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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024-1 이탈리아 NABA 교환학생 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4.11.06 19:53visibility 139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이탈리아/NABA Nuova Accademia di Belle Arti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4년도 1학기
제출서류 NABA 에서 보내준 구글폼 링크를 통해 서류들을 제출했습니다.
비자준비 이탈리아 비자를 받기 위해서 우선 대사관 예약부터 빠르게 해야합니다. 2차는 웬만하면 다 붙는 것 같고, 비자 예약은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으니 1차 합격되시자마자 대사관 예약을 잡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필요한 서류중에 비행기표는 꼭 필요하고, 숙소 서류는 NABA 에서 보낸 입학허가서에 학교가 집을 구하는것을 도와줄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입학허가서만 내면 됩니다. 오히려 숙소서류를 준비하면 더 챙길게 많아서 복잡하더라고요. NABA 학사일정을 보면 시험기간이 거의 1달이나 되는데, 이때 1달 내내 시험을 보거나 수업을 나와야하는 게 아니라 과목별로 기말과제 제출일이나 시험일이 정해져 이를 준비하는 기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신 꼭 대면 출석을 해서 시험을 응시해야하기 때문에 귀국편은 반드시 시험기간 이후로 잡으셔야 합니다. 저는 유럽여행을 더 하다 오고 싶어서 비행기표를 시험기간이 끝나고 2주정도 뒤로 해서 잡았습니다. NABA가 학기가 긴 편이라 유럽의 구석구석을 다녀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도착관련 저는 밀라노에 밤에 도착을 해서 계약한 방 근처의 호텔에서 하루 묵었습니다. 제가 내렸던 리나테 공항은 밀라노 시내와 가까워서 공항앞에 있는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개강 몇일 전에 오리엔테이션을 열어주는데, 국제학생들의 코디체 발급 및 소쪼르노 발급 등을 친절히 도와주시더군요.. 저는 적응을 위해 개강 2주정도 전에 미리 이탈리아에 도착했어서 혼자서 코디체와 소쪼르노를 준비했습니다. 학교에서 친히 도와주니 그냥 개강 시즌에 맞춰서 오티에서 도움을 받는것을 추천드려요. 오티에서는 학교 굿즈들도 제공해주고 학교 설명도 해주십니다. 다른나라 교환학생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이니 꼭 참석하세요!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2차 합격까지 확정이 나면, NABA에서 수강하게 될 과목들을 알려줍니다. 저는 그중에서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NABA는 슬프게도 기숙사가 없습니다. 1차 합격하시고 2차까지 확정이 나시면 바로 집구하기에 돌입하세요.. 이탈리아에서 자취방구하기란 다시생각해도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Uniplaces 플랫폼을 통해 Aluna.it의 매물로 구했고, 다른 친구들은 spotahome, dovevivo, housinganywhere 등 을 이용했더라구요. 보증금이나 거주기간 조건, 전기세및 각종 세금이 포함되어 있는지 등 여러가지를 비교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웬만하면 도보로 학교까지 이동이 가능한 정도 거리에서 구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기타시설
음식,식사 저는 한국에서 식재료를 꽤 많이 들고 갔습니다. 떡볶이 소스, 고춧가루, 코인 육수 등등 아주 유용하게 잘 썼어요. 특히 미니밥솥을 들고가서 밥도 자주 해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다른 지역이나 다른 나라로 여행을 자주갔어서 밀라노에 있는동안은 최대한 해먹었던것 같아요. 이탈리아 마트는 정말 다양한 걸 팔고, 채소나 과일들도 꽤나 신선해서 요리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살았던 Viale Giovanni da Cermenate 쪽에는 매주 수요일 아침마다 시장이 크게 열렸어요. 마트보다 훨씬 싸고 좋은 품질의 식재료들을 많이 팔아서 현지 시장에서 장도 매주 봤습니다! 식재료외에도 정말 다양한 것들을 팔아서 자주 이용했습니다.
비용 여느 대도시가 그렇듯 밀라노도 집세가 비싼 편입니다. 매달 나가는 집세+여행비용이 가장 큰 지출이었던 것 같아요. 또 각종 학교 행사, 국제학생 파티 등 일상생활에서도 나갈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집세 (약 75만원) 포함 매달 200만원 정도 고정으로 썼던 것 같아요.
활동정보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이탈리아는 정말 정말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6개월이나 있었는데도 다시 가고 싶은 나라에요. NABA에 계시게 된다면 이탈리아의 잘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들을 많이 가시는걸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7-8월의 이탈리아 더위는 죽음이기 때문에 너무 더워지기 전에 최대한 많이 다녀보세요. 모든 곳이 다 예뻤지만 몬차, 아시시, 사르데냐, 베르가모, 마테라, 오르비에토, 치비타 디 반뇨레조, 돌로미티 강추합니다. 몬차랑 베르가모는 밀라노와 가까우니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몬차는 엄청나게 큰 공원이 있는데 정말 평화롭고, 사람도 많지 않아서 혼자가서 조용히 피크닉하기 좋은 곳입니다. 베르가모는 스트라치아텔라 원조 젤라또 집이 있습니다.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아시시, 오르비에토, 마테라도 또 가고 싶을 정도로 정말 예쁜 곳들입니다. 사르데냐는 아직 잘 안알려졌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가세요. 저는 동행을 구해서 렌트카로 여행을 했었는데, 인생여행지입니다. 바리쪽도 여행을 했었는데 저는 거기서 처음으로 인종차별을 심하게 당했어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지는 않습니다. 이탈리아 남부를 여행하실때는 꼭 여럿이서 다녀오세요. 치안이 좋지 않습니다. 돌로미티도 차를 렌트해서 이동했었는데 스위스와는 또 다른, 이탈리아의 웅장한 알프스를 보며 여행내내 감탄했었습니다. 이탈리아는 지역마다 정말 다양하게 다른 매력이 있는 나라입니다. NABA에 계시는 동안 수업에서 배우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곳을 많이 가보고, 직접 느끼는 것도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다녀온 소감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6개월이었습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힘든 순간도 많았고,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많았지만 그동안 고생한게 생각나지 않을만큼 보상받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밀라노에 처음 도착한 날 밤 침대에 누워서 진지하게 한국으로 돌아갈까 고민했었습니다. 그만큼 영어를 쓰지도 않는 나라에서 6개월동안 생활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은 채로 시작했는데 같이간 친구들과 함께 금방 적응했고, 위기가 와도 잘 극복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유럽의 다양한 곳을 다니고, 수준 높은 미술작품들을 감상하면서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정신머리(정신만 챙겨도 소매치기 예방 가능합니다), 자신있게 영어로 말하는 법, 인종차별에 강해질 수 있는 깡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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