도, 혼자서 해외에 나가 다양한 사람들과 부대끼며 낯선 경험을 끊임없이 하게되는 일은 분명히 앞으로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칠 거라고 생각해요. 만나는 사람마다 친절했고, 도움을 청하면 언제나 도움받았고 어디에서보다 자유롭게 스스로를 표현하고 나 자신에 대해서도 깊이있게 고민해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꼭 한 번쯤은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어요.
+ 영어를 좋아해도 한국에서는 딱히 프리토킹으로 활용해볼 일이 없었는데 확실히 스피킹(+리스닝)이 빨리 늘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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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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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 진행되는 모든 일이나 프로젝트가 그렇듯 목표가 있으면 좋아요. 꼭 학업 관련된 게 아니라도! 시간이 후반으로 갈수록 정말 빨리 흐르고, 귀국 준비를 하게 되면 더더욱 아쉬운 것들이 많아지니 하고싶은 것들을 계획해두고 모두 실천해보실 수 있길 바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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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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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닿아 경험해볼 수 있어 좋았고, 국제교류실 측에서도 늘 문의드리면 빠른 답변으로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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