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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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프랑스/P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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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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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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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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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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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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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표, 어학성적(IELTS), 포트폴리오, 자기소개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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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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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3달 전부터 준비했습니다. 비자는 빠를수록 좋습니다. 출국이 가까워질수록 랑데부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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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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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항에서 시내 기숙사까지 우버타고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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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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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첫 주에 학교에서 신입생/교환학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때 수업 시간표도 확정하고, 각종 학교 시설들을 이용하는 법도 가르쳐줘요. 다른 과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걸 추천드려요. 막상 학기 시작하면 다른 과 친구들과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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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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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후 PCA 측에서 자세하게 수강신청과 관련된 메일을 보내줍니다. 1차적으로 원하는 수업을 적어서 제출하면 학과장과 상담 후 다시 홈페이지를 통해 2차 선택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교환학생의 시간표를 학과장님이 제 포트폴리오와 관심사를 토대로 같이 진지하게 고민해주시는 게 좋았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때, 늦게 들어가면 인기많은 수업은 빨리 마감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한국처럼 순식간에 끝나진 않고, 하루 이틀 정도는 여유있게 쓰셔도 되어요. 저는 사진과 수업만 수강해서 수업을 추천하기는 조금 조심스럽지만, 'Black and White Photography' : 암실에서 직접 흑백 필름을 디벨롭하고 프린팅하는 수업과 'The Photobook Experience' : 다양한 사진집을 같이 보고 얘기하는 수업 (학기 말에는 인디자인으로 사진집을 만들어 프리젠테이션)을 가장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할 때, 선수과목 이수가 필요하다고 나와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래도 꼭 들어보고 싶은 수업이라면 학교 측에 여쭤보세요!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수강할 수 있다고 보여지면 받아들여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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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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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운이 (매우) 좋아 사설 기숙사 'Oasis'에서 지낼 수 있었는데요, 약 40여 군데 사설 기숙사를 지원한 후에 얻게 된 행운임을 미리 밝힙니다... PCA같은 경우에는 사립 학교라 한국관 이외의 다른 프랑스 국립 기숙사는 지원하기 어려워 5월 초부터 사설 기숙사만 냅다 지원했습니다. 파파고를 이용해 프랑스어로 CV를 작성하여 사설 기숙사에 일일이 이메일을 보냈어요. 처음에는 오아시스도 자리가 없다고 했었는데, 일주일 정도 뒤 자리가 생겼다고 보증금 입금 안내를 받았습니다. 방이 작고 음식물 섭취가 안 되는 건 불편했지만, 프랑스 학생들과 같이 생활한다는 점에서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덕분에 매일 같이 밥 해먹고, 부모님 댁도 놀러가고, 크리스마스 파티도 열고 좋은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혼자서 살았으면 프랑스를 이만큼 겪지 못 했을 것 같아 가장 만족스런 선택입니다. 또한 위치도 6구 봉막셰 바로 앞이라 이동하기도 편리하고 밤에 늦게 들어가도 크게 불안하지 않았습니다. 혼자 파리에서 자취해보는 것도 멋진 경험이겠지만, 저는 기숙사도 고려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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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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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암실이 엄청 좋지는 않아도, 수업이 없는 시간에는 지킴이 학생의 도움아래 사용할 수 있어요. 혹시나 필름 카메라에 관심이 많다면 이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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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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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부분 기숙사 공용 부엌에서 요리하여 먹었습니다. 외식은 비싸기도 하고, 프랑스에서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요리 해보는 것도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아침은 학교 주변 BARA에서 해결했는데 정말 모든 빵이 다 맛있습니다. 요즘 한식당이랑 한인 마트도 많고 잘 되어있어서 굳이 한국에서 많이 가져오지 않아도 괜찮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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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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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는 약 90만원 들었고, 교통카드는 1년치 학생 나비고를 끊어서 갔어요. 통신사는 프리 모바일 추천합니다. 약 3만원 정도에 무제한 수준의 데이터를 쓸 수 있어요. 무엇보다 해지도 자동이라 편했어요. 이외에 생활비는 개인의 소비패턴에 따라 많이 상이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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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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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기차역은 유럽에서 큰편인 만큼, 다른 유럽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해요. OUIGO 앱을 이요하면 저렴하게 표를 끊으실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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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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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는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가 정말 많습니다. 다들 아실 유명한 곳들 말고도 작은 갤러리나 안 유명한 박물관도 가보시길 권합니다. 북 페어나 사진 페어 같은 행사도 자주 열리니 잘 찾아서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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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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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좋고 환상적이진 않았습니다. 그리 꿈같은 시간도 아니었고요. 그럼에도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은 맞는 것 같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기회를 마련해주신 국제협력본부 선생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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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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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음! 이전의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것들을 경험 하기엔 한계가 있을 것 같아요. 너무 많이 걱정하거나 계획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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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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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 할 수 있는 경험 중 가장 소중한 걸 한 것 같습니다. 다만 저의 경우는 상대교에서 교육적으로 기대하는 면이 많았는데, 제가 추구하는 방향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교수님들이 대체적으로 열정적이고 많이 도와주려 하십니다. 그러나 이용할 수 있는 학교 설비가 많지 않았고, 재학생에 비해 교환학생이 많은 소규모 학교임은 인지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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