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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4-1/ 일본/ TSUKUBA

create 익명access_time 2024.12.26 13:10visibility 115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아시아/ 일본/ 츠쿠바대학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4-1
제출서류 증명사진, 수학 계획서, 성적 증명서, 재적 증명서, 여권 사본, JLPT 증명서, 본인 명의의 계좌 잔고 증명서, 학과장 추천서, COE
비자준비 나는 학교 근처 소호트래블로, 대사관 사이트에서 사증(visa)신청서 다운받고 작성,
사증 신청서에 coe 신청할 때 냈던 사진 붙이고, 서교동 주민센터가서 등본(혹시몰라 2장) 뽑고, 등본있음 괜찮지만 혹시몰라 민증 앞뒷장 복사, 마지막으로 여권 챙겨서 미리 전화 드리고 방문했다.

리스트 밑에 적어드립니다.

<비자 신청 준비물>

1. 사증신청서 = 비자신청서
2. 여권
3. 사진 3.5 X4.5
4. 주민등록증 양면 복사 or 주민등록등본 - 등본을 대행사에서 더 선호
5. 재류자격인정증명서 = COE (원본 및 양면 복사)
- 원본을 제출할 수 없는 경우 양면 복사 2부 제출
- 전자 재류자격인정증명서의 경우 복사 2부 제출
- 원본 또는 복사 1부는 사증발급 시 여권에 첨부해서 돌려줌. -> 일본 입국 시 일본 공항 등에 제출해야함
6. 수수료 5만원

2024년 2.19 신청, 2.28 발급완료 연락 수신. 당일 픽업했습니다.
도착관련 비자만 잘 준비해서 들어오셨다면 큰 문제 없으십니다. 도착해서 게이트 잘 찾아서 츠쿠바 버스타시는 분들은 버스 잘 찾으시고 익스프레스 타시는 분들은 잘 지하철 게이트 찾으시길. 개강 타이밍 운행해주는 무료 버스 편안하니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전체 오티는 메일로 다 고지받은 사항과 거의 동일했지만, 해당 오티에서 버디와 처음 만날 수 있으니 가능한 참석하는 게 좋다.
미대 영역 별 오티는 일정 확인 후, 내가 들을 수업이 속한 영역 오티는 모두 참석하는 편이 좋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단기 유학생은 일일이 교수님께 부탁해서 이수등록을 하든, 얼른 이수등록표를 완성(교수님 마다 사인 혹은 도장 받기) 시키고 예대 지원실에 이를 제출해야
마나바(수업 공지 게시판)확인 가능하단다. 본인은 교수님이 메일을 안봐서 메일을 쓰고 기다리고 싸인받고를 반복하며 3주동안 수강신청을 했다.

예대 수업 중 영어 수업이 좀 적어서 영어 수업을 듣게 되면 각 국에서 날아온 유학생들과 말할 기회가 많이 생기고, 그만큼 친구도 많이 사귈 수 있다.
하지만 다들 영어가 기본 베이스라서 영어를 못 하는 나는 오히려 일반 수업에서 일본인 친구들을 더 많이 사겼다. 소문대로 종합조형 수업은 빡세고,
빡센만큼 여러 종류의 작업들을 구경할 수 있으며 인터렉티브 아트를 홍익대학교에서 보단 더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다. 편집디자인 수업이나 다른 디자인 수업은
생각보다 트랜디하진 않지만, 일본에서 여겨지는 조판의 '기본'에 대해서 제대로 배울 수 있다. 판화 수업은 일본은 목판으로 유명하지만, 해당 츠쿠바 대학의 판화 교수님은
세계적인 판화 비엔날레에서 수상할 정도로 동판 작업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판화 학도라면 동판 수업 이수는 꼭 추천한다.

계절학기 (C)는 적게 들어도, 많이 들어도 되지만 나는 목공 수업 하나만 이수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홍익대학교와는 다르게 정말 자유롭게 실기 위주의 타과 수업을 넘나 들 수 있으니 (예대의 웬만한 수업에서 유학생은 일본어가 가능해야 이수 가능하다) 본인 전공 이외의 타과 수업도 이수하길 추천한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기숙사는 유학생이라면 무조건 이치노야 기숙사에 가게될텐데, 나는 여름에 갔어서 그런지 아주 벌레가 많았다. 그래서 한 번도 창문을 열지 않았고 (현관문으로만 환기) 한 번도 벌레를 집에서 마주한 적은 없지만, 한국 다른 학교에서 온 친구의 집에선 서너번은 바퀴벌레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 친구의 집은 31, 나는 35였다.
기타시설 버디가 다 세세히 알려줄테지만, 내 버디는 정말 최악의 게으름뱅이 버디였기에 일단 세세히 적어둔다.
이치노야에서
-> 정말 급히 편의점을 가야한다면 자전거타고 1분, 걸어서 5분인 '이치노야 커뮤니티 센터 1층의 편의점'을.
-> 조금 급히 편의점을 가야한다면 자전거타고 5분, 걸어서 15분인 ' 로손 츠쿠바-이치노야', '미니스톱 (하리켄라멘 방향)' 을.
-> 자전거를 끌고 마트, 약국, 서점을 가야한다면 자전거타고 10분, 걸어서 25분인 '카스미/ 제이슨', '웰시아/ 카와치', '북오프'를.
-> 자전거를 끌고 마트(예대 근처_ 미대인 나는 자주 갔다)를 가야한다면 자전거타고 15분, 걸어서 30분인 '카스미'를.
이 모든 것은 학교 인근만을 꼽아서 썼으며, 이외의 이온몰 등등은 시간 많으실 때 하루 비우고 여유있게 다녀오시길.
음식,식사 이 또한 버디가 다 세세히 알려줄테지만, 일단 적어둔다.
이치노야에서
-> 정말 배가 많이 고픈데 밥이 먹고 싶다면 자전거타고 5분, 걸어서 10분인 '마츠야'를.
-> 정말 배가 많이 고픈데 면이 먹고 싶다면 '하리켄라멘 본점'을 (줄 설 수도 있다. 그냥 컵라면이 나을 수도.)
-> 패밀리 레스토랑이 가고 싶다면 자전거타고 10분, 걸어서 25분인 '가스토, 코코스, 엔야, 조이풀'을. (장보는 근처다. 장보고 밥 먹길 추천.)
-> 빵이 먹고 싶다면 자전거타고 5분, 걸어서 15분인 '중앙도서관 스타벅스', 그 옆 'kona' (코나는 식당이랑 같이 있어서 식당 카레도 추천)를.
-> 라멘이 먹고 싶다면 자전거타고 12분, 걸어서 30분인 '이도지'(강추다.), '하리켄라멘 본점'(이 또한 강추다.)
-> 일식(정식)이 먹고 싶다면 자전거타고 12분, 걸어서 30분인 'massan'의 가라아게 정식(여긴 늦게까지 해서 좋다.),'fukurou(맛있는데 싸다.)', 'Lamp(오므라이스 강추다.)' 'Dorf', 'Sora(매일 메뉴가 다를테지만, 가능한 사시미 정식)'를.
-> 중화요리가 먹고 싶다면 자전거타고 15분, 걸어서 35분인 '大成軒' 을. (맛있는데 아주 싸다.)
이외의 오코노미야끼집 이치타로, 타코집 highway, 한식집 항아리, 좀 멀지만 팬케이크 맛집 코나스 등등 맛집 많다. 아 스타벅스 호지차 라떼. 한국에서 안 파니까 일본 계실 때 많이 드시길.
비용 사람마다 아주 다를 것 같은데, 미대인 나는 재료비를 제외해서 생각해보겠다.
음, 한 달 60-70?되는 듯 하다. 기숙사비, 교통비를 제외하고.
활동정보 정말 정말 추천하는건 '오모치' 동아리 가입이다. 나는 나름 내향형 인간이라 친구사귀기가 좀 어려운 편이었는데, 거기서 일본어를 잘하는 외국 친구들과 엄청 친해져서
같이 여행도 가고 아직도 연락하고 지낸다. 다른 언어 교류 동아리도 있다고 들었지만 그 동아리는 영어만 사용하고, 오모치는 30분 일본어, 30분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내가 영어를 못 써도 나중에 일본어로 하고 싶은 말을 다시 할 수도 있고 너무너무 좋은 동아리였다. 난 매주 금요일 밤이면 자전거 타고 이치노야 커뮤니티 센터에서 새 친구
사귈 생각에 늘 들떠있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저는 이치노야 옆 연못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힐링 많이 하다가 갔습니다.
중도 앞 연못은 밤이면 별이 잘 보여서 좋구요.
츠쿠바역 2층 광장 같은 곳에서 주말마다 시장같은 거 열리니까 이벤트도 많이 보시고 맛난 거 많이 사드시길. 음악이나 뮤지컬, 연극 동아리 사람들이 역 근처 공간 대여해서 공연도 많이 하니까 게시판 글 잘 읽고 행사 많이 참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다녀온 소감 과마다 많이 다르겠지만, 츠쿠바 판화과 같은 경우엔 제가 듣고 있는 수업에서 진행되는 학외연습이라던가 강연, 야외 전시 수업이어도 유학생인 저에게도 권유해주실 정도로 좋은 분위기 였습니다. 덕분에 일본에서 전시도 참여해보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전시 보기를 정말 좋아해서 마음먹고 매주 무리해서라도 도쿄나 인근 도시로 나가 전시를 보러 다녔는데요. 전시 보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걱정없이 츠쿠바로 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도쿄까지 오래걸려도 1시간 30분이면 가서 저는 체력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시골에서 젊은 애들끼리 거대한 학교를 기점으로 다같이 다니다 보니 서로 의지하고 돕고 사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만큼 친구 사귀기도 좋고, 헤어질 때 아쉬움도 큽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딱히 없지만, 일본의 여름은 정말정말 죽을만큼 더웠습니다.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시면 약 처방받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아 그리고 미용실 비싸요. 머리 자르고 가실 분 한국에서 자르고 가세요.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