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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독일 ABK (건축)

create 익명access_time 2025.11.06 02:00visibility 4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독일/ABK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5-1
제출서류 1. Application Form
2.Passport sized picture
3.Motivation letter
4.Passport
5.CV
6.Protfolio
7.Transcript
비자준비 출국일을 늦추더라도 한국에서 비자를 받아 가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제 케이스를 상세히 적을 테니 부디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한국) 원래 30일 후 날짜로 매일 예약이 풀리는 방식이었다가 웨이팅을 걸어놓는 방식으로 갑자기 바뀌는 바람에 한국에서 비자를 못 받고 출국했습니다. International Office에 문의했을 때 ‘올해부터 한 달에 한 번씩 이민청과 학교가 소통하고 있다’고 해서, 기존의 상황에서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있었으나 결론적으로 저는 귀국할 떄까지 비자를 받지 못했습니다.
무비자 기간이 종료되면 “Fiktionsbescheinigung”이라는 ‘거주 허가’(편의상 임시 비자라고 하겠습니다)를 받을 수 있는데 이것으로는 독일 재입국이 안되고 독일 내에서 거주하는 것만 허용됩니다. (국외 여행 불가능) 보통 비자 기간이 만료되기 일주일 전부터 신청하는데, 저는 제 90일이 만료되고 2주가 지나서야 임시 비자를 받으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신청 인원이 얼마나 밀려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임시 비자를 받으러 갈 때 학교 International Office에 요청하여 비자를 요청하는 letter를 직접 전달하였습니다. 이게 효과가 있었는지, 바로 일주일 뒤에 정식 비자를 받으러 오라는 메일이 왔습니다. (9월이 넘어 비자 메일이 한 번 더 온 걸 보면 5월에 온라인으로 신청한 웨이팅의 결과가 9월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편지를 창구에 직접 전달했지만, 예약이 없으면 시민청에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시민청 1층에 우편함이 있으니 혹시 독일에서 비자를 받아야 한다면 미리 학교 International Office에게 편지를 요청하여 그 우편함에 넣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학교 측에서 보내는 이메일이나 전화는 소용이 없었습니다
참고로 임시 비자 스케줄 메일은 날짜 + 서류가 함께 나와있었는데 정식 비자 메일은 준비서류 안내와 날짜 안내가 별도로 발송되었으니 꼭 메일함을 두 번 세 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타임라인
3/4 슈투트가르트 이민청에 메일로 학생 비자 문의
3/18 독일 입국
5/15 슈투트가르트 이민청 홈페이지에서 비자 신청
6/20 임시 비자(Fiktionsbescheinigung) 신청 (“emergency request”)
6/24 무비자(쉥겐) 만료
7/15 임시 비자 수령 안내 메일 수신
7/17 임시 비자 방문 수령 – 수령 당시, 학교 도장이 찍힌 비자 요청 letter 전달
7/21 비자 수령 메일 수신 (학교 레터 추정)
8/18 또다른 비자 수령 메일 수신 (9/3오전 10시 스케줄)

정식 비자 수령시 필요한 서류 (슈투트가르트, 8월 이메일 기준)
1. 여권
2. 임시 비자 (Fiktionsbescheinigung)
3. 최근 3개월 통장 내역
4. 여권 사진
5. 비자 발급비 결제할 카드

출국일을 늦춰도 된다고 말한 사유는, 어차피 개강 이후 수강신청이 이루어지며 비자 문제로 늦게 입국하는 학생들의 케이스도 모두 용인해주는 분위기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가피한 사유로 비자 없이 독일에 갈 계획이시라면 쉥겐 기간(90일)을 최대한 활용하여 국외 여행을 다니시고, 그 이후부터는 독일 국내 여행을 다니시는 걸 추천합니다. 어차피 함부르크나 베를린 등 북부 독일 도시들은 꽤 멀어서 학기 중에 다녀오기 부담스럽습니다.

*비자 발급받기 위해서 엑스파트리오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슈페어콘토+여행자보험+TK 공보험+국제학생증 패키지입니다.
여기에서 ISIC는 신한은행 행사기간 활용해서 무료 발급해서 출발하시면 되고, 통장 내역은 월별 기준 (ex. 992유로) * 체류 기간 (ex. 6개월) 만큼 찍혀있으면 가능합니다. (여행 계획은 미리 예약할수록 저렴해서 초반에 목돈이 좀 필요하더라구요)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TK 공보험비가 매달 20만원 정도씩 나가는 것이 부담이었습니다. (독일은 걱정보다 매우 안전한 나라였고, 딱히 병원 갈 일도 없더라고요)
너무 저렴한 사보험은 비자 발급을
도착관련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내려 ICE 기차를 통해 슈투트가르트로 이동, 짐이 많아 역에서 우버를 불렀습니다.
비행기 도착 시간이 일정하지 않으므로 도착해서 당일 기차표를 예매했더니 훨씬 비쌌습니다. 가능하면 하루이틀 정도 프랑크푸르트에 묵으며 관광 후 이동, 입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숙사에는 저녁 늦게 도착했습니다. 하우스 마스터에게 메일로 미리 도착예정날짜와 시간을 보냈더니 우편함에 제 열쇠를 넣어주시는 방식으로 열쇠 수령 후 입사했습니다.

도착하시고 슈투트가르트 내 아무 관청에 방문하셔서 ‘Anmeldung’을 꼭 하셔야 합니다. 하우스 마이스터에게 메일로 받은 ‘Einzugsschreiben ~”이라는 서류와 여권 가져가시면 됩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개강 전 주에 International Office로부터 왓츠앱 단톡이 만들어졌고, 개강 첫 주 수요일에 첫 만남 시간이 있었으나 저는 수업이 있어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건축학과의 경우 개강 첫 날(4/7) 1시에 건축학과로 온 국제 학생들과 마스터 입학생들을 환영하는 'Welcome Breakfast' 행사가 있어 간단한 인사를 나눌 수 있었고, 당일 2시에 Semester Opening에서 한 학기동안 진행되는 세미나와 스튜디오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홍대 설계설명회 같은 느낌). 수강신청 절차는 이 이후에 진행되니 그 전까지는 Course Syllabus 보시며 어느 수업을 들을지,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 위주로 미리 생각 정도만 해두시면 좋습니다.
음식,식사 마트 물가는 한국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합니다. 전 요리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이라 도시락통도 안 챙겨갔었는데, 파스타는 손쉽게 만들기도 하고 냉장고 비우는 게 재미있어서 요리에 재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양식파라서 한식이 그립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독일 마트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일요일에 문을 닫기 때문에 토요일에 미리 장을 봐두어야 합니다. 체감상 Lidl < Aldi = Rewe < Kaufland < Edeka 순으로 저렴했고, 마트마다 어플을 가입해두면 쿠폰 등 혜택이 있으니 미리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국가가 독일로 된 애플 계정으로만 다운로드 가능)

ABK 건축학부 건물 1층에 학식당이 있습니다. 메인 메뉴가 2개 정도 있고, 그람 수로 계산하는 뷔페식도 있습니다. 수업이 많은 날이면 빵류로 배 채우는 것보다 학식당을 이용하는 게 더 나았습니다.
비용 비자 발급시 요구하는 최소 금액은 월별 992유로였습니다. 3월부터 8월까지 거주한다고 하면 6개월치가 입금된 통장내역이 필요합니다. 이보다 많이 모아올수록 당연히 좋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ABK의 건축학과 수업은 3년 Bachelor, 2년 Master로 구분되며 저는 7번째 학기(4-1)로 교환학생을 갔기에 Master로 분류되었습니다. Bachelor로 들어온 교환학생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유학생의 경우 학과에서 임의로 스튜디오와 세미나 배정을 해준다고 들었습니다(확실x). Master는 학생이 직접 1순위부터 3순위까지 의견을 전달할 수 있어 수강신청에 무척 자유로웠습니다.
스튜디오의 경우 학교 포털을 통해 수강신청을 하는 시스템이었으나, 저는 학생증과 전산 처리가 늦게 되어서 건축학부 학과장 교수님께 메일을 보냈고, 대부분의 학생이 (수강 인원 관계없이) 1순위 스튜디오로 배정되었습니다.
나머지 세미나나 워크숍 같은 경우 실라부스에 적힌 메일 주소로 직접 메일을 보내면 됩니다.

홍대에서 건축설계 수업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1)학기에 해당하는 주제로 수업을 들어야 하고, 2)스튜디오 학점을 한국 기준으로 환산하였을 때 6학점을 넘어야 합니다. ABK의 건축 스튜디오는 12ECTS=7.xx학점이므로 두 번째 기준이 충족됩니다. 2025-2학기부터 건축학부 학과장님께 ‘사전승인’을 받는 제도가 생겼다고 하니 우리 학교 학과사무실로 문의하시는 게 가장 정확할 것 같습니다. 저는 해당 절차가 너무 복잡해서 대체학점이 아닌 인정학점으로 승인 받았습니다.

홍대 국제교류처로부터 한국 기준 18학점=30ECTS까지 수강 가능하다고 안내받아, 스튜디오를 제외한 나머지 세미나들은 이 기준으로 수강신청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배우기 어려운 툴 수업들을 위주로 수강신청했습니다.
1) Climate Design Tools (5 ECTS): 라이노와 호환 가능한 Climate Studio를 배우는 수업입니다. Transsolar에 근무하시는 외부 강사님께서 진행하시는 수업이었고, 종강 후 슈투트가르트 근무지로 인턴을 모집하기도 하셨습니다.
2) Digitales Entwerfen II - AI Design Processes III (5 ECTS): 미드저니 툴을 메인으로, Elevenlabs, Runway 등 여러 가지 AI 프로그램을 배우는 수업이었습니다.
3) Phantastic Patterns IV - AI Animation and Filmmaking (5 ECTS): 2번 수업과 같은 강사님으로, 마무리 제출물만 다른 비슷한 수업이었습니다.
4) 3D SCAN (2.5 ECTS): 워크숍 형식으로 한 달에 2-3번씩 비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수업이었습니다. 3D 스캐닝 기기와 편집 프로그램들을 배웠습니다.
- 모두 실기 수업이라 학기말 과제 제출/발표만 하면 되었습니다.

스튜디오는 대부분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배정되어있어, 웬만하면 세미나는 겹치지 않게 수강신청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교수님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스튜디오 조교님께 '수요일마다 수강하고 싶은 세미나가 있는데 스튜디오 스케줄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조정할 수 있느냐'고 일정을 조율한 후 수강신청을 했음에도, 매주 크리틱을 먼저 받거나 수업 도중 세미나 수업을 가는 것이 눈치 보였습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2차 합격이 되면 메일로 슈투트가르트 주에서 운영하는 기숙사 홈페이지 링크와 함께 신청 관련 공지를 받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나면 자동으로 메일로 오는 ‘confirm link’까지 꼭 눌러야 정상적으로 신청 처리가 됩니다. 저는 링크에서 신청 + 담당자에게 메일 보냄 + 알겠다고 답장까지 받았으나, 자동 발송되는 저 ‘confirm link’ 메일을 확인하지 못해 신청이 누락된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희망 기숙사를 1-3순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신청이 늦게 접수된 탓인지, 순위에 없는 곳으로 배정되었으나 자리가 있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3월 중에 입사하고 싶다면 거주 기간을 3/1부터로 신청하면 됩니다.

Brückenstraße 기숙사는 월세가 저렴한 대신 매우 오래된 건물이었습니다. 저는 13개 방이 있는 wg5 (3층)이었는데 화장실은 남녀 분리, 샤워실은 남녀 공용으로 칸막이가 있는 형태였습니다. 칸 내부에 수납 시설이 잘 되어 있지 않아서 샤워 가운을 가져오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공유 주방은 6명 단위로 공유했는데, wg마다 청소하는 규칙이 다릅니다.
Brückenstraße 전체 왓츠앱 단톡이 있어 인터넷 연결이 안되거나 하는 이슈나, 사생들 간의 중고 거래가 주로 이루어져 꽤나 유용하니 입사하시면 친구에게 초대해달라고 해보세요. 저희 wg는 저희끼리 단톡도 있어서 청소 관련 로테이션 얘기를 따로 하기 좋았습니다.
지하층에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한 대씩 있고 1회에 2.1유로였습니다. 세탁 카드는 중앙역에 있는 Mensa Central에 가서 보증금 10유로를 주고 충전했습니다. 충전은 학교 학생증 기계로도 할 수 있습니다. 건조기는 성능이 안 좋아서 사용하지 않았고, 세탁기는 7월 말 즈음 고장이 나서 귀국할 때까지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Waschsalon Stuttgart Bad Canstatt Eco Express”라는 빨래방을 이용했지만(현금만 가능) 기숙사 근처라고 해도 도보 15분 거리였습니다.
기숙사 비용에 인터넷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Selfnet이라는 인터넷 연결 서비스에 각자 가입하고 와이파이 공유기를 구매, 연결해야 합니다. 공유기는 중앙역에 있는 Saturn(MediaMarkt)에서 “AC1200 Dual Band Wi-Fi Router”를 구매했습니다. (한국에서 사가기엔 괜히 불안했어요...) 중고 물품을 전달받을 수 있다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기타시설 교통 관련: 시내 교통은 버스, U반(트램), 기차 (S반 = RE = MEX), 고속열차 (ICE = IC) 등이 있습니다.
D-Ticket (한 달 독일 교통권) 으로는 고속열차를 제외한 거의 모든 교통수단이 커버되는데, ‘학교 approval letter’를 들고 중앙영 SSB에 가시면 학생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월 1일부터 집계되고 최소 4개월은 유지해야 합니다. 저는 개강 후부터 학생 가격으로 되는 줄 알고 4월에는 일반 요금, 5월부터 학생요금으로 8월까지 구독했는데 미리 알았다면 더 좋았을 정보라 공유합니다. 이 교통권은 독일 전역에 해당되어서 매일 외출은 물론이고 1-2시간 거리 근교 여행까지 활동 반경에서 훨씬 자유로워지니 꼭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ICE나 IC는 ‘DB Navigator’ 어플로 미리 구매 가능합니다. 최소 한 달~3주 전에는 구입하는 걸 추천드리는데, 그 이후부터는 가격이 미친 듯이 오르기 때문입니다. 또 어플에 ‘DB Bahncard’라는 할인권이 있는데 저는 Probe(3개월 체험권)이 아닌 ‘학생가 25% 1년 할인권”을 구매했고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Probe로 설명드리면 2등석 기준 3개월 25% 할인권이 그 가격인 것인데 기차표를 다 계산해보면 이걸 구매하고 표마다 할인 받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기차표 구입할 때마다 ‘Bahnbonus’ 라는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데 한 학기쯤 지나면 꽤 모여서 이걸로 5유로 쿠폰을 사거나 가까운 거리 기차표를 결제하기도 했습니다.
활동정보 건축학부 건물은 Neubau 2로, 특이한 구조와 재료의 물성이 아주 멋진 건물입니다.
1층 학식당 옆으로, 옆 건물로 넘어가는 다리를 건너면 Industrial Design 건물로 통하는데 해당 건물 2층에는 스프레이실(208호)이 있고(비치된 스프레이들 사용 가능) 1층에는 건축학과 워크숍들과 Cad lab(컴퓨터실), 프린트실 등이 있습니다. Wood workshop은 안전교육이 독일어로만 진행되어서 이수 없이 사용할 수 없었지만 Plastic worshop의 3D프린팅과 레이저커팅은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면 기계를 작동해주셨습니다. 작업 비용은 ‘Papercut’이라는 기계로 미리 넣어두고 차감하는 방식인데, 학생증과 현금이 필요하며 남은 금액은 반환이 안되니 잘 계산해서 충전하셔야 합니다. (학식당 충전과 다른 시스템임 - 이 비용은 Mensa Central에서 남은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7/11-13(종강주 금토일)은 ‘Rundgang’ 이라는, 학교 전체 단위의 전시 기간이 있었는데 제 예상보다 훨씬 커서 기간에 이 가족들을 초대해도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학생 수가 적은 미대 학교지만 1년의 결과물을 모두 전시하다보니 규모가 정말 커서 다 둘러보는 데 이틀도 부족했습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수업 재료 구매처
1. Deko Maier: 건축 자재 상점입니다. 학생증 제시하면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2. CLRZ – Graffiti Shop: 스프레이를 구매해야 해서 추천받은 곳입니다. 화방보다 저렴했습니다.

건축/전시/공연
1. Weissenhof 주거단지: 학교 바로 뒤에 있습니다. ABK 학생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매주 독일어 가이드 투어가 있으며 영어 가이드는 따로 10명 내외의 팀을 꾸려 메일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2. 슈투트가르트 시립 도서관: 유명한 건축물입니다. 건물 외부에 ‘도서관’이라 새겨진 한글도 찾아0보세요!
3. Stuttgart Opera: 슈투트가르트 발레로 유명합니다.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학생 티켓을 10유로에 구매할 수 있지만 인기가 많은 공연은 매진되기도 합니다. 저도 한 번 성공했습니다.
4. Art Museum Stuttgart: 중앙역 광장에서 가장 잘 보이는 건물입니다. 상시전 무료로 관람 가능했습니다.
5. Staatgalerie Stuttgart: 학생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6.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 슈투트가르트 축구단의 홈 경기장으로, 홈페이지에서 시즌이나 경기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독일은 주말마다 광장이나 공원에서 플리마켓을 여는 문화가 있어서 구경하기 즐거웠습니다. 또한 생활하시면서 길거리 포스터 등을 잘 보시면 축제나 전시 정보도 얻을 수 있으니 주의 깊게 다녀보세요! 인스타그램 @rausgegangenstuttgart 에서 슈투트가르트 지역 소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Cannstatter Wasen 에서 열린 봄 축제(놀이공원), Kilesberg 빛 축제(불꽃놀이) 다녀왔는데 두 번 다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그리고 동아리 등에도 관심 있으시면 튜터에게 물어보거나 이런 홈페이지 검색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https://www.student.uni-stuttgart.de/en/international/programs/
제가 하고 싶은 활동은 개강 후 메일 보내니 이미 정원이 차 있어서 참여하지 못했는데, 아쉬움에 여기에라도 공유해봅니다.
다녀온 소감 교환학생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서, 솔직히 교환학생에게 요구하는 기대치가 낮을 것이라 짐작하며 쉽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특히 건축학부일 경우 학기 중 여행은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과제의 “요구량”은 홍대에 비해 적은 편인 것은 확실하지만 제가 교환교에서 본 대부분의 학생들은 무척 성실했고 주 1회 스튜디오였지만 매주 준비해오는 진도를 보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본인이 교환학생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정하고, 그 부분에 집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비자
옷: 다양한 두께의 외투를 여러 벌 챙겨가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5-6월에 좀 따뜻해지나 싶다가도 2주 내내 비가 오기도 했고, 8월을 제외하면 항상 선선했던 것 같습니다. 티셔츠는 H&M이나 플리마켓 등에서 쇼핑하기도 부담이 없고, 반팔로 열심히 꾸며봤자 같은 겉옷을 입으면 티가 안 나서 아쉬웠습니다 ㅎㅎ
여행 계획: 학기 일정 미리 확인하시고, 국가공휴일은 비행기 가격이 빨리 오르니 미리 계획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 생필품들은 기존에 생활하시던 분들 것을 중고로 구매할 수 있으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예 혼자 출발해서 정수기도 안 사는 등등 최대한 아끼며 생활하다보니 불편한 점들이 꽤 있었습니다 (다들 준비하는 건 이유가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이 글을 찾아보시는 분들이라면 이미 교환학생, 해외 경험을 지금 이 시기에 꼭 해야 하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 짐작됩니다. 저의 경우 외국에서 1)안전을 보장받으며 거주하고, 이러한 생활을 2)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성적표)는 점이 제가 교환학생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메리트였는데, 귀국 후 한 학기를 복기해보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큰 경험과 성장을 한 것 같다는 소감입니다.
그리고 굳이 추천을 하자면… 일정이 없으면 집 밖에 잘 안 나가는 스타일(=저)보다 혼자 여행 좋아하시고, 혼자서도 밖을 잘 다니시는 분들이 아마 외국생활에 최적화된 유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외에 더 궁금하신 것이 있다면 인스타그램 @brightness7o7 로 연락주시면 아는 선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