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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024-1 / 일본 / 오사카예술대학 OUA

create 익명access_time 2024.11.26 17:07visibility 86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동북아시아 / 일본 / 오사카예술대학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4-1
제출서류 상대교 2차 지원의 경우
포트폴리오 / 여권 사본 / 해당 언어 자격증 / 전공 교수님 추천서 / 일본어 교수님 추천서 / 여권 사진 / 상대교 어플리케이션 폼
비자준비 저같은 경우 비자를 받지 않고 그대로 입국해버렸습니다.
뒤늦게 비자가 필요하다는 걸 깨닫고 개강 일주일 남은 시점에 다시 한국으로 귀국하여 급하게 비자를 발급받고 왔습니다.

저같은 실수를 하실 분 안 계시겠지만.. 비자 발급 잊지 마시고 하시길 바랍니다.
지정된 비자 대행업체에 비자 발급을 신청했더니 다행히도 다다음날에 빠르게 나와서 무사히 개강 전 입국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관련 항공사는 아시아나를 추천드립니다.
저가항공사랑 가격이 많이 차이나지도 않고, 수하물이 기본 23kg 이기때문에 좋습니다.
아시아나의 경우 수하물 1개 추가 비용은 사전추가 기준 72000원입니다. 저는 아버지가 이사 준비를 도와주셨습니다.

입국심사같은 건 따로 기억이 잘 안나는데, 입국심사 할 때 비자,재류카드 담당 줄에 서야 합니다.
여권 비자 확인하시고 재류카드를 발급해주십니다. 이때 알바하실 분들은 자격외활동서류를 제출하시고 뒤에 사인? 도장을 받으시면 됩니다.
저는 준비를 안해가서 직접 말씀드렸더니 서류를 주셔서 그 자리에서 작성하고 확인을 받았습니다.

물론 알바는 하지 않았고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학교 생활도 매우 바쁘기때문에..
시간이 남는다면 알바보단 여행 가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개강 전날인가 전전날 쯤 교환학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있습니다.
학교에 모여서 교환학생 담당 선생님이 학교도 구경시켜주시고 시간표도 같이 짜주십니다. 이때 학생증도 발급받았습니다.
같이 교환학생 온 친구들은 총 6-7명 정도였는데 (학기에 따라 그 숫자가 천차만별이라고 합니다) 서양권 친구도 있고 중국인 친구도 있었습니다.

저는 홍대에서 같이 온 친구를 이때 처음 만났습니다.
교환학생 담당 선생님들이 정말 친절하시고 좋으신 분들이라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아직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수강신청은 따로 할 일이 없고, 오리엔테이션 때 시간표를 담당 선생님과 함께 짭니다.
모르는 걸 물어보면 친절히 답변해주시고, 교환학생도 들을 수 있는지 없는지 바로바로 확인해주십니다.
한 두번 들어보고 드랍해도 된다고 하셔서 일단 궁금한 수업 꽉꽉 채워서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2-3개 수업은 드랍했던 것 같네요.

솔직히 전공 수업도 전공이지만 예술대학인 만큼 다양한 학과들이 있어서 경험 차 타전공 수업도 매우 많이 수강했습니다.
그중에서 도예수업과 유리공예가 재미있었습니다.
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전공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게 교환학생의 장점이니 다양한 도전 해보시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론 혹은 교양 수업은 담당 선생님께서 보고서 쓰기도 어렵고 수업도 흥미롭지 않다며 추천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실습 위주인 전공/타전공 수업과 언어,스포츠 관련 교양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교양 수업이 아무래도 다양한 전공 친구들 사귀기도 좋고 전공 수업보다 조금 자유로운 분위기라 친구 사귀기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언어 수업의 경우 팀 혹은 1:1로 대화할 기회도 주어지기에 말트기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유학생을 위한 일본어 수업도 있는데 저는 오티 듣고 드랍했습니다.
일본어 1,2로 레벨도 있지만 저는 이 수업이 굳이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필수 수강이 아닙니다)
일본어 수업 들을 바에 다른 교양 하나 더 들으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이 학교만 해당되는 걸 수도 있는데, 일본 대학교는 1:20-2:20까지 점심시간으로 정해져있습니다.
그리고 1학점이 1시간 30분 수업이라 3학점 수업이면 4시간 30분 수업을 합니다.
이건 처음부터 끝까지 도저히 적응이 안돼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1학기 2학기 연달아서 1년 간 진행되는 수업이 있습니다.
그래서 2학기에 교환학생 오셔서 이러한 수업을 수강하시면 1학기 내용을 건너뛰고 도중에 들어오시는 거라 적응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토요일도 수업이 있어서 선택지 폭이 좀 더 넓습니다.

수업에 처음 들어갈 때는 교환학생 담당 선생님이 같이 오셔서 교수님께 소개를 해주시며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해주십니다.
처음이라 불안한 게 많았는데 모든 수업에 같이 따라와주셔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같은 수업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방식이 교수님 바이 교수님인데,
자기소개를 시키거나 직접 소개시켜주시거나 아무말 없이 그냥 수업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자기소개 하는 게 정말 뻘쭘하지만 이렇게라도 해야 모두에게 교환학생으로 인식이 돼서 말 트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수강신청을 한다면 일주일에 3-4일 정도만 학교를 가는 스케줄로 짜는 걸 추천드리며 수업은 4-6종류 정도가 적당한 듯 합니다.
전공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타전공 + 교양 수업 들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기숙사 없습니다.
학교 다니는 친구들은 학교 바로 앞이나, 가장 가까운 역인 기시역에서 자취를 많이 합니다.
학교 앞은 깡시골이라 월세가 저렴하고 기시역도 마찬가지로 시골이기때문에 비싸도 40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은 후루이치역 혹은 후지이데라역입니다.
후루이치역 혹은 텐노지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후루이치는 난바/텐노지 등 중심가와 학교 사이에 위치한 역인데 여기저기 접근성도 좋고 학교랑도 가깝습니다.

저는 난바역에 살았는데 통학하다가 솔직히 죽을 뻔 했습니다.
교통비도 정기권을 안 끊으면 왕복 14000원이었기에..

제가 추천드리기로는
중심가에 살고 싶은데 학교 접근성도 좋았으면 좋겠다 - 텐노지역 (다소 비쌈)
중심가도 학교도 가까운 곳이었음 좋겠다 - 후루이치 or 후지이데라역
다 필요없고 학교랑 가까우면 된다 - 기시역 or 학교 앞 추천드립니다.

난바역도 중심가라 좋긴 한데 학교까지 1시간 30분 걸립니다.
텐노지는 1시간, 후루이치 30분, 기시역 20분 대략 잡아..
다시 돌아간다면 텐노지쪽에 있는 쉐어하우스에 살지 않을까 싶네요!
기타시설 무료 스쿨버스를 운행합니다.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역인 기시역에서 내린 후 스쿨버스를 타고 15분 정도 가면 학교에 도착하는 루트입니다.
스쿨버스 정류장은 기시역 바로 길건너 쯤에 위치하고 있는데, 그냥 학생들 졸졸 따라가면 됩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뭐 따로 학생증 찍거나 할 필요 없이 그냥 타면 됩니다.
근데 학생들이 많을 때는 버스 수가 그걸 못따라잡아서 4-50분 기다렸다 탈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지각도 꽤나 많이 했습니다 ㅎ
교수님들도 그걸 아셔서 크게 문제삼진 않지만 출석이 중요한 수업의 경우 스쿨버스때문에 늦지 않도록 학생들이 붐비기 전 일찍 도착해서 스쿨버스를 타는 게 좋습니다

학교 도서관이 정말 좋습니다! 공부 공간이 잘 되어있고,
지하에 카페테리아가 있는데 만화책이 많습니다.
380엔 무제한 드링크바 결제해서 딩가딩가 망가 읽으면 힐링됩니다.
도서관 내부 전시장에서 사진전, 외부작가작품전, 졸업생/대학원생 공예작품전 등 다양한 전시가 열립니다.
대형 오르간 피아노? 도 있는데 가끔 연주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그거 멍때리면서 감상하기도 좋습니다. 잔잔한 도서관 분위기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학교 헬스장도 있는데 신청기간이 정해져있고 신청한 후 오리엔테이션을 들어야 사용가능합니다.
저는 신청해놓고 한 번도 안 갔습니다..
시설은 운동기구도 많고 좋았습니다

디자인과의 경우 학과 건물 2층에 있는 Laboratory에서 UV 프린터, 레이저 커터, 박 인쇄기, 3D프린터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역시 해당 설명회를 수강해야 합니다.
학기말에는 꽤나 붐비기때문에 미리미리 예약을 해놓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조수분들이 친절하셔서 모르는 게 있으면 편하게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디자인과 5층에 있는 컴퓨터실에 있는 프린터기도 사용 가능합니다.
5층 학과사무실에 가서 프린터를 사용하고 싶다고 얘기하면 학생증을 제출하고 사용 가능합니다.
이곳에서 커터칼, 자, 컷팅매트 등등도 대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저는 모리사와 폰트를 오사카예술대학 학생 할인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어도비도 가능한 듯 한데 (1년 148,000원 정도) 저는 구독하고 있던 것이 있어 구매하진 않았습니다.
음식,식사 학교에 매일 다른 푸드트럭이 옵니다.
츄러스, 미트파이, 양념치킨, 감자튀김, 크레이프 등등 있는데 그 중에서 저는 크레이프 트럭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이번학기까지만 하고 안 오신다고 하셔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아마 새로운 종류의 푸드트럭이 올 것 같은데, 간단하게 점심 떼우기도 좋고 맛있었습니다!
다만 조금 가격대가 있어서 친구들이랑 아주 가끔만 사먹었습니다.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타코라이스나 가라아게동 한국식 양념치킨 등이 인기있다고 합니다.

식당과 매점은 몇몇군데 있는데 스쿨버스 정류장 바로 앞 건물인 11호관에 매점과 식당이 있습니다.
매점에는 간단한 빵과 도시락 그 외의 과자 아이스크림 음료 등을 팝니다.
도시락이 꽤나 가성비가 좋고 맛있어서 인기가 많습니다.
350엔에서 비싼건 500엔 정도고 늦게가면 텅텅 비어있습니다.
가라아게, 돈카츠 카레 등등 여러가지 도시락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지만 저는 굳이 매번 도시락을 싸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매점 도시락 먹는 게 가성비 있고 무엇보다 맛도 더 있었을 것 같습니다.

1식당도 메뉴가 정말 다양하고 저렴해서 많이들 먹습니다.
벤딩머신으로 티켓을 구매하고 조리사님께 티켓을 드리면 조리를 해주는 방식이고 현금 결제만 가능합니다.
점심시간에 딱 맞춰가면 사람이 많아 줄을 서야합니다.
우동 메밀소바 여러가지 덮밥 라멘 등등이 있고 가성비로 먹을만한 맛입니다.
도시락과 같이 저렴한 메뉴는 300엔부터 시작합니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인스턴트 느낌이 있긴 합니다.

학교 캠퍼스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잔디밭 앞에 있는 커다란 건물이 있습니다.
여기에 매점과 2식당 그리고 중화식당, 카렌지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여기 2식당에는 히가와리 런치라고 매일 메뉴가 바뀌는 점심메뉴가 있습니다.
이 학생식당이 훨씬 넓고 쾌적해서 좋습니다.
한 면이 통유리창이라 햇볕도 잘 듭니다.

카렌지라는 식당은 조금 가격대가 있는 곳입니다.
6-800엔 정도에 형성되어있으며 여기 돌솥 비빔밥이 맛있습니다.
스키야키 정식도 인기입니다.

1층에 있는 중화식당도 인기가 매우 많은데, 텐신항과 칠리가라아게 정식? 같은 게 맛있습니다.
포장도 가능합니다.

날 좋은 날이면 다들 도시락이나 음식을 포장해서 잔디밭에 앉아서 먹곤 합니다.
도시락을 먹는 친구들은 9호관의 빈 교실에 모여서 먹습니다.

마지막으로 킷사 에이스라는 카레집이 있는데,구글지도에 검색하면 나옵니다!
재학생들도 은근 모르는 숨겨진 식당으로 가라아게 카레가 인기입니다.
주먹 반만한 가라아게와 카레라이스가 500엔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로 식당 중에 여기가 제일 맛있었고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스파게티나 카페 종류도 있습니다.

위에도 말했든 도서관 지하에 북 카페가 있습니다.
다양한 음료와 와플, 케이크를 팔고 점심 때는 파스타 종류도 먹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만화책들이 진열되어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가보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난바나 텐노지에 맛집도 정말 많은데 (학교 주변은 음식점 전멸) 제가 좋아하는 곳은 텐노지, 우메다 등에 있는 kohaku라는 프렌치 이자카야였습니다.
사실 어딜 가든 맛집이라.. 현지 친구들은 가격도 싸고 맛있는 패밀리레스토랑을 선호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사이제리야(양식), 가스토(일식양식), 빗쿠리돈키(함바그)가 있습니다.
그 외에 국민 규동집 요시노야, 마츠야, 스키야 등도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비용 1. 월세
- 난바역 쉐어하우스
- 월세 45 + 관리비 15 = 매달 70만원 (7만엔)
1년 이상 계약이 아니면 자취방을 얻기 어렵기때문에 레오팔레스나 쉐어하우스에 살아야하는데
레오팔레스는 제 기준 초기비용이 조금 많이 들어서 열쇠교환비나 레이킹 시키킹 없는 쉐어하우스에 살았습니다.

난바역이 아니어도 학교까지 교통편이 좋은 텐노지나 츠루하시 쪽에 비교적 저렴한 쉐어하우스가 많으니 많은 리서치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히츠지 쉐어하우스 사이트 이용)

2. 생활비용
한 달 120 용돈을 받아서 썼는데 조금 남거나 딱 맞게 쓰거나 했습니다.
괜한 옷이나 지출을 하지 않는 이상 아껴서 살면 한 달 5-60정도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트 물가가 매우 싸기도 하고 저렴한 식당이 많아서 절약하고자 하면 허리띠를 꽉 졸라매도 나쁘지 않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있는 듯 합니다.

웬만한 생활용품은 다이소나 Seria같은 100엔샵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국 다이소와 달리 일본 다이소는 모든 물품이 100엔이라 돈없는 자취생에겐 한줄기 빛과 같았습니다,,

3. 교통비
난바역에서 학교 앞 기시역까지 3개월 지하철 정기권을 끊었을 때 24만원 정도였습니다.
비싸긴 하지만 정기권을 끊으면 그 사이 역들로 이동하는 경우라도 무료로 이동할 수 있기에 좋습니다.
그래도 역시 교통비는 한국과 비교하면 말도 안되게 많이 나갑니다.
그래서 자전거를 하나 사서 가까운 거리면 자전거로 이동을 하곤 했습니다..만
도둑맞아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4. 식비
일본은 배달문화가 정착되어있지 않아서 그런지
저도 한국과 달리 도시락도 많이 싸고 요리도 많이 해먹었습니다.

물론 나중에는 전자레인지 밥과 냉동 가라아게 함바그 등을 사서 대충 먹었습니다.
낫또나 두부 등 콩 종류가 매우매우 저렴합니다.

제가 애용했던 슈퍼는 교무슈퍼라는 곳인데 정말 싸고 냉동 야채 과일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낫또는 3개에 6-800원이고 두부는 제일 싼 게 350g에 370원이었습니다..
재정난이신 분들은 이런 낫또나 두부 종류 많이 사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활동정보 디자인과의 경우 다양한 특별 강의가 주기적으로 있습니다.
화려한 경력의 교수님들이 많이 계셔서 도움되는 강의가 많습니다.

저의 경우 디즈니 계열 일러스트 작업을 하시는 교수님의 드로잉 강의를 들었습니다.
귀국할 때가 되어 듣지 못했지만 과자 pocky나 meiji 초콜릿등의 패키지 디자인을 하신 교수님의 강의 등 유익한 강의가 열렸었습니다.

부활동 (써클)에 가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교환학생 담당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관련 홍보물도 주시고 함께 견학 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밴드부, 궁도부, 별자리부, 탐험부 등등 정말 다양한 동아리가 있습니다만 저는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학교 주변에 거주하신다면 가입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1. 나카노시마
나카노시마는 우메다와 오사카역 사이에 있는 강의 섬? 구역입니다.
오사카스럽지 않은 차분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으로 공원과 미술관이 볼거리입니다.

도쿄와 달리 오사카에는 미술관 혹은 박물관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만 나카노시마 미술관에서 기간마다 퀄리티 좋은 전시가 열리니 주기적으로 가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나카노시마 공원에는 장미꽃이 많이 심어져있어 5월에 가면 장미 축제가 열립니다.
피크닉 등 여유를 즐기기 좋은 장소입니다.

2. 나가자키초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힙한 핫플로 떠오르는 지역입니다.
감성카페, 빈티지샵, 소품샵 등이 모여있는 골목골목들을 구경하기 참 좋습니다.
특히 일본에 많이 없는 감성카페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이곳 카페는 몇 군데 가봤는데
한국인 기준 감성카페로 인정한다 싶은 곳은 역시 사장님이 한국인이셨던,, (카페 Yatt와 닐 카페라는 곳인데 아마 같은 사장님이 하시는 듯 합니다)

우메다를 도보로 갈 수 있는 위치여서 카페 갔다가 우메다로 쇼핑 가기도 좋습니다.

3. 우메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우메다는 여러 쇼핑몰이 모여있어 쇼핑에 최적화된 곳입니다.

여러 몰 중에 저는 Lucua라는 쇼핑몰을 선호했습니다.
두개 건물이 A동 B동으로 연결되어있는 구조인데 볼 것도 많고 젊은층을 타겟으로 한 가게들이 많아 좋았습니다.

우메다 광장에 있는 넓은 분수대? 대따 큰 형광연두색 곰 입에서 물이 뿜어져나오는 분수대가 있는데
여기 앉아서 멍때리기 좋습니다.
발을 담궈도 되고 그냥 여유를 즐기기 좋은 공간이라 추천드리고 싶네요.
버스킹도 많이 하는 장소입니다.


제가 갔던 오사카 주변 관광지 중 추천하고 싶은 곳

1. 이코마 산조 유원지
난바에서 1시간정도 가면 있는 산 꼭대기에 있는 유원지입니다.
높은 곳에 있는 만큼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 합니다.
그리고 야경이 정말 끝내줍니다.

자유이용권도 있지만 그렇게 재밌는 놀이기구가 있는 건 아니라 1회 이용권을 벤딩머신으로 구매해서 타고 싶은 놀이기구만 골라 탔습니다.
아침 일찍 가기보다 오후 느즈막히 가서 야경까지 보고 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기서 교환학생 같이 온 홍대 친구랑 본 야경을 잊을 수가 없네요,, ㅎㅎ

2. 고베
고베 역시 난바에서 1시간 ~ 1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중화요리가 유명해서 중화거리가 있고, 바다와 대형 쇼핑몰인 모자이크를 구경하면 하루가 갑니다.
예쁜 수족관도 있다고 합니다!

고베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서 오사카와 또 다른 매력을 느끼기 충분한 곳입니다.

4. 그 외
- 여려 유명한 온천들이 많은데 노베하노유나 스파월드가 좋았습니다.
- 츠루하시에 있는 코리안타운도 친구들과 놀러가기 좋습니다.
- 친구들과 논다면 텐노지 / 신사이바시 / 나가자키초 / 우메다 등이었던 것 같네요.
다녀온 소감 저는 제 인생에서 짧다면 짧은 이 6개월을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다양한 인연을 만났고 참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주저했던 것들을 낯선 환경을 발판삼아 도전했습니다.
일본이라는 곳은 한국보다 조금 더 서투른 것들에 관대한 부분이 있습니다.
몰라도 하나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 문화, 기다려주는 문화를 참 좋아했습니다.
교환학생을 다녀오고 이러한 부분에 영향을 받아 조금은 여유있게 사람을 대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 다른 환경에서 지내온 사람들과 지내며 받는 낯선 감각들이 불편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새로운 것들에 둘러싸여 성장하는 제 자신이 뿌듯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인연들도 앞으로 쭉 인연을 이어나가고 싶을 정도로 소중한 친구들 뿐입니다.
틀림없이 교환학생에 와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오사카예술대학교는 교환학생으로서 지내기 정말 좋은, 멋진 학교였습니다.
만약 교환학생을 망설이는 분들이 계시다면 주저마시고 꼭 지원이라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일본어 중에서도 친구들과 사용하는 회화 언어를 많이 알아가는 게 좋습니다.
존경어보다 타메구치를 많이 연습해가세요!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부족한 것 없이 좋았습니다.

학교 내부 식당 중 중화식당의 칠리치킨 덮밥입니다. 450엔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테이크아웃해서 잔디밭에 앉아서 먹었습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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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1층 광경입니다.

거대 오르간이 있어 운이 좋으면 연주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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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스쿨버스입니다. 여러가지 디자인이 있는데 가장 최근에 나온 귀여운 생쥐 일러스트 디자인입니다.

역에서 학교까지 약 10-15분 걸립니다. 여러대 운행하지만 1,2교시 때는 줄이 놀이기구 기다리는 줄만큼 길어져서 지각할 때도 많았습니다.

이 일러스트를 그리신 작가분이 이 학교 졸업생 분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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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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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식당 중 하나인 카렌지의 인기메뉴 한국식 돌솥비빔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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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업에서 진행했던 모델촬영입니다.

모델 분들을 함께 선정해서 초청한 뒤 촬영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소품이나 포즈를 부탁하며 촬영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데,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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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교토의 길거리입니다.

학교에서는 조금 멀지만 제가 살았던 난바역에서 1시간정도면 갈 수 있어서 종종 갔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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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공예 교실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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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제 2학생식당입니다.

햇볕이 잘 들고 넓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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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떄의 벚꽃사진입니다.

개강을 4월에 하기때문에 캠퍼스에 있는 벚꽃들과 함께 기분좋은 시작을 맞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뒤에 보이는 성같은 건물을 나름 캠퍼스 랜드마크인데, 캐릭터 조형학과 건물입니다. 꽤나 크고 내부도 좋아서 부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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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학교로 찾아오는 푸드트럭입니다,

이날은 버거와 감자튀김을 파는 푸드트럭이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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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나카노시마의 야경입니다

나카노시마 미술관이나 공원 여유가 되시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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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꼐 갔던 여름 마츠리 (축제)입니다

다같이 유카타를 사서 학교가 끝났을 때 모여 치장을 했습니다 ㅎ

입는 방법이 꽤나 복잡한데 친구들은 학창시절에 이런저런 체험학습으로 어느정도 입는 방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마츠리는 사람이 정말 많고.. 먹을 것도 많았습니다.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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