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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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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일본/츠쿠바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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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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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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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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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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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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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 내부선발
1)교류학생신청서
2)수학계획서
3)학부모 동의서
4)성적증명서 (영문)
5)어학성적표 사본
6)여권 사본
7)포트폴리오
2차 - 상대교 지원
1)Exchange Student Application Form
2)Letter of recommendation
3)Academic transcript
4)Portfolio
5)어학증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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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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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휴학 중이었는데 그 경우에는 3월에 학기가 바뀌기 전까지 재학증명서 발급이 어렵고 휴학증명서만 발급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휴학증명서로 제출하였는데 츠쿠바쪽에서 메일로 재학으로 학적이 바뀌고 난 뒤에 재제출해달라고 연락이 와서 3월에 학적 바뀌자마자 COE를 다시 작성해 제출했고 바로 발급 받아서 대행사 방문해 3일 안으로 비자 발급 받았습니다. 일본은 학교가 4월 첫째주~둘째주에 개강이라 여유로우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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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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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일 3일간은 나리타공항에서 츠쿠바 대학 내부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해 편안하게 갔습니다. 어지간하면 이 버스 이용하시고, 버스 타시면 안에 집 싣고 학교 기숙사 바로 앞까지 데려다주시기 때문에 가장 좋습니다.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시라면 나리타 공항에서 츠쿠바역까지 가는 공항버스를 타고 가신 다음에 츠쿠바역에서 츠쿠바대학교 안으로 들어가는 버스를 타고 農林技術センター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짐이 많으시면 택시 타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버스 정류장에 택시 승강장이 있어서 따로 우버 부르실 필요는 없고, 돈은 약 2천엔 정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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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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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유학생이 정말 많은 학교라서 오리엔테이션도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교환학생에게 버디를 붙여주는데 저는 같은 전공 같은 나이의 한국인 버디였어서 소통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버디와 함께 오티에 가면 각종 자료와 함께 일본어와 영어로 설명해주고, 친절하게 다 알려주십니다.
특히 전입신고 같은 게 초반에 부담으로 다가오는데, 버디랑 같이 가면 큰 문제 없고, 저는 버디랑 같이 안 갔는데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오티 다음날 토요일 하루는 츠쿠바대학교 유학생들을 위한 특별 개관(?) 처럼 시약소가 문을 열어줘서 모두를 공장처럼 돌려준다고 들었는데 저는 일정이 있어서 다른 날에 방문했습니다. 유학생이 정말 정말 많아서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는 게 츠쿠바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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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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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은 학교에서 알려준 사이트로 과목을 구경하고 버디가 준 서류에 과목명을 적어서 버디한테 주면 신청이 됩니다. 간혹 인기가 너무 많은 수업은 오티때 추첨을 하기도 한다는데 다행히 그 정도로 몰린 수업은 없었습니다.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도 꽤 있고, 일본어 수업으로 학점을 채울 수도 있는데 저는 미대 전공이었어서 실기만 한다면 큰 부담이 없을 것 같아 일본어로 진행되는 전공 수업 위주로 많이 들었습니다. 일본어 수업도 안 들었는데 크게 후회는 없고 오히려 일본어로 일본어를 배우는게 더 부담이고 시간이 아까워서 오티만 듣고 철회했습니다. 12학년들은 체육 수업을 필수로 듣는데, 츠쿠바가 체대가 유명해서 흥미 있는 체육 수업 들어보시면 힐링되고 좋은 시간이 되실 것 같아요. 저는 여기서도 친구들 사귀고 평소에 궁금했던 종목도 입문해보고 의미가 깊었습니다.
뿐만아니라 미대에서는 연구실을 배정해줘서 담당교수가 생기는데, 그 연구실에서 매주 하는 제미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포트폴리오에 따라 연구실을 마음대로 학교에서 배정해주는 시스템이라 본인이 공부하고 싶은 영역이 있다면 그 부분을 위주로 포트폴리오 작성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영어만 사용하시는 영국인 교수 연구실에 배정되었는데 일본어보다 영어가 편했어서 오히려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전공 수업이 적어서 고민이라고 했더니 본인이 운영하는 수업에 넣어주셔서 전공을 더 들을 수 있었는데, 교환학생 수강 불가라고 적힌 과목도 직접 찾아가거나 메일 보내보시면 허락해주실 것도 같습니다. 본인 담당교수가 정해지면 꼭 만나뵙고 인사드리세요! 저는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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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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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는 단기교류학생은 무조건 이치노야에 배정이 되는데, 저는 방에서 무한대로 바퀴벌레가 나와서 스트레스를 좀 받았습니다. 그 건물 자체의 고질적인 문제라 해결이 어렵고 그냥 최대한 에어컨을 틀지 말아라(...)라는 해결책을 같은 건물 학생에게 들었는데 너무 더워서 그건 포기했고 그냥 나올때마다 스프레이로 뿌려서 죽였습니다. (ㅜㅜ..) 방 안에 개인 욕실이나 가스, 냉장고도 전부 있고 같은 건물에 세탁기 건조기가 구비되어 있어 자취하는 것처럼 잘 살았습니다. 츠쿠바는 기숙사가 잘 되어 있어서 따로 집 구하실 필요 없이 그냥 기숙사 들어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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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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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자체가 워낙 넓어서 자전거를 꼭 구비하셔야 하는데 cyclechic라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사업이 있어서 그거 신청하시는게 제일 마음이 편합니다. 따로 자전거 구하시려면 신고도 해야하고 처분도 해야하고 여러모로 성가실 것 같습니다. 등하교는 순환버스로도 할 수 있기는 한데, 비싼데다가 비라도 오면 2-30분씩 딜레이돼서 그냥 자전거 타시거나 걷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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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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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넓어서 길 중간중간에 푸드트럭이 오거나 점심시간에만 도시락/빵을 판매하러 판매하시는 분들이 건물이 오시기도 합니다. 예체동에서 파는 도시락이나 빵도 많이 먹었고 학식도 꽤 먹었는데 보통은 간단하게 사과나 바나나 챙겨서 먹곤 했습니다. 저는 일상 끼니를 열심히 챙기는 편이 아니어서 학식을 많이 못 먹어봤는데 다양한 건물에서 학식 판매하니 여기저기 드셔보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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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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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비+학식 정도로만 매일을 지내신다면 괜찮을 것도 같은데 저는 도쿄에 매주 놀러갔어서 돈이 좀 많이 들었습니다. 도쿄 가실 때 전철 말고 학교 안에서 출발하는 버스 타고 도쿄역으로 가시면 천엔보다 좀 더 싸게 한 번에 가실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역까지 버스+전철로 아키하바라 가는 것보다 싸서 자전거+버스 자주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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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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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 적극 추천입니다. 유학생이 많은 동아리 들어가시면 덜 외롭고 일상 일본어도 거기서 많이 배웠습니다. 사실상 일본인 친구들은 동아리에서 제일 많이 사귄 것 같고 다같이 차 타고 사이타마에 가거나 바다에 가거나 하는 소중한 경험도 다 써클 친구들이랑 했습니다. 4월에 동아리박람회 같은 걸 하는데 흥미있는 동아리는 그때 가서 분위기 봐보시고 결정하시는 것 추천드려요.
저는 한국인 유학생회 모임도 종종 나갔는데 해외에서 한국어로 소통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게 너무 소중해서 저는 너무너무 좋았어요. 이건 본인 성향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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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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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뭐가 크게 없어서 놀 때에는 도쿄에 가서 많이 놀았습니다. 가는 시간 여유 잡으면 2시간 정도 걸리고 아키하바라/도쿄역에서 노신다하면 1시간 반 정도 잡아도 충분합니다. 전철 타고 오면 막차가 거의 11시 넘어서까지도 있는데 교내 순환버스가 10시 막차라 츠쿠바역부터 이치노야까지 택시타거나 걷기(50분) 밖에 없고 도쿄역에서 버스 타시면 10시쯤 막차가 있어서 12시쯤 교내까지 데려다줍니다. 거기서 자전거 타거나 걷기 (15분)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츠쿠바는 라멘이 유명해서 근처에 맛있는 가게들이 엄청 많은데 교통이 끔찍할 정도여서 자차가 있는 친구를 만드시는 편이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다들 나이 상관없이 차를 많이 가지고 있어서 도움이 필요할 때나 놀 때 도와달라고 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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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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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너무 재미있고 좋았고... 유학을 일본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 굳이 가기엔 너무 가깝고 여행으로 충분하지 않느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전혀 후회가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이후 취업이나 대학원을 일본으로 가고 싶은 마음도 생겼고 무엇보다 여행과는 차원이 다른 거주 경험이 너무 좋았네요. 많은 것들을 알아갈 수 있었고 무엇보다 일본어가 정말 빨리 많이 늘어서 좋았어요. 영어를 나쁘지 않게 하는데 일본어도 할 수 있으시다면 정말 편안하고 재미있게 다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학교가 정말 정말 넓어서 홍대랑은 또다른 재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좀 멀긴 하지만) 매주 도쿄도 갈 수 있고 널찍한 국립대에 유학생을 위한 인프라나 인식도 잘 되어 있고 여러 모로 만족스러워서 (다른 학교에 가본 건 아니지만) 저는 다시 지원하라고 해도 츠쿠바에 지원할 것 같네요.
전공 쪽으로 도움이 되었는가 하면 수업보다는 제미에서 많이 얻어갔습니다. 포트폴리오 신경써서 잘 제출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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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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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공부 많이 많이 해가시고 가능하시다면 영어도 준비되어 있으면 좋습니다. 자전거 연습도 많이 해가세요. 저는 가기 전에 자전거 탈 줄 몰랐는데 이제 서서도 타고 한 손으로도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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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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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즐거웠고, 다른 교환학생(포함 유학생)이 정말x10 많아서 교환학생들끼리 놀기도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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