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Menu

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3-1 프랑스 파리 / INALCO 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3.09.24 21:18visibility 374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프랑스/INALCO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3-1
제출서류 여권사본, 비자사본, 주택보험, 유학생보험, 출생증명서 (아포스티유, 본인은 파리의 대사관에서 번역을 진행함)
비자준비 먼저 캠퍼스 프랑스에서 면접을 진행한 후 대사관을 방문하여 비자 발급을 받아야 함.
캠퍼스 프랑스 면접을 최대한 빨리 준비하고 대사관 일정을 미리 잡아두는 것이 좋음.
연말 성수기 기간에 면접 일정을 잡는 것이 힘들었고, 비자가 나오는데 3-4주 정도 소요되어 주의해야함.
또한 캠퍼스 프랑스 면접부터 대사관에서 정식 비자발급까지 6개월 이상의 장기비자는프랑스가 다른 국가보다 비교적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을 유의.
도착관련 싱가폴 항공을 이용하여 싱가폴에서 9시간 경유하는 비행기를 선택함.
싱가폴 항공은 학생 인증을 받으면 유학생 할인 및 수하물 추가를 무료로 할 수 있으므로 꼭 학생 할인을 받는 것을 추천함.
기숙사 입사일 보다 파리에 며칠 일찍 도착하여 공항 근처에 호텔을 잡아 며칠 머물렀는데, 파리는 1존-5존까지 교통비를 구별하여 받으므로 웬만하면 파리의 중심지인 1-3존 이내에 숙소를 잡는 것을 추천함.
파리 시내로 이동하는 교통비가 많이 들었음. 아니라면 월-수에 도착하여 나비고 패스를 바로 구매하길 바람.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교환학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데이가 따로 준비되어 있음.
학교 소개 및 외국인을 위한 프랑스어 수업에 대한 소개, 수강신청 방법 등 전반적인 사항들을 안내해줌.
(프랑스어와 영어 두가지 언어로 진행됨)
또 이날코의 학생들이 팀을 지어 학교를 돌아다니며 소개해주고, 교환학생들끼리 대화할 시간도 안내해줌.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INALCO는 동양어 전문의 학교로 외국어 수업에 특화된 학교임.
따라서 외국인들을 위한 프랑스어 수업인 FLE 가 따로 개설이 되어 있고 보통 교환학생들은 이 수업을 수강함.
학교가 정식으로 개강하기 전 프랑스어 난이도 테스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본인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들을 수 있음.
본인은 특수한 상황으로 시험 성적보다 낮은 난이도의 수업을 듣고싶어 몇몇 수업은 이날코에 문의함.
문의 후 테스트 레벨보다 낮은 수준의 수업을 수강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레벨을 섞어 들을 수 있도록배려해주는 부분도 좋다고 생각했음.

수강신청은 오티에서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줌.
그러나 수업 시간표를 보는 방법이 조금 어려울 수 있음.
이날코에서 보내주는 엑셀 파일에 본인이 듣고싶은 수업을 기입하여 보내면 수강 신청이 되는 구조이고,
본교의 클래스넷과 유사한 MOODLE 이라는 사이트에서 수업 정보 및 자료, 교수님과 함께 듣는 학생들을 확인할 수 있음.
쪽지를 보내며 소통도 가능한 학교 사이트임. 따라서 학생증을 발급 받은 후 MOODLE 가입을 미루지 말고 미리 하는 것이 좋음!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학교가 크지 않고 건물 하나임. 층별로 듣는 수업이 나누어져 있으며 FLE를 듣는 강의실은 대체로 크지 않음.
본인은 CROUS 에서 제공하는 기숙사에서 거주했으며, 크루즈는 스튜디오 형식으로
한 방에 부엌, 화장실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생활하기에 편리했음.
다만 위생적으로 크루즈가 깨끗한 편이 아니니 처음 입주할 때 청소를 열심히 해야할 필요가 있음...
기타시설 학생증을 발급 받은 후 INALCO 학교 도서관에 등록하여 이용할 수 있음.
개인 공부 하기 좋은 환경.
음식,식사 학교 카페테리아에는 샌드위치 같은 간단한 메뉴들만 팔고 식사메뉴가 따로 없음. 다들 각자 챙겨와서 먹음. 각 층마다 자판기가 비치되어있음.
학교에서 추천하는 다른 학교의 학교 식당도 그렇게 음식의 질이 좋지 않아 추천하지 않음.
집에서 음식을 해 먹는 것을 가장 추천하며 따라서 최소한의 조리도구를 갖추고 있을 필요가 있음.
한인마트가 있긴 하지만 당연히 한국보다 비싸기 때문에 평소 본인의 입맛에 맞는 기본적인 한국 조미료들은 챙겨가는 것도 좋음.
평소에도 외식 보다는 직접 요리하는 경우가 더 많았고 이날코 근처에 한인마트와 큰 아시안 마트가 있으니 여기서 장을 보는 것을 추천함.
비용 1월은 비수기라 파리로 입국하는 비행기는 생각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으나 가격 변동 폭이 있으므로 미리 일정을 정하고 항공권을 결제해야 함.
장기 비자 발급 비용, 크루즈 보증금 등 입국 전에도 지불해야할 비용이 비교적 많으니 유의해야함.
본인이 살던 크루즈는 우선 보증금이 300유로, 월세는 한달에 384유로였음.
생활비는 파리의 외식 물가가 비싸기 때문에 본인이 어떻게 관리를 하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고 생각함.
하지만 프랑스는 교통권(Navigo), 카페(Pret a manger), 영화(다양한 영화관에서 구독권을 운영중), 기차(TGV max, carte jeune 할인 등) 외에 다양한 분야의 구독권이 있으니 본인의 소비와 취미 성향에 따라 구독권을 적절히 이용하면 비용을 많이 절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함

유럽내의 저가항공을 시기 맞춰 적절히 구매하면 매우 저렴한 비용에 유럽여행도 다닐 수 있으니 여행을 자주 하고 싶다면 틈틈히 항공권을 체크하는 부지런함도 필요함.
프랑스는 유학생의 주거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도 있으니 인내심을 갖고 신청하길 바람.
활동정보 INALCO 에서는 버디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한국어과의 학생을 소개해줌.
따로 연락하여 약속을 잡고 만나야 하는데 최대한 학기 초에 빨리 만나서 친해질수록 좋음!
또 교환학생들과 해당교의 학생들과 만나는 자리가 있으니 참석하면 좋다고 생각함.
ESN 에 등록하여 프로그램에도 참가하면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과도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찾아볼 수 있음.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파리는 관광 성수기인 6월부터 10월까지 관광지는 매우 사람이 많으니 이 기간들을 피해서 박물관과 미술관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함.
학생비자가 있으면 뮤지엄패스로 갈 수 있는 박물관은 대부분 방문이 가능하니 여러번 방문하는 것도 좋음. 웬만한 미술관은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음.
또 샹젤리제 극장, 코메디 프랑세즈와 같은 다양한 극장들에서 클래식, 연극 공연이 진행되는데 학생할인으로 보면 저렴하니 공연을 좋아한다면 극장 홈페이지들을 방문하여 어떤 공연들이 올라오는지 자주 확인할 것.
특히 오페라 가르니에는 저렴한 자리는 예매가 매우 빨리 마감되니 민첩하게 예매하는 것이 필요함.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미술관은 조르주 퐁피두 센터와 뤽상부르 미술관인데, 루브르나 오랑주리 오르세와 달리 조용하고 한적하게 그림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임.
유명한 그림과 좋은 전시가 자주 진행되므로 여러번 방문해도 좋은 곳임.
다녀온 소감 출발 전 비용문제와 도착한 후 기후에 적응하느라 처음에는 정신 / 신체적으로 조금 힘들었지만 날씨가 좋아지고 해가 길어지면서 금세 적응할 수 있었음.
무엇보다 본인에 대한 이해가 깊이 잘 되어있어야 빨리 적응하고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함. (살아가면서 본인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기도 합니다)
파리에 가서 생활하는 동안 내가 잘 몰랐던 나의 모습을 알 수 있었고, 그 곳에서도 나만의 루틴과 생활 습관들을 만들어가는 재미를 찾았음.
해외 체류가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알차고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어 좋았음.
무엇보다 그동안 보고 싶었던 유명한 그림들, 공연을 학생 신분으로 저렴하게 볼 수 있어서 교환학생으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자주 했음.
모든 나라의 모든 도시, 모든 장소가 각각의 장점과 단점을 갖고 있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음.

또 유럽이니 만큼 유럽의 다양한 도시와 국가들을 비교적 쉽게 여행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EU 비자는 EU 회원국에 여행을 갔을 때도 학생비자로 할인 받을 수 있는 사항이 많아 기왕이면 EU 국가에 교환학생을 가는 것을 강력 추천하고 있음.
한번 더 갈 수 있다면 또 가고 싶을 정도로 대학생활을 활기차게 만들어준 너무 고맙고 소중한 경험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프랑스라는 나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 우리나라처럼 행정 처리가 빠르지도 않으며, 담당자의 답장이 매우 느림. (바캉스를 몇주씩 가기 때문에 몇주간 답장을 못 받을 때도 있음)
특히 파리는 잦은 파업과 시위로 때로는 무섭고 불편할 수도 있고 공공시설이 한국처럼 위생적이지 않아 적응 기간에 놀랄 수 있어 최대한 환상보다는 현실적인 태도와 인내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함.
프랑스어를 잘 못해도 생활이 되지만 프랑스어를 못한다면 영어라도 잘 해야함. 그래도 프랑스어 회화 공부를 열심히 하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는 물 때문에 피부와 두피가 많이 안좋아졌어서 본인이 평소에 잘 쓰던 기초, 헤어 제품을 챙겨가는 것이 좋음. 프랑스의 기초화장품들 유명하지만 비싸고 사실 한국 화장품들이 더 좋다고 생각함 ...

아포스티유와 같은 서류들은 당연히 꼭 준비해야하고 본인은 여권사본, 주택보험, 여행자보험등의 사본을 넉넉하게 프린트해갔으며 증명사진을 여러장 챙겨가야함.
파리 내에서 나비고를 발급 받으면 교통권 뒤에 사진을 부착해야하므로 증명사진은 넉넉하게 최소 3장이상은 들고가는 것을 추천함.
트래블월렛, 모인 등 생활비를 관리하기 위한 부분들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좋음.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교환을 가기 전 입학 서류가 누락되고 교환을 다녀온 후 아직까지 기숙사 보증금을 환급 받지 못하는 등 여러가지 행정적인 문제 때문에 고난에 봉착할 때가 있음.
기숙사 담당자와도 소통이 힘들었고, 해당교의 교환학생 담당자와도 메일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답답함이 있었음.
담당자들이 자주 휴가를 가기 때문에 큰 인내심이 필요함.
그러나 다양한 국가에서 교환학생들이 오는 만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체계가 비교적 갖춰져 있다고 생각이 들었음.
외국인을 위한 프랑스어 수업을 수준별로 들을 수 있는 것도 좋았음.
전반적으로 만족함.
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경험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으므로 여건이 된다면 다녀오기를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