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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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 / Swinburne Universtiy of Technology(S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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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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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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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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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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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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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er application, OSHC, Bank Certification, CoE Certificate, 포트폴리오, 홍대 성적증명서(영문), IELTS 영어성적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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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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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는 호주 이민성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되고, 네이버 블로그 등 잘 나와있어서 혼자서도 신청가능합니다! 저는 지문 등록 후 바로 비자 승인이 되어서 빠르게 되는 것 같긴 한데,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미리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신체검사 안하고 바로 비자 승인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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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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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멜번 직항이 많지 않아서 비행기표 미리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밤에 도착해서 공항 앞 호텔에서 하루 묵고 다음날 학교에서 연결해준 픽업 택시를 타고 학교로 이동했습니다. 멜번은 공항과 도심이 멀고 스카이버스에 기차까지 타야 학교까지 갈 수 있으니 픽업 택시 이용하시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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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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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윈번은 국제처 오티와 행사가 잘 되어있어요! 지난 학기 한국으로 교환을 다녀온 또는 다음학기에 갈 예정인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도 있고, 도착 후 일주일 정도는 기숙사 행사가 하루 2~3개씩 있어서 참여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친구들이 생깁니다! 교환학생도 동아리 가입을 할 수 있어서 저는 배드민턴 치러 다녔었어요 :) 그 외에도 케이팝 동아리, 테니스, 농구 등 아주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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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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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은 2차 지원 후 스윈번측으로부터 오퍼를 받으면 수강희망 과목을 조사합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과목 확인해볼 수 있으니 읽어보고 듣고 싶은 수업을 정해두시면 좋아요.
저는 2차 지원 포트폴리오를 웹으로 제출했었는데, 스윈번에서 포폴 확인해보니 이런 수업이 좋을 것 같다고 추천해주시기도 했습니다!
과목은 최대 4개, 최소 3개 들어야하는데요, 홍대 재학 중보다는 훨씬 여유있긴 했지만
(시각디자인 기준) 생각보다 해야하는 과제도 있는 편이고 모든 것을 영어로 해야하기 때문에
3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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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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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윈번 SPW 기숙사 3인실에서 지냈습니다.
4인실 / 3인실 / 2인실 / 1인실(공용주방) 중 선택 가능한데 3인실도 좋았고, 2인실 했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4인실은 주방1개, 화장실+샤워실 2개 공유
• 3인실은 주방1개, 화장실은 2개 / 샤워실 1개 공유
• 3인실 주방이 훨씬 크고 넓고 개인 방도 3인실이 더 넓었습니다!
• 가격대는 주300불 정도 했었습니다.
=> 3~4인실은 가격대 차이가 크지 않으니 3인실 추천해요!
기숙사 신청 시 개인 성향을 묻는 란이 있는데요, 룸메를 잘 맞춰서 짜주려고 하는 것 같아요.
저는 다인종/다문화 + UX 디자인 전공으로 작성했더니 태국+대만 혼혈인 친구와 태국+호주 혼혈인 친구와 함께 지냈습니다!
같은 성별로 맞춰주시는 것 같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다만 유학생/교환학생과 같은 방을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친해지기 훨씬 훨씬 수월해요.
성향 작성시 써두시면 큰 도움이 될거에요… 저도 룸메 중 한 명이 신입생이었어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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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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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Lab 이라고 하는 스터디 라운지가 있는데 시설이 엄청 좋아요!
제가 다닐 때 새로운 건물이 통째로 Latelab으로 개관해서 정말… 거의 살다시피 했습니다.
24/7 오픈이고 내부에 자판기, 화장실, 카페, 사물함까지 잘 갖춰져있으니 자주 방문하시게 될 거에요.
도서관도 크고 넓은데다 공부 공간이 잘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학교 중간을 기차(지상철)가 뚫고 지나가는 구조입니다. 기숙사에서 기차 소리가 꽤 크게 들릴 정도로 엄청 가까워서
CBD(도심) 다녀오기 엄청 수월합니다! 익스프레스 타면 왕복 4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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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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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바로 옆에 붙어있는 기차역부근에 많은 음식점이 있습니다! 특히 한국 음식점도 2곳 있고,
네네치킨, 신전 떡볶이, 설빙까지 있으니 음식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한국 음식점 중 하나가 가격대도 괜찮고 밥부터 국, 반찬까지 세트로 팔아서 종종 가서 먹곤 했습니다.
멜번은 다문화의 도시답게 시내에도 마라탕집, 코리안 바베큐 등 아시안 음식이 정말 많고요
학교 근처에 아시안 마트만 2~3개 있고, 시내에도 코리아 마트가 몇군데 있어서 식재료 구매하기도 용이했습니다.
호주 일반 마트 (Wools, coles) 에도 신라면, 불닭볶음면과 김치는 항상 있더라구요.
한식 잘 먹고 다닐 수 있으니 음식 때문에 고민되는 분들은 호주 멜번 강력히 추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입국하실 때 세관 걸리기 쉬우니 음식 아예 안 들어오시는게 편해요! 와서 다 구매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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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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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비행기표, 기숙사비용, 생활비, 시드니로의 여행 2회 포함해서 도합 2,000만원 정도 들었던 것 같아요.
외식물가가 매우 비쌉니다. 사먹으면 한 끼에 기본 20$ (약2만원) 넘어간다고 보셔야해요.
그래서 자주 만들어 먹거나 마트에서 간편식 사서 쟁여두고 먹었던 것 같아요.
학생비자로도 파트타임을 구할 수 있어서 주변 친구들 중에는 일을 구해서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만 한국처럼 알바몬, 알바천국 같은 앱서비스가 있는 게 아니라 직접 레쥬메 뽑아서 전단지 돌리듯 발로 뛰어야해서...T.T
저는 국내에서 하던 비대면 디자인 프리랜서 업무를 그대로 교환 가서도 이어서 했습니다.
+) 저는 교환 끝날 때쯤 각 국가별 학생 1명씩 주는 2000$ 홍보영상 만들기 장학금을 받아서 여행비용에 보탰는데,
이렇게 교환학생 대상의 콘테스트 참여해서 장학금 기회 노려보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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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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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하는 다양한 행사 참여하시면 좋고, 학생회 주관, 동아리 주관 등 종류가 엄청 다양해요. 보통 RSVP 예약하고 참석하면 되는데 무료 또는 4~5$내외로 저렴한 비용으로 주류/식사할 수 있으니 행사 참여 겸 공짜 밥 먹으러 놀러갔었습니다. 그외에도 학교에서 같이 갈 수 있는 투어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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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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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멜번 시내
멜번 시내는 생각보다 작아서 금방 다 돌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피츠로이에 세컨핸드 옷가게들, 힙한 음식점, 카페와 크로와상 가게(LUNE)가 있으니 추천해요!
멜번 대학교도 한 번쯤 구경가보면 좋은 것 같아요.
☕️ [커피] 좋아하시면 시내에 있는 유명 커피집들 다 돌아보시는 걸 강력 추천해요!!!!!
멜번이 커피가 유명하고 나름대로의 자부심이 있는 도시라 커피만 마시러 돌아다녀도 즐겁습니다.
Seven Seeds / Market Lane / Patricia Coffee Brewers(강추) / Dukes Coffee Roasters / Brother baba budan 등
+) 호주 커피는 보통 아이스보다 핫으로 마시고, 라테나 플랫화이트가 유명해요.
+) 한국의 메가커피처럼 아이스 대량 아메리카노는 찾이 어렵습니다. 아이스로 변경시 가격이 2배정도 뛰더라고요.
📚 [시내 도서관] 도 추천합니다!
State Library Victoria / Library at The Dock(강추, 뷰가 너무 좋아요) 등
대체로 도서관 시설이 잘 되어있고, 와이파이와 화장실 모두 갖춘 최적의 공부/작업 공간이에요.
스윈번 Latelab 이 질릴 때쯤 오전에 카페 가서 커피 마시고, 도시락 들고 도서관가서 공부하고 저녁에 맛있는 한 끼 외식하는 게 넘 좋았어요!
🏞️ [공원] 시내 공원이 크고 아주 잘 되어있어서 힐링하러 가기 좋았어요!
Carlton Gardens(강추) / Flagstaff Gardens / St James Park / Fitzroy Gardens 등
날 좋을 때 산책하기도 좋고,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요. 도시 바로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았습니다.
② 근교 및 관광지
Great ocean road / Phillips island / Pupping billy / Peninsula hot springs / Geelong 이렇게 5곳 정도가 가장 유명하고,
그 중에 끌리는 곳은 투어 신청해서 하루정도 싹 돌고오면 좋은 것 같습니다.
질롱 해안가 너무 예뻤고, 토르퀘이도 좋았습니다. 중간기간에 이스터 브레이크가 2주정도 있었는데 그때 여행 많이 다녀오더라구요.
⑤ 멜번 외 지역 여행
개인적으로는 시드니가 좋았어요!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 보니 진정한 호주 같은 느낌이 들었고요,
비행기표는 멜번에서 시드니까지 왕복10~15만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피그마 행사에 참여하러 당일치기로 다녀온 적도 있었는데 너무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④ 학교 근처 갈만한 곳
- Mile End Bagels 베이클 맛있습니다! 오전 9시 전에 가면 모든 종류 커피를 4$에 마실 수 있어서 종종 아침마다 갔었어요.
- 학교 바로 옆에 작은 공원이 있는데 오전에 산책/러닝하러도 갔었습니다.
산책하는 강아지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강아지 주인분들과 간단히 스몰톡 하는 것도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 Tokyo Table 일식집도 가성비 괜찮고 음식 종류도 다양해서 자주 갔었습니다.
- Axil Coffee Roasters Hawthorn 멜번 체인인데, 브런치가 정말 맛있었어요!
- Hawthorn Library 도 기숙사에서 걸어서 7분거리인데, 시설 깨끗하고 조용해서 추천합니다.
- Betterburnt 이라는 치크케이크 가게도 추천해요! 모든 맛 테이스팅 가능하고, 케이크 정말 맛있어요.
그 외에도 학교 근처 체육관과 수영장이 있고요, Yo-chi(얼린요거트) 와 근처 캠버웰 마켓 구경도 좋았어요.
캠버웰 쪽은 lovabowl 이라는 아사히볼 가게도 추천합니다! 가격대비 양도 많고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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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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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해외에서 살아본 적도,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아본 적도 없어서 걱정이 많았어요.
출국 전날에는 떨려서 잠도 못 자고 도착하자마자 핸드폰 개통, 우버 잡기, 호텔 이동하기, 체크인하기도 너무 무서웠는데
지나고 보니 이제 다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되었더라고요.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고 집에 있는 걸 좋아해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교내 잦은 행사와 친절한 친구들 덕분에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는 학업을 목적으로 가려고 했지만 막상 도착하고서는 학업보다는 하고 싶었던 일들 많이 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한국에서 상상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삶의 방식도 고려해볼 수 있게 된 것 같아 값긴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해보는 것도 많고 서툴어서 아쉬웠던 점도 분명히 있지만
살면서 이렇게 또 살아볼 수 있을까, 또 다시 가보고 싶다는 마음도 들고, 교환 다녀오길 잘했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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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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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현실적인 이야기지만 영어 수준에 따라 경험의 깊이 자체가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영어 준비가 안된 상태로 오면 기본적인 소통부터 어려움을 겪으니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출국 한두달 전부터 영어 회화 위주로 완벽한 영어가 아니어도 기본 발음/인토네이션은 익히고 오면 호주에서 더 많은 경험하실 수 있을 거에요! 전화영어/화상영어나 미드 등 최대한 활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② 상비약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저는 이비인후과에서 감기약 3주치를 미리 받아서 가져갔었어요.
현지에서 보통은 chemist warehouse 에서 비타민이나 면역증진제 같은 걸 먹는 것 같아요. 컨디션 좋지 않을 때에는 그걸로도 어느정도 괜찮긴했는데 감기 걸렸을 때 3일정도는 한국에서 가져온 약 먹는 게 빨리 나았던 것 같아요.
③ 코펠 등 작은 냄비/후라이팬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호주에서 사려니 죄다 엄청 크고 무거운 팬들이라 구매하기도 부담스럽고
사용하기에도 불편했어요. 작고 가벼운 냄비, 팬 들어와서 잘 쓰고 그대로 가져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④ 룸메나 친구들 나눠주기 좋은 한국 기념품 조금씩 챙겨가기
초반에 좋은 인상 남길 수 있고, 서로 추억할 거리 만들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 한국 돌아가기 전에 친구들과 헤어질 때 손편지에 같이 찍은 사진 붙여서 줬었는데 친구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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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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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국교처와 상시 연락할 수 있고, 스윈번 국제처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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