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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021-2 홍콩 HKDI 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2.04.20 17:06visibility 691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아시아 / 홍콩 / HKDI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1-2학기
제출서류 1차(교내선발) : 본교에 대면 제출
1. 교류학생 신청서
2. 수학계획서
3. 학부(과)장 추천서 : 저는 교수님께 메일을 보낸 후에 과사에서 도장을 받았습니다.
4. 학부모 동의서
5. 성적증명서(영문)
6. 공인어학성적표
7. 여권 사본
8. 포트폴리오 : 인쇄소에서 제본한 후에 제출했습니다.

2차(상대교에 상대교에 nomination 서류들 제출) : 상대교에 비대면으로 제출
1. Curriculum Vitae
2. Letter of Motivation
3. Digital Portfolio
비자준비 2차 Nomination이 통과되면 상대교에 제출 : 상대교에 비대면으로 제출
1. Application Form
2. Application for Entry for Study in Hong Kong
3. Application of Student Visa Sponsorship and Declaration
4. Certificate of Family Relations
5. Certification of deposits
6. Income statement of account
7. Recent Photo
8. Sponsors travel document (Passport)
9. Sponsors Certificate of Deposit
10. Travel document (Passport)
11. Academic Transcript
12. Latest bank statement
(다시 보니 정말 많은 서류들이 제출했었네요.. 어떤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지는 상대교에서 메일로 알려줍니다~)
일단 이 서류들을 상대교 담당자한테 전달을 한 후 상대교 담당자가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는지 체크해주십니다.
그 후에 해당 서류들을 모두 담당자님이 알려주신 주소로 우편 배송하면 됩니다! 이제 비자가 오기를 기다려야 하는데..
비자가 정말 늦게 도착합니다. (6~8주 걸린다고 하셨는데 그것보다 더 오래걸렸습니다.)
비자가 오지 도착하지 않더라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저는 비자가 너무 안 와서 교환학생이 취소될까봐 걱정했었습니다..ㅜ)

그 외 : 해외 보험도 들어야 하는데 이거는 비자 받는 것과는 상관이 없었습니다! 출국 하기 전에 미리 해외 보험을 들고 가면 됩니다~ 격리 하면서 또 제출해야 하는 서류에 대해 상대교 담당자님이 알려주시는데요! 그때 해외 보험도 있으니까 미리 보험을 들으셔야 합니다.
도착관련 제가 방문할 당시에는 홍콩 코로나 규정으로 인해서 호텔에서 3주 격리를 해야했습니다.
저는 2차까지 백신을 다 받고 갔음에도 2차 백신을 받은지 14일이 지나지 않아서 3주 격리했습니다.
(격리할 때 비용은 모두 자기가 알아서 부담해야 합니다.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ㅠㅠ)
격리 호텔은 지정되어 있는데 상대교 담당자님께 여쭤보면 해당 리스트를 알려주십니다.

홍콩에 갈 때 홍콩 유심칩을 구매해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호텔로 격리되기 전에 여러 절차를 거치는데 그 중에 홍콩 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절차가 나옵니다.
해당 단계에서 그 자리에서 직접 입력한 홍콩 번호로 전화를 겁니다. 즉 홍콩 번호가 없으면 한국에 있는 가족들 중 한 명의 전화번호를 입력해야 하는데.. 해외 전화 요금도 나가고
좀 복잡해져서 미리 유심칩을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홍콩 공항에서 코로나 검사를 한 후, 음성 결과까지 확인이 되면 그제서야 격리 호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저는 공항 바로 옆에 있는 Regal Airport Hotel을 격리 호텔로 잡아서 빠르게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홍콩에서 격리 호텔을 어디로 해야할지 고민이 되시면 Regal Airport Hotel 추천합니다 : )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학기 시작이 미뤄져서 9월 9일에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은 9월 3일에 진행되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는 교환학생 친구들 (저 포함 5명) + 상대교 담당자님 두 분 + 상대교 교수진분들 + 상대교 학생 2명이 참여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배정된 학과에서 정확하게 뭘 배우는지 설명을 들을 수 있었고, 학교 시설에 대한 설명 (도서관, 프린트 할 수 있는 곳 등), 학교 근처 식당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학교 근처 카페에서 학생증을 보여주면 할인을 받을 수 있고, 학교 근처에 뭐가 있는지, 학교 내부는 어떻게 이뤄져있는지 등에 대해서 알려주셨습니다.
이때 어떤 반에 배정되는지도 알려주십니다. 즉 저는 일러스트레이션 학과에서 수업을 들었는데 일러스트레이션 학과에 해당되는 여러 반들 중에 제가 어떤 반에 속하는지 알게됩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수강신청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들어야 하는 과목들이 이미 배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
배정되어있는 과목들을 듣기 싫다고 안 들을 수도 없고, 해당 과목들을 안 듣고 다른 과목으로 대체해서 듣고 싶어도 그럴 수 없습니다.
저는 일러스트레이션 학과로 배정이 되어서 해당 과목들을 강제적으로 수강해야 했습니다.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ㅠㅠ
학과 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포트폴리오입니다. 따라서 듣고 싶은 수업에 맞춰서 처음에 포트폴리오를 제출할 때 신경을 쓰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제출해야 하는 서류 중에 듣고 싶은 과목에 대해 작성할 수 있는 게 있는데 이 과정에서 어떤 과목들을 수강하고 싶은지 하나의 분야를 정해서 깊게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다양한 과를 언급하며 이 수업도 듣고 싶고, 저 수업도 듣고 싶고~~ 이런 식으로 작성을 했는데 이것도 과 배정에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수강신청은 할 수 없고, 과마다 들어야 하는 수업이 정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원하는 수업이 있는 과에 배정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해당 과에 대한 간절함을 포폴과 서류에 넣으시면 됩니다!! (하나의 분야만 집중 공략해서 작성하기!)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원하는 수업을 꼭 들으시길 바랍니다ㅠㅠ

비록 원하는 수업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재미있었습니다!
스트레스 없이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습니다ㅎㅎ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저는 기숙사 (VTC Hall)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기숙사가 HKDI 학생들만을 위한 기숙사가 아니라 VTC에 속해있는 모든 학교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라서 HKDI 옆에 위치해 있지 않습니다.
기숙사는 총 2개가 있는데 이번에는 코로나로 인해 교환학생들 모두 Tsing Yi에 있는 기숙사에 배정되었습니다.
꽤 신식 건물이고 시설도 좋고 깨끗하지만 학교로부터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학교에서 기숙사까지 가는데 대략 1시간 20분 정도 걸립니다.
거의 지하철 노선도로 봤을 때 끝과 끝에 위치해 있고, 기숙사에서 지하철을 타러 가는 곳까지 걸어서 갈 수 없기 때문에 시간이 더 오래 걸릴 때도 있습니다.
기숙사가 약간 홀로 산 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공기도 좋고, 모든 것이 좋지만, 지리적으로는 좋지 않습니다.
기숙사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 Kwai Fong인데 여기까지 가는데도 걸어서 갈 수 없고, 반드시 미니버스를 타야 합니다. 미니버스가 늦게 오는 경우도 가끔씩 있는데
이때는 학교까지 가는데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립니다.
처음에는 기숙사가 학교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있고, 도심지역과도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당황스럽고 짜증도 좀 났었는데요!
하지만 계속 생활하다보니 통학 관련해서는 완전히 적응하였고, 무엇보다도 기숙사 시설이 너무 좋아서 나중에는 오히려 Tsing Yi로 기숙사 배정이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도심지역에 위치한 또 다른 기숙사는 오래된 건물이라서 시설이 나쁘다고 알고 있습니다!)
기숙사 생활을 해본 것이 이번에 홍콩 가서 처음이었는데 너무 좋았고,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Tsing Yi에 있는 기숙사 강력 추천합니다!)

기숙사는 코로나로 인해서 1인 1실로 변경되었습니다. 기존에는 2인 1실 이었습니다. 즉 기숙사에 여러 방이 있는데 해당 방을 열면 또다른 2개의 방이 나옵니다.
한마디로 룸메이트가 있지만 각방을 쓰는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화장실과 샤워실을 룸메이트와 함께 사용합니다.
(원래대로라면 2인 1실이기 때문에 4명이 한 방에 배정이 되고 4명이서 1개의 샤워실, 1개의 화장실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룸메이트 선정은 처음에 기숙사에 지원할 때 지원자가 원하는대로 반영해주는 것 같습니다. 또한 교환학생들끼리 룸메이트가 되도록 배정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함께 홍콩으로 간 한국인 친구와 같이 방을 사용하고 싶다고 요청드렸고 (미리 그 친구랑 얘기를 한 후 둘이 함께 요청했습니다), 기숙사 담당자님께서 이 요청을 보고
룸메이트를 선정했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기숙사 시설이 좋아서 기숙사에 대한 기억이 좋지만, 그 뿐만 아니라 룸메이트가 너무 좋아서 긱숙사 생활이 상상 이상으로 행복했습니다 : )

방 크기는 원래 2명이서 사용할 때의 크기이기 때문에 혼자 사용하는 입장에서 공간이 꽤 넓습니다! (근데 2명이서 사용한다고 생각했을 때는 좁은 것 같습니다.)
방에는 에어컨이 있고, 에어컨은 사용하는 시간에 따라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Common Area가 있는데 거기서 요리를 할 수 있고, 함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탁 및 의자도 있습니다. (시설이 아주 깨끗하고 좋습니다.)
복사기, 세탁기, 건조기 모두 다 있습니다. (돈을 지불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저는 룸메랑 같이 빨래를 했습니다. (돈도 절약되고, 빨래의 양도 세탁기 크기에 비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세탁기를 돌릴 때 둘이 하는게 적당한 것 같습니다.)
기타시설 학교 크기가 작습니다! (처음에는 실망했는데 나중에는 적응이 돼서 괜찮았습니다ㅎㅎ)
학교 1층에서는 전시가 많이 열립니다.
긱사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립니다. (예를 들면 요리 행사, 음식 무료 나눔 등)
저는 룸메랑 같이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주도 하기도 했었고, 또한 홍콩 전통 음식을 요리해보는 행사, 서양식 아침 만들기 행사 등에 참여했습니다.
음식,식사 음식은 정말 너무 너무 맛있습니다.
역시 홍콩이라서 맛있는 음식들이 넘칩니다.
제가 먹었던 음식 중에 가장 잊을 수 없었던 음식 종류 3가지를 말씀드리자면
1) 에그타르트
2) egg puff
3) 파인애플번
이렇게 됩니다. 물론 다른 음식들도 다 맛있었지만 위에 3가지는 한국에서 같은 맛의 음식을 먹을 수 없기에 홍콩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홍콩식 바베큐, 딤섬 (아-주 많이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hot pot 또한 필수적으로 먹어봐야 합니다!
한국음식이 전혀 그립지 않을 정도로 홍콩 음식들은 제 입맛에 매우 잘 맞았습니다ㅎㅎ

학교는 교내 식당이 너무 맛이 없다는 얘기를 오리엔테이션 때도 듣고, 반 친구들한테도 듣고, 주변 친구들한테도 들어서 한번도 안 가봤습니다.
하지만 학교 근처에 맛있는 식당이 정말 많습니다! 그 중 하나를 추천드리자면 TAMJAI 국숫집입니다! TAMJAI는 학교 근처 뿐만 아니라 홍콩의 모든 곳에 있는
프렌차이즈인데요! 여기 국수가 진짜 맛있습니다 : ) 홍콩에서 국숫집하면 TAMJAI 혹은 TAMJAI SAMGOR가 떠오르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TAMJAI가 더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비 오는 날이면 TAMJAI에 방문해서 국수를 먹었는데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환상적인 맛입니다.

기숙사 근처 식당으로는 우선 기숙사 근처에 다른 학교가 있습니다. 여기 학식이 아주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계속해서 다 맛있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정말 다 맛있습니다ㅋㅋ
또한 기숙사에서 조금 나가면 Mayfair Garden이 있는데 여기에 Fairwood가 있습니다. Fairwood는 TAMJAI처럼 홍콩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아주 유명한 프렌차이즈 식당입니다.
Fastfood 음식점이라서 음식도 매우 빨리 나옵니다. (음식 종류는 정말 다양합니다. 처음에는 패스트푸드 식당이라고 소개를 받아서 햄버거 파는 곳인가?라고 생각했는데 햄버거는 팔지 않습니다. 음식 종류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시간 별로 바뀝니다. 따라서 직접 방문한 후 메뉴판을 보고 음식을 고르시면 됩니다.)

맛있는 식당이 너무 많아서 다 소개드리기는 어렵지만 정말 마지막으로 한 식당만 더 소개드리겠습니다.
홍콩에서 혹시 hot pot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e pot에 가보는 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다른 식당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식당보다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맛도 있고 시설도 좋습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가격은 비싸지만 초코 아이스크림도 있고, 솜사탕도 있고, 스시도 있고 없는 것이 없는! (고기도 무한리필인) 식당을 소개해드리자면 Nabe Urawa입니다!
여기는 정말 특별한 날에 가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가격이 좀 많이 비싸기 때문이죠ㅎㅎ) 하지만 한 번쯤은 꼭 가보는 걸 추천드리는 식당입니다. 저는 1월 1일에 방문했어요 : )
비용 긱사비, 격리 호텔비를 제외하고 오로지 생활비만 생각했을 때 총 사용한 금액이 555만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지인들한테 줄 선물도 샀는데 선물비도 포함된 금액입니다~)
제가 요리를 잘 안 해서 (하긴 했지만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ㅋㅋ 대부분 사먹었습니다..!) 식비와 문화 생활비로 돈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즉 한 달에 100만원 좀 넘게 사용한 것 같습니다. 나름 돈을 아낀다고 매일 아침에는 보통 항상 바나나 2개를 먹고, 가끔씩 컵밥을 먹었는데 나중에 돈 계산을 해보니까 돈을 생각보다 많이 사용해서 놀랐습니다.
활동정보 저는 교환학생에 가서 공부를 하기 보다는 문화 체험을 하는 것에 초점을 더 두어서 많이 놀러다녔습니다. (그렇다고 학교를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일러스트레이션과는 일주일에 5번 학교를 갔는데요.. + 강제적으로 18학점 이상을 수강ㅠㅠ (심지어 저는 학교 최대 인정 학점이 18학점이라서 다른 친구들보다 하나의 수업을 덜 들었습니다^^ 만약 이것까지 들었다면 20학점점을 넘었을 거예요..) / 하루에 하나씩 배정된 수업으로 인해 주 5일 필수적으로 긱사에서 1시간 20분 정도 떨어진 학교에 방문해야 했습니다. 이 또한 처음에는 충격적이어서 눈물이 조금 나올려고 했는데, 나중에는 익숙해져서 행복한(?) 마음으로 학교에 갔습니다~ 사실 제가 모든 과목을 인정학점으로 신청해서 홍콩에서 학교 수업을 듣는데 큰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습니다ㅎㅎ 아! 그리고 후반부에는 목요일 수업이 일찍 종강해서 목요일 공강이었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학교에 안 가는 날, 또는 학교 수업이 끝난 후에 문화 체험을 되도록 많이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학교에서 진행되는 이벤트가 딱히 없기 때문에 학교 반 친구들이랑 친해져서 그 친구들이랑 많이 놀러다녔고, 교환학생 친구들, 룸메, 교환학생은 아니지만 full time으로 수업을 듣고 있는 폴란드 친구, 오리엔테이션에서 만났던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랑 같은 일러스트레이션 과에 배정된 친구가 교환학생 중에 벨기에 친구 한 명이었는데 그 친구랑 수업 끝나고 정말 비싼 비비안웨스트 우드 카페도 가고, 아이스링크장도 가고, 함께 과제도 하는 등 이 친구와도 재미있는 추억을 많이 쌓았습니다~
제가 홍콩으로 갈 때 관광책을 구입해서 갔는데요! 해당 관광책에 들어있는 거의 모든 명소를 다 방문했습니다. 관광책을 보면서 가고 싶은 곳에 체크해두고, 친구들한테 Heyy why don't we go to ~~~? Are you free on Sunday? 이런 식으로 문자를 먼저 많이 보냈습니다!! 그 결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홍콩이 크기는 작지만 가야할 곳이 정말 많습니다. 꼭 가봐야 하는 곳들 명칭을 말해보자면 센트럴, 빅토리아 피크, 성완, 완차이, 코즈웨이 베이, 리펄스 베이, 스탠리, 섹오, 침사추이, 몽콕, 싸틴, 사이쿵, 란타우 섬, 팽차우 섬, 청차우 섬,Thousand Island, 라마 섬 등등입니다! 명칭만 말했는데 여기서 기억에 남는 활동 몇가지를 따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홍콩의 놀이공원 및 워터파크 : 오션파크, 디즈니랜드, 워터월드
홍콩에서 놀이공원에 가고 싶다! 하시면 오션파크와 디즈니랜드를 꼭 가보셔야 합니다. 또한 홍콩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 싶으면 워터월드에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워터월드와 오션파크는 붙어있습니다. 약간 우리나라의 애버랜드와 캐러비안베이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 오션파크 : 오션파크의 놀이기구는 생각보다 안 무섭습니다. 보이기에는 무섭지만 하나도 안 무섭습니다. (저는 T익스프레스 보다 무서운 놀이기구를 기대했으나 모든 놀이기구가 T 익스프레스보다 무섭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정말 없습니다. 원하는 거 다 타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ㅎㅎ 오션파크에서 인상적이었던 건 케이블카, 오션 익스프레스, Flash였습니다 : )
2. 워터월드 : 여기도 사람이 정말 없습니다. 따라서 이 장소를 통째로 빌린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수영장은 처음이에요..!) 워터월드에 있는 모든 놀이기구를 다 탑승했습니다. 여기 갈 때는 조리를 신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과 다르게 다들 조리를 신고 다니며 조리 신는 것을 워터월드에서도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인상적이었던 건 서핑, 구명조끼가 무료였던 점, Rainbow Rush, 개인 샤워실입니다. Rainbow Rush 라는 놀이기구는 총 8번 탔습니다. 서핑을 여기서 생전 처음해봤는데ㅋㅋ 너무 못했지만 레전드 영상을 찍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줄도 별로 없으니까 이곳에 가신다면 시도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3. 디즈니랜드 : 저는 디즈니랜드를 총 2번 갔다 왔습니다. 할로윈 당일에 1번 갔다 오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1번 갔다 왔습니다. 두 시즌 모두 볼거리가 많아서 흥미로웠지만 개인적으로 할로윈 시즌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정말 다양한 costume을 입고 돌아다녀서 볼거리가 더 많았기 때문이죠ㅎㅎ 디즈니랜드를 할로윈에 갈까? 아니면 크리스마스 시즌에 갈까? 고민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할로윈 시즌을 추천합니다. 디즈니랜드에서 인상적이었던 건 Let’s Get Wicked 공연, 라이온킹 공연, 앤트맨 총쏘는 놀이기구, Jungle River Cruise, 토이스토리 랜드에 있는 초록색 놀이기구, Philhar Magic 등이 있습니다. (이 중 2개만 고르자면 Let’s Get Wicked 와 Philhar Magic입니다~ 참고로 Let’s Get Wicked는 할로윈 시즌 한정 특별 공연이었습니다!!)
4. 섹오 : 홍콩에는 바다가 정말 많이 있습니다. 섹오에도 섹오비치가 있는데 여름에 갔을 때 수영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근데 샤워시설을 제대로 구비되어 있지 않아서 여기서 수영하시는 건 음.. 한번 다시 생각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섹오가 좋았던 이유는 사진 찍을 곳이 엄청 많기 때문입니다. 분위기가 이쁜 곳에서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드리는 장소입니다.
5. 홍콩 Tai O : 홍콩에는 Mid Autumn Festival (추석)이 있습니다. 저는 이 당일에 빅토리아 파크에 갔었는데 빅토리아 파크도 추천하지만, Mid Autumn Festival하면 정말 유명한 곳이 tai O입니다. Tai O는 란타우 섬에 위치해있습니다. 란타우섬에는 옹핑 빌리지도 있는데 여기서는 케이블카를 꼭 타봐야 합니다. 옹핑 빌리지에서 Tai O로 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야 합니다. Tai O가 추석 시즌에 유명한 이유는 lantern 때문입니다. Lantern이 정말 너무 아름답고 Lantern마다 다양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다녀온 소감 교환학생으로 외국에 다녀오는 것이 저의 로망이었는데 그걸 이뤄서 너무 기쁩니다. 2학년 2학기가 끝나고 겨울방학에 교환학생을 준비했습니다. 따라서 3학년 2학기에 말레이시아로 교환학생을 갈 예정이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4학년 1학기로 연기 되었고, 한 학기를 기다렸는데 심각해진 코로나로 인해 4학년 1학기에 말레이시아로 교환학생 가는 것을 또 연기해야 하는 상황이 찾아왔습니다. 따라서 저는 3학년 겨울방학에 다른 나라로 교환학생 재도전을 하였고, 그 나라가 홍콩이었습니다. 교환학생은 겨울방학에 지원하면 그 해당 년도 2학기에 교환학생을 갈 수 있고, 여름방학에 지원하면 그 다음 년도 1학기에 교환학생을 갈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즉 교환학생에 합격하면 지원 시점부터 6개월 정도가 지난 후에 교환학생을 갈 수가 있습니다. 또한 4학년 2학기까지만 교환학생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추가학기에는 교환학생을 갈 수가 없습니다..!)
예전부터 간절히 바라던 소망이 코로나로 인해 이뤄지지 못하다가 다행히 2021년도 2학기에 이뤄졌습니다. 일단 제가 바라던 바를 이뤄서 너무 행복했고, 그곳에서의 경험은 제 상상 이상으로 황홀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즐겁게 놀면서 시간을 보내고~ 이 모든 과정이 꿈만 같았습니다. 앞으로 인생에서 이렇게 아무 걱정없이 놀 수 있는 날이 또 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교환학생 다녀온 거 어때?라고 물어본다면 저는 너무 좋았고 100% 추천한다고 말할 것 같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이렇게 해외에 나가서 혼자 생활해보고 타지에서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는 경험은 앞으로의 삶을 살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영어 회화 연습을 하는 게 도움이 될 것 같고, 행복한 마음가짐, 기대, 도전정신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미리 비행기 표도 알아보시고, 격리를 해야 한다면 격리 호텔도 미리 알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빨리 매진이 됩니다.)
저는 홍콩 유심칩을 Birdie를 이용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홍콩 유심칩에 대해 고민을 하고 계신다면 Birdie를 추천드립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교환학생 프로그램 신청 기회가 있으시다면 꼭 신청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해외에서 홀로 6개월 동안 살아보는 것은 가치관이 바뀌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생활을 돌아봤을 때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가장 먼저 떠오르며 인생을 살면서 제일 행복 했었던 순간도 교환학생으로 홍콩에 있었던 순간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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