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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영국 UCLan 교환학생 파견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3.07.20 14:26visibility 1685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영국/University of Central Lancashire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2-2학기
제출서류 최근 지원하시는 분들과 제출 서류 상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공인 영어성적, 영문 홍대성적표
- 여권사본
- 자기소개글(영문)
- 포트폴리오(디자인과로 신청했습니다)
- 각종 부모님 관련 서류 및 학회장님 추천서

위 서류 중 포트폴리오는 제본하여 실물 제출하였고, 이후 2차 영국 교환교 심사 때는 웹 사이즈 PDF로 만들어 제출했습니다.
학회장님 추천서는 사라진 단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어 시험은 토플을 응시했고, 다른 이유가 있다기 보다는 옛날에 한 번 응시한 적이 있어 편할 것 같아서 토플로 신청했구요 교환교에서 토플의 정확한 수치가 적힌 영어성적 커트라인이 있었어서 상대가 보기에도 편할 것 같아 제출했습니다.
비자준비 저는 6개월 미만 거주 Standard student visa(stsv-6)를 받아(히드로에 내리셔서 입국 심사 장소로 가면 학생들만 받는 이미그레이션 심사장이 있습니다.학교 서류 내면 이미그레이션 도장 찍어주십니다) 생활했고, 거주증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비용을 내야하는 비자는 1년 거주부터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단기학생 비자라 비자 비용은 따로 들지 않았고, 4월에 2차 심사 진행중이었을 때 관련 기관 등에 따로 신청은 안했는데 상대교 측에서 메일로 보내주셨습니다
도착관련 인천에서 런던 히드로-1박 숙박 후 맨체스터에 내려서 학교에서 제공하는 공항버스를 타고 기숙사로 갔습니다. 짐 이동이 쉽다는 장점이 있고, 사실 그 버스 안에서 만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지금까지도 연락하고 지내는 중이어서 나름 괜찮은 이동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용은 무료이고, 학교 홈페이지에 신청하는 항목이 있었습니다. 다만 열리는 날짜와 시간이 한정적이라 비행기/여행 일정이 빠듯하신 분들은 이용을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학기 초에 새로운 학생들을 환영하는 파티가 일주일 내내 열립니다. 밴드 음악도 즐기고 바베큐도 즐기고 하다보면 친구들은 금방 생겨요 ㅎㅎ
또, 국제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커뮤니티 모임도 많고, 한국어과가 있는 큰 대학이라 사람 만나기에 좋은 대학인 것 같습니다.
기타 생활에 관련해서는 입국 전에 줌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었지만 현지에 도착해서 직접 부딪혀보니 말이 다른 부분도 많고 개인이 해결하지 못할 만한 일들은 없었어서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2학기때 파견되었어서 할로윈, 리플렉션 위크, 크리스마스마다 학교에서 행사를 많이 합니다. 학기 중에도 자잘자잘한 행사들이 많아서 선택해서 즐기시면 될 것 같아요~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파견오기 전, 한국에서 2차심사 중일 때 미리 수강과목신청서를 메일로 보내게 되어있습니다.
전 그래픽디자인 수업만 2과목 신청했고, 학교 특성인지 한 과목 마다 하루종일 진행되는 수업을 일주일에 2번을 한다거나(그래서 한 수업이 일주일에 12시간씩 진행됩니다) 하는 식으로 규모가 큰 수업들이었어서 다른 교양을 들을 시간이 없었습니다ㅜㅜ
중간에 시간표 충돌이 발생해서 학생회관에서 교체했었고, 학기 초에 수업 시간표 변동이 있는 경우가 꽤 많아 학기초에는 챙길 것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학교 내 기숙사인 Whitendale Hall을 이용했고, 개인실 4개와 주방, 샤워실, 화장실이 있는 구조였습니다.
비용은 한 학기에 1024 파운드 정도 했고, 수리나 기타 보수가 필요한 부분들은 방 안에 있는 전화로 기계실에 전화하시면 금방 고쳐주십니다. 저는 뜨거운 물이 안나온다거나, 화장실 전구가 나가서 고쳐본 기억이 있습니다. 방 안에 한국인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습니다. 저는 영국친구 1명과 한국친구 1명 이렇게 3인이서 플랫을 공유했는데, 같은 국적이라고 해서 따로 신청하지 않는 이상 일부러 붙이는 경우는 잘 없는 것 같습니다(아랫층 한국분은 독일인 3명과 같이 플랫을 썼구요). 또, 숙소는 구매 당시 홈페이지에서 단일성별로 신청했고, 거의 반영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교 숙소라 싸고 유지보수가 보장되며(추가금이나 공과금 없고 와이파이 무료입니다) 택배도 한번도 분실한 적 없었습니다.
딱 한번 새벽에 집에 들어갈 때 카드 탭 식 현관문 도어락이 배터리가 방전이 되어 새벽 3시반쯤에 시큐리티를 부른 적은 있네요 ㅎㅎ
보안도 아주 철저하지만, 건물 내에서는 순찰을 따로 돌거나 하지 않으므로 뭔가 수상한 낌새가 느껴진다면 적극적으로 학교 측에 방 변경을 요청하실 수도 있습니다. 관련 이슈로 학기말에 보면, 방이 바뀌거나 새로 들어온 사람들이 몇명 있더라구요.
이외에는 아주 만족했습니다!
기타시설 학교 시설은 좋습니다. 체육관, 헬스장, 도서관도 아주 크게 있고 체육관에서 다양한 운동 클럽이 활성화되어있어서 조인해서 경기 나가는 친구들도 봤습니다 ㅎㅎ 외국인이라고 달리 가입에 제한이 있거나 하는 분위기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음식,식사 저는 거의 집에서 해먹긴 했습니다. 그리고 테스코(편의점 프차)나 세인스버리에 이미 아시안 푸드(두부나 쌀, 라면이나 장류같이 기초 위주)가 좀 들어와있어서 그걸로만 음식 몇 개 돌려 해먹어도 살만했고, 한국에서 밥솥을 가지고 오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햇반 말고 밥솥 가지고 오세요! 1~2인용
또, 아시안마켓도 주변에 있고, 영국음식 먹고싶으시면 시내에 난도스나 웨더스푼 강추합니다(프차)
시티센터에 이미 큰 프랜차이즈 술집, 카페 등등 다 있어서 살기 좋고, 기차역 앞에 스벅은 반년 내내 카라멜 시럽이 품절이었어서 물어보고 소스 없다고 하면 안시키는걸 추천드려요..물맛 납니다
겨울에 가시면 스벅 크리스마스 메뉴 발굴하는 재미도 있고요, 학교 조금 뒤쪽에 홍콩식당이나 Queen vic이라고 피쉬앤칩스 전문점(현금만 받습니다) 피쉬앤칩스 아주 맛있으니 추천합니다
비용 용돈은 받을 수 있는 만큼 넉넉히 받으시는걸 추천드려요
교환학생이라도 새로운 나라에 터를 잡는것이다 보니 초반엔 새로운거 시도하면서 시행착오 비용이 나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ㅜ
활동정보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다녀온 소감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항생제 꼭 챙겨가세요
NHS 가입자가 아니면 감기, 독감으로 병원 진료 받는게 어려울 수 있습니다(물론 학교보험, 유학생보험 등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유럽 감기정도는 우리나라 항생제로 충분히 잡혀요)
테스코를 비롯한 편의점들에 약이 엄청 많긴 한데 거의 진통제 아니면 비타민씨라 항생제 먹으면 3일만에 잡힐 감기를 2주까지 질질 끌리더라구요ㅜㅜ 똗 5일치 정도는 처방받아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생리대는 오셔서 사셔도 됩니다 좋은 제품들이 많아요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저는 이후 석사를 영국으로 갈 수 있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나라 스타일도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언젠가 다시 방문해서 거주하고 싶은 나라가 생긴 경험이 정말 좋았고, 파견 이전과 이후 성격과 자기관에 큰 차이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제가 전공하는 필드의 경우도, 현지 수업을 들으면서 디자이너들과 만나고(개인적 감상이지만, 영국은 학교와 실무진의 소통이 우리나라보다 밀접한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디자인 스튜디오들도 방문해보면서 미감도 기르고, 언어능력도 향상된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많이 부딪히고 배운 만큼 힘도 들고 오히려 제가 경험한 세상이 넓어지니 거기서 비롯되는 또 다른 종류의 고민과 스트레스들이 정말 많지만, 그럼에도 다녀오기를 잘 한 것 같습니다.
연고 없는 외딴 곳에 혼자 떨어져서 생존력과 언어력, 자립심을 키우고 싶으시다면 강추합니다!!

2022년 2학기에 영국 UCLan 대학교의 그래픽 디자인학과 교환학생을 경험하고, 올 초 입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