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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5-1 독일 Staatliche Akademie der Bildenden Künste Stuttgart (SADBK)

create 익명access_time 2025.09.02 09:35visibility 20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 /독일/Staatliche Akademie der Bildenden Künste Stuttgart (SADBK)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5-1
제출서류 1. Application Form
2.Passport sized picture
3.Motivation letter
4.Passport
5.CV
6.Protfolio
7.Transcript
비자준비 2차 결과 발표가 11월 중순쯤 나고 바로 비자 인터뷰 신청을 했으나 비자 인터뷰일 확정까지 한 달 정도 걸렸고 실제 비자 인터뷰는 1월 중순, 그 이후 여권은 2월 중순에 받았습니다. 비자를 받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렸기 때문에 미리 비자 신청을 해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슈투트가르트의 경우 시민청에 항상 사람이 많고, 독일에서 비자를 받는 것이 훨씬 더 어렵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리 비자 예약을 해서 비자를 받고 독일로 출국하시는 게 좋습니다.
도착관련 출국 전에 이메일로 미리 기숙사 하우스 마이스터에게 저의 도착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고 그 시간에 맞추어 기숙사로 가서 바로 방 안내 및 서류와 방 열쇠를 받았습니다. (열쇠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 주말은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시간에 기숙사에 도착할 수 없는 경우 따로 호텔을 구해야 합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개강 이틀 후 튜터들이 교환학생들을 모아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제공했습니다. Abk는 워크샵이 잘 되어있어서 워크샵 교실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오리엔테이션 때에는 간단하게 서로를 소개하고 워크샵 건물들의 위치와 워크샵 신청 방법 등을 위주로 설명을 듣고 함께 학교 멘자 (학교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튜터 2명이 교환학생 전체를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튜터 수는 적지만 개인적으로 연락하여 학교 시설이나 시스템에 대해서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었고 친절하고 자세하게 답변해 주어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받았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Abk는 전공의 경우 따로 수강신청이 없습니다. 2차 합격 발표 후 관련 서류들을 이메일로 보내 주면서 담당 교수님과 반 배정을 함께 알려줍니다.
워크샵의 경우는 직접 듣고 싶은 수업의 교수님께 이메일을 보내서 신청하면 참여가 가능합니다. 인기가 많은 수업의 경우 빨리 인원이 마감된다고 하니 미리 워크샵 리스트를 읽어보고 개강 후 일찍 이메일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Brückenstraße라는 기숙사에 배정되었는데 이 기숙사에는 Abk 학생들이 많고 특히 교환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저는 6인 wg에 배정되어서 개인 방과 공용 주방, 화장실, 욕실을 사용하였습니다.
이 기숙사는 중앙역과 아주 가깝지는 않지만 U반을 타면 20-30분 안에 중앙역에 갈 수 있고 도보 15분 정도 거리에도 마트와 상점들이 있어서 장을 보거나 물건을 살 때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도보 10-15분 정도 거리에 큰 공원이 있어서 산책을 하거나 친구들과 피크닉을 하기에도 좋았습니다.

그러나 기숙사 자체가 높은 건물은 아니지만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짐을 옮길 때 힘들었고 세탁기와 건조기가 건물 지하에 각 한 대씩만 있는 것이 불편했습니다.
기타시설 중앙역에 ‘go aisa’라고 하는 아시아 마트가 있어서 다양한 한국 양념장과 과자, 재료 등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교 근처 지하철역에 ‘Edeka’와 ‘ALDI’라고 하는 마트가 있어서 학교 끝나고 바로 장을 보기가 편합니다.
음식,식사 독일 마트의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지만 외식을 할 경우 훨씬 비싸서 여행을 하는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기숙사에서 요리를 해 먹었습니다.
비용 비자를 받기 위해서 ‘슈페어콘토’에 생활비를 미리 넣어두게 됩니다. 저는 여행을 많이 다닌 편은 아니라서 슈페어콘토에 있는 돈으로 생활하는데 부족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변에 여행을 많이 다닌 친구들은 부족한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필요할 것 같으면 환율이 떨어졌을 때 미리 환전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독일에 있는 동안 환율 변동이 많았고 환율이 매우 많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활동정보 Abk는 교수님에 따라 수업 일수와 일정, 내용이 매우 자유로워서 저는 전공 수업 시간 외에 개인적으로 작업을 많이 했고, 워크샵 참여도 적극적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여름학기의 경우 ‘Rundgang’이라고 하는 학교 전체가 참여하는 큰 전시가 있으며, 제가 속했던 반은 제가 있는 기간 동안 외부 갤러리 전시가 예정되어 있어서 이 전시에도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슈투트가르트는 벤츠 박물관이 유명합니다.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발레 역시 유명한데 운이 좋으면 당일 취소표를 저렴한 학생 가격으로 구매해서 볼 수도 있습니다.
독일은 파리,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스위스 등과 가깝고 기차로도 다른 국가를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어서 기차 여행을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녀온 소감 여행만으로는 할 수 없는 독일에서의 다양한 일상을 경험했습니다.
한국과 독일은 문화도 많이 다르다 보니 외국인 친구들의 저와는 다른 생각들과 시선을 느낄 수 있었고, 한국에서보다 훨씬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비자를 한국에서 받고 출국해야 쉥겐 비자 90일이 끝나도 자유롭게 독일 외 국가들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꼭 한국에서 비자를 받고 출국하세요.
독일은 기차가 주요 교통수단이기 때문에 ‘DB’ 기차 앱을 미리 다운로드해 가시면 편합니다. (이외에도 payback, N26(독일 계좌), Whatsapp 같은 앱을 자주 사용했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이렇게 외국에서 사는 경험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교환학생으로 독일의 일상뿐 아니라 학교생활까지 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여행보다는 학교생활에 더 치중하여 교환 생활을 했는데 학교생활만으로도 후회 없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학교에서는 독일어를 못해도 대부분의 친구들이 영어를 잘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소통을 하는 것에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전공 수업은 독일어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수업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워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힘들 때가 많았습니다.

워크샵의 경우는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시는 교수님들도 계시기 때문에 그런 강의를 선택하여 수강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독일에서 생활하면서 독일어를 할 수 있으면 훨씬 친구를 사귀거나 학교에서 수업을 하는데 편하고 즐거웠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영어뿐만 아니라 독일어를 조금 공부하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