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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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프랑스/EM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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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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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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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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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1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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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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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성적표, 지원 서류, 아포스티유, 은행거래내역서 프랑스 번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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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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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프랑스 면접때만 잘 준비해서 가면 대사관 면접은 서류만 제출하면 돼서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캠퍼스 프랑스 때 면접은 면접관마다 진행방식이 다 다르다고 하여 우선 영어로 자기소개와 기본적인 예상 질문만 준비해갔습니다. 막상 가보니 자기소개만 영어로 하고 나머지는 면접관님께서 프랑스 전반적인 생활에 대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프랑스어를 할 줄 아는 분들에게 관심이 쏠려서 질문을 집중적으로 하시기 때문에 엄청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대사관 면접은 원하는 시간대가 다 없어도 수시로 체크하면 몇자리는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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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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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기 시작 전: 본격적인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파리에서 일주일 정도 지냈습니다. 프랑스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한 후, 미리 예약한 한인택시를 타고 파리 시내로 갔습니다. 캥페르로 가기 위해서는 몽파르나스역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그 근처에서 묵었습니다.
- EMBA 도착 당일: 전에 EMBA측과 정한 도착할 날짜와 시간에 맞춰서 몽파르나스에서 캥페르로 가는 TGV 기차를 탑니다. 기차 내에서 도난사고가 많다고 알려져서 틈틈히 캐리어를 잘 살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4시간 정도 걸리는데 캥페르는 어디를 가나 거의 파리를 거쳐야 하므로 익숙해지셔야 됩니다.(와이파이 잘 안됩니다) 도착하면 EMBA 선생님들께서 나와계셔서 그 차를 타고 곧장 계좌를 만들러 은행으로 갔다가 각자 배정받은 집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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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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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에서 유럽프로그램을 수강하는 학생들을 모아 한꺼번에 진행하고 버디를 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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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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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간 학기는 ISUGA가 아닌 유럽프로그램이어서 무조건 교양수업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학교 측에서 매주 시간표를 짜주시고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강 요일이 매주 달라져서 여행계획을 짜려면 미리 확인하셔야 됩니다.
- 문화 수업: 캥페르 근처 지역, 프랑스, 유럽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데 영어로 진행하나 담당선생님의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귀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 프랑스어 수업: 직전 학기에 프랑스어 교양 수업 듣고 난 이후라 처음 레벨테스트에서 맨 낮은반보다는 한 단계 높은 반에 배정됐었습니다. 그런데 매일 아침 8시 반 수업에 공강날이 없고, 생각보다 어려운 탓에 가장 낮은 반으로 변경했습니다. 그 반의 남자선생님은 프랑스어를 프랑스어로 설명하셔서 처음에는 문법용어를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처음 반의 여자선생님이 영어를 잘하시고 굉장히 잘 가르쳐주셔서 아마도 계속 이 수업을 들었으면 프랑스어가 정말 많이 늘었을 것 같습니다. EMBA에서 친해지게 된 중국인 학생들도 프랑스어를 거의 할 줄 몰랐는데 여자 선생님 반에서 일년 동안 공부를 하면서 프랑스어가 많이 늘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프랑스어를 단기간에 실력을 올리고 싶으시면 제일 낮은 반은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영어수업: 영어수업도 두 반이 있었는데 저는 선생님, 친구들과 캐주얼하게 영어로 소통하고 발표하는 반에 들어가서 부담이 없었습니다. 다른 반은 시사 토론을 주로 한다고 했고 반은 영어 선생님과 얘기 한 다음에 저희가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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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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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에 EMBA에서 지정해준 집에 들어갔는데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았고 저와 룸메가 같이 살 집에 미리 고지 받지 않은 분이 같이 산다고 하여 충분한 고민 끝에 EMBA 선생님과 논의한 후 집을 바꿨습니다. 바꾼 집도 집주인 할머니가 좋았으나 학기가 끝나기 한달 전쯤부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집 안에서 개미와 쥐를 보았고 특히 개미가 주방까지 점령했습니다. 집주인할머니는 에프킬라 같은 스프레이 하나 주시고 별 다른 조치를 취해주시지는 않으셨습니다. 저희 방은 2층이었고 방은 서로 마주보고 있고 중간에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방은 넓직하고 깨끗해서 좋았고 화장실도 저희만 써서 좋았습니다. 개미가 나오기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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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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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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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르푸: 식자재는 까르푸에서 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집이 까르푸에서 좀 멀어서 버스타고 왔다갔다 하려면 날을 잡고 갔었습니다. 와인, 술, 치즈, 빵(바게트, 크로와상,디저트), 쏘시송, 프링글스 파프리카맛 많이 드세요.
- 아시아마트: Badadoi 라고 학교에서 좀 떨어져있는 곳인데 유명한 한국 식재료는 다 있어서 주방있고 요리만 할 줄 안다면 그렇게 힘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저는 프랑스에서 다양한 빵과 디저트를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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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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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프는 안 되더라도 시작은 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받으면 받고 안되면 말자’ 라는 마인드로 큰 기대는 안 하고 했는데 80유로 좀 넘게 받았습니다.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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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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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버디를 연결해줍니다. 학교가 주최하거나 친구들이 여는 파티가 중간중간에 있습니다. 제 기억에는 동아리 없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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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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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수업 때 캥페르 근교를 가는데 느낌은 다 비슷비슷합니다.
하지만 렌(Rennes)은 당일치기로 갈 만합니다. 여기도 할 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몽생미셸 보러가면서 가볍게 놀러가면 좋습니다.
렌의 Le Fournil Vasselot 빵집 : 여기 바게트 진짜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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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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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학교 사진을 보면서 작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는 더 작고 도서관이 없다는 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캥페르 주변 지역도 할 것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매 주말마다 새벽 6시 TGV 기차를 타고 룸메이트와 함께 가까운 나라로 여행을 가거나 파리로 놀러갔습니다. 학기 중이라면 짧게 치고 빠지는 여행을 가야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시간표를 잘 보시기 바랍니다. 학기 중 겨울에는 북유럽 가시고 봄여름에는 프랑스 내의 지역을 여행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툴루즈와 니스, 마르세유 좋습니다. 중간에 봄방학이 일주일 정도 있어서 그때는 이탈리아를 다녀왔습니다. 길게 가야되는 여행은 봄방학이나 종강하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처음 유럽을 간 것이었고 앞으로 유럽에 길게 체류할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뽕을 뽑아야 한다는 느낌으로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한적하고 조용한 유럽 소도시를 좋아하시면 캥페르에 머무시는 것을 좋아하실 수도 있습니다.
EMBA에서의 생활은 해외에서 학교를 다녀볼 수 있는 정말 소중한 기회였고, 그 기회를 통해 해외살이도 해보고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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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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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페르는 맑은 날씨를 보기 힘들 정도로 매일매일 흐리거나 비가 옵니다. 한국과는 다른 점은 바람이 정말 정말 많이 불기 때문에 튼튼한 우산 두 개 정도 반드시 가져가세요. 기본 상비약은 꼭 챙기시고, 겨울이면 전기장판도 추천합니다. 유용하게 잘 썼어요. 저는 학기 거의 끝날 때쯤 한국으로 전기장판, 겨울 옷들을 택배로 보냈습니다. 짐을 최소한으로 가져오면 좋습니다만 그러지 못할 때 중간에 한인택배서비스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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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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