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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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 일본 / 무사시노 미술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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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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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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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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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2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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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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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선발 후 전부 온라인 서류 제출이었습니다.
*Musashino Art University Application Form -> 작성하는 안내서를 같이 보내주시니 참고하셔서 작성하시면 됩니다.
*CV (in English) -> 본인 포트폴리오랑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Mini Portfolio (in English)
*Letter of Motivation (in English)
*Letter of Recommendation (in English) -> 지도교수님 혹은 담당 학과 소속 교수님께 부탁드리면 됩니다
*Academic transcript (영문)
*ID Photo (4.0cm x 3.0cm) in JPEG format (white background, front, no hat)
*Photocopy of Passport
*Copy of scholarship certificate (if the student will receive scholarship during your stay in Japan)
*MAU Dormitory Application Form (기숙사 신청 서류인데 침구(이불 베개) 대여 신청도 가능합니다)
*Certificate of Eligibility (CoE) Application Form
관련 안내자료가 열람 가능한 링크를 국제협력본부에서 보내주시니 참고하시고 별도로 출력해두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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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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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제출 후 상대교(무사시노)에서 입학확인서( Letter of Acceptance)을 보내줍니다. (저는 3월에 제출해 6월초에 받았습니다) 그리고 약 한달 반 정도 후 CoE 서류를 메일로 직접 보내주십니다. (꽤 시간이 걸리니 여유를 가지시고 기다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권과 받은 CoE를 들고 대행사에 가서 비자신청했습니다.(유료)
일주일 정도 후 연락이오면 비자가 표시된 여권을 받으면 비자신청이 완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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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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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리타 공항을 이용하긴 했는데 공항 자체는 기숙사 기준 하네다가 더 가깝고 교통비도 덜 들어서 양쪽 공항 잘 비교해보시고 선택하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짐 무게 생각하시면 저가항공보다는 대한항공/아시아나 가 수하물 제한 무게 기준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기숙사 도착하시면 기숙사 사감담당자 분께서 기숙사 열쇠와 방과 주의사항 을 안내해주시고 가구상태를 기록하는 체크리스트를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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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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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에서 도착 당일날 (국제학생들은 대체로 다 같은 날에 도착하는 듯 합니다) 저녁에 기숙사 내에 공용 다다미방에서 기숙사 버디 학생과 사감선생님께서 쓰레기버리는 법, 세탁실 등등 기숙사 생활의 기본사항들을 안내해주십니다. 사감선생님께서는 일본어로 설명해주시는데 버디가 영어로 번역해서 진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도착 다음날에 버디와 교환친구들과 다같이 시청가서 주민등록 및 보험증명서를 발급받았습니다.
그리고 교환학생 담당 선생님께서 기숙사로 오셔서 자전거 배정과 기숙사 설명을 한번 더 해주십니다. 해당날 점심 쯤 학교로 직접가서 정식 오리엔테이션을 합니다. 웰컴키트및 학생증을 배부받았습니다.
개강하고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교장선생님과 함께 교환학생들 전부 다같이 모여서 같이 점심식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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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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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은 담당 교수님과 zoom으로 상의해서 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미팅 전에 교환담당 선생님께서 제가 들을 수 있는 전공수업 목록을 보내주시긴 하는데 저는 사전에 학교 홈페이지에 있는 수업검색 사이트에서 제가 전공말고도 들어볼 수 있는 교양이 뭐가 있는지 미리 알아보고 몇 가지 캡처해놓았습니다. (전부 일본어로 되어있습니다)
희망 수업을 말씀드리면 들을 수 있는지 없는지 알려주시고 대체 수업으로 무엇이 좋을지 상의해서 짜면됩니다.
수업은 전공수업마다 좀 다르긴 했는데 교수님과 자유롭게 대화하고 진행사항 발표하는 형식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시범을 보여주시고 따라서 제작하는 수업도 있었습니다. 버디가 있는 과도 있는거 같긴 한데 저 같은 경우는 버디 학생이 없어서 100% 일본어로만 진행했습니다. (일본어 공부 해가시는것 추천...) 교수님들 전부 친절하시고 궁금한사항 여쭤보면 친절히 답해주십니다. 그러면서 같은 수업듣는 친구들과도 같이 작업하면서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들 정말 친절합니다.
저는 교양도 들었는데 원격수업으로 진행되어서 강의 올려주실 때마다 시청 하였고, 한 교양은 레포트 제출, 한 교양은 기말시험 한번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전공 수업들은 전부 마지막에 다같이 전시를 여는 것 까지가 수업에 포함됩니다. 전시기간에 맞춰 과제 완성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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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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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가 1인 1실이라 정말 좋았습니다. 기숙사내에 미니 키친과 냉장고, 욕조와 비데가 전부 구비되어있어 지내는데 편했습니다. (TV도 있어요) 그리고 이전 교환학생들이 두고간 물건을 모아놓은 교환학생 전용 캐비넷이 세탁실안에 있는데 기본 생활용품 (식기 나 그릇, 드라이기, 청소도구 등등)은 여기서 해결하셔도 충분 할 것 같습니다.
기숙사 내에 아뜰리에 방이 있는데 본인 구역을 선점하면 개인작업이나 학교 과제 등 작업을 기숙사에서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공용 다다미 방도 다른 친구랑 수다떨거나 공부하기 좋았습니다.
식당은 당일 식사 시간 전에 앱으로 미리예약신청한 후 먹는 시스템입니다. 일요일제외 조식 석식 제공합니다.
택배를 받으시는 경우 부피가 큰 소포같은 경우 기숙사 프론트에 사감선생님께서 맡아두시고 확인사인을 하시고 가져가시면 됩니다.
외출하실때 꼭 기숙사 키를 외출 탭에 탭하시고 외출하셔야합니다 (안찍고 외출을 여러번 하면 키가 락이 걸린다고 하심) 그리고 외박 탭도 따로 있는데 외박을 하실 경우는 외박신청서를 앱에서 제출하셔야합니다.
웬만해서는 교환학생은 기숙사에서 지내는 것 같은데 아닐 경우 타치카와역이나 고쿠분지역에서 자취하는 학생도 가끔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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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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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내에 도서관이 정말 예쁩니다. 특히 아트북 코너가 따로 있는데 정말 다양한 책이 구비되어있습니다. 비디오 열람실도 있어서 비디오 대여도 가능하고 열람실 대여도 가능합니다. 스캐너도 구비되어있어 대출 불가능한 책들도 스캐너로 스캔해가실 수 있습니다. 도서관 내에서 시기에 따라 전시도 합니다.
그리고 세카이도(화방)이 있는데 작은 규모지만 미술용품들이 꽤나 충실히 구비되어있습니다. 웬만한 미술재료는 여기서 구하시면 되고 토리요세(다른 지점에서 주문해서 들여오기)신청도 가능하고 학생전용 회원권을 만드시면 현금결제시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니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특히 홀베인이 정말 싸고 코픽마카도 취급하고있어서 좋았습니다.
디자인과 같은 경우는 디자인과 학과 사무실에 신청하면 북바인딩 교실에서 작업이 가능하고 프린터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프린터실에 본인이 프린트하고싶은 종이 들고가도 됩니다. 학생증에 적혀있는 번호랑 과, 이름을 적고 파일을 카운터에 보내면 인쇄 가능합니다 과제 프린트는 다 여기서 해결했습니다. 혹은 세카이도에 제본코너가 따로 있는데 거기에서 제본 및 인쇄를 맡겨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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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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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에 식당이 두군데가 있는데 학식 가격이 정말 저렴합니다. 또는 학교 내 세븐일레븐에서 사서 먹어도 좋습니다.
기숙사 근처에 패밀리 마트가 있긴 한데 저는 대체로 가장 가까운 OK마트나 kaldi coffee에서 장을 봤습니다. ok 마트는 아침 일찍부터 열고 가격도 저렴해서 편의점보다는 여기서 장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숙사가 정말 거주지의 중간에 있는 느낌이라 주변에 생각보다 뭐가 많지는 않아서... (밭이 많아요) 친구들이랑 먹으러 갈 때는 보통 타치카와역에가서 먹었습니다. 타치카와역에 정말 웬만한 음식점은 다 있습니다. (역시 상당히 큽니다) 특히 타치카와에 green springs라는 곳이있는데 여기에 예쁘고 맛있는 음식점과 카페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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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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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비용 매달 5만엔 +초기 보증금 1만엔 (첫달에 내고 마지막 달에 차감) 로 매달 국제교류실에 직접내고 도장받으러 가셔야 합니다.
일본의 교통비용이 정말 비싸구나를 체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시내로 가는 경우가 많았어서 더 그랬는지 몰라도 정말 교통비가 살살 녹습니다.. 버스도 기본 비용이 한국보다 비쌉니다. 무사비가 종점인 마을버스는 기본 운임료가 210엔이었고 타치카와역에서 기숙사로 가는 버스는 190엔이었습니다. 스이카나 파스모 같은 카드를 들고 가시면 좋긴 한데 다른 교환학생친구들을 보면 폰에 등록해서 사용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스이카 실물카드 들고 다녔습니다 (1엔 정도 할인해줍니다...)
웬만한 자잘한 용품은 ok마트나 ok마트 바로 옆에있는 드럭스토어 혹은 2층의 캔두 (100엔 샵)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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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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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학기에 파견을 가시면 10월 말~ 11월 초에 학교 미술제 축제가 있어서 준비기간으로 꽤나 긴 기간동안 수업이 휴강입니다.(이때 여행가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약 3일동안 축제를 학교에서 크게 여는데 여기서 밴드공연, 학생들이 여는 플리마켓, 전시, 음식 부스 등이 열립니다. 다양하고 예쁜 zine이나 굿즈들도 건질 수 있으니 꼭 구경하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또한 학교내에 부착되어있는 포스터가 많은데 잘 보시면 학교에서 주최하는 강연이나 전시가 다양하게 있으니 관심가는 프로그램이 있으시면 신청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동아리도 교환학생 담당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가입 가능합니다! 관심 가는 부에 가입하시면 친구 사귀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종강을 하고 나서는 1월달에 학교에서 졸업전시가 열립니다. 꽤나 규모가 있고 작품도 다양하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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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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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키타자와/ 코엔지
빈티지 샵이나 예쁜 카페들이 모여있어 인기가 많은 지역입니다. 작은 가게들이 다양하게 있으니 보물찾기를 하는 느낌으로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미카타역 지브리 미술관
지브리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매달 10일에 다음달의 미술관 티켓 예약을 오픈합니다. 지브리를 좋아하신다면 정말 꼭 예약하셔서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술관 내부는 촬영불가이긴 하지만 안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업실처럼 구현해 놓은 공간이 정말 좋았고, 배경원화 특별전도 하고 있어서 영화속 배경 그림들을 원화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미술관 경유 버스가 따로 있는데 지브리 테마로 꾸며져 있어서 정말 귀엽습니다.
-디즈니 랜드
시간이 있으시면 가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다만 사람이 많은 것은 꼭 각오하고 가시길)
-에노시마 수족관 & 가마쿠라
저는 수족관을 매우 좋아하는데 도쿄 근교의 에노시마의 수족관을 정말 추천합니다.. 한국과 비교도 안될만큼 크고 물고기 종류도 다양하며 심해어도 볼 수 있습니다. 수족관이 바다 옆에 위치해있어 수족관안에 발코니 같은 곳이 있는데 바다를 감상하실 수도 있습니다. 에노시마를 가시면 보통 가마쿠라지역을 같이 가는데 가마쿠라의 에노덴 열차가 정말 예쁩니다. 또한 카마쿠라고교앞 (슬램덩크 배경지), 고라쿠지 (신사), 코마치거리 (쇼핑 및 킷사텐)을 노선따라 코스로 돌면 좋습니다. 도쿄랑은 상당히 다른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특히 신사가 정말 예쁩니다!
-후지산 보러가기
그리고 시간 되시면 후지산을 보러 가셔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버스투어를 예약해서 후지산이 잘보이는 명소들을 코스로 돌았습니다. 기간이 맞으시면 후지산에 직접 등산하러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정기간동안만 등산이 허가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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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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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렇게 농도가 진한 6개월을 보낼 수 있었다는게 너무 진귀한 경험이었습니다.
일본인 친구 뿐만 아니라 다른 교환학생 친구들도 사귈 수 있어서 다양한 언어를 접할 수 있었고, 그만큼 저의 가치관이나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 혹은 작업을 다루는 방식 또한 넓힐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작업스타일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배워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일본 특유의 꼼꼼하고 세심한 정신을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작은 세심함이 쌓이고 쌓여 결과물의 차이를 드러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여행으로는 느낄 수 없었던 다양한 경험과 감각들을 직접 맛볼 수 있었다는 것이 뿌듯했고,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것을 도전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환하는 동안 만난 다양하고 소중한 인연들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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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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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일본어 공부를 해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업은 정말 전부 일본어로 했습니다..)그리고 교환 학생들이랑 말을 트면 생각보다 영어를 쓸 일도 많습니다. 미리 공부해두시고 가시면 훨씬 수월히 수업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언어역량이 교환 생활을 정말 좌지우지하는 부분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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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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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학교를 입학할 때가지만 해도 교환학생을 가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열심히 준비해서 다녀오니 정말 무엇과도 맞바꿀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이라 불안한 점도 많았지만 그것들을 자립심을 가지고 하나하나 해쳐나갈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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