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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022-1 미국 UNCC 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2.08.31 22:20visibility 619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북미/미국/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rlotte
파견형태 방문
파견학기 2022-1
제출서류 여권사본
영문성적표
영문 잔고증명서
어학성적표
이수계획서
보험증명서
Immunization form
비자준비 DS160, sevis fee, 비자신청 수수료를 내고 온라인으로 신청.
저는 인터뷰면제 대상자라고 해서 인터뷰면제신청도 했는데 거절당하고 대사관에 인터뷰 하러 갔습니다.
도착관련 상대교에서 메일로 도착 픽업 신청메일을 보내줍니다. 날짜는 시간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2시간 간격으로 정해져 있어 비행기 도착시간에 맞춰서 신청하면 봉사학생들이 데리러 와 줍니다. 만약 그 날짜에 도착하지 않는다면 학교와 공항이 멀지는 않아서 Uber나 Lyft를 타거나, 멘토친구한테 픽업을 부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개강 전 주에 교환학생들을 만나는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간결하게 진행했습니다. 이 때 다른나라에서 온 교환학생 친구들을 처음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2차지원까지 완료되면 수강 시간표를 볼 수 있는 사이트를 알려주는데, 듣고싶은 수업을 찾아서 수강신청을 할 수 있는 form에 맞춰 작성하면 됩니다. 듣고싶은 수업을 다 들을 수는 없고, 자리가 다 찼거나 조건에 안맞아서 못듣는 수업을 신청했으면 international office에서 메일로 이유와 다른 수업을 신청하라고 알려줍니다. 메일을 통해 신청하다가 나중에는 학교 홈페이지 수강신청사이트에서 직접 신청했습니다. 타 과 전공은 거의 듣지 못한 것 같고, 전공 관련 과목도 고학년 과목이면 pre-requisite 조건이 있어서 영문성적표를 보내 조건을 만족하면 들을 수 있습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Witherspoon이 international 기숙사라고 해서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이 기숙사에 살았습니다. 그래서 국제학생들만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미국인들도 많이 살았고, 제 룸메는 3명 다 미국인이였습니다. 방 타입은 suite/apartment가 있는데 apartment는 주방이 있고 4명이 각 방을 쓴다면, suite는 주방이 없고 4명이 2명씩 같은 방을 씁니다. Witherspoon은 다른 기숙사보다는 오래됐지만 교환학생들이 대부분 여기 살아서 같이 어울리기 좋고, light rail과 매우 가깝기 때문에 witherspoon을 추천합니다. Witherspoon가 별로라면 다른 기숙사에서 사는 교환학생 친구들도 있었어서 조건이 있는 기숙사가 아니라면 다른 기숙사에 사는것도 가능 한 것 같습니다.
기숙사 외에도 대부분의 현지 학생들은 학교 주변 apartment에 많이 살았는데, 학교를 둘러싸고 apartment 단지들이 많습니다. 기숙사 보다 크고 가격도 반값 정도라 대부분의 현지학생들이 살았습니다. 대부분 4인실, 각방에 살고 원룸같은 방도 있습니다. 학교 밖 apartment에 사는 교환학생도 있었기 때문에 기숙사보다 절차가 복잡하긴 하지만 살기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기타시설 학교 내에 UREC이라고 불리는 체육관이 정말 좋았습니다. 학생회관과 가깝고 총 5층 건물인데 실내, 실외 수영장도 있고 기구나 시설이 매우 많습니다. 배드민턴라켓이나 농구공 등도 대여해주고 매일 다양한 시간대에 필라테스, 요가, 유산소, 사이클링, 근력 등 여러 운동 수업이 있어서 원하는 수업이 있으면 그 시간에 가기만 하면 됩니다. 학생은 학생증만 있으면 입구에서 찍고 들어가면 되고 자유로운 분위기라 많이 이용했습니다.
도서관도 한국과 다르게 규모가 크고 10층까지 있고, 좌석이 매우 다양해서 공부하거나 과제하기에 매우 좋았습니다. 도서관은 조용한 분위기는 아니고 대화하거나 음식을 먹는 것도 가능한 분위기 인데 quite study room이 따로 있어서 조용한 곳에서 공부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캠퍼스가 매우 큰데 학교에 여러 루트의 셔틀버스가 무료로 운행중이여서 먼 거리의 건물에 가거나 경기장을 갈 때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shopping route 버스가 있어서 학교 인근 마트를 도는 버스가 있어서 차가 없어도 마트를 갈 수 있습니다. 또한 버스 추적 어플도 있어서 몇분 후에 오는지도 확인할 수 있고, 늦은 시간까지 운행해서 좋았습니다.
음식,식사 기숙사를 신청할 때 meal plan을 같이 신청하는데 daily meal plan을 하면 학식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지만 학식만 먹다보면 빨리 질린다고 하여서 저는 $875 declining balance 로 선택했습니다. declining balance는 $875와 $1200이 있고, 학생증에 체크카드처럼 돈이 충전되어있다고 보면 됩니다. Declining Balance로 학생식당, 학교 내 모든 음식점과 마켓에서 사용 가능하고 다 쓰면 충전도 가능합니다. 단점이 있다면 학식이 한번에 10~13달러 정도로 싼 편은 아니여서 아깝다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사실 Declining balance는 체크카드나 마찬가지기이기 때문에 없어도 개인 카드로도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학식은 학생회관에 있는 Crown과 South Villiage에 있는 SoVi 두군데가 있는데 둘 다 뷔페식이고 기본적으로 피자, 햄버거, 샐러드바, 시리얼, 요거트, 빵 등이 고정으로 있고 주 요리만 매일 조금씩 바뀝니다. Crown은 기숙사나 강의실에서 가까워서 많이 갔고 점심에는 서브웨이처럼 샌드위치 만들어주시는 분이 계서서 좋습니다. SoVi는 crown보다 훨씬 크고 쾌적하고, 아침점심에 원하는 재료 넣어서 오믈렛을 만들어 주시는 분이 계시고, 입구에 큰 디저트바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학식은 아침, 점심, 저녁 순으로 조금씩 더 비싸고 매일 먹으면 비슷한 음식이 많아서 질리고 기름지긴 하지만 가끔씩 먹으면 맛있습니다.

Apartment 형식의 기숙사나 외부 아파트에서 살게 되면 주방이 있기 때문에 꼭 학식만 먹을 필요는 없고 요리를 해먹을 수 있습니다. 기숙사에 가스레인지랑 오븐, 전자레인지, 냉장고가 다 있어서 요리를 하는데에 부담이 없습니다. 저는 개인 식기랑 컵, 접시등만 사고 후라이팬이나 냄비, 조리도구는 룸메들과 공용으로 썼습니다. 장보러 가장 많이 간 곳은 학교 앞 식료품점인 Food Lion이라고 학교 내 셔틀을 타고 내려서 조금만 걸으면 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빵, 시리얼, 과일, 고기 등을 사서 요리해 먹었습니다. 차가 있다면 Trader joe's나 Whole food 등 더 좋고 큰 식료품점도 갈 수 있습니다. 또 학교 근처에 Asian market이라는 작은 식료품점이 있는데 걸어갈 수는 있지만 가는길이 위험하기 때문에 차타고 가거나 친구들과 같이 가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크지는 않지만 일반 식료품점에는 없는 한국 과자나 라면, 냉면, 찌개 등 조리식품과 삼겹살 등이 있어서 한번 쯤 가기 좋았습니다. 저는 한식이 많이 땡겨서 H mart online으로 햇반, 김, 3분카레, 참치, 라면 등 한국음식을 배송시키기도 했습니다.
비용 기숙사비가 $4700이였고, 저는 방문학생이여서 대학 등록금도 냈습니다. 비행기 항공권, 비자 준비, 보험료 등에 비용이 많이 들었습니다. 미국은 외식비가 비싸고 팁까지 있어 레스토랑을 자주 가거나 많이 놀러다니면 한달에 100만원 넘게 생활비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여행까지 생각하신다면 넉넉하게 준비해 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활동정보 동아리에 들어가서 친구를 사귀거나 학교 인스타를 보면 크고 작은 행사들이 많아 많이 참석하면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을 것 입니다. 저는 교내 venture outdoor activity를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암벽 클라이밍이나 래프팅, 1박2일 캠핑, 백팩킹 같은 활동들이 학기동안 계획되어있어 신청하면 비싸지 않은 가격에 재밌는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샬럿이 작은 도시는 아니지만 대도시도 아니기 때문에 할거리가 엄청 많은편은 아닙니다. 그치만 학교 바로 앞에 light rail이 생겨서 차가 없어도 놀러다니기 좋습니다. 그치만 치안이 한국만큼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light rail은 꼭 여러명이서 타야합니다. Uptown이나 south end에 가면 학교 주변에서 볼 수 없는 고층빌딩도 많아 도시 느낌이 나고, 레스토랑이나 클럽이 많습니다. Noda에는 펍이 많고 힙한 거리여서 골목골목 구경하고 펍에 가서 맥주 마시기 좋습니다. 샬럿 NBA 경기를 보러가는 것도 좋고, carowinds라고 가까운 곳에 놀이공원도 있어 한번쯤 가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녀온 소감 한학기 동안 꿈꾸던 환경에서 지내면서 행복했습니다. 새로운 경험과 문화를 알게 되어서 좋았고, 좋은 친구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처음으로 혼자 살면서 독립심도 기를 수 있었고, 죽을 때 까지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영어에 자신이 없는 분이라면 영어 회화를 많이 공부하고 오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배운 영어와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영어가 다른 부분이 많아 실생활 표현을 더 알수록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초반에 말할 때 마다 틀릴까봐 긴장을 하고 말을 잘 못했는데 현지 친구들은 잘 신경 안쓰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말하는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해외여행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해외에서 살면서 학교를 다니는 경험은 교환학생만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더 특별했습니다. 미국 행정이 느리다고 하지만 UNCC 국제교류센터는 메일을 보내면 빨리 답장해 주고 일처리속도도 빨라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