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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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미국/California State University Long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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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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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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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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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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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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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수학계획서, J-1비자 서류, 영어성적(TOEFL등), 예방접종증명서와 보험서류 등이 필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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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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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에 필요한 J-1비자는 발급받기에 까다로운 비자는 아니에요. 서류만 잘 챙기면 인터뷰는 문제없습니다. 저는 인터뷰 준비로 여러가지 예상질문 뽑아서 외워갔었는데, 그냥 미국에 한학기 머무를거냐 하나만 물어보고 통과되어서 좀 허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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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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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해외로 혼자 여행을 떠나는 것이 처음인지라 마음이 불안해서 미국에서 미아되는 시뮬레이션(?)을 수도없이 돌렸었어요. 그래서 최대한 그런 위험요소를 없애기 위해 출발 전부터 미리 함께 공항에서 만날 친구들을 구했습니다. 물론 미국까지 가는 것은 혼자갔어야 했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고 비행기를 못탈 뻔 하기도 했지만 우여곡절로 도착해 친구들을 만났고, 기숙사 입소 이틀 전에 도착했기에 입소전까지 근처 호텔에서 2박 3일 숙박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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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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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테이션은 기숙사 입소 전에 있었어서 호텔에서 학교까지 오티를 들으러 걸어갔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래서 일정 타이트하게 잡으신 분들은 오티에 참석 못하시는 분들도 계셨던 것 같습니다. 오티 내용은 학교 시설 탐방과 employment관련 얘기도 해주고 범죄얘기도 하고 나름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티 끝나고 조짜서 학교 탐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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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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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대라 그런지 대부분의 수업은 선수과목이 있었어서, 이런 수업을 신청하기 위해선 거의 95퍼센트의 확률로 교수님께 메일을 보내 빌어야합니다.. 포트폴리오도 첨부하고 얼마나 열정이 있는가도 어필하고 그렇게 수업들을 신청했던 것 같아요. 수업은 교바교라 어떻다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CSULB 미대가 나이든 교수님분들이 많으셔서 거기서 나오는 전통적인 방법의 디자인 수업도 꽤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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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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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는 뭐 살기 좋고 common room에 자주가서 대화도 하고 분위기 좋구요. 제 룸메가 너무너무 좋은 친구여서 드라이브로 H mart랑 아시안푸드 마트 많이 데려다줬었어요. 저는 D동 살았었는데 C동이 기숙사 사는 친구들끼리 연대도 잘되고 사이가 정말 좋아보이더라구요 서로 미션도 하고 치즈도 키우고(?) 술래잡기하고 그러면서 지내더라구요. (그 치즈는 학기 말쯤 죽어서 장례식을 치뤄주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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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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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많이 애용했던 장소는 바로 REC center(GYM)인데요. CSULB의 체육관은 명실상부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거의 매일 GYM에 가서 운동을 했던 것 같네요. 시설 좋고 활기 있고 자유로운 미국의 느낌을 느낄 수 있었던 장소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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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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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홀 메뉴는 그냥 미국음식입니다. 그러나 타 학교의 다이닝홀보다는 맛있다고 생각돼요. Hillside와 Parkside를 번갈아가며 먹었는데 맛은 비슷하고 파크사이드가 조금더 시설이 큽니다. 다양한 인종과 ethnicity가 섞여있는 지역이다보니 음식도 다양한 문화권을 반영하는 편이에요. 한식도 가끔 나와요. 초밥은 근데 그냥 샐러드임. 그리고 팬트리라고 무료로 음식이랑 식재료 나누어주는 학교 시설이 있는데 여기 정말 좋아요! 가끔 꽤 괜찮은 거 건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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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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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굉장히 절약해서 쓴 편인데 총 2000만원가량 나왔던 것 같네요. 봄방학때 여행을 한 번 갔다왔는데 그 때 경비로 꽤 들었어요. 진짜 음식 정말 안사먹고 옷도 안사고 그냥 소비를 거의 안했어요. 진짜 미국에서 제일 짠돌이처럼 산듯. 부모님께 돈 더 빌리지 않으려고 그당시 한달에 90만원 용돈으로 주셨는데, 그거 아껴서 여행까지 다녀왔으니 한달에 30도안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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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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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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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l Beach, Laguna Beach 등 바다가 가볼만해요. 할 거 없을 때 버스타고 갔다오기 좋아요. (너무 밤늦게는 조심하구!) 그리고 다운타운도 있는데 그닥 인상깊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Cold stone이라는 아이스크림 가게는 꼭 가보세요. 전 좀 끌려다니는 스타일이었어서 장소이름은 잘 생각이 안나네요. 차 있는 친구랑 San Diego도 갔다오고 LA도 갔다오고 롱비치 근처보다는 좀 더 멀리를 간 것이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학기 초에는 매주 파티있는데 가면 재밌어요. 약간 건전하게 춤추는 클럽인데 이제 마약을 곁들인..?이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정말 대마 조심하세요 쉽게 분위기에 휩쓸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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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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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미국에서의 한 학기였던 것 같습니다. 다사다난했고, 그만큼 즐거웠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스스로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아요. 좋은 일만 있지는 않았지만 그 경험들이 모두 저를 더 단단한 사람이 되게끔 한 것 같아요. 해외에서 살아본 경험도 없고, 가족 친척 포함해서 외국과 연이라고는 일절 없었던 저에게 미국에서 혼자 한학기를 산다는 것은 정말 큰 모험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뜻깊었어요. 하지만 만약 다시 미국에 가게 된다면(아마 다시 가게될 것 같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좀 없는 곳으로 가고 싶고 이번에는 정말 혼자 여행을 떠나보고 싶네요. CSULB는 한국인 교환학생이 정말 많이 오고 그곳에 사는 교포학생들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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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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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준비 철저하게 하시고 돈준비도 잘하시고, 그리고 마인드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초심을 잃지 말고 미국에 가서 나쁜물들지 말고 좋고 긍정적인 점만 배워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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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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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는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지평을 넓혀주었고 제 바운더리와 한계를 넘어 도전할 수 있게 해주어서 좋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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