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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오사카예술대학(OUA) 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4.05.13 15:17visibility 247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아시아/일본/OUA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3-2
제출서류 1. Mobility Student Application Form
2. Motivation Letter (=Statement of Interest)
3. Official academic Transcript
4. Proof of Japanese proficiency
5-1. Professor’s recommendation (Japanese class)
5-2 Professor’s recommendation (Major artistic subject)6. Recent photograph
6. Recent photograph
7. Legible copy of the identification page
8. Portfolio

2023년 2학기 파견 기준, 상대교에서 3월 초에 제출해야할 서류를 리스트업하셔서 보내주셨습니다.

***특이한 점은 교수추천서를 일본어 과목 교수님과 전공 교수님 두 분께 받아야 하는 것이었어요.
일본으로 교환 준비하시는 분들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교환 파견 직전학기는 일본어 강의를 수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추천서 외에도 포트폴리오나 Statement of Interest등 각종 서류 첨삭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2차 지원 제출 서류 관련해선 블로그에 자세히 정리해둔 게 있어서 링크 첨부합니다.
https://blog.naver.com/qnrkfqnrkf2/223176520592
비자준비 일본 유학 비자 발급은 코로나 이후로 대사관이 아닌 대사관 지정 대행사에서만 전담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강남에 위치한 ‘유니티스’라는 곳에서 진행했어요.
대사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지정 대행사들이 정리되어 있으니 지원자님과 가까운 곳으로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비자 발급을 위해선 아래의 5가지 서류가 필요합니다.
- COE 사본 또는 원본
- 여권
- 4.5cmX4.5cm 혹은 4.5cm(가로)X3.5cm(세로) 사진 1매 *6개월 이내의 사진
- 비자신청서
- 주민등록등본
도착관련 저는 학기 시작 일주일 전 즈음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입국했고, 숙소가 난바에 위치해서 공항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이민용 캐리어가 두 개였기에.. 짐을 직접 짐칸에 넣어야하는 라피트말고 버스를 선택한 것도 커요!
공항버스는 스태프분들이 트렁크에 짐을 직접 넣어주시고 꺼내주십니다!!
정류장에 내려서는 택시를 타고 숙소까지 이동했어요.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1.공식적인 오리엔테이션

등교 첫 날에 국제교류 담당선생님 두 분께서 홍대에서 함께 파견 된 학생과 함께 캠퍼스 투어를 진행해주십니다. 담당 선생님께서 운전해주시는 차를 타고 학교 이곳저곳을 둘러봐요!

2. 비공식적인 오리엔테이션

수업별 첫 등교날에 (일주일 내내) 담당선생님께서 해당 교실까지 함께 가주십니다!!! 학교가 넓고 건물이 여러 개인지라 국제교류 담당선생님들께서 정말 신경을 많이 써주세요! 뭔가 <오리엔테이션!>스러운 거창한 행사는 없지만 담당선생님과 건물을 이동하며 걷는 시간에 이것저것 많이 여쭤봤던 기억이 나요! (맛있는 구내식당 메뉴라던가, 학교 명소라던가 사소한 일본어라던가.. 등등등)

사소한 것 무엇이든 친절하고 자세하게 답해주시니까 이 시간을 일대일 오리엔테이션 느낌으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일대일로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정기적으로 자주 있어서 공식 오리엔테이션보다 유익한 정보를 쉽고 편하게 많이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등교 첫 날에 입학수속을 진행하면서 국제교류 담당 선생님들과 함께 시간표를 짜는 시간을 가집니다.

본교 학생들의 (추첨제) 수강신청과 다르게 교환학생들은 원하는 과목이 있다면 대부분 수강할 수 있도록 선생님들께서 편의를 최대한 봐주십니다.

그렇지만 오사카예술대학은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할 때 1년짜리 시간표를 한 번에 짜는 신기한 구조라고 하더라고요 (일본 대학에서도 드문 케이스)

그래서 2학기에 파견된 학생의 경우, 1학기와 수업이 이어지는 강의는 과목에 따라 수강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영상 전공이지만, 교환교에서는 도예나 섬유 등 전공과 무관한 과목 위주로 수강했습니다!

약간 고퀄리티의.. 원데이클래스를 매주 듣는 기분이라 매 수업이 너무 신기하고 재밌고 즐거웠어요.

교환학생의 장점은 타전공의 전공수업을 들을 수 있는 거라 생각하니! 평소 경험해보지 못했던 분야의 강의에 도전해보는 걸 권장드립니다!

그치만 본인이 자신있고 재밌어하는 분야의 강의도 1-2개정도 듣는 건 정말 추천이에요!

저는 촬영하는 걸 좋아해서 사진수업을 들었는데, 오사카예대에서 과제로서 만들었던 모든 것들 중에 사진수업에서 만든 포토북이 가장 마음에 들고,,! 암튼 좋습니다.

아 근데 사진수업은 촬영에 관심이 있든 없든 들으시는 거 추천해요.

오사카예대의 사진수업의 경우, 디자인 학과의 전공필수 수업인데 해당 강의를 수강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카메라를 한 대씩 대여해주십니다!!!! 그리고 최종 과제는 찍었던 사진들로 포토북을 만드는건데, 교환학생의 추억만들기…로 너무너무너무나 좋은 수업이라고 생각해요!!!

또 어도비 툴을 사용하는 강의도 여러 개 수강했는데, 오사카예대의 모든 컴퓨터의 기본 세팅언어는 일본어였습니다! 아마 한국 학생분들은 영어 설정에 익숙해져 있으실텐데, 일본어로 세팅된 어도비로 수업을 따라가는 건 조금 정신이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툴을 다루는 수업은 최대한 본인에게 익숙하고 자신있는 툴을 사용하는 강의를 듣는 걸 권장드립니다.

실제로 저는 프리미어/애펙/포토샵/일러에는 익숙해져있지만.. 인디자인은 사용해본 경험이 정말 손에 꼽아서 인디자인을 사용하는 수업은 오티 첫날만 듣고 다른 수업으로 변경했습니다!

또 익숙한 툴의 경우 수업 따라가기가 편했던 덕에 헤메고 있는 옆자리 친구들에게 알려주면서 자연스럽게 친구가 됐던 경우도 많아요…! 자신있는 툴 수업을 들으면 자만추로 친구 사귀기도 좋다!

아! 그리고 오사카예대의 경우 학기가 시작되고 2-3주동안은 시간표 조정이 가능한 조정기간입니다.

그래서 일단 첫주차에 수업을 들어보고 해당 수업을 지속해서 들을지, 다른 수업으로 변경할지 결정할 수 있어요.

그래서 일단 시간표를 만드실 땐 흥미로워 보이는 건 모두 넣어보고, 오티 듣고 아니다 싶거나 시간표가 너무 빽빽해서 무리겠다 싶으면 이후에 빼거나 바꾸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6개월 단기거주였기 때문에 쉐어하우스에 거주했습니다.
일본 원룸의 경우 한국에는 기본 옵션인 냉장고, 세탁기가 없습니다 ㅠ 전부 스스로 구비해야해요!
원룸에 거주하며 렌탈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번거로우니 쉐어하우스를 추천드립니다.

일본의 쉐어하우스는 ‘히츠지 부동산’이라는 사이트에서 매물을 볼 수 있어요!!
저는 여성전용 쉐어하우스에서 거주했습니다!
기타시설 학교 도서관이 진~짜 좋아요. 또 도서관 건물 1층엔 전시실이 있는데 체감 2주 간격으로 테마가 바뀌기 때문에 자주 들러서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도서관 건물 지하엔 카페가 있는데 다양한 만화책들이 있습니다!!
음식,식사 학교 구내식당이 저렴하고 맛있어요! 총 6개 있습니다

1. 11호관에 있는 1식당 - 300~550엔 정도, 왁자지껄한 분위기지만 가성비가 제일 좋고 맛있는 곳

2. 체육관 건물에 있는 2식당 - 넓고 쾌적하지만 1식당이 좀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그치만 밥 먹고 과제하기 편한 곳! 자리가 많아서 자리잡기도 편해요

3.체육관 건물 1층의 중식당 - 중화요리가 먹고 싶을 때 추천!

4.체육관 건물 2층 구석에 있는 아늑한 식당 - 돌솥비빔밥같은 한식 메뉴도 있고 여러가지 국가의 음식이 있는 식당!

5.사진학과 건물 1층의 킷사텐 에이스 -카레필라프와 가라아게가 정말정말정말 맛있어요

6. 도서관 건물 지하의 킷사텐! 파스타를 팔아
그리고 매일 푸드트럭(키친카)가 오는데 한국치킨이나 햄버거 등등 정말 다양한 메뉴의 푸드카가 와요! 거기서도 자주 사먹었어요.

학교에서 5분정도 걸어 내려가면 ‘썬플라자’라는 마트가 있는데 거기 마트 도시락도 맛있어서 자주 사먹었습니다!
비용 한 달 130-150정도 사용했던 것 같아요 (야칭포함)

월세는 60만원 정도였습니다!

나머지는 생활비 + 식비 + 문화생활비였어요!
활동정보 개인적으로 부활동을 하고싶었는데 2학기에 가서 서클에 가입하지 못한 건 아쉬웠어요. 그래도 친해진 친구들을 따라 축구부나 사진부는 깍두기 부원느낌으로 자주 따라가서 체험했어요 ㅋㅋㅋ!

또 2학기에 파견 된 것의 큰 장점은 학교 축제나 졸업전시를 경험할 수 있었던 거였어요!! 미술뿐만 아니라 음악이나 미디어아트 무대예술 등 온갖 장르의 졸업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하고 볼거리가 많아서 즐거웠습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학교가 위치한 기시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 시골이니, 6개월 교환학생은 파견시간이 짧은 만큼 난바나 텐노지 근처에서 거주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텐노지가 환승없이 학교에 갈 수 있는 노선이 위치한 도심이기에 가장 추천드리는 장소이긴 하나, 야칭이 좀 비싸거나 매물이 없기도 하니 그곳 근방으로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난바에 거주했지만 난바에 사는 것도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관광지인만큼 주변에 없는 게 없어서 편했어요! 그치만 환승을 해야해서 조금 번거로웠습니다!
다녀온 소감 고민이나 걱정없이 좋아하는 공부를 하며 좋아하는 일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교환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꼭 꼭.. 다녀오셨으면 좋겠어요.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가능하다면 일본어 실력 최대한으로 늘리고 오기!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어떠한 학교의 학생이라는 소속집단이 있는 상태로 외국에 거주하는 경험은 정말 학생 때만 누릴 수 있는 특혜라고 생각합니다. 여유가 된다면 남은 학기도 교환학생을 다녀오고 싶을 정도로 너무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