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Menu

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021-2 독일 SAdBK 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2.05.08 19:38visibility 1256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 / 독일 / Staatliche Akademie der Bildenden Künste Stuttgart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1-2학기
제출서류 ① “Incomings Student Application Form”
② 여권사본
③ CV
④ Letter of Motivation
⑤ (여권) 증명사진 2장
⑥ 홍대 성적표 (영문)
⑦ 포트폴리오 (최소 8-10 작품)
비자준비 코로나로 인해 비자 발급이 오래걸리고 개강 전 여행을 가기 위해 출국이 다른 학생들보다 빠른 편이라 여유를 두고 독일 대사관에 예약을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한국인은 3개월정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었고, 1개월 반정도 생활한 후에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대사관에 이메일을 써서 예약을 잡았습니다.
(저는 바로 연락이 왔지만, 주변 교환학생중에 답장이 오기까지 한달에서 한달반정도 걸린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피드백이 한국처럼 피드백이 빠른 것이 아니라서 예약을 잡기까지 불안했지만, 독일에서 받으면 받은 직후부터 6개월 비자를 주기 때문에 학기 후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시간이 확보가 되고, 슈페어콘토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저는 더 좋았습니다.
도착관련 저는 프랑크푸르트 왕복 직항 노선을 이용했고, 아시아나 항공의 Fly & Rail 을 사용해서 프랑크푸르트에서 슈투트가르트 기차 노선을 미리 예약했습니다.
슈투트가르트를 도착하니 오후7시라 당일 체크인 하지 못했고, 친구 기숙사에서 자고 다음날 새벽에 체크인 했습니다.
미리 프랑크푸르트나 슈투트가르트 근처에 숙소를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학기 초 국제교류실 선생님들과 교환학생들이 참여하는 Welcome party과 1:1 버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총 열댓명 되는 교환학생과 2명의 독일 학생이 있는 왓츠앱 단톡에서 공지나 질문이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두 학생이 순수미술을 전공하는 학생이었고, 학부별로 공지나 정책이 달라서 딱히 도움을 받지는 못했고, 상대교 국제교류실 역시 바로 교수님들에게 연락을 해보라는 답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같은 스튜디오 친구들에게 많이 질문하고 부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을학기 신입학생들이 듣는 워크샵을 참여하라는 이메일이 왔었는데, 막상 갔더니 독일어를 못하면 참여를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후에, 영어가 가능하신 워크샵 선생님이 도움을 주셔서 5개의 워크샵 중 3개는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수강 신청이나 수업 관련해서 가장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건축 스튜디오 수업을 대체학점으로 인정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교환학생을 지원하는 마지막 단계까지 학교 국제교류처 및 건축학부 교학과에 영어로 진행할 수 있는 스튜디오 수업이 있는지 메일을 수차례 보냈으나, 명확히 답변받지 못했습니다. 상대교 국제교류처는 교수님이나 학생들 모두 영어를 능숙하게 하니 걱정하지 말고 와도 된다고 하셨으나 정작 가보니 영어 수업은 없었습니다. 봄학기의 경우, 아프리카에서 오는 교환학생들을 위한 영어 수업이 있으나 가을 학기에 경우 공식적인 영어 수업은 없었습니다.

Seminar, 스튜디오, 미니수업 같이 세가지로 수업들이 나누어져 있고, 스튜디오를 선택하면 함께 필수로 들어야 하는 과목이 세네개가 있어서 스튜디오만 선택하면 한국 학점으로 15-18학점을 받게 됩니다.

온라인 포털이 있으나 사용하지 않고, 교수님과 직접 이메일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해야합니다.
저는 불안해서 개강 전 건축학부에서 교환학생을 담당하는 선생님과 면담을 잡고, 그 분이 독일어로 되어있는 커리큘럼 번역 및 영어가 가능하신 교수님을 추천해주셔서 메일로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첫날 갔지만 전부 독일어 수업이었고 전혀 방향이나 수업 내용을 알아들을 수 없어서, 안타깝게도 건축학과 다른 교환학생이 듣는 스튜디오 수업으로 바꿔 선택해 들었습니다. 바꾼 수업의 경우, 교수님들 거의 영어가 유창하시고 개인 크리틱은 영어로 진행했지만 이론 수업이나 설명이 독일어라서 따라가는데 좀 힘들었습니다.
모든 건축 스튜디오 수업에 현장학습이 포함되어 있는데, 제가 선택한 스튜디오는 두바이(엑스포)로 일주일 방문했고, 학교에서 인당 어느정도의 경비를 지원해주셨고 운이 좋게 스폰서가 있어 비교적 경비가 많이 들지 않았습니다.

스튜디오 수업이 가장 인상깊게 남았는데, 같은 학년에 모든 스튜디오 수업의 커리큘럼이 같은 것이 아니라 학생 별로 관심있는 스튜디오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좋았고, 각자 프로젝트에 따라 마감때 필요한 제출물이 달라졌습니다. 도면을 거의 치지 않고 마감을 하는 경우도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스튜디오에 필요한 모든 수업을 세미나 형식으로 수업을 해줘서 한국처럼 따로 공부할 필요없이 학교 수업만으로도 스튜디오 마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스케치업을 사용하는 학생들은 별로 없고 라이노를 교수님과 학생들이 선호하고(한 학생은 스케치업을 사용하다 라이노로 변경하라는 피드백도 있었음), 블렌더를 사용하는 것도 달랐던 점이었습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슈투트가르트에서 운영하는 Heilmannstrasse 4A에서 생활했습니다. 비용은 매달 294유로였고 방마다 달랐지만, 제가 방을 선택할 수는 없었습니다.
상대교로부터 합격메일이 오면 기숙사 신청 링크를 주는데, 우선순위를 3위까지 제출했지만 반영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이 기숙사에서 학교까지는 걸어가기에는 멀고 버스를 타기는 가까웠는데, 학교가 산위에 위치해서 저는 한학기 버스권을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저를 포함 6명의 플랫메이트가 있었는데 3명이 교환학생일 정도로 이 기숙사에는 국제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기숙사 단체톡 같은 경우도 독일어보다는 영어로 채팅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기숙사 내부에 세탁실이 있었는데, 학생증이 있어야 충전이 가능해서 처음에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저처럼 좀 일찍 독일에 도착하시는 분들은 도시 중심부에 있는 Mensa에서 학생용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10유로)
기타시설
음식,식사 학교 식당인 Mensa에서 점심을 싸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제 입맛에는 독일 음식이 너무 짜고 기름져서 그렇게 자주 먹지 않았습니다.
외식물가가 한국보다 매우 비싸지만, 식재료들은 싼편이라 도착 후 밥솥을 구매해서 기숙사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비용 비자 발급에 요구하는 월 비용 *6 + 여유자금 한국에서 미리 발급한 N26카드에 넣어갔고, 저는 초반에 여행을 다니기도 했고 신경쓰지 않고 다녔더니 부족했습니다.
기숙사비, 학교에 내야 하는 돈, 생활비, 여행비 포함해서 6개월 동안 1200만원 조금 넘게 사용했습니다.
활동정보 개강과 종강이 한국보다 많이 늦었습니다. 그래서 한국학기 끝난 후 독일 학교 개강까지 4개월정도 시간이 있었고, 저는 독일학교 개강 2달 전에 가서 여행했습니다.
저는 여행을 다니느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몇개의 대학이 함께 하는 German Extensive Course를 수강하지는 못했지만 왠만하면 듣는 것이 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홍익대학교에 제출해야 하는 필수서류들을 돌아오기 전에 교수님들께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독일은 한국보다 메일 답장이나 피드백이 느린 편입니다.
저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수업이 제가 돌아오는 날짜까지 종강을 하지 않아서 받지 못하고 돌아왔는데, 종강 후 성적표를 받을 때까지 2달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당일치기로 보고 올 수 있는 독일 소도시들이 많고, 프랑스와 가까워서 마음만 먹으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도시들이 많았습니다.
크리스마스마켓이 중간에 취소되어 몇군데 가지 못했지만 꼭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초기에는 열심히 계획해서 다녔지만, 후반부가 되니 마감에 조금 지쳐서 크리스마스 연휴 제외하고는 여행을 많이 다니지는 못했습니다.
다녀온 소감 대학생활 중 꼭 해보고 싶던 것이 교환학생이었어서 3학년 때부터 꾸준히 준비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연기해 저번학기에서야 가게 되었습니다.

홍익대학교에는 없는 워크샵들이나 수업들이 많아서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면이라는 아쉬움이 남지만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건축 스튜디오 수업이 아닌 다른 방향의 수업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다른 나라에 학생 신분으로 6개월 이상을 머무르는 뜻깊은 경험을 했습니다.
한국에서 자라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가치관이나 생각들에서 벗어나 다양한 설계 방식이나 방향들에 대해서 접할 수 있었습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저는 교통편을 제외하면 무선 공유기와 유심이 유용할 것 같습니다.
무선 공유기를 방에다가 직접 연결해야 해서 와이파이를 바로 사용하고 싶다면 사가지고 가는게 편하고,
도착해서 유심까지 챙기기에는 초반에는 정신이 너무 없으니 보통 여행할 때 구매하는 한달 유심을 사가지고 가면 편합니다.

독일어를 못해도 충분히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대부분 독일사람들은 영어가 유창하지만, 독일에 가시는 만큼 기본적인 독일어를 하고 가시는 것이 더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사실 교환학생으로 독일을 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못해서 독일어 준비가 미흡했던 것이 가장 안타깝고, 규모가 큰 종합대학이 아니라 행정처리및 교환학생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그만큼 교환학생도 적어 스튜디오에서 독일 학생들과 몸소 부딪히고 생활 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Contents imageContents imageContents imageContents imageContents imageContents imageContents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