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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4-1 / 미국 / CSULB / 방문

create 익명access_time 2024.06.29 22:54visibility 460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북미 / 미국 / CSULB (California State University Long Beach)
파견형태 방문
파견학기 2024학년도 1학기
제출서류 교환과 방문은 제출 서류가 달랐습니다.
01. Application Form (지원서, 그리고 지원료 약 200불 있었습니다.)
02. Financial Certification (재정증명서 - 통장에 15000불 이상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
03. Passport Information (여권 사본)
04. Academic Transcripts (영문 성적증명서)
05. Preliminary Course Wish List (수강과목 위시리스트)
06. English Proficiency Score (토플)
07. Academic Statement (학업 성취도 에세이)
비자준비 F1비자를 받았고, 인터뷰 면제가 가능했습니다.
꽤나 복잡했어서 검색하시고 잘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도착관련 LAX 공항에서 학교까지 빠르면 30분, 길면 50분 걸립니다(출퇴근시간).
같은 날 도착하는 사람들과 우버를 나눠서 타면 비용 절감에 좋습니다. (차1대당 6-8만원)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개강 1주일전 5일정도 진행했습니다. 첫째날만 필참이었고, 나머지는 함께 동네 투어, 다른 이벤트들이 있었으나 저는 안갔습니다.
만약 항공권을 미리 구매하신다면 개강일보다 7-8일 빠른 날로 잡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방문은 교환보다 늦게 수강신청을 합니다. (오티 기간에 합니다)
상대교에 10개 과목의 위시리스트를 보내고 담당자가 1차로 대신 신청해줍니다.
당황스러웠던 것은, 위시리스트 PDF에 시디과 과목인 ART가 없어서 적지 못했습니다.
그 이후에 오티기간에 각자 자율적으로 수강신청 홈피에서 원하는 것을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선수과목이 있는 것들(주로 300번대 이상)은 교수님께 자율적으로 메일을 보내서 허락을 받아야합니다.
저는 ART 400번대를 듣기 위해 교수님께 포폴을 함께 보냈습니다.
미대 과목은 주로 주6시간에 3학점이나, 4학년 수업은 주3시간에 3학점이었습니다 (교수님 자율로 하루를 빼주셨습니다)

한국보다 자리가 널널해서 엄청 인기있는 것들 빼고는 다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정기간이 약 2주라 그 기간동안 철회/줍기 다 가능했습니다. 2주 들어보고 철회해도 됩니다. 출석을 한국보다 널널하게 봅니다.

미국대학답게 여기는 웬만한 체육 수업들이 다있습니다. (가을학기에는 카약 수업도 있습니다.)
수영, 서핑, 테니스, 배드민턴, 볼링, 양궁, 골프, 펜싱, 웨이트, 러닝, 요가, 필라테스, 살사댄스 등 다양하니 꼭 여러개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체육이 제일 싫은 사람이었는데 수영 수업 들은 것은 너무 좋았습니다.
수영 하나도 할 줄 모르는데 물 뜨는법부터 배영/자유영/평영/접영 다 알려주십니다.
(대신 야외수영장이라 살은 엄청 탑니다)
(그리고 래쉬가드 챙겨가세요. 외국인들도 래쉬가드 몇명 입었습니다)

디자인 과목뿐만 아니라 미대 순수과 과목도 많았습니다. (참고로 Design은 산디과 과목이라 시디과는 Art입니다)
교양과목도 홍대보다 훨씬 많습니다.
연기 과목이 재미있다고 들어 신청했다가 2주 듣고 철회했습니다. 내향형 인간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Desert Expedition, Water Wilderness 등 2박3일로 체험학습식으로 갔다오면 학점을 주는 수업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수업은 미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방문은 최대 12학점, 교환은 최소 12학점입니다. 이 정보는 그 어디에도 없었기에 몰랐습니다. 다른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기숙사는 교내기숙사 2개와 교외기숙사 1개가 있습니다.
교내기숙사인 Hillside, Parkside, I-house는 도보권에 있고, 교외기숙사인 Beachside는 도보 40분으로 버스 없이 다니기 힘듭니다. (프랜차이즈 가게들과 가깝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청결도는 교외기숙사가 신축이라 가장 깨끗하지만, 교내기숙사가 편하기에 Hillside, Parkside 추천합니다.
자세한 건 학교 홈피나 블로그를 검색해보고 선택하세요! 비교표가 많으니 도움이 되실 겁니다.

밀플랜은 제일 적은 10meal 했는데, 하루 2끼만 먹는데다가 수업듣는 건물과 거리가 있어 공강이 1시간 있어도 가서 못 먹었던 적이 많습니다.
그래서 10번도 저에겐 많았습니다. 아침을 꼭 먹는 사람이라면 딱 적당할 겁니다.. 기숙사 식당은 전부 뷔페식입니다.

★★참고로 기숙사 입소일은 개강일 직전 주말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전에 입국하시는 분은 에어비앤비나 다른 숙소를 미리 찾아보세요. 이 정보가 없어서 저는 고생을 좀 했습니다..
상대 국교처 측에 '기숙사 입소전 외부 숙소 구할건데 추천하는 곳 알려달라'고 하시면 학생 할인 되는 곳을 알려주십니다.
기타시설 1. 학교 도서관에 Group zone(5층)과 Quiet zone(4층)이 있습니다. 5층 뷰가 좋아 거기서 공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비슷한 공부존으로 Horn center가 있습니다)
2. 학교 헬스장이 좀 멀긴 하지만 시설이 엄청 좋습니다. SRWC라고 되어있는 곳이 헬스장이고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샤워실 칸 다 있습니다.
종종 필라테스나 라틴댄스, 스피닝 등 헬스장에서 무료 프로그램도 많이 운영하고 있어 일회성으로 신청해서 참여 가능합니다.
3. ★학교 헬스장 옆에 야외 수영장과 자쿠지(유사 온천)이 있습니다. 그것도 무료이니 많이 이용해보세요. 노을 타임에 가면 예쁩니다.
4. 매주 화요일마다 Farmer's market(유사 야시장)이 USU건물 앞에 열렸습니다. 작은 트럭 앞에 가면 무료 바우처(쿠폰)을 주니 꼭 받아가세요. 10달러 공짜로 쓸 수 있습니다.
5. ★USU 건물(University student union) 1층에 Pantry가 있습니다. 주 3회(일1회) 공짜로 식료품과 컵라면, 냉동식품, 생필품, 간식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꼭 빼먹지 말고 가서 받아오세요. 매일/매주 들어오는 제품이 다릅니다.
6. USU 1층에 볼링장, 피씨방, 당구장이 있습니다. 볼링은 한 게임당 3?불이라 저렴해서 칠만하지만 당구와 피씨방은 1시간에 7불이었습니다.
7. Walter Pyramid 라고 엄청 큰 피라미드 모양의 실내 경기장이 있습니다. 매주 배구/농구 경기가 있으니 사이트에서 일정 확인하고 종종 구경가보세요. 엄청 인기 있는 경기 말고는 학교학생은 무료입니다. (남자배구가 재미있습니다)
8. 도서관 건물에 스타벅스, USU 건물에 서브웨이와 커피빈, 스무디집, Pollo loco(멕시칸) 등 음식점이 소규모 있습니다.
9. 교내에도 셔틀이 다닙니다. 학교가 커서 운행하니 Passio Go 앱을 깔아서 버스 시간 확인해보세요.
음식,식사 음식은 대부분 학교 기숙사 다이닝홀을 이용했습니다.
주말엔 주로 외식을 많이 하였고 평일엔 다이닝홀에서만 먹었습니다. (To-go 포장도 가능합니다)
만약 기숙사말고 아파트나 홈스테이를 한다면 식비가 확 줄 것 같습니다. (마트에서 식료품을 산다면 정말 저렴합니다)
비용 F1 비자 발급비 : 약 70만원
왕복 항공료 : 약 200만원
상대교 학비 : 6800불
기숙사 지원비 + 기숙사비 + 밀플랜 : 약 8500불
상대교 보험 : 약 60만원
생활비 : 밀플랜덕에 많이 들지는 않았지만, 주말마다 근교 구경이나 봄방학 여행을 해서 1000만원정도 썼습니다. (대부분 우버비, 식비)
종강 이후에도 짧게 여행을 해서 최종적으로는 총 3500만원 이상 들었네요..

다른 블로그 후기들 보면, 학비만 적혀있어서 지원료, 비자발급료, 초기 생활비 등은 생각치 못하게 지출했던 것 같아요.
만약 미국으로 가게 된다면 물가와 환율이 살인적이라는 것을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또한 학교측에 내는 돈을 제때 내지 못하면 추가비용이 생깁니다. (자본주의 국가라는 점 잊지 마세요)
활동정보 개강 후 2주쯤 Week of Welcome이라고 동아리 박람회가 광장에서 열립니다. 그때 돌아다니면서 원하는 동아리에 드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친목 동아리보다는 학술 동아리, 체육 동아리 추천드립니다. 오히려 거기서 친구 사귀기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 학교에서 버스 한방에 20분이면 해변가가 있습니다. 가끔 리프레시 하러 가보세요.
- Beachside 옆에 circle center(area)쪽에 프랜차이즈 가게들이 많습니다.
기숙사에 안사는 친구들과 이곳으로 가면 좋습니다. (인앤아웃, 치폴레, 스타벅스) 저렴하게 물건과 옷 사기에도 좋습니다. (다이소, 마샬스 등)

- 디즈니랜드까지 우버로 15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한번쯤은 가보길 추천드립니다. 한국의 놀이동산과는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 uc 얼바인 쪽에 엽떡이 있습니다. 가끔 떡볶이가 땡긴다면 추천드립니다. 한국과 맛이 똑같습니다.
- 미국 내 박물관/미술관도 추천드립니다. 한국서 볼 수 없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 타 대학 구경도 해보세요. UCLA와 USC가 예쁩니다.
- 개인적으로 그랜드캐니언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다른 국가에서 보는 건축물들보다도 대자연이 주는 웅장함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참고로 그랜드캐년은 사막이라 봄/가을에 가야합니다. 4월이 넘어가면 기온이 40도까지 올라갑니다. 교환때가 아니면 방학때는 보기 힘든 곳 같습니다.

- 돈만 된다면 동부/플로리다 쪽도 봄방학이나 종강 후에 가보세요. 북미까지 와볼일이 많지 않으니깐요.

(적고보니 다 돈쓰는 일이지만, 돈으로 귀한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다녀온 소감 지금이 아니면 절대 경험하지 못할 것들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본인이 준비가 안됐더라도 시도해보세요. 어영부영하다가 타이밍 놓치고 못가는 경우가 많아서 일단 저질러보는 걸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상대적으로 경쟁률 적은 학교들을 노려보셔도 좋아요. 어딜 가든 귀한 경험을 하실 수 있을거에요. 한국을 벗어나 타국에서 우리 한국을 새로운 시선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내향형+집순이 인간은 4개월간 힘들었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 많이 남겼습니다.
주말에 집에 있지말고 어디라도 나가보세요. 시간이 참 빨리 갑니다.
본인이 내향형이라도 이 기간만큼은 comfort zone 밖으로 꺼내보세요. 외국인들에게 강제로 말을 걸어야 친해질 수 있습니다. (공략방법 : 한국에 관심 많은 학생을 노려보세요)
그리고 이 학교는 파견되는 학생뿐만 아니라 다른 한국인도 정말 많습니다. 너무 자주 만나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영어실력 늘기 힘듭니다.

여담으로 미국 치안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밤 늦게는 돌아다니지 않는 걸 추천드려요. 어딜 가든 노숙자와 대마냄새는 있었습니다.
(OC같은 부자 동네는 치안이 괜찮습니다. 서치하고 가보세요)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비자나 접종서류, 유심 같은 건 뻔한 것이니 그 외의 것들을 적어보겠습니다.
1. ★영어 회화 실력★ - 가서 영어 실력 늘겠지..라고 마냥 준비 안하고 가지 마세요. 영어실력이 되어야 가서 친구들 사귈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인풋 많이 하시고 미국 가서 아웃풋 만드세요.
2. ★환전★ - 만약 출국 전 환율이 낮다면 미리 현금이나 통장에 많이 준비해두세요. 출국 직후 환율이 미친듯이 치솟아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3. 해외결제전용 카드 여러장 - 한장만 가져오면 그 한장이 안될 때가 있습니다. 최소 2장 챙겨오세요. (저는 트레블월렛/하나vivaX 챙겼는데, 트레블월렛/트레블로그 추천드립니다.)
4. 외장하드나 USB - 다니다보면 휴대폰에 사진이 넘칩니다. 챙겨오면 좋습니다. 문서 프린트하러 갈 때도 종종 필요하더라구요.
5. 돼지코 - 3개 챙겨갔는데 딱 좋았습니다. 쓰다보면 고장날때도 있어서 넉넉히 챙겨오세요
6. ★경량패딩/후리스/맨투맨★ - 봄학기 캘리포니아가 마냥 따듯하지 않습니다.. 20도 안팎이긴한데 일교차가 크고요, 10도 초반으로 기온이 떨어지면 춥습니다. 특히 밤에 더 춥습니다. 반팔만 가득 챙겨갔다가 미국서 옷 더 샀습니다. 한국의 봄/가을 날씨라고 생각해주세요. 다만 한국식 패션의 옷은 많이 챙기지 않는 걸 추천드려요. 미국 패션에 맞춰 취향이 약간 바뀝니다.
7. 비자 사본 - 중요한 것이니 혹시 모를 때를 대비해 두장정도 더 복사해서 가져오세요.
8. ★선글라스★ - 캘리에서는 필수입니다. 없으면 눈 뜨기가 힘듭니다. 학교내에서도 쓰고 다니는 사람이 절반 이상이니 걱정 마세요.
9. 알바나 일 열심히 하기 - 예상 지출 금액을 계산하고 오셔도 그 이상 쓰게 됩니다. 돈은 많이 있을 수록 좋아요.
10. 접이식 돗자리 - 미국에서 의외로 쓸 일이 많았습니다. 잔디나 해변가에서 많이 써서 다이소에서 하나 사오세요.
11. ★선크림★ - 한국에서 선크림 1통으로 1년 썼는데, 여기서 4개월만에 3통 썼습니다. 많이 챙겨오세요!!
12. 슬리퍼 - 룸메가 외국인이라면 방에서도 신발을 신을 겁니다. 편하게 신을 슬리퍼 하나 가져오세요. 저렴한 걸로 신고 한국 가기 전에 버리세요.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좋은 경험할 수 있게 해준 프로그램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