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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021-2 CSULB 교환 학생 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2.04.20 23:14visibility 781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북미/미국/CSULB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1년도-2학기
제출서류 학비를 낼 수 있을 만큼의 돈이 있다는 은행 증명서
교환교에서 요구하는 종류의 백신 접종 증명서
비자, 여권 복사본
비자준비 비자 인터뷰 잡기가 쉬운 일이 아니니 꼭 여유있게 인터뷰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도착관련 교환학생은 공항에서 곤란할 일은 없습니다. 학교까지 순조롭게 가기가 힘들 수도 있으므로 같은 학기에 교환 가시는 분들과 연락하여 같이 동행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LAX에서 우버를 탈 땐 게이트로 나오자 마자 바로 우버 부르는 게 아닙니다. 우버를 부를 수 있는 장소가 따로 있는데, 거기까지 공항에 오는 트램을 타고 이동하신 다음에 우버를 불러야 합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출국하기 전 줌을 통해서 오리엔테이션을 했습니다. 매우매우 친절하십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교환학생 신분은 수강신청이 좀 불리하기 때문에 듣고 싶으신 것들을 다 듣기가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수강 인원이 초과되면 받아주시는 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한국처럼 수강신청이 0.1초만에 끝나버리는 시스템은 아니지만 그래도 최대한 빨리 원하는 과목이 있으시다면 신청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저는 힐사이드 B동에 거주했었습니다. 시설은 그냥저냥 있을 만 합니다. 화장실은 3~4세대가 한개씩 공용으로 사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비치사이드의 경우엔 더 많은 세대가 같이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기타시설 학교 체육관이 정말 좋습니다. 체육관 앱을 깔면 학생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문화센터처럼 줌바나 요가 등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매주 줌바 들으러 갔었는데 재밌었어요 ㅎㅎ) 그 바로 옆에 야외수영장도 있었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이용해 본적은 없지만 기숙사 입소 초기 Pool party때 갔다가 너무 좋아서 뒤집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또, 저는 판화 수업을 들었었는데, 태어나서 그렇게 깨끗한 판화 시설 처음 봤습니다. 도서관 1층엔 스타벅스가 있고, 학생회관엔 커피빈이 있습니다.
음식,식사 저는 기숙사 식당 일주일에 9끼로도 충분했습니다. 놀러가서 밖에서 먹는 날도 있고, 산더미 만큼 포장해 와서 쟁여두고 먹기도 했습니다. 또 미국에 있다보면 한국 음식이 그리워지기 마련이라, 한국 교환학생들끼리 H마트에 가서 음식 사오기도 하고... 그래서 아홉끼 이상은 좀 아까우실 수도 있습니다. 맛이...없진 않지만 있지도 않거든요.
비용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기숙사비 제외하고 매달 100씩 썼던 것 같습니다. 미국 물가도 물가고.... 차가 없으면 어딜 이동할 때마다 우버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교통비도 많이 나갑니다.....
활동정보 Etching / Yoga / Life drawing / Animation 1 / Gender race sex & societies 을 수강하였습니다.
`판화는 미술전공생 분들이라면 듣기 좋으실 것 같습니다. 일단 시설이 너무 좋고, 교수님께서 직접 시범도 다 보여주셨습니다.
`요가 가볍게 일주일에 한번씩 몸 풀러 가야지~ 했는데 생각보다 매웠습니다:)
`라이프 드로잉은 사실 인체 드로잉입니다. 한국 입시미술을 하셨던 분들은 배우실 게 없으실 겁니다... 이 수업은 사실 처음엔 영화쪽 수업을 들어보겠다고 영화 수업을 수강신청했다가, 너무 아니었어서 급하게 아무거나 미술쪽에서 그 때 신청할 수 있는 걸로 급하게 넣다가 듣게 되었습니다....ㅎㅎ
`애니메이션은 제가 만화를 좋아하다 보니 호기심에 수강신청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기초를 다루기 때문에 무리없이 들을 수 있었고, 재밌었습니다. (교수님이 엄청 유쾌해요.) 저는 한산 타블렛으로 뭔가 그리기 때문에 제 개인 타블렛을 챙겨갔었는데, 덕분에 학기 내내 수월히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학교 시설에서 신티크도 쓸 수 있었다는데, 저는 코로나 때문에 학교 시설을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어떨 지 모르겠습니다.
`WGSS수업도 추천드립니다. 교수님에 따라 좀 힘드실 수도 있지만, 저는 운 좋게도 시험을 안보고 과제 레포트와 발표로 모든 점수를 내시는 분이었어서 부담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젠더 뿐만 아니라 인종에 대해서도 한국과는 다른 관점들과 사례들을 많이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레포트 작성과 발표 준비를 하면서 어휘력도 키울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학교에서 버스를 타면 쉽게 갈 수 있는 Seal beach나 Bayshore beach 부터
LA의 미술관들과 게티뮤지엄, 베버리힐 쇼핑, 부에나 파크, 디즈니랜드 등등은 하루정도 잡고 놀러 다녀오기 좋습니다.
숙박하는 여행으로는 3박 4일로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캐니언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비행기로 1시간 15분정도의 거리기 때문에 이동에 큰 부담이 없습니다.
Thanks giving 연휴로 약 일주일 가량이 휴일이었기에, 이 시기에는 3박 4일로 하와이를 다녀왔습니다. 학기가 끝나고 한달의 Grace period가 주어지는데, 이 시기에는 뉴욕으로 2주가량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사실 캘리포니아의 새파라당당한 하늘과 햇빛, 그 와중에 쾌적한 공기 속에서 푸르다 못해 새퍼런 잔디들을 보며 캠퍼스 산책을 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입니다...^^
다녀온 소감 놀기가 정말 좋은 환경과 학교인 것 같습니다. 월/금요일 공강을 만드시면 주말 포함 2박3일로 어딘가 여행을 다녀오실 수도 있습니다. 여행과 놀았던 것들이 남는 것 같습니다.
제가 수업 수강신청을 그렇게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한국이 더 치열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교환 학교의 수업이 힘들거나, 수업을 통해 큰 것을 얻어갈 수 있을 거란 느낌은 안 들었습니다. 수업을 통해 뭔갈 얻고 싶으시다면 토론이나 글쓰기 활동을 하는 과목을 수강하시어 어휘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어휘도 사실 현지에서 만난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이 더 빨리 느는 것 같습니다. 기숙사 입소하시면 학기 시작 전에 이런 저런 Friend making party같은 것들을 학교에서 하는데 저같은 뼛속 내향형 인간이셔도 쓰러지기 직전까지 참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동아리는 하고 싶은 게 없어서 들지 않았는데 다른 교환학생들을 보니 동아리도 친구들을 사귀는 데 정말 큰 역할 합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짐은 가볍게 들고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24인치 캐리어 하나로 가서 두개로 돌아왔습니다. 미니멀리스트 아니구요, 옷 진짜 좋아하고 물욕도 많은데 여름옷들만 잔뜩 우겨넣어 갔습니다. 큰 배낭 하나와 힙색도 꼭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 라스베가스나 하와이 갈 때 미니캐리어 없이도 잘 다녀왔습니다. 캐리어를 새로 구매하시는 경우 천 재질로 된 캐리어를 추천드립니다. (늘어나니까요)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출국 전까지는 이런저런 어려움들이 많았지만 현지에 나가 있는 동안에나 한국으로 다시 입국할 때는 큰 어려움 없었습니다. 출국 전 어려움들도 사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문제는 전혀 아니고 비자 발급에 있어서의 개인적인 어려움과 예방접종증명서 발급에 대한 어려움들이었습니다. 굳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평가하자면 한 학기밖에 되지 않는 게 아쉽다는 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