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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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오스트리아/University of Innsbr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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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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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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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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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1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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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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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교에서 2차 지원(nomination) 메일이 늦게 오는 편입니다. (2023년도 10월 20일~30일 사이 수신)
기숙사 지원이 치열한 편이기 때문에, 메일을 받자마자 기숙사 신청을 완료한 이후 12월 초까지 마감인 2차 지원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기본적 인적사항에 대한 서류를 제외하고는, CV만 추가로 작성해서 함께 제출하면 되는 비교적 간단한 절차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CV의 경우 인터넷 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는 1~2페이지 분량의 기본 서식을 참고해 제출했으며, 큰 무리 없이 허가받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서류는 학교 홈페이지(LFU online) 내 제출란이 따로 있고, nomination mail과 별도로 학교 홈페이지 접속 안내사항이 적혀 있는 메일이 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안내 내용에 따라 학교 홈페이지 로그인 이후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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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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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동안 오스트리아에 머물 수 있는 비자는 출국 2-3주 전까지도 받은 수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여유롭게 비자를 받기 위해(가끔씩 비자 발급이 지연되는 경우를 본 적 있습니다) 5-6주 전 appointment 신청, 3-4주 전 비자 발급 신청을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비자는 오스트리아 대사관이 아닌 대행사에서 받았고, 일 처리는 빠르고 간편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용산구 쪽의 대행사 건물에 가서 비자 신청과 함께 여권 제출했고, 발급 알림 이메일을 받고 동일 장소에서 여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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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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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브루크 공항으로 도착하는 경우 공항이 매우 작고, 시내(학교 및 기숙사)까지 차로 10분~20분 정도 소요됩니다.
교통권을 구매한 경우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기숙사/숙소 근처까지 한 번에 도착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짐을 많이 들고 가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는 방식이 나을 것 같아요. 저는 친구와 함께 공항에 도착해서 공항 앞 중대형 택시 중 하나를 잡아 타고 기숙사에 도착했고, 10~15분 정도 소요시간에 15유로 이하로 들었던 것 같아요. 가격이 덜 부담스러운 만큼 이용하셔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공항이 작아 비행기 착륙 시간에 맞춰 택시 몇 대씩은 항상 대기하고 있는 것 같으니, 현지에서 이동수단이 없어 곤란하실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공항이 밤중에 폐쇄되는지라 그럴 일 없겠지만 혹여 다른 교통수단을 통해 인스브루크에 새벽 시간에 도착하더라도 서울의 N버스와 똑같은 N1~N3 버스가 다니며 한밤중에도 전혀 치안을 걱정하지 않고 다녀도 괜찮을 만큼 안전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이동 관련 걱정은 덜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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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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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쯤 오리엔테이션 관련 메일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경영대학의 경우 별도 오티를 한 번 더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전체 교환학생(EU 내의 교환학생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exchange가 아닌 ‘ERASMUS’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을 위한 대형 OT와 간단한 뒤풀이를 진행합니다.
해당 행사에서 ESN(학생 비영리단체, 서울시 가이드같은 개념) 소개 및 행사 안내가 있고, 여기서 buddy나 여러 esn행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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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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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관련 안내 메일이 연말~연초 사이 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본교 수강신청과 달리 선착순이 아닌, 기한 내 수강희망서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히 작성해서 제출하면 승인/미승인되는 형식이어서 수강신청 자체는 매우 쉬운 편입니다. 다만 학과별로 수강 제한이 엄격하게 걸려있는 편인 것 같아 전공과 관련이 적은 수업을 수강하는데 제약이 크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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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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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4students‘의 기숙사에 머물렀습니다. 학교 본관 앞 / 공과대학 건물 앞 두 건물이 있는데, 공대 건물쪽 기숙사에만 빈 방이 났다고 연락을 받아 그쪽에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UIBK 안내에서 기숙사 신청을 여러 번 강조하는데, 실제로도 기숙사 신청이 치열한 것 같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봄학기 파견학생에 대한 노미네이션 메일을 보내는 시점이 일반적인 기숙사 신청 시점보다 늦은 경우가 많아, 기숙사 신청을 빠르게 완료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본관 앞 기숙사의 경우 홍대 2긱과 유사한 구성의 2인실이라고 전해들었고, 공대쪽 기숙사는 네모난 방이 아닌 Y자형(문-짧은 복도 이후 양쪽으로 방이 갈라지는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1인실도 있고요!
방에는 기본 구성만 있고, 공용 주방, 공용사물함(방키를 통해 청소기, 주방용품, 스포츠용품 등을 빌려 쓸 수 있음)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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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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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숙사 1-2km 이내에(두 기숙사 사이) 쇼핑몰이 있어 식료품 구입/우편업무/필요물품구매에 용이합니다. 기숙사 바로 옆에도 마트가 있고, 도시 규모가 작아 웬만한 곳은 2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어요. 대다수가 학생으로 구성된 도시여서 치안도 여행다닌 모든 유럽 지역 중 가장 좋다고 느꼈습니다. (비교하자면 북유럽의 치안과 가장 비슷한 기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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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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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요리해서 먹기 이상적인 환경이었고, 오스트리아가 EU 내에서도 물가가 높은 나라에 속하다 보니 외식 물가는 높습니다. 팁 문화도 있고요! 다만 합리적인 가격에 간단한 식사를 파는 식당도 꽤 있기 때문에 음식을 사먹기도, 해먹기도 좋은 환경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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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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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의 경우 최대한 요리해 먹으려 했기 때문에 매우 적게 나왔습니다. 장 본 비용만 따졌을 때 2인 4-5개월 150만원 이하로 나왔을 수준으로 생활비 부담은 아주 적었습니다!
기숙사 비용 또한 타 교환학생들과 비교해봤을 때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전체 교환 생활에의 비용은 여행을 얼마나 자주, 어느정도 질의 이동수단과 숙소를 계획하는지에 따라 많이 바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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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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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N에서 여러 행사를 여는데, 우선적으로는 이러한 행사에 참여하며 도시 탐방, 다른 교환학생과의 만남, 파티 참여 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행사 및 학교 수업, 기숙사에서 다른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고, 수업 끝나고 식당, 카페에 가거나 행사에 함께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알프스에 맞닿아 있는 지역인만큼 스키를 타보고 싶어 한 번 시도해보았는데, 물품대여비 및 이용권 가격이 우리나라보다 비싼 편이라 스키에 취미를 두지 않는 이상 자주 가기는 어려웠으나 충분히 의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름에는 근처의 하이킹코스를 찾아 친구들과 하이킹을 가 보거나, 기차로 20분~40분 거리에 있는 소도시를 방문해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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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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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bai Glacier(스키장), Achen See(근교의 호수, 약 1시간 소요)
잘츠부르크, 할슈타트와도 가까우며 독일 뮌헨이나 이탈리아 베로나, 베니스, 피렌체 등과도 버스타고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주말을 껴서 짧은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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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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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을 막연하게 가고싶기도 했지만 해외에서 거주하는 것에 대해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컸던 게 사실인데,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지내다 올 수 있어서 오랫동안 인스브루크가 생각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보다는 유럽 대부분의 나라가 홈리스나 소매치기 등이 많다고 들었고 실제로 여러 나라를 다니며 경험한 바가 있었지만, 인스브루크가 조용하고도 안전한 도시여서 정말 집처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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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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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C 국제학생증 카드를 학생증이나 비상용카드로 소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순한 생필품(문구류 등)이 우리나라보다 가격이나 질이 모두 떨어진다고 느껴, 챙기기 쉬운 작은 물건들을 가지고 가시는 편이 나을 것 같아요.
방이 추울까 걱정되어 1인용 전기장판을 가져갔었는데, 잘 쓰기는 했지만 그렇게 춥지 않다고 느껴 필수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외 다른 물품은 아마존이나 근처 이케아에서 사서 쓰셔도 괜찮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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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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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학기에 파견을 다녀올 수 있어 아주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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