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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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프랑스/ED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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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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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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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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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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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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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홍대 내부선발 지원 (1차)
포트폴리오, 수학계획서, 본교 영문성적증명서, 어학점수(영어성적표), 학습동의서
다들 잘 아실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설명을 자세하게 하진 않겠습니다. 다만 포트폴리오 같은 경우는 직접 제본을 하여 실물제출을 해야하므로, 꼭 완성한 후 제본 및 실물 최종검토 시간까지 고려하여 만드시길 바랍니다. 또한, 국제교류처에서 열리는 교환학생 OT에서도 언급해주시지만 과하게 많은 분량으로 제작하는 것보다는, 확실하게 자신의 작업 색깔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들을 적절하게 선별하여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상대교 지원 (최종)
포트폴리오, CV, 여권,
어학점수(영어성적표) -선택. 저는 그냥 제출했습니다
*EDNA의 경우 2차지원에서 포트폴리오를 제출할 때는 온라인으로 업로드하면 됩니다. 주의해야할 점은 최대허용 용량이 5MB밖에 안됩니다. 저같은 경우 분량이 많은 프로젝트는 Behance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 링크만 첨부하는 방식으로 사이즈를 줄여나갔는데, 이부분에 있어 예상치 못하게 애를 많이 먹었기 때문에 꼭 염두에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웹사이트를 만들어 작업을 올리고 링크만 제출해서 최종합격하신 분도 있다고 들었으니, 본인이 준비하기 편한 방향으로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CV는 간단한 자기소개서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웹서핑하면 좋은 레퍼런스들이 많이 나오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 어학점수 제출은 선택입니다. 저는 최종제출 전까지 영어공부도 더 할겸 토플을 한 번 더 쳐서 점수 올려놓고 그냥 제출했습니다.
**보편적으로 2차지원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다른 학교들의 경우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결론적으로 EDNA같은 경우는 그래도 마지막까지 신경썼으면 좋겠다는게 저의 의견입니다. 2차지원에 관한 메일을 받기 전 본교 국제교류처에 ‘이번 학기에 지원자가 많은 관계로, 포트폴리오 퀄리티를 고려하여 학생들을 선발할 것이다’ 라고 전달한 부분이라던지, 이것저것 직접 안내하는 메일에도 ‘합격한다면(only if you are accepted)’ 등의 문구가 상당히 언급되어 있었습니다. 프랑스로 넘어간 후 OT 첫날에 다른 국제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도, 여럿이서 지원했지만 본인 빼고 모두 최종 불승인을 받아 혼자 넘어온 친구도 있었습니다... 내부선발에 합격할 정도면 사실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이 진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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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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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의 경우 안내받는 절차대로 착실히 진행하면 됩니다. 궁금한 부분이 더 있거나 한다면 자세히 설명 나와있는 블로그도 많으니 잘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저의 경우 EDNA 최종 Acceptance letter가 11월 말에 왔는데, 상당히 늦게 온 편이라 대사관 비자과 예약하는데 날짜가 이미 대부분 차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부분 고려하셔서 혹시 모르니 미리 잡아두고, 차후에 예약을 취소하거나 변경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는게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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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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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에 처음으로 시작되는 오리엔테이션 날짜의 약 일주일 전에 프랑스로 출국하였습니다. 늦게 도착했던 비행기라 파리 샤를드골 공항 근처 호텔에서 하루 머문 후, 다음날 오전에 떼제베(TGV)타고 낭트로 넘어가 기숙사 바로 입주하였습니다. 최대 일주일정도 미리 도착해서 프랑스 환경과 낭트 동네에 미리 적응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오티 시작 전에 가볍게 파리도 잠깐 다녀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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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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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테이션은 여러 날에 걸쳐서 이루어집니다. 첫날은 모두 강의실에 모여서 간단한 환영인사와 함께 학교 탐방 및 사용가능한 랩실/강의실 등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또한 국제학생들끼리 팀을 짜서 낭트 투어를 다니며 도시에 대한 정보도 들으며 다녔습니다.
에코백에 낭트 도시가 그려진 머그컵, 사탕, 책자 등등 나눠주십니다. 학기중에 쏠쏠하게 사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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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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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NA는 따로 수강신청할 필요 없이 학교에서 시간표를 다 정해줍니다. 단, 한국과 다르게 일주일마다 같은 시간표가 반복되는 것이 아닌, 차후에 전달받는 Neocampus 페이지에서 상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항상 확인을 해야합니다. 매일 시간표가 다릅니다! 미리 어떤 수업들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다면 EDNA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팀플이 굉장히 많습니다. 팀플 형태도 2인,3인,4인, 단기적으로 6인 팀플까지 있었습니다...단 교수님들께서 거의 웬만해서는 수업시간 동안만 해도 충분히 진행할 수 있도록 조정해주시며, 난도도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 또한 팀플 과정에 있어 서로 의견을 나누고 대화를 통해 진행되는 비중이 크니, 가급적이면 영어 speaking 공부를 최대한 많이 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당시에는 하루종일 영어로 대화해야 했기 때문에 좀 힘들었지만, 덕분에 영어 실력을 많이 키울 수 있었습니다.
EDNA Barchelor, 학사 과정에는 크게 세 가지 학과가 있습니다. Product design, Interior design, Digital Media Design이 있는데, 대략 산업/제품디자인, 인테리어(건축계열 작업들도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각디자인 계열의 학과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Digital Media Design 과였는데, 학기 초반에는 디지털드로잉, 인터렉션(코딩) 디자인, AR, 디자인 연구 등에 대한 수업들 위주로 진행되다가 학기 중반부터는 UI 디자인 및 Figma 사용비중이 늘어난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학생들 대부분이 personal project를 UX/UI로 진행합니다. 그 외의 다른 분야로도 충분히 주제를 정할 수 있긴 하지만, 부가적인 장비사용에 관련된 사항은 본인이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담당 교수님 중 한분이 은근히 UX/UI로 진행하는 걸 바라셨던 것 같아 주제선택의 자율성에 있어 그부분은 약간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한국에 비해 훨씬 더 학생-교수님간 관계가 수평적인 분위기이며, 서로 피드백을 주고 받거나 프로젝트에 대해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의논할 수 있었단 점은 매우 좋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학생들이 오기 때문에 그러한 친구들과 많은 시간동안 대화를 하고 가까워지며, 서로에 대해 알게 되면서 그들의 문화, 가치관, 언어, 환경 등에 대해 알아가고 배워갈 수 있다는 점도 정말 유익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테크닉적인 부분에서는 그렇게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다른 방식으로 디자인에 대해 접근해보고 더 넓은 시야과 관점을 얻고싶다면 ‘다양성'을 깊게 접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EDNA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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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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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Cité Universitaire Berlioz 기숙사에서 지냈습니다. 원래는 학교 근처(5~10분 이내)의 다른 기숙사를 지원했었는데, 2학기여서 그런지 방이 없다는 사유로 거절당하고 Berlioz 기숙사에 지원하여 지내게 되었습니다. EDNA로 온 모든 한국인 학생들 3명 포함 몇몇 교환학생들은 여기서 지냈습니다.
단점을 우선 얘기해보자면,
1. 학교와 거리가 상당히 멀음 (트램 1번 갈아타야함, 약 50분 소요)
2. 방이 작고 귀여움 (냉장고 및 화장실은 방 안에 개인용으로 구비되어 있음)
3. 엘리베이터가 없음 -> 고층의 방으로 배정받으면 계단운동 열심히 합니다.. 전 4층이어서 열심히 했습니다
4. 공용부엌이 밖에 있음 (왔다갔다 자주해야함, 누군가의 트롤짓으로 싱크대 막힐수도....ㅠ 장점도 있음. 후술하겠습니다)
장점을 반대로 얘기해보자면,
1. 1인실이므로 프라이버시가 보호됨 (취침&기상시간이 자유롭고, 방 사용에 굳이 남을 배려할 필요가 X)
2. 걸어서 갈 만한 거리에 아시안마트, 상당한 규모의 Carrefour 다 있음 (한식 그리울 때 해먹기 좋았습니다, 식재료 구하기 정말 편합니다)
3. 기숙사 뒤편에 잘 조성된 큰 공원이 있어 산책하기 매우 좋음
4. 공용부엌이 밖에 있음(방에서 음식냄새로 곤란할 일이 없으며, 부엌 오가며 친해진 친구들과 같이 밥먹거나 커피마시기 좋음)
5. 벌레 (딱 한번 빼고..) 본 적 전혀 없음
6. 방이 작은만큼 월세가 상당히 저렴함. 금전적인 측면에서 아끼기 좋음
1순위로 원했던 기숙사를 떨어지고 선택하게 된거라 자의로 살게 된건 아니었지만, 저는 그럭저럭 지낼 만 했습니다. 특히 공원이 바람쐬면서 걸어다니기 너무 좋았고 (운 좋은 날은 흑조도 호수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요리하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주변 마트에서 다양한 식재료를 구비해 여러 요리를 해보는 것도 묘미일 것 같습니다.
외부숙소 같은 경우는.. 당시 이탈리아인 친구들이 이전학기가 너무 늦게 끝나 따로 살 곳을 알아보고 집주인과 계약하여 아파트같은 곳에서 지냈다고 듣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최종합격 후 상대교에서 기숙사를 지원하고, 입주 과정을 진행하는 사이트를 거의 바로 전달해주기 때문에 기숙사가 지내기 편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따로 집을 알아보는 것보단 경제적으로도 더 효율적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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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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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학교 관련 시설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학교는 디자인과만 모여있는 학교다보니 규모는 작지만, 최근에 새로 지어져 환경시설은 굉장히 깔끔하고 좋습니다. 오리엔테이션 때 이곳저곳 다니면서 설명듣겠지만, 스크린프린팅실, 프로덕트 작업실, 도예실, 스프레이실 등등 수업 듣는 것 이외에 다양한 작업을 해볼 수 있는 랩실이 여럿 있으며, 1층은 아고라 AGORA라는 곳으로 넓게 탁 트여있으면서 학생들이 모여 원활하게 팀플이나 과제 진행할 수 있도록 공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가끔 여기서 다같이 점심 먹기도 하고, 세미나나 미니 전시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학교 근처에 학생식당이 있는데, 학생들을 위한 만큼 비교적 싼 값에 3~4종류 정도 되는 음식을 팝니다. 다만 약간만 늦어도 자리잡기가 힘들며, 그다지 맛이 보장되는 편은 아닙니다... 거리도 약간 있어서, 보통 1시간정도 주어지는 점심시간이 빡빡해집니다. 또는 홀식당인 Magmaa 도 있습니다. 여긴 음식값이 다소 비싼 대신 훨씬 요리가 다양하며 (한식도 있습니다!) 퀄리티가 매우 좋습니다만, 학생식당보다도 더 멀어 점심에 갔다오기엔 역시 시간이 빡빡합니다. 보편적으로 저희 과 친구들은 도시락 그냥 싸와서 바로 교실이나 1층 아고라에서 먹었습니다. 학교에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데우고 빨리먹고, 남은시간에 쉬기 좋아서 저도 웬만하면 도시락 싸와서 친구들이랑 같이 밥먹었습니다.
도시락 싸기 귀찮거나 바쁜 날은 학교 바로 옆에 있는 Casino 마트나 La Boule Carrée Éléphant라는 베이커리에서 사서 먹었습니다. 베이커리는 평균적으로 좀 비싼편이라고 듣긴 했는데, 빵이 정말 맛있어서 많이 갔습니다. 디저트 종류도 많기 때문에 당충전에도 좋았습니다. 여기서 파는 긴 샌드위치가 딱 한끼로 먹기 좋은데, 개인적으로 이 샌드위치는 꼭 한번쯤은 먹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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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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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라는 나라답게 기본적으로 음식들이 정말 맛있습니다. 맛없는 걸 일부러 먹기도 어렵습니다.. 빵 많이 드세요. 빵 사이즈는 큰데 가격은 정말 쌉니다. 뿐만 아니라 식자재들도 굉장히 저렴합니다. 즉 해먹는게 생각보다 돈이 많이 안들어갑니다. 요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것저것 다양한 재료로 해보고 싶었던 레시피 시도해보세요! 저는 취미가 요리이고 먹는걸로 큰 만족을 얻는 사람이라 프랑스에 지내는 동안 이 부분에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아 과일도 많이 드세요. 납작복숭아 무조건 드세요. 과일도 정말 쌉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Cité Universitaire Berlioz 근처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시장이 열렸습니다. 마트에서 잘 찾아보기 힘든 음식이나 과일을 파는 경우도 있으니 시간되면 구경가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가끔 웃으면서 더 얹어주시기도 했는데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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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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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계산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월세 포함해서 한달에 100~150만원 정도 생각하면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제가 갔던 3학년 2학기는 EDNA의 경우 학사 마지막 학기였기 때문에(3년제, Master 2년제) 생각보다 수업 스케줄이 빡빡해서 2주방학 통으로 주기 전까지는 어딜 제대로 크게 못 다녔습니다. 그래서 이때는 100만원정도 월세 포함해서 안팎으로 쓰다가, 긴 방학때 남겨놨던 돈을 같이 보태서 다녔습니다. 이건 본인의 씀씀이, 여행 빈도에 따라 편차가 있겠습니다만 이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많은 경험후기를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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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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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트의 대중교통은 지하철이 없는 대신, 트램(지상열차)과 버스가 있습니다. Tan이라고 불리는데,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전자표를 사거나낭트 기차역에서 지류티켓을 끊어 타고다닐때 내면 됩니다. (오리엔테이션에 10장 묶음 1명씩 나누어주십니다.) 매번 검사를 하진 않고 알아서 찍고 타는 방식입니다. 불시에 검표원들이 표 제대로 찍고 탔는지 검문도는데 이때 걸려서 벌금을 물면 무려 60유로입니다. 주의하세요.
웬만해서는 대중교통으로 낭트 내 거의 모든 장소를 다 갈 수 있습니다만, 친구들과 놀다가 밤 늦게 헤어져서 대중교통이 끊긴다던지, 파업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운행이 멈춘다던지 하는 이유로 이를 이용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Bolt 어플로 차 불러서 타고 다니면 됩니다. 기왕이면 여럿이 같이 타서 요금 나눠내는게 경제적입니다. 짐이 많을 때도 유용합니다.
낭트 외의 다른 프랑스 지역이나 인근 나라(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네덜란드, 스위스 등)로 갈때는 비행기 외에도 위에서 언급드렸던 TGV타고 다니거나, FLIXBUS (고속버스같은 개념)도 많이 이용했었습니다. 유럽의 장점은 이런 장거리 교통수단도 잘 되어 있고 학생할인도 되다보니 여러 나라들을 더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학생비자 혜택 활용할 수 있을때 적극적으로 많이 보고 다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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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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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마트: EDNA에서 조금 걸어가면 Commerce, 낭트 메인 시내가 나옵니다. 이곳에 있는 Indochine과 Chateau express가 대표적인 아시안 마트이며, 각종 식재료 구하기 편하고 간장과 참기름 등도 있습니다! 단 좀 쉬는날이 많습니다. 휴일 참고해서 가세요.
Pathé 영화관: 프랑스의 대표적인 영화관 체인입니다. 역시 Commerce에 있습니다. 낭트에서 지내며 영화를 보러가고 싶다면 사실 거의 여기 하나라 선택지가 없지만, 시내에서 찾기 쉽고 학생증 보여주면 할인해서 영화볼 수 있습니다. 그럭저럭 볼 만 합니다.
이케아: 낭트 약간 외곽쪽에 이케아가 있습니다. 트램 1호선 쭉 타고가면 정류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부피가 큰 이불, 배게 등의 생활용품이나 냄비, 후라이팬, 도마 등의 조리도구를 사기 딱좋은 것 같습니다. 프랑스는 생활용품들이 전반적으로 한국에 비해 비싸서 이케아 정도의 가격대면 저렴하기도 하고, 그만큼 고품질은 아니지만 5~6개월정도 쓰기엔 딱 적당했습니다.
크레페 및 갈레트 레스토랑(Crêperie Le loup, le renard et la galette): 프랑스는 크레페, 갈레트 요리도 많은데 한번 시도해보고 싶다면 이 가게로 가서 먹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교 오티때 투어 진행해주셨던 프랑스인 가이드분도 추천해주셨던 맛집입니다.
기차역 옆 공원(Jardin des Plantes): Nantes 기차역 바로 옆에 위치한 큰 식물원이자 공원입니다. 굉장히 잘 조성되어 있고, 날 좋은 주말이면 피크닉 나와서 평화롭게 즐기는 가족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퀴즈에도 소개되었던 것 같은데, 날씨 좋고 여유있을 때 한번 쭉 걸어보는 것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 수많은 미술관, 박물관(파리): 프랑스, 특히 파리에 많이 모여있는 수많은 미술관, 박물관은 학생비자가 있으면 거의 무료입니다. 낭트에서 파리까지 기차타면 약 2시간 정도로 금방 가기 때문에, 학생비자 보여주면서 무료로 내로라하는 미술관, 박물관들 정말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거 다 입장료 냈다고 생각하면 상당히 큰 지출이었을 것 같습니다. 학생비자 꼭 활용해서 볼 수 있는 것 갈수 있는 곳 많이많이 다니세요!!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뿐만 아니라 쁘띠 팔레, 로댕미술관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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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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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준비했을 당시에는 어학성적을 얻고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 것부터, 비자발급과 이에 필요한 서류준비 등까지 상당히 복잡해서 다소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들을 전부 상회할 만큼 정말 소중하고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단언컨대 대학 다니는 동안 가장 잘한 선택 중 하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제 인생을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지와 목표 설정 등도 더 넓어진 시야와 관점 속에서 확실하게 재정립할 수 있었고, 전세계에서 온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며 작업할 수 있었던 경험은 정말 좋았습니다. 기회만 된다면 또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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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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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경우 약국은 상당히 잘되어 있지만 병원가는게 진짜 쉽지 않습니다. 미리 가기전에 의료 관련 검사나 치료(치과) 등은 받고 가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본인이 자주 아픈 부위나 잘걸리는 병 있으면 관련 약 충분히 가져가세요.
언급했지만 생각보다 생활용품이 가격대가 있습니다. 특히 쇠젓가락 이런거 정말 찾기 힘드니 미리 잘 챙겨오세요. 전 다이소에서 사온 주방가위, 집게, 고무장갑, 청소용품 쏠쏠하게 잘 써먹고 왔습니다. 캐리어 공간이 좀 남는다면 이런것들 한국에서 여럿 구비해오면 경제적으로 좀 아낄 수 있습니다. 미니밥솥, 멀티쿠커도 낑낑대면서 챙겨갔는데 얘네 없었으면 해먹는게 다소 고달팠을 거 같습니다.
낭트의 경우 관광지가 아닌 현지인들이 주로 사는 도시여서 크게 문제 없었긴 합니다만.. 특히 파리 및 전반적인 유럽 도시들은 아무래도 소매치기 문제가 있습니다. (로마 여행중 제대로 당할 뻔했습니다...) 가방이나 손목 등에 전자기기 연결할 수 있는 튼튼한 스트랩, 자물쇠 여러개 가지고 오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신경써서 하고다니는 거 불편할 수 있어도 진짜 털려서 마음이 불편한 거보다는 낫다 생각합니다.
참, 영어&불어 공부 틈틈히 잘 해오세요. 단순히 학업적인 측면(영어 발표, 국제학생들과의 팀플)뿐만 아니라, 본인의 언어 실력이 받쳐줄수록 넓은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즐거운 추억도 많이 만들 수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친해진 현지 친구들과 늦은 밤까지 휴게실에서 즐겁게 카드게임 했던게 아직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네요. 부엌에서 서로 만든요리 신기해하면서 약간씩 얻어먹은(?) 것도 쏠쏠한 추억이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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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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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적, 경제적 상황이 잘 받쳐준다면 더 수월하긴 하겠습니다만, 저는 간절하게 가고 싶어서 열심히 발품팔아 준비했었습니다. 본인의 열정과 의지만 강하다면 뭐가 되었든 간에 충분히 준비해서 갔다올 수 있다 생각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녀오시는 걸 정말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프랑스의 경우 워낙 온라인에 정보도 많고 잘 정리되어 있으니 궁금한 부분은 서치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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