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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4-1 / 미국 / MICA / 교환학생

create 익명access_time 2024.09.09 16:15visibility 121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북미 / 미국 / MICA (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4-1
제출서류 포트폴리오, Statement of Interest, 영어 성적, 여권 사본, 학교 성적, 재정증명서, 백신접종증명서 등
비자준비
도착관련 한 번 경유하여 BWI에 도착했고 숙소까지 우버로 이동했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개강 며칠 전 그 학기 신입생, 편입생, 교환 학생에게 제공하는 오티가 이틀 간 있었습니다. 둘째 날이 메인이고 자기 소개, 학교 건물 소개, 학교 시설 소개 등등 했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교환 담당자를 통하여 전공 상관 없이 원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선수강 등 조건이 안맞는 과목도 교수님께 직접 요청하고 허락 받은 후 교환 담당자에게 전달하면 됩니다. 학교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 인원 현황을 볼 수 있고, Rate My Professor라는 사이트에서 교수님 평가를 확인할 수 있어 괜찮은 수업을 잘 골라 들을 수 있어요.

미술 전문 대학이다 보니 더 심도 있는 배움을 얻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교수님들이 열의 있게 가르쳐주시고 학생들의 작업 방향을 존중해주셔서 수업에 성실히 참여했습니다. 퀄리티 높고 인상 깊은 작업을 하는 학생들도 많아서 더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교환 담당자가 연결해 준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아파트 1층에서 우리 학교 교환학생과 함께 머물렀는데요. 기숙사 비용보다 조금 싼데(원체 기숙사가 무지 비쌉니다), 집은 훨씬 더 넓고, 어매니티도 많고, 학교와 가까워서 그곳을 택했습니다. 같은 아파트 지하에 관리인 분도 계셔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학기 말 즈음 바퀴벌레, 그리마, 쥐 등등을 모두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기타시설 학생들을 위해 매일 특정 시간대에 학교 셔틀을 운영합니다. 앱으로 예약할 수 있는데 오류가 잦아서, 보통 지나가는 셔틀을 보고 달려가 잡는게 훨씬 빠릅니다… 셔틀 덕에 볼티모어의 이곳저곳을 편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오후 수업이 늦게 끝났을 땐 무조건 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홍대의 한가람 문구 같은 곳, 마이카 스토어가 있어서 재료 구매하기 수월했습니다. 조금 더 걸으면 다른 화방이 두 곳 정도 있습니다.

학교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운동 프로그램 추천드립니다. 요가, 쿵푸, 댄스 등등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헬스장 시설도 괜찮아요.
음식,식사 교내 식당이 세 군데 있는데, 한 곳은 뷔페식에 2만원 정도하고, 나머지는 카페 느낌으로 만 원 언저리에 음식을 사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마트에서 사온 음식을 해먹으며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학교에서 주말마다 H마트 혹은 타겟으로 가는 무료 셔틀을 운영하고, weee라는 한국, 아시안 식료품 배송앱이 있어서 음식 걱정은 별로 없었습니다. 종종 도어대쉬로 치폴레, 판다 익스프레스 같은 배달 음식을 시켜먹거나 외식을 하기도 했습니다.

학교 근처 맛집 추천
-Soup's on: 최강 동네 맛집입니다. 수프와 샌드위치를 팔고 있으며 매일 메뉴 라인업이 바뀝니다. 가격이 저렴한데도 신선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더 자주 못가서 아쉬웠습니다
-Potbelly: 한국에 없는 샌드위치 체인으로 재료가 실하고 맛있습니다. 조금 걷더라도 학교 근처 서브웨이보다 여기 가시는 걸 더 추천드려요. 쿠키가 진또배기
- On the Hill Cafe: 학교와 가까운 동네 카페입니다. 가격도 많이 안비싸고 음료, 빵 다 맛있어서 몇 번 들렀습니다. 단 걸 좋아해서 차이 라떼를 자주 마셨습니다.
-HH Tea: 괜찮은 버블티 가게입니다. 사본 적은 없지만 아시안 식재료도 같이 팔고 있습니다.
비용 종강 이후 여행 비용까지 포함해 대략 천팔백만원 정도 든 것 같습니다.
활동정보 마이카 앱을 통해 교내의 크고작은 이벤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자주 열리니 틈날 때마다 참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경마와 관련된 콘테스트에 참여했었는데 직접 경마장에 가보기도 했고, 연계 프로그램도 있어서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았어요. 또 간식 나눠주는 이벤트가 많았기에 입이 항상 달았던 것 같네요…

가끔씩 학생들이 야드 세일이라고, 작은 공원에서 중고 의류를 싸게 판매하는 행사를 합니다. 바로 집 앞에 열려서 할 때마다 구경 나갔어요.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캠퍼스 주위엔 할 게 별로 없어요. 조금 걸어가면 나오는 UBalt 근처에서, 혹은 라이트 레일 타고 더 나가서 놀곤 했습니다. 이너하버, 펠즈 포인트에 구경거리, 먹거리들이 많습니다. 학교 셔틀을 통해 존스홉킨스 캠퍼스도 놀러갔어요. 경관이 예쁘고 미술관도 있어 좋았습니다. 자차 있는 친구가 있다면 학교에서 대중교통으로 가기 힘든 볼티모어의 다른 곳들을 구경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0분 정도 걸으면 기차역이 나옵니다. ktx같은 기차를 타고 워싱턴 디씨, 필라델피아, 뉴욕 등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앱으로 일찍 예매하면 더 싼 값에 티켓 구매가 가능해요. 자주자주 돌아다니며 많이 경험해보세요. 미국이 워낙 크다 보니 지역마다 특색이 다 달라서 재밌었어요.
다녀온 소감 학생 신분으로 비교적 안전하게 해외를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막연히 해외 거주나 취업을 희망하고 있었는데 그 마음이 더욱 선명해진 것 같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조금씩 윤곽이 잡혀나가는 듯 합니다. 한 학기가 너무 짧게 느껴져서 여건만 되면 연장하고 싶었는데 아쉬워요.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교환학생을 하는 뚜렷한 목적
-체력
-자질구레한 생활용품들
-텀블러
-트래블 카드

의외로 크게 필요 없는 것
-국제학생증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대학생으로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