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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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미국/CSU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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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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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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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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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2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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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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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증명서, 재정 증명서, 여권 사본, 통장 사본, 교환학생 동의서, 수강 지침 및 동의서, 수학 계획서, 토플 어학 성적표, 학부모(보증인) 동의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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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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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교에서 제출 서류를 확인한 후 발급해주는 DS-2019를 먼저 받고나서, DS-160을 작성했습니다. 그 후 SEVIS에 제 정보를 등록한 후 비용을 납부했고,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비자 인터뷰를 진행한 후에 J1비자를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과정이 꽤나 많고 복잡하니 인터넷 검색을 통해 많이 조사해보시고 서둘러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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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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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공항에 도착해서 학교까지 30분 정도 차를 타고 이동해야합니다. Uber나 Lyft앱을 사용할 수 있고, 또는 공항에 대기 중인 일반 택시에 탑승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앱을 이용하시는 것이 더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이니, 미리 휴대폰 개통 준비를 마치신 후에 입국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Uber와 Lyft의 가격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두 앱을 모두 비교해보시고 더 저렴한 것을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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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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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들이 필수로 들어야하는 오리엔테이션이 제공됩니다. 상대교에서 미리 날짜를 안내해주셨고 그 날짜에 맞춰 입국을 해야합니다. 오리엔테이션이 개강 날짜보다 조금 이르기 때문에 숙소를 잡으실 계획이 아니시라면 교내 기숙사에 일찍 체크인을 할 수 있도록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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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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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수업들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그런 수업들을 많이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수영이나 양궁, 골프 수업 등이 있고 대체학점을 신청하실 계획이라면 본교의 대체학점 관련 공지사항을 잘 확인하신 후에 미리 계획을 세워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교의 수강신청은 본교처럼 선착순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여유를 가지고 계획해도 되지만, 듣고 싶은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수강 신청 날짜에 정확하게 수강 신청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상대교의 수강 정정 기간이 꽤나 긴 편인데, 수강 정정을 하느라 완료하지 못한 과제들은 인정해주시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성적이 중요하시다면 수강 정정을 하지 않도록 시간표를 잘 짜놓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Self Defense : 가라테를 기반으로 한 호신술 수업입니다. 수업 시간 거의 대부분 친구들과 짝을 지어서 동작들을 연습하기 때문에 스몰토크 하기에 좋습니다. 영어도 많이 늘고, 친구들도 많이 사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 스스로를 지키는 법을 배우며 나를 소중히 여기고 보살피는 법을 많이 생각하게 되었던 수업이었습니다.
Swimming : 저는 수영을 전혀 하지 못하는 학생이었는데, 교수님이 자신있게 학기가 끝나면 수영을 할 수 있게 될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정말 그렇게 됐습니다. 자유형, 접영, 배영, 평영까지 모두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국 음식들이 칼로리가 높고 새로운 음식들이다 보니 많이 먹게 되는데, 수영이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으로도 좋았고 물과 더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들의 강의 실력이 매우 좋으십니다. 왜 이런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를 과학적으로 잘 설명해주십니다.
Acting : 이 수업은 교수님에 따라 수업의 선호도가 많이 갈립니다! 말 그대로 연기를 배우는데, 이 수업 또한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이 많습니다. 학기 마지막에는 짝을 찾아서 기말고사를 보기도 했습니다. 친구들과 대화를 하면서 캐릭터나 이야기를 만들어내야하기 때문에 영어 회화 실력이 많이 늘 수 밖에 없는 수업입니다. 그리고 친구들 앞에서 연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 어디서도 할 수 없는 경험이라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다.
Modern English Grammar : 영어의 단어와 문장 구조를 배우는 수업입니다. 한국인들은 기본적으로 영어 문법을 학문적으로 배우고 시작하기 때문에 오히려 문법이 내재화되어있는 미국인들보다 더 수업이 쉽게 느껴집니다. 교수님의 강의력이 매우 좋으신 편입니다. 저는 영문과이기도 하고, 한국에서 학생들에게 문법을 가르쳐본 경험이 있어서 이 수업에서 정말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Survey of American Literature : 미국 문학사 강의입니다. 미국의 역사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고, 미국인들의 뿌리를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미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가 이런 역사에서 기인한다는 것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배우지 못하는 미국 문학들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과제가 쉬운 편은 아닙니다. 에세이를 써서 제출해야하고 다른 과제들도 양이 꽤나 많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미나 수업이기 때문에 학생이 자신의 감상이나 생각을 발표하는 것을 통해 수업이 진행됩니다. 발표가 의무는 아니지만, 이 수업에서 최대한 많이 자신의 생각을 말해보고, 또 다른 친구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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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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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Parkside Village에 거주했고 미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기숙사입니다. 에어컨이 없기 때문에 가끔 많이 더울 때가 있습니다. 샤워부스 및 화장실은 모두 공용이며, 매일 깨끗하게 청소해주시기 때문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다양한 국제 학생들과 활발한 교류를 원한다면 International House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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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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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교의 Gym을 꼭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첫 학기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따라서 신입생으로 인정되는 교환학생들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규모가 매우 크고 기구들이 상당히 많으며 샤워실, 라커룸, 수영장, 배구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탁구장, 암벽 등반, 스퀴시 등의 모든 시설이 있습니다. 필요한 운동 물품등도 무료로 대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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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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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비를 결제하면서 식사 비용까지 결제할 수 있습니다. 저는 1주 동안 10끼를 먹을 수 있는 밀플랜을 선택했으며 기숙사 식당에서 밥을 먹지 않을 때는 방 안에 구비해놓은 시리얼이나 컵라면 등을 먹었습니다. Student Union에서 제공하는 Pantry에 가면 컵라면, 피넛버터, 신선한 과일 및 채소, 유제품, 스낵, 생필품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니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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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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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비는 900만원 정도 (2인실 + 7일 10끼 밀플랜 기준), 그 외 기타 생필품 구입에 초기 비용이 많이 나가고, 방학이나 주말마다 자유롭게 여행을 많이 하시려면 생각보다 비용이 더 많이 필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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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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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우버나 리프트를 타기 보다는 구글 지도를 이용해서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지 미리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경제적으로 훨씬 절약이됩니다. 그리고 선크림을 많이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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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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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매우 좋은 곳이라 화창한 봄날씨가 계속 이어집니다. 사람들도 매우 친절하고 여유가 넘칩니다. 바쁘고 복잡한 생활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 여유로운 느낌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학교 근처 Seal Beach에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데, 노을을 보러 가기에 완벽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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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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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없던 일상 속에서 벗어나 저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어떤 사람인지 새롭게 알게되어 좋았습니다. 걱정과 달리 미국도 사람들이 살고 있는 그저 평범한 나라라는 것을 많이 느꼈고, 그 안에서 소중한 인연들도 많이 만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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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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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여유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미국 물가는 상상 이상이고 환율도 수시로 바뀌는 터라 저는 경제적 여유가 없을 때 많이 불안하고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행을 자주 다시니게 될 테니 기내용 캐리어를 꼭 하나 사놓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번 학기 같은 경우에는 추수감사절 방학이 있어서 한 주를 통으로 쉬었는데, 이 때 미국 친구들도 집으로 많이 가고 교환 학생 친구들은 여행을 많이 갑니다! 혼자 있으면 돈은 아낄 수 있긴 하지만 학교 식당도 제대로 운영이 안 되는데다가 굉장히 외롭기도 해서, 이 일주일 동안은 여행을 다녀오는게 가장 좋더라고요. 이 때 기내용 캐리어가 많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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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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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중심이 아닌, 학생의 참여가 중심이 되는 수업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성적을 줄세우기 위한 수업보다 정말 배움을 목적으로하는 수업을 듣게 됩니다. 혼자서 해낼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많아지고, 새로운 음식들과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여유를 가지고 순간 순간을 즐기는 롱비치 친구들을 보면서, 제 자신을 많이 돌아보며 놓치고 살았던 것들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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