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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022-1 오스트리아 University of Innsbruck(인스부르크 대학교) 교환학생

create 익명access_time 2022.08.04 16:59visibility 783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 / 오스트리아 / 인스부르크 대학교(University of Innsbruck)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2-1
제출서류 본교(홍익대): 수학계획서, 학과장 추천서, 학부모 동의서, 영문 성적 증명서, 어학 성적표
상대교: 여권 사본, Nomination Letter, 여권 사본, CV Letter
비자준비 본교 합격 통보 받자마자 준비해서 출국 3달 전에 비자 발급 완료했습니다. 주한오스트리아 대사관에 메일로 먼저 컨택해서 미팅 날짜 잡은 후 갔습니다.
학생 비자 D 발급받았고, 준비해가야 하는 문서 빠짐없이 준비해 가면 수월하게 발급 해주는 것 같아요!
도착관련 학기 시작 전에 여행을 했어서 비행기로는 비엔나에서 내려서 오스트리아 여행 후 인스부르크까지는 기차 타고 갔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학기 시작 주에 대면으로 오리엔테이션 진행했는데 거창하지는 않았어요. 그냥 학생증, 기념품 나눠주고 기본적인 거 설명하고, 학생단체 홍보했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1학기 기준 2월 초반에 했던 것 같아요. 독일어를 못하시는 분이라면 영어로 진행되는 강좌 찾아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한국처럼 선착순으로 강의를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교수에게 어떤 강의를 듣고 싶다고 홈페이지를 통해서 요청을 보내면 교수님이 수락하는 방식인데, 거의 다 받아줘요. 물론 저는 불안해서 현지 수강신청 시간에 딱 맞춰서 모든 요청을 넣긴 했는데, 이게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시간표 짜다가 궁금한 거 있으면 인스부르크 대학교 국제교류센터 담당자한테 메일 보내시면 됩니다. 답변도 빠르고 친절하게 응대해줘요!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오스트리아에서 기숙사 구하기가 어렵다고 들어서 이것도 상대교 합격 통보 받자마자(9월 말) 찾기 시작했어요. 가장 유명한 사이트가 home4students, OeAD 이 두 개일텐데 저는 OeAD 에서 Technikerstraße 에 있는 기숙사를 구했습니다. 빨리 신청해서 그런지 오퍼 받는데는 무리가 없었지만, 제가 자주 가야하는 학교 건물과 Technikerstraße는 트램 타고 10분 정도 걸렸어요. 여러분은 여기 하지 말고 Höttinger Au 34 인가 여기 하세요ㅎㅎ 한국인, 동양인도 Höttinger 가 더 많을거에요. 여기가 파티도 진짜 자주 열고 친구들이랑 친해지기도 좋아서 저는 Höttinger Au 사는 친구들이 같은 기숙사 사는 친구인지 착각할 만큼 그곳에 자주 갔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제가 살았던 Technikerstraße가 방 구조는 좀 더 프라이빗 한 거 같아서 저는 후회하지는 않아요.(2인실 기준)
그리고 OeAD말고 home4students 에서 구하면 중개 수수료도 안내고, 위험부담도 적다고 하는 글들 몇몇 보이는데 home4students 로 기숙사를 구하게 되면 오퍼를 너무 늦게 받아서 그냥 OeAD 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 home4students 에서 신청했다가 오퍼를 2022년 1월부터 준대서 OeAD에서 한 건데, 결과적으로 나쁜 일은 없었어요. 기숙사 보증금까지 마지막에 잘 돌려받았습니다.
기타시설
음식,식사 저는 요리를 잘 못해서 그냥 빵, 소세지, 계란 열심히 먹었어요. 가끔 한식 그리우면 인스부르크 중앙역에 있는 아시안 마트 가서 라면 사먹었습니다. 한국보다 불닭볶음면 종류가 많아요. 아시안 마트는 Höttinger Au 기숙사 주변에도 두 개가 있지만 김치, 고추장 같은 건 안 팔아서 대부분 중앙역 갔던 것 같아요. 일반 마켓에서 쌀도 파니까 너무 걱정 안하셔도 돼요! 저는 밥솥을 챙겨가지는 않았고, 밥 먹고 싶을 때는 냄비밥 해먹었어요.
비용 알다시피 생필품 물가는 정말 저렴해요. 과일 가격이 정말 싸서 과일 열심히 사 먹었고, 확실히 외식을 하면 기본 10유로(약 13000원) 이상 들어요. 거기 있는 친구들도 외식 물가가 비싸다는 거는 알고 있어서 같이 요리해서 먹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소비를 꼼꼼하게 기록하지 않아서 한 달 평균 생활비 같은 거는 말하기 어렵지만 학기 전 여행, 학기 중 여행, 학기 끝나고 여행이랑 한 학기 생활비까지 다 포함해서 1000만원 조금 넘게 들은 것 같아요. 근데 제가 학기 중에는 많이 아껴쓴 편이라 이 부분은 고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활동정보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인스부르크 자체는 작은 도시라서 놀거리가 많지는 않아요. 그래도 도시 전체적인 풍경이 정말 예쁘고 주변 근교 도시도 놀러갈만 해요! 유럽 국가가 다 그렇겠지만 특히 오스트리아 자체가 다른 나라들에 둘러싸여 있어서 다른 국가로 여행 다니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다녀온 소감 대학교 생활 중에 가장 행복한 6개월이었어요! 이때 아니면 유럽 여행을 언제 이렇게 맘껏 다녀보겠나 라는 생각 때문이기도 하지만,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고 저한테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다가온 것 같아서 완전 추천합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수건, 고무장갑 이 두개는 꼭 챙겨가세요. 생각해보니까 일반 마트에서 수건을 본 기억이 없거든요... 저는 한국에서 수건은 미리 챙겨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고무장갑도 정말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의외로 가져가면 후회는 하지 않는다는 점... 한식을 다들 챙겨오던데 저는 애초에 요리를 할 줄 몰라서 음식이라고는 튜브형 고추장, 햇반 7개, 스틱형 김자반만 챙겨갔는데 햇반 빼고는 다 버리고 왔어요. 한식 챙기는 거에 집착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다 아시안마트에 팔아서 구할려면 얼마든지 구할 수 있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대학생 신분으로 할 수 있는 경험 중 가장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걸 배울 수 있고, 즐기다 올 수 있어서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