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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5-1 호주 멜버른 SUT (Swinburne University of Technology)

create 익명access_time 2025.10.12 13:59visibility 24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호주 멜버른 / Swinburne Universtiy of Technology(SUT)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5-1
제출서류 Offer application, OSHC, Bank Certification, CoE Certificate, 포트폴리오, 홍대 성적증명서(영문), IELTS 영어성적표 등
비자준비 비자는 호주 이민성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되고, 네이버 블로그 등 잘 나와있어서 혼자서도 신청가능합니다! 저는 지문 등록 후 바로 비자 승인이 되어서 빠르게 되는 것 같긴 한데,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미리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신체검사 안하고 바로 비자 승인이 났습니다!
도착관련 한국 - 멜번 직항이 많지 않아서 비행기표 미리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밤에 도착해서 공항 앞 호텔에서 하루 묵고 다음날 학교에서 연결해준 픽업 택시를 타고 학교로 이동했습니다. 멜번은 공항과 도심이 멀고 스카이버스에 기차까지 타야 학교까지 갈 수 있으니 픽업 택시 이용하시는 게 좋아요!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스윈번은 국제처 오티와 행사가 잘 되어있어요! 지난 학기 한국으로 교환을 다녀온 또는 다음학기에 갈 예정인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도 있고, 도착 후 일주일 정도는 기숙사 행사가 하루 2~3개씩 있어서 참여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친구들이 생깁니다! 교환학생도 동아리 가입을 할 수 있어서 저는 배드민턴 치러 다녔었어요 :) 그 외에도 케이팝 동아리, 테니스, 농구 등 아주 다양합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수강신청은 2차 지원 후 스윈번측으로부터 오퍼를 받으면 수강희망 과목을 조사합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과목 확인해볼 수 있으니 읽어보고 듣고 싶은 수업을 정해두시면 좋아요.
저는 2차 지원 포트폴리오를 웹으로 제출했었는데, 스윈번에서 포폴 확인해보니 이런 수업이 좋을 것 같다고 추천해주시기도 했습니다!

과목은 최대 4개, 최소 3개 들어야하는데요, 홍대 재학 중보다는 훨씬 여유있긴 했지만
(시각디자인 기준) 생각보다 해야하는 과제도 있는 편이고 모든 것을 영어로 해야하기 때문에
3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저는 스윈번 SPW 기숙사 3인실에서 지냈습니다.
4인실 / 3인실 / 2인실 / 1인실(공용주방) 중 선택 가능한데 3인실도 좋았고, 2인실 했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4인실은 주방1개, 화장실+샤워실 2개 공유
• 3인실은 주방1개, 화장실은 2개 / 샤워실 1개 공유
• 3인실 주방이 훨씬 크고 넓고 개인 방도 3인실이 더 넓었습니다!
• 가격대는 주300불 정도 했었습니다.
=> 3~4인실은 가격대 차이가 크지 않으니 3인실 추천해요!

기숙사 신청 시 개인 성향을 묻는 란이 있는데요, 룸메를 잘 맞춰서 짜주려고 하는 것 같아요.
저는 다인종/다문화 + UX 디자인 전공으로 작성했더니 태국+대만 혼혈인 친구와 태국+호주 혼혈인 친구와 함께 지냈습니다!
같은 성별로 맞춰주시는 것 같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다만 유학생/교환학생과 같은 방을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친해지기 훨씬 훨씬 수월해요.
성향 작성시 써두시면 큰 도움이 될거에요… 저도 룸메 중 한 명이 신입생이었어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
기타시설 LateLab 이라고 하는 스터디 라운지가 있는데 시설이 엄청 좋아요!
제가 다닐 때 새로운 건물이 통째로 Latelab으로 개관해서 정말… 거의 살다시피 했습니다.
24/7 오픈이고 내부에 자판기, 화장실, 카페, 사물함까지 잘 갖춰져있으니 자주 방문하시게 될 거에요.
도서관도 크고 넓은데다 공부 공간이 잘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학교 중간을 기차(지상철)가 뚫고 지나가는 구조입니다. 기숙사에서 기차 소리가 꽤 크게 들릴 정도로 엄청 가까워서
CBD(도심) 다녀오기 엄청 수월합니다! 익스프레스 타면 왕복 4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음식,식사 학교 바로 옆에 붙어있는 기차역부근에 많은 음식점이 있습니다! 특히 한국 음식점도 2곳 있고,
네네치킨, 신전 떡볶이, 설빙까지 있으니 음식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한국 음식점 중 하나가 가격대도 괜찮고 밥부터 국, 반찬까지 세트로 팔아서 종종 가서 먹곤 했습니다.

멜번은 다문화의 도시답게 시내에도 마라탕집, 코리안 바베큐 등 아시안 음식이 정말 많고요
학교 근처에 아시안 마트만 2~3개 있고, 시내에도 코리아 마트가 몇군데 있어서 식재료 구매하기도 용이했습니다.
호주 일반 마트 (Wools, coles) 에도 신라면, 불닭볶음면과 김치는 항상 있더라구요.
한식 잘 먹고 다닐 수 있으니 음식 때문에 고민되는 분들은 호주 멜번 강력히 추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입국하실 때 세관 걸리기 쉬우니 음식 아예 안 들어오시는게 편해요! 와서 다 구매하실 수 있어요.
비용 왕복비행기표, 기숙사비용, 생활비, 시드니로의 여행 2회 포함해서 도합 2,000만원 정도 들었던 것 같아요.

외식물가가 매우 비쌉니다. 사먹으면 한 끼에 기본 20$ (약2만원) 넘어간다고 보셔야해요.
그래서 자주 만들어 먹거나 마트에서 간편식 사서 쟁여두고 먹었던 것 같아요.

학생비자로도 파트타임을 구할 수 있어서 주변 친구들 중에는 일을 구해서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만 한국처럼 알바몬, 알바천국 같은 앱서비스가 있는 게 아니라 직접 레쥬메 뽑아서 전단지 돌리듯 발로 뛰어야해서...T.T

저는 국내에서 하던 비대면 디자인 프리랜서 업무를 그대로 교환 가서도 이어서 했습니다.
+) 저는 교환 끝날 때쯤 각 국가별 학생 1명씩 주는 2000$ 홍보영상 만들기 장학금을 받아서 여행비용에 보탰는데,
이렇게 교환학생 대상의 콘테스트 참여해서 장학금 기회 노려보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활동정보 학교에서 하는 다양한 행사 참여하시면 좋고, 학생회 주관, 동아리 주관 등 종류가 엄청 다양해요. 보통 RSVP 예약하고 참석하면 되는데 무료 또는 4~5$내외로 저렴한 비용으로 주류/식사할 수 있으니 행사 참여 겸 공짜 밥 먹으러 놀러갔었습니다. 그외에도 학교에서 같이 갈 수 있는 투어도 좋았어요!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① 멜번 시내
멜번 시내는 생각보다 작아서 금방 다 돌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피츠로이에 세컨핸드 옷가게들, 힙한 음식점, 카페와 크로와상 가게(LUNE)가 있으니 추천해요!
멜번 대학교도 한 번쯤 구경가보면 좋은 것 같아요.

☕️ [커피] 좋아하시면 시내에 있는 유명 커피집들 다 돌아보시는 걸 강력 추천해요!!!!!
멜번이 커피가 유명하고 나름대로의 자부심이 있는 도시라 커피만 마시러 돌아다녀도 즐겁습니다.
Seven Seeds / Market Lane / Patricia Coffee Brewers(강추) / Dukes Coffee Roasters / Brother baba budan 등
+) 호주 커피는 보통 아이스보다 핫으로 마시고, 라테나 플랫화이트가 유명해요.
+) 한국의 메가커피처럼 아이스 대량 아메리카노는 찾이 어렵습니다. 아이스로 변경시 가격이 2배정도 뛰더라고요.

📚 [시내 도서관] 도 추천합니다!
State Library Victoria / Library at The Dock(강추, 뷰가 너무 좋아요) 등
대체로 도서관 시설이 잘 되어있고, 와이파이와 화장실 모두 갖춘 최적의 공부/작업 공간이에요.
스윈번 Latelab 이 질릴 때쯤 오전에 카페 가서 커피 마시고, 도시락 들고 도서관가서 공부하고 저녁에 맛있는 한 끼 외식하는 게 넘 좋았어요!

🏞️ [공원] 시내 공원이 크고 아주 잘 되어있어서 힐링하러 가기 좋았어요!
Carlton Gardens(강추) / Flagstaff Gardens / St James Park / Fitzroy Gardens 등
날 좋을 때 산책하기도 좋고,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요. 도시 바로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았습니다.

② 근교 및 관광지
Great ocean road / Phillips island / Pupping billy / Peninsula hot springs / Geelong 이렇게 5곳 정도가 가장 유명하고,
그 중에 끌리는 곳은 투어 신청해서 하루정도 싹 돌고오면 좋은 것 같습니다.
질롱 해안가 너무 예뻤고, 토르퀘이도 좋았습니다. 중간기간에 이스터 브레이크가 2주정도 있었는데 그때 여행 많이 다녀오더라구요.

⑤ 멜번 외 지역 여행
개인적으로는 시드니가 좋았어요!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 보니 진정한 호주 같은 느낌이 들었고요,
비행기표는 멜번에서 시드니까지 왕복10~15만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피그마 행사에 참여하러 당일치기로 다녀온 적도 있었는데 너무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④ 학교 근처 갈만한 곳
- Mile End Bagels 베이클 맛있습니다! 오전 9시 전에 가면 모든 종류 커피를 4$에 마실 수 있어서 종종 아침마다 갔었어요.
- 학교 바로 옆에 작은 공원이 있는데 오전에 산책/러닝하러도 갔었습니다.
산책하는 강아지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강아지 주인분들과 간단히 스몰톡 하는 것도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 Tokyo Table 일식집도 가성비 괜찮고 음식 종류도 다양해서 자주 갔었습니다.
- Axil Coffee Roasters Hawthorn 멜번 체인인데, 브런치가 정말 맛있었어요!
- Hawthorn Library 도 기숙사에서 걸어서 7분거리인데, 시설 깨끗하고 조용해서 추천합니다.
- Betterburnt 이라는 치크케이크 가게도 추천해요! 모든 맛 테이스팅 가능하고, 케이크 정말 맛있어요.

그 외에도 학교 근처 체육관과 수영장이 있고요, Yo-chi(얼린요거트) 와 근처 캠버웰 마켓 구경도 좋았어요.
캠버웰 쪽은 lovabowl 이라는 아사히볼 가게도 추천합니다! 가격대비 양도 많고 맛있어요.
다녀온 소감 저는 해외에서 살아본 적도,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아본 적도 없어서 걱정이 많았어요.
출국 전날에는 떨려서 잠도 못 자고 도착하자마자 핸드폰 개통, 우버 잡기, 호텔 이동하기, 체크인하기도 너무 무서웠는데
지나고 보니 이제 다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되었더라고요.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고 집에 있는 걸 좋아해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교내 잦은 행사와 친절한 친구들 덕분에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는 학업을 목적으로 가려고 했지만 막상 도착하고서는 학업보다는 하고 싶었던 일들 많이 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한국에서 상상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삶의 방식도 고려해볼 수 있게 된 것 같아 값긴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해보는 것도 많고 서툴어서 아쉬웠던 점도 분명히 있지만
살면서 이렇게 또 살아볼 수 있을까, 또 다시 가보고 싶다는 마음도 들고, 교환 다녀오길 잘했다고 느낍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① 현실적인 이야기지만 영어 수준에 따라 경험의 깊이 자체가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영어 준비가 안된 상태로 오면 기본적인 소통부터 어려움을 겪으니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출국 한두달 전부터 영어 회화 위주로 완벽한 영어가 아니어도 기본 발음/인토네이션은 익히고 오면 호주에서 더 많은 경험하실 수 있을 거에요! 전화영어/화상영어나 미드 등 최대한 활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② 상비약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저는 이비인후과에서 감기약 3주치를 미리 받아서 가져갔었어요.
현지에서 보통은 chemist warehouse 에서 비타민이나 면역증진제 같은 걸 먹는 것 같아요. 컨디션 좋지 않을 때에는 그걸로도 어느정도 괜찮긴했는데 감기 걸렸을 때 3일정도는 한국에서 가져온 약 먹는 게 빨리 나았던 것 같아요.

③ 코펠 등 작은 냄비/후라이팬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호주에서 사려니 죄다 엄청 크고 무거운 팬들이라 구매하기도 부담스럽고
사용하기에도 불편했어요. 작고 가벼운 냄비, 팬 들어와서 잘 쓰고 그대로 가져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④ 룸메나 친구들 나눠주기 좋은 한국 기념품 조금씩 챙겨가기
초반에 좋은 인상 남길 수 있고, 서로 추억할 거리 만들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 한국 돌아가기 전에 친구들과 헤어질 때 손편지에 같이 찍은 사진 붙여서 줬었는데 친구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교내 국교처와 상시 연락할 수 있고, 스윈번 국제처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