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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022-2학기 PCA 방문학생 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3.01.28 22:47visibility 560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프랑스/Paris College of Art (PCA)
파견형태 방문
파견학기 2022년도 -2학기
제출서류 1차로 홍익대학교 선발 이후, PCA에서 2차 관련 연락은 비교적 빨리 온 편이었습니다. 자기소개서(?) 같은 cv와 포트폴리오, 여권사본 등의 서류를 제출했었고 15-20분 가량의 줌을 통한 면접이 있었습니다. 면접은 떨어뜨리기 위한 목적보다는 얼굴 한번 확인하고 형식상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
비자준비 학기와 함께 방문학생 준비를 했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힘들게 했던 부분이 바로 비자 준비였습니다.. 전국의 교환/방문학생, 유학생들이 모두 학생비자를 비슷한 시기에 받으려고 하다보니 대사관 방문 예약 슬롯이 거의 티켓팅 급으로 빡셌던 기억이 있습니다. 기간을 넉넉히 두고 준비하는걸 추천 드립니다 ! 그리고 비자발급은 두가지 절차를 밟게 되는데 첫번째 캠퍼스 프랑스에서는 화상으로 면접(?) 비슷한 것이 있었습니다. 프랑스에서 어떤 언어로 수업을 듣는지에 따라 그 언어로 면접을 진행하는데 PCA의 경우 영어 수업이다보니 영어로 답변을 했습니다. (프랑스어로 답변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 이후 프랑스 대사관 방문이 있게 되는데 대사관에서는 면접같은건 없었고 그냥 서류만 잘 준비해서 가시면 됩니다. 서류가 미흡한 경우 다시 예약을 잡고 방문해야하는데 그럴 경우 굉장히 뒷 순서로 밀려날 수 있으니 서류 준비를 꼼꼼히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도착관련 저는 유럽 자체가 처음이었고 + 프랑스가 워낙 소매치기로 유명하다는 소리를 들어서 네이버 카페 프잘사에서 동행을 구해서 갔습니다. 공항 도착 후에는 우버를 타고 기숙사 입사 전 에어비앤비로 이동했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공식적인 개강날 전 1주일동안 학교 안팎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제공합니다. 학교 내부 투어, 학교 주변 시설 투어, 수업에 대한 전반적인 오리엔테이션, 인터네셔널 학생들을 위한 레크레이션(?) 등은 필수 참석이었고 그 밖에 센강 보트 투어, 쁘띠 팔레 방문 등은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기본적으로는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을 하고 수강신청 관련해서도 화상으로 각 학과 chair와 면담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 때 조정하거나 파리에 도착해서 오리엔테이션 주간에 chair와 또 면담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때에도 조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기 중간쯤에 드랍할 수 있는 기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듣고 싶은 수업을 일단 신청했다가 나중에 철회하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저는 파리 국제대학촌 기숙사 한국관에서 지냈는데 6개월 미만 거주 기준 한 달에 630유로 였습니다. 꺄프는 87유로 나와서 543유로에 지냈습니다. 한국관은 80프로 이상은 한국인이 살고 있는게 이 점이 장점이 되기도,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기타시설 학교 자체는 굉장히 작고 엄청난 시설을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그치만 그만큼 학생수도 적고수업이 소수로 진행되기 때문에 교수님과 대화하는 시간이 길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수업이 그냥 강의를 듣기만 하는 수업은 거의 없는 것 같고, 다같이 둘러 앉아서 아이디어를 나누거나 발표로 진행되거나 하는 식이 많았습니다.
음식,식사 외식 물가가 비싼 편인데 쌀국수 같이 저렴하게 외식하면 13-15유로 정도 하는 것 같고 엉뜨레, 쁠라, 데세흐까지 거하게(?) 먹으면 25-30유로까지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장을 봐서 음식을 해먹었고 일주일 장 보는데에 20-30유로정도 썼습니다. 한국음식은 ACE MART나 중국마트, K-MART에서 살 수 있는데 굉장히 비쌉니다.
비용 한 달 생활 기준 월세(630유로) + 한 달 나비고 (거의 80유로) + 장보기 (25 X 4 = 100유로) + 재료비 (a) + 여행비 (a) 는 최소한으로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EU학생비자가 있으면 거의 대부분의 박물관, 미술관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나비고도 학생 나비고는 더 저렴한데 발급받는데 오래걸리고 5개월치를 계산해보면 거의 차이가 안나서 그냥 일반 나비고를 사용했습니다.
활동정보 꺄프를 신청하실 거면 정말 재빠르게 신청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조금 늦장 부리다가 9월 말 10월 경에 신청했는데 정말 정말 싸데뻥이라 뭐가 문제인지도 알려주지 않고 금액 산정이 안되다가 재신청을 약 5번정도 걸치고 메일도 넣고 하니까 12월이 되어서야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아무튼 아멜리 신청과 꺄프는 최대한 빨리 하는게 좋습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파리는 정말 볼 것도 많고 느낄 것도 많은 도시인 것 같습니다. 학생 비자를 최대한 활용하셔서 박물관 미술관을 많이 다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한국에 유명하지 않은 미술관도 정말 많아서 하나하나 도장깨기 하다보면 5개월도 짧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앉아서 쉴 수 있는 공원도 파리 내에 정말 많은데 튈르리 공원을 정말 추천드립니다.
다녀온 소감 제 인생에서 이렇게 다채로운 5개월이 있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것을 경험한 한 학기였습니다.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해야 하는 타지에서 혼자 살아보면서 행복한 순간들만 있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정말 값지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당장이라도 5개월 전으로 돌아가고 싶을 만큼 너무 소중한 시간들이었고 이 기억으로 앞으로를 살아갈 것 같습니다. 정말 추천드립니다 !!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PCA가 영어로 진행되는 학교이기 때문에 영어로 프리토킹이 문제없이 가능하지 않는 이상 영어를 열심히 준비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서 제가 여력이 되어서 불어를 조금이라도 배우고 왔다면 프랑스 생활이 훨씬 더 재밌었을 것 같습니다. (PCA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수업이 있긴 합니다 !) 그리고 한식을 좋아하시면 한식을 두둑이 준비해 가시는게 좋을 것 같고, 처음 파리에 도착하면 생필품들을 사는데에 돈이 굉장히 많이 듭니다.. 근데 어차피 몇개월 후면 버리게 되는 물건들이니 네이버 카페나 인스타 중고물품 판매를 적절히 활용해서 살림을 마련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저는 외국인 친구들에게 줄 자그마한 선물을 준비해 갔었는데 (한국의 전통적인 책갈피라던지 키링 등) 외국인 친구들에게 주니 정말 좋아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준비해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정말 후회없는 한 학기였고 잊지못할 한 학기였습니다. 타지에서 혼자 지내는 시간동안 제 자신을 더 돌아보기도 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프랑스에 처음 발 딛는 순간부터 모든 것이 낯설고 새로운 것 투성이었지만 그 문화에 점점 스며들어가며 한국에서만 지냈다면 절대 배울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교류학생을 가기 위해서 들인 수많은 노력들을 생각해도 그 이상의 충분한 가치가 있는 활동이며, 글로는 다 쓸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류학생 기간동안 후회가 남지 않으려면 무엇이든지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시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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