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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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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영국/Architectural Association School of Architecture (AA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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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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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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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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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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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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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cademic recommendation of Studies – 설계학기를 들었던 교수님께 부탁하여 받게 되었습니다.
2. Original Letter of Reference - 1차 합격 후 홍익대학교 측에서 발급해주는 추천서류입니다.
3. Application Form – 지원동기, 실무 경험, 여행을 다녔던 국가 등을 적는 서류입니다. aa 홈페이지에 링크를 통해 다운받습니다.
4. 영문성적표
5. 포트폴리오
6. 토플 또는 아이엘츠 등의 어학 성적표
위의 서류를 메일을 통해 제출하고, aa 홈페이지에 있는 apply를 눌러 학생증에 필요한 사진과 주소, 이메일 등의 정보를 입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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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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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비자 없이 6개월을 체류할 수 있는데, 2025년 1월 8일부터 한국인은 영국을 방문할 때 입국 전 전자여행허가(ETA)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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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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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드로 공항에서 내리는 경우, 런던 시내로는 지하철, 버스, 기차 (national railway)등을 통해서 쉽게 이동할 수 있지만 짐이 많은 경우 우버를 이용하시면 더 쉽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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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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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로 첫 수업의 일정에 관련해서 먼저 연락이 오고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됩니다. 튜터들은 이 날 학생증을 나눠주고 한 학기 동안의 프로그램에 대해 이전의 프로젝트들을 보여주며 설명을 진행합니다. 이후엔 학교의 시설들을 둘러보게 됩니다. 도서관, DPL(3d 프린터, 레이저 커팅, CNC 등), Wood & Metal Workshop (목재와 철재를 다루는 기계들이 있습니다.), Print Centre에 직접 방문하여 직원들에게 설명을 듣고 질문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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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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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학기마다 주제는 달라집니다. 저의 경우 "Venice: Eco Heritage"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베니스의 환경적 문제와 역사적 도시 구조의 관계를 탐구하였습니다. 학생들은 디자인 스튜디오를 통해 문화유산 보존과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의 균형을 맞추는 전략을 연구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세 개의 브리프로 구성되었습니다.
• Cycle A: 런던 브리프
베니스 연구에 앞서 런던 서머셋 하우스를 도시적인 맥락에서 분석을 수행하였습니다. 학생들은 Circulation & Flow, Rhythm & Pattern, Edge & Boundary, Light & Heavy, Activity & Time이라는 5가지의 주제 중 한 개를 선택하여 주제에 맞게 분석을 진행합니다. 분석을 진행한 후에는 컨셉모형을 만들게 됩니다.
• Cycle B: 도시 브리프
선택했던 주제와 분석방법을 베니스의 구시가지에 적용하여 맵핑을 하고 분석을 통해 무엇을 알아냈는지, 어떤 설계를 제안할 것인지 계획을 세웁니다.
• Cycle C: 디자인 브리프
베니스 내 특정 장소를 선정하여 개별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역사적 보존과 현대적 도시 문제를 함께 고려하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었습니다.
추가로, 프로그램에는 베니스 지역 건축가의 건설 현장, 카를로 스카르파와 마리오 보타의 작품, 프라다 예술재단 등을 방문하는 현장학습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설계 이외의 수업은 Communication and Media Studies, History and Theory Studies, Environmental and Technical Studies를 비롯해 여러 선택과목이 있습니다. (홍콩 친구 한명은 Elective중 전시 디자인에 관련된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메일을 통해 수업에 대한 핸드북, 수강신청에 대한 설명이 미리 전달 되기 때문에 확인하시고 수업을 들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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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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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School에는 학교 기숙사가 없습니다. 개별적으로 집을 구해야 하며 보통 SpareRoom이라는 어플을 통해 매물을 찾아 집주인과 뷰잉 약속을 잡습니다. 한국 사이트 “영국사랑”을 통해서도 한국인이 내놓은 집들을 볼 수 있습니다. London Nest, Right Move 등의 다른 사이트도 있으며 직접 중개사무소에 방문하여 여쭤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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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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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설명한 DPL과 Wood & Metal Workshop 이외에도 Model Workshop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콘크리트, 석고 주조, 유리가마, 진공성형 등을 할 수 있으며 홍익대학교 건축학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자재들이 많아 모델을 제작하는 데에 있어 여러 실험을 해볼 수 있으니 이용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워크샵에 대해서는 AA Intranet이라고 부르는 SharePoint페이지에 로그인을 한 후 들어가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으며 예약을 위해서는 간단한 테스트를 통과해야 합니다. 워크샵에는 테크니션들이 상주해 있기 때문에 모델 제작에 있어 조언을 듣고 싶을 때 미리 연락을 드리거나 찾아가 상담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실에는 라이노, 블렌더, 어도비, 렌더링 프로그램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AA School의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이용하여 파일을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실과 같은 건물에는 프린트 센터가 있는데 트레싱지와 일반 종이 등을 인쇄할 수 있으며 작은 Booklet을 제본할 수 있습니다.
대학 건물의 경우 36 Bedford Square와 1 Montague Street 두 장소를 사용했습니다. 먼저 AA School의 주소이기도 한 Bedford Square의 건물의 경우 32번부터 39번까지의 건물을 모두 사용합니다. 이 곳은 Visiting School의 사무실, AA Bar라고 불리는 카페와 바를 겸용하는 공간, 도서관, 학생 식당, 위에서 언급한 워크샵 등이 있는 일종의 본관 과도 같은 건물입니다. 주로 도서관에 방문하거나 카페와 식당을 이용할 때, 모델을 만들 때 이용했습니다. AA Bookshop에는 다양한 건축분야의 책과 토트백, 노트와 같은 기념품을 판매합니다. 모두에게 열려 있는 공간입니다. 설계 이외의 수업(Core Studies, Elective)을 듣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Montague Street에 있는 건물에는 설계수업(Tutorial)을 위한 교실이 있었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튜터와 만나 크리틱을 진행합니다. Bedford Square의 건물과는 약 도보로 10분정도로 떨어져 있으며 대영박물관의 후문과 인접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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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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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을 하는 것에 비해 장을 봐 요리하는 것이 훨씬 절약됩니다. 영국에는 ALDI, LIDL, Tesco, Sainsbury’s, M&S, Waitrose, Morrisons, Whole Foods Market 등 다양한 마트 체인이 존재합니다. Tesco의 경우 무료로 가입하는 멤버쉽 카드를 만들어두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바쁠 때에는 메인, 음료, 디저트를 함께 구매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Meal Deal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아시안 마트의 경우에는 Seoul Plaza, Oseyo등의 마트가 있고 4존에 위치한 뉴몰든에 큰 규모의 한인마트가 있어 식재료나 기성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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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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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 한 달 기준 약£800~£900 (외식비, 식재료구매, 통신비, 교통비, 여행 경비 등)
교통비의 경우 원래는 Student Oyster Card를 신청할 수 있었지만 당시 해당사이트가 정비 중이였기에 신청하지 못하였고 대신 16-25 Railcard를 신청하여 Oyster Card와 연동한 후 할인을 받았습니다.
통신비의 경우 Three심을 구매하여 매달 원하는 용량에 맞는 금액을 충전하여 사용했으며 다른 유럽 국가에서 로밍이 되기 때문에 여행을 갔을 때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미리 여행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교통편을 구매할 경우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유로스타나 저가형 비행사를 이용했습니다. 저가형 비행사 이용 시 여행 당일 공항 데스크에서 체크인을 하는 경우와 기내 수하물의 용량이 초과할 경우 추가요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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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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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부엔 다양한 동아리가 있으며 학교 건물 내부의 다양한 포스터를 통해 확인하고 가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기가 시작될 때 무료로 술을 나눠주는 파티, 할로윈에 코스튬을 자유롭게 입고 진행되는 파티, 학기가 끝난 후 진행되는 파티가 있습니다. 또한 교내에는 전시가 꾸준히 있으며 다양한 연사를 모시고 하는 강연이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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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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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는 유명한 관광지, 박물관, 미술관들이 많이 있습니다. 시간이 되실 때 모두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교의 경우 Tottenham Court Road역과 매우 가깝습니다. 도보로 Soho나 Oxford Street을 쉽게 갈 수 있는 런던 시내 중심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멀지 않은 거리에 Euston역에는 UCL 대학들이 있는데 지내시는 중 Bartlett에서 전시가 있다면 방문해 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또 Grant Museum of Zoology라고 하는 동물의 표본을 전시해둔 박물관도 추천 드립니다.
여름에 날이 좋을 경우 공원에 방문하거나 템즈강 주변을 걷는 것도 좋습니다. 기억에 남을 만한 장소라고 한다면 Green Park, Diana Memorial Fountain, 서펀타인 갤러리와 파빌리온, Southbank Centre 근처의 강변 정도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클래식 공연을 좋아하신다면 대부분 학생할인이 있으니 Barbican Centre나 Southbank Centre 등에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Barbican Centre에서 손열음 피아니스트의 공연이 12월에 있었으며 올해 5월에는 조성진 피아니스트의 공연이 있다고 합니다. 또 Eventbrite나 Dice라는 앱을 통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작은 전시의 오프닝 리셉션, Central Saint Martins에서 하는 영화상영회, 재즈 gig 등을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샘플세일들이 있기도 합니다. 제가 지낼 당시, Vitra와 Studio Nicholson의 샘플세일이 있어 방문해본 적이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검색해 보시고 방문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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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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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기간이었지만 AA School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과제를 하면서 유럽의 도시에 대해 자연스레 역사적 문화적 지식들을 쌓을 수 있었으며 다른 학생들의 작품을 보며 새로운 자극을 받기도 했습니다. 해외에서 생활하는 것 만으로도 여러모로 시야가 넓어지고 전에는 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를테면 행정구역의 구분, 지하철 노선들 등 아주 사소하지만 영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아쉬웠던 것 보단 얻어간 게 훨씬 많았던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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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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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School의 경우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UPenn과만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 외의 학교 학생들은 Visiting School의 Semester Programme을 통해 방문학생으로 지낼 수 있습니다. (24학년도 가을학기에는 홍콩대학교, 뉴욕의 바드대학교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의 수준이 홍익대학교의 건축설계 수업과 비슷한 지를 판단하는데 있어 교수님들의 견해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시기 전 학과장님, 해당 학년주임 교수님, 학과사무실에 사전승인을 반드시 받은 후 방문학생 계획을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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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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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례를 찾을 수 없어 막막했지만 국제교류실의 꾸준한 피드백이 있어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다른 방문학생들의 후기가 모여 AA School의 방문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많아지고 참여도가 높아지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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