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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4-2 프랑스 파리 ECV 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5.03.08 17:42visibility 71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프랑스/ECV Paris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4-2
제출서류 2차 서류는 커버레터(Cover Letter), 학과장님의 추천서, 홍익대 영문 성적표, CV(이력서), 여권 사본, 포트폴리오, 'Application-form-ecv'(신청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신청서의 경우 상대교로부터 메일로 양식이 따로 오긴 했으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도 양식을 다운 받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신청서는 기본 정보를 적으면 되었고, 다만 마지막에 본교 국제교류처의 서명을 받아야한다는 점만 유의하면 되었습니다. CV, 커버레터, 포트폴리오의 경우 따로 양식이나 분량이 정해져 있진 않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CV와 커버레터의 양식을 따로 다운 받아 사용하였지만, 커버레터의 경우 따로 양식에 맞춰 글만 쓰면 깔끔한 커버레터 완성본으로 만들어주는 웹사이트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포트폴리오의 경우, 저는 판화과이지만 디자인과 학교로 가게 되었기 때문에 1차로 제출했던 서류에서 디지털 (디자인) 작품 몇 개를 더 추가해서 PDF양식으로 제출했습니다. 2차 서류 제출 기간까지 시간이 꽤 넉넉하지만 제출해야 할 서류가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에 준비하는 데 시간이 생각보다는 많이 걸렸습니다. 대신 서류 제출 외의 인터뷰나 면접 같은 추가적인 단계는 따로 없었습니다.
비자준비 프랑스 비자는 발급 받기 어렵기로 유명했기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서류 준비만 꼼꼼히 잘 하고 최대한 여유롭게 준비한다면 잘 발급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프랑스 비자 발급 관련한 블로그가 너무 잘 나와있기 때문에 여러 블로그의 도움과 프랑스로 교환을 다녀온 동기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으나, 또 달라지는 점이 생길 수도 있으니 꼭 프랑스 대사관 사이트에서 필요한 서류나, 사진의 규격, 발급 비용 등 거듭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프랑스 비자는 캠퍼스 프랑스 면접과 비자관 면접 두 개가 있지만, 각 면접마다 인원 제한으로 인한 신청 경쟁률 때문에 면접 날짜 잡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따라서 상대교로부터 입학허가서가 오는 즉시 비자 발급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캠퍼스 프랑스 면접날을 잡기 전 제출해야 할 서류 중 지원동기와 경력을 작성하는 칸이 있어, 이것들을 미리 준비했습니다. 왜냐하면 ECV는 타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서류 제출 기한도 늦고, 그만큼 최종 합격 결과 통보도 늦게 오기 때문입니다. 저는 9월 말이 출국일이었지만, 7~8월쯤에 입학허가서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나마 ECV는 개강일이 늦기 때문에 출국일을 늦게 잡을 수 있었고, 비자관 면접 날짜까지 캠퍼스프랑스 준비하면서 바로 잡아놨기 때문에 너무 촉박하지 않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자관 면접 이후 최종 비자 발급은 최소 보름은 걸리기 때문에 받을 날짜까지 생각해서 출국날을 잡을 것을 유의해야합니다!

캠퍼스 프랑스의 경우에는 면접관마다 달라 프랑스어로 보기도, 영어로 보기도 하며 일대다 그룹 면접의 형태입니다. 제가 속한 그룹은 자기소개는 수업진행언어에 따라 영어수업을 듣는 학생은 영어로, 불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듣는 학생은 불어로 하였고, 그 외의 질의응답은 한국어로 진행했습니다. 면담하는 분위기로 편한 분위기의 인터뷰이며 자기소개, 왜 프랑스 학교를 선택했는지, 왜 해당 학교를 선택했는지, 해당 학교에서 어떤 수업을 듣고 싶은지, 프랑스에 가서 어떤 걸 배우고 경험하고 싶은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미리 영어와 한국어로 준비해서 연습해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대다 면접이다보니 전체적인 시간은 1시간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지만 온전히 저에게 할당된 시간은 20분 정도밖에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프랑스어 잘 못한다고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으세요..! 저랑 같은 그룹 불어로 자기소개하셨던 분들도 정말 간략한 불어로 3줄 정도 말하셨던걸로 기억하는데, 프랑스어 잘 못한다고 해서 마이너스 요소는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캠퍼스 프랑스 다음으로 진행되는 비자관 면접이 악명 높아 많은 분들이 특히 어려워하시지만, 은행 창구같은 느낌이라 따로 면접이라기 보단 서류 제출하러 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류만 꼼꼼히 잘 준비해 가시면 되고, 이 서류들도 프랑스 대사관 사이트 뿐 아니라 블로그에 너무 잘 정리 되어 있으니 참고해서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도착관련 저는 개강 1주일 전에 파리에 도착하였습니다. 오후 6시쯤 나왔던 것 같은데, 아직 9월 말이라 밝았지만 비가 내렸었습니다. 저는 다행히 기내로 들고 간 우산이 있어서 괜찮았고, 여름이 아닌 유럽은 언제든 비가 올 수 있으니 우산 하나쯤은 기내로 들고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샤를드골 공항에서는 지하철(RER), 택시, 우버를 기본적으로 많이 타며, 저는 우버를 이용했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우버 어플을 깔고 가시면 카카오택시처럼 편하게 바로 잡으실 수 있으시고, 또 가격도 미리 책정되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나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어 좋았습니다. 교환으로 가는 것이라 짐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웬만하면 지하철은 지양하셨으면 좋겠고, 택시 또한 일부 택시는 짐 값을 따로 받기도 한다고 들었어서 더 안전한 우버를 추천드려요! 그리고 저는 매번 헤맸었는데 우버를 타러가실 땐 출국장이 아니라 엘레베이터 타고 입국장으로 내려가셔서 앱으로 차부르는 사람들이 나가도록 표시해놓은 것을 따라 나가셔서 잡으시면 되세요! 저도 처음에 출국장에서 출구로 나갔다가 우버 기사님과 엇갈려서 아래층에서 타야한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우버 기사님들이 대부분 친절하셔서 잘 기다려주시니까 혹시 위치를 헤매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겁니다..!
+보통 한국에서 파리행 비행기 도착시간이 5-6시쯤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때가 퇴근시간과 겹쳐서 우버를 타시더라도 최소 1시간 정도는 생각하고 가셔야 하세요. 공항이 꽤 외곽이라 시내까지 가는데 은근 많은 시간이 소요되거든요. 이 점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CV는 1주일 전에 교환학생들이 한 번 모여서 학교에 대한 설명과 다른 교환 학생들, 교수님들과 인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처음 공지되었던 시간대로 갔었으나 1시간 정도 앞당겨졌다는 추가 메일을 확인하지 못한 바람에 처음부터 참여하진 못했습니다....추가 메일이 스팸 메일로 들어가 있는 바람에 뒤늦게 확인을 하였는데, 저처럼 이런 일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교환 가있는 동안엔 꼭꼭 스팸 메일함까지 잘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교환학생 담당 선생님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늦게 온 저에게 따로 추가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수업 시간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 학교의 홍익대 클래스넷 같은 홈페이지 계정 생성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보통 유럽 학교는 outlook(메일), teams를 이용하는데 이 계정을 생성하는 것까지 도와주셨습니다. 처음 쓰는 사이트와 프로그램이다보니 많이 헤맸지만 천천히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덕분에 잘 생성할 수 있었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CV는 따로 수강신청은 없고 수업시간표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ECV 학생들은 반드시 모든 수업에 들어가야하지만 교환학생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어떤 과목을 들을 수 있는지 알려주시는데 이때 듣고 싶은 과목을 정해놓고 오리엔테이션 때 물어보시면 말씀드리면 됩니다. 그리고 오리엔테이션 때 시간표를 알 수 있었는데, 이후에 Hyperplanning이라고 이 학교의 클래스넷과 같은 웹사이트를 통해 시간표, 성적표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정된 커리큘럼이다보니까 반도 고정되어 있었고, 국제반의 경우 A반과 B반 두개로 나뉘어 각 반에 14명정도씩 배치되어 있어 매 수업을 같은 친구들과 들었고, 학교 다니는 동안 같은 학생들과 계속 수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친해지기는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첫 주부터 정했던 수업만 들어가도 되지만 모든 수업을 다 들어가보고 최종적으로 어떤 수업을 수강할지 정해도 됩니다. 웬만하면 첫주는 모든 수업을 다 들어가보고 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수업인 경우도 있었고, 과목명만 들었을 땐 흥미롭지 않았으나, 막상 수업을 듣고 흥미가 생긴 과목도 있었기 때문에 저도 처음에 정한 과목과 최종적으로 신청한 과목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ECV는 3개월이라는 상대적으로 짧은 학기로 인해 첫주부터 풀로 강의를 듣게 되며, 출석체크도 들어가기 때문에 확실하게 어떤 수업을 듣고 싶은지 확정된 것이 아니라면 일단 다 들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최종적으로 Marketing, Photo Studio, Visual language studio, Advertising Design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홍익대학교에서 디자인과 학생은 아니지만 디자인과 수업을 듣게 되어 걱정되었지만 교수님들이 친절하시고 상담도 잘 해주셨을 뿐 아니라 같은 반 친구들도 계속 챙겨주어서 생각보다 잘 적응해 학교에 다닐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팀플을 할 기회가 별로 없는 미술대학을 다니다가 이 학교에 오니 팀플이 무척 많아 힘들었습니다..특히 마케팅 수업은 매번 과제를 주시는데 모두 팀플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케팅 수업은 유일한 이론 수업이고, 마케팅 내용이 어렵진 않아 재미있게 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큰 과제가 두 개가 있었는데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 영어로 발표해야한다는 점이 꽤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진 수업도 첫번째 과제는 처음 만난 친구들과 친해지라는 뜻으로 팀플을 주셔서 상표가 보이는 제품 사진을 스튜디오와 일상 촬영으로 나눠서 했었고, 두번째 과제는 개인 스튜디오 촬영으로, 자신에게 의미있는 물건 5개를 갖고 와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과제는 중독 방지 캠페인 사진 촬영으로, 개인으로 하는 학생들과 팀으로 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반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광고 수업은 총 과제 2개로 모두 2인 1조로 팀을 짜서 1차로 껌, 2차로 큐브치즈로 4x3 포스터 3개, mock-up, 360도 티저를 만들어내는 것이었습니다. 이 수업은 첫 주부터 조를 짜기 때문에 만약 이후 수강할 생각이 없는 과목이라면 이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엔 이 수업을 들을 생각은 없었으나 첫 주에 이미 2인 1조로 조를 짜면서 반강제적으로 수강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visual language studio 수업은 정말 자유 작업입니다. 기법, 재료 상관없이 틀이 아예 없어 너무 자유롭기 때문에 힘들었다는 친구들도 있었던 수업입니다. 하지만 저는 자유 작업에 익숙했어서 좋았고, 작게 두 프로젝트를 하거나, 크게 한 프로젝트를 하면 되는 수업이었으며, 저는 영상작업을 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상담을 정말 열심히 들어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셨던 수업이었습니다.
저는 타과로 수업을 잘 받을 수 있을지 무섭기도 했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잘 적응할 수 있었는데, 혹시라도 저처럼 타과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시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CV는 과마다 캠퍼스도 모두 다른 구에 위치해 있어 따로 기숙사도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설 기숙사를 구하거나 따로 집을 알아봐야하는 상황인데, ECV는 상대적으로 최종입학허가서가 늦게 나오기 때문에 집 구하는 문제도 너무 늦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사설 기숙사도 입학허가서를 포함해 제출해야할 서류들이 꽤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설 기숙사는 티오가 생각보다 적기 때문에 괜찮은 조건으로 구하기가 꽤 많이 어렵습니다. 마지막까지도 집문제로 정말 어려움을 많이 겪을 정도였습니다.
저는 최종적으로 프랑스 한인 사이트인 '프랑스존'에서 아파트 방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파리 남부인 13구 인근 지역인 'Pierre et marie curie' 쪽으로 학교와는 지하철 7호선을 타고 35분정도면 갈 수 있는 상당히 좋은 조건의 집을 운좋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존에서 가격, 지역 등 비교하며 제 조건과 최대한 부합하는 거주지를 찾아 꽤 여러 곳에 메일과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드렸습니다. 많은 거절을 당했고, 또 파리는 6개월 이상의 중장기가 아니라면 집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중단기를 구하는 저는 집주인이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사실 제가 거주하게 된 아파트 주인분도 처음엔 거절 의사를 밝히셨다가 겨우 들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600-700유로 안팎으로 거주지를 구했었는데 이 아파트엔 보증금인 월세 3개월 분(약 1680유로)과 월세 560+관리비 40유로로 총 600유로(80-90만원)로 입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설 기숙사는 보통 꺄프가 가능해 나중에 일부 돌려받는 금액이 있지만 이 아파트는 꺄프 적용 집은 아니었기 때문에 따로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은 없었지만, 그래도 파리 기본 월세에 비해 상당히 좋은 조건이었기 때문에 고민없이 확정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유가 있으시다면 꺄프 적용되는 곳까지 차근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개강보다 여유있게 일찍 가신다면 파리에 도착한 후 집을 직접 살펴보고 들어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너무 급하게 들어가느라 집 상태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간 상태였어서 마지막까지도 약간의 걱정이 남아있었거든요..
그리고 프랑스존 같은 경우는 웬만해선 사기는 잘 없다고 듣긴 했지만, 보통 여권 사진을 교환해 본인 인증을 하고 계약을 한다고 해서 저도 계약 확정 직전 여권 사진을 주고받았고, 혹시라도 프랑스존에서 집을 구하시게 된다면 저처럼 꼭 상대방의 민증이나 여권사진을 주고받으셨으면 합니다.
기타시설 13구는 차이나 타운쪽으로, 아시아인들이 많이 거주하기 때문에 아시아 식당이나 아시안 마켓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식을 먹고 싶을 땐 아시안 마켓에 가기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살던 곳에선 도보 15분 거리에 한국의 홈플러스와 비슷한 프랑스 대형 마켓인 Auchan과 Lidle이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그곳을 자주 이용했습니다.
음식,식사 파리는 특히나 외식비용이 비싸기로 유명한 곳이라 사실 저는 외식을 잘 하진 않았습니다. 한 끼를 먹으면 약 4-5만원 돈이 훅 나가기 때문에 마트 물가가 싼 파리에선 직접 해 먹는 게 가장 좋습니다. 파리는 외식비가 비싼 대신 채소, 과일, 고기 값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예를 들어, 방울토마토 한 박스가 0.99유로로 1400원 정도밖에 안되었고, 돼지고기, 소고기 둘 다 100g당 약 1유로 정도라 500g정도 샀을 때 5유로 조금 넘는 돈으로도 살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미니밥솥, 김치, 김, 라면 등을 챙겨가서 거의 한식을 많이 먹고 살았던 것 같은데, 제 주변 친구들을 보면 치킨스톡같은 것들도 꽤 유용하게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ECV는 보통 점심으로 도시락을 많이 먹어서 저도 학교에서 밥을 먹어야하는 날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밥을 싸갔었고, 학교 근처에 일식집도 있고, 맥도날드나 일반 불랑주리(빵집)도 있기 때문에 싸가기 귀찮으시다면 빵집에 가시는 걸 가장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파리는 빵값이 정말정말 저렴하고 맛있기 때문이에요. 샌드위치 빵도 바게트이기 때문에 반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로 가난한 학생들에겐 안성맞춤의 식사였습니다...! 생각해보면 저는 파리 가서 바게트, 크로와상, 샌드위치와 같은 빵을 정말 많이 먹었던 것 같아요. 어떤 빵집에 가도 정말 맛있기 때문에 후회하시진 않으실 거에요!

그리고 프랑스 식당에 가신다면 에스카르고, 프렌치어니언수프, 오리가슴살 스테이크(Magret de canard)는 꼭 드시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비용 비용은 아무리 최소로 잡아도 1500만원 이상은 생각하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휴학하면서 학비를 미리 내고 복학을 교환학생으로 한 경우라 이 당시엔 따로 학비가 들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비행기 비용, 집 월세, 생활비, 교통비를 비롯해 또 교환학생을 가게 되면 여행도 정말 많이 돌아다니게 되는데 그런 여행 경비 등까지 고려했을 때만 해도 저 정도의 비용은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매달 월세로 600유로 + 교통비(나비고패스 월권 충전) 86유로 + e심(월권 충전)은 기본으로 나가고 그 외의 값까지 생각하고 파리에 갔던 것 같아요!
활동정보 프랑스 비자가 있다면 박물관에 따라 나이 제한은 다를 수 있지만 보통 만 26세 미만인 학생들, 혹은 미대생들은 무료로 파리 대부분의 미술관들을 관람할 수 있다는 가장 큰 이점이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곳으로는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퐁피두센터, 베르사유, 피카소미술관, 로댕미술관, 앵발리드, 개선문, 팡테옹, 생트샤펠 등을 무료로 방문할 수 있어요! 저는 오르세를 정말 사랑하는 미대생으로서 틈만 나면 오르세 미술관에 갔던 것 같습니다. 그냥 하루 갈 때 오래도록 한 층만 3시간씩 돌아본다던지, 새로운 특별전이 열리면 그 특별전만 보러 또 간다던지 등 제가 너무 좋아하는 오르세를 자유롭게 오래도록 제한 없이 볼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겐 가장 특별했던 것 같아요! 물론 이 밖에 다른 미술관들도 최소 2-3번씩은 방문했던 것 같습니다. 프랑스 뿐만 아니라 유럽 비자를 발급받고 오시는 교환학생분들도 파리에 방문하게 된다면 이렇게 유럽 비자를 잘 이용하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유럽으로 교환을 오시게 된다면 비행기표도 저렴하고 대륙 간 버스나 기차로도 이동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여러 유럽지역을 돌아다니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갔던 곳 중 정말 좋았던 지역은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과 포르투갈의 포르투였습니다. 특히 포르투는 처음엔 갈 생각과 계획이 없었던 지역이었지만 주변 교환프로그램을 같이 온 친구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했던 곳이 포르투였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가게 된 곳이었습니다. 유명한 미술관, 박물관이 있는 곳은 아니지만 경관과 자유로운 분위기에 취할 수 있는 동네였습니다. 다만 계단이 많고 가팔라 힘들고 비가 오면 안 예쁜 동네이기 때문에 날씨도 잘 살펴보고 가야겠지만, 저는 다행히도 날씨 운이 따른 덕분에 포르투갈의 경관을 잘 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동루이스 다리에서 꼭 포르투의 경관을 보셨으면 좋겠고, 포르투갈은 어떤 나타(에그타르트)집에 가도 맛있기 때문에 나타 하나 들고 Praca Ribeira에 앉아 바다와 건물과 버스킹을 구경하며 여유를 즐기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암스테르담은 개인적으로 미술 좋아하신다면 고흐미술관에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여유롭게 보시려면 마감 시간 여유를 두고 가시는 걸 추천할게요! 그리고 운하를 따라 걷는 낭만도 즐기셨으면 좋겠는데, 운하와 네덜란드 양식의 건물들이 같이 있는 배경이 정말 예뻐서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특히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기차타고 20분정도 가시면 외곽지역으로 잔세스칸스와 잔담에 가실 수 있는데 꼭꼭 추천드립니다! 잔세스칸스가 풍차의 마을인데 자연적이고 정말 예뻐서 암스테르담에 가게 되신다면 풍차 보러 당일로 잔세스칸스 꼭 가보셨음 해요!
다녀온 소감 가기 전에 비자 문제, 집 문제 등으로 서류를 준비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힘들었기 때문에 교환을 가는 것에 있어서 망설임이 계속 생겼던 것 같습니다. 특히 타지에서 혼자 잘 생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다행히 파리에서는 1주일 정도만에 적응할 수 있었고, 교환을 가기 전의 저와 다녀온 후의 저의 모습에서 조금은 변화가 생겼다고 느껴졌습니다. 더 넓은 세상에 나아가서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면 좋을 것 같단 막연한 생각으로 처음엔 교환을 생각했는데, 확실히 여행으로 가는 것과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느끼는 것에서 많은 차이를 느꼈고 그 어떤 여행보다도 더 많이 배우고 가는 것 같습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일상 영어의 중요성을 엄청 느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유럽은 영미권과 달리 영어 발음이나 억양이 정말 다양해서 다른 언어로 듣는 것도 어려운 와중에 두 배로 어려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초반엔 영어로 소통하는 데 많은 스트레스를 느끼기도 했고, 특히 학교에 있을 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해서 피로도도 엄청 쌓였던 것 같습니다.
오시기 전에 최대한 영어로 된 영화나 드라마를 많이 들어본다던지, 말을 계속 해본다던지 등 영어에 좀 익숙해지고 가신다면 더 빠르게 적응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학교라는 안전한 울타리를 두르고 해외로 공부하러 가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해외에서 학교를 다니고 싶다면 유학으로밖에 갈 수 없으나 자신이 해외에서 잘 적응해 살아갈 수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유학을 도전하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되지만 교환 프로그램으로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