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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북미 / 미국 / California State University, Long Beach (CSULB)

create 익명access_time 2022.12.29 03:54visibility 828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북미 / 미국 / California State University, Long Beach (CSULB)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2년도 1학기
제출서류 방문학생 신청 당시에 필요했던 것
1. 수학계획서 / 2. 어학성적증명서 / 3. 포트폴리오

방문학생 신청 이후에 필요했던 것
1. 여권사본 / 2. I-20 및 입학허가서 / 3. 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서 및 기숙사 내에서 요구하는 예방접종 항목 증명서 (폐렴 등) / 4. 재학증명서 / 5. 재정증명서 / 6. 비자 발급 시 필요한 서류 일체 (DS-160 및 SEVIS I-901 결제 확인서)
비자준비 저는 J1비자가 아니고 F1비자였으며, 필수적인 서류는 당연히 구비해야 했지만 (재학증명서, I-20, 입학허가서, 재정증명서, DS-160, SEVIS I-901 결제 확인서 등) 해당 서류를 여권과 같이 동봉하여 면접을 보지 않는 방식으로 비자를 요청하였고 별 이상 없이 발급 받았습니다. 당연한 것이지만 면허 및 서류를 택배사에 위탁하여 택배사 측에서 미국 대사관으로 배송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발급에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는 편입니다.
도착관련 도착 시에는 정말 많이 헤맸는데, 이는 제가 별 준비 없이 홀로 미국에 도착한 탓이 큽니다. 미리 우버 어플을 깔고 카드를 연동시켜서 왔다면 좀 더 편했을 것 같습니다. 카드 연동을 미국에 도착한 이후에 진행하였기 때문에 어플 사용법에 익숙하지 않아서 결국 환전해왔던 현금으로 노란 택시를 잡아 숙소로 이동하였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코로나 규칙이 다소 엄격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방문학생은 Studyatthebeach 라는 프로그램으로 불리기에 교환학생 분들과 동일한 오리엔테이션을 들었는지는 명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다만 비자가 만료되고 난 후 며칠까지 체류할 수 있는지, 현재 미국에 체류하고있는 외국인으로서 할 수 있는 것과 해서는 안되는 것에 대한 강의를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방문학생은 여타 다른 학생들이 신청을 마친 뒤에 공석에 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모든 수업을 듣기는 힘듭니다. 기준은 잘 모르겠으나 외국인 학생으로서 신청할 수 있는 과목과 없는 과목도 명확하게 나뉘기 때문에 신청할 수 있는 영역에서 실시간으로 공석 여부를 본 뒤에 판단해야 합니다. 다만 자리가 전부 차있다고 해도 교수님들께 메일로 사정하면 넣어주시는 경우도 많으며, 선수과목을 필요로 하는 과목이어도 재학증명서와 함께 '나는 이러한 과목을 이수하였기 때문에 당신의 수업을 듣기 위한 조건은 만족하였다'는 요지의 메일을 보내면 대부분 융통성 있게 들어주십니다. (본인 수업의 난도로 인하여 정중하게 거절한 경우도 있었음.)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위와 비슷하게 방문학생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생들은 기숙사 신청 일정이 여타 다른 학생들 (기존 학생 및 교환학생) 에 비해 일주일이 늦기 때문에 사실상 대기가 확정된 편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사정이 길었기에 학교 외부에 개인적인 거주지를 찾아야했고, 페이스북 공고를 통하여 방을 구하고 (학교와 걸어서 15분 가량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계약서를 체결한 뒤에 월마다 방세를 입금하는 방식으로 지냈네요. 여러의미로 다사다난 했기 때문에 방문학생 말고 교환학생으로 해당 학교에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타시설 시설은 무척 좋은 편입니다. 특히 미술동 바로 앞에는 잔디밭이 길게 깔려있기 때문에 도시락을 싸왔다면 잔디밭 그늘에 누워서 노래를 듣거나 식사를 하는 등 무척 여유롭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운동 수업은 듣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된 시설은 잘 모르지만, 도서관 또한 보유 장서 수가 상당하고 미술 수업에 한정하여 많은 기구 및 시설이 마련되어 있기에 배움에 부족하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음식,식사 내부에 서브웨이 및 햄버거 가게, 멕시칸 음식을 구입할 수 있는 엘 포요로꼬나 스타벅스 및 커피빈 등 음식을 구입하고 섭취할 수 있는 가게는 다양한 편입니다. 전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학교 곳곳에 있는 마트에서 간단한 음료와 샌드위치 (혹은 빵) 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끼니는 제가 기숙사에 거주하지 않으니만큼 직접 주방에서 해결을 해야했는데, 걸어서 10분 거리에 타겟이 있기도 헀고, 우버 마켓과 Weee! 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식재료 배송을 시키기도 헀습니다. (솔직히 배송시키는게 심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훨씬 편합니다.) Weee!는 아시안 음식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마켓이기 때문에 굳이 우버를 타고 H마트에 가지 않아도 여러가지 한국 라면을 비롯한 음식을 미국에서도 구할 수 있습니다.
비용 비용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깨집니다. 관광 및 개인적인 비용을 합치면 더 깨지고 예상치 못한 소비가 발생하기 때문에 뭘 하든 많이 소모됩니다. 교통비도 그렇고, 식비나 그 외 개인적인 준비물 비용 등 온 사방에서 돈이 새는 기분입니다. 환율 따라서도 실시간으로 요동치다보니까 부모님의 경제적인 시련이 된다는 마음으로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나마 팁을 드리자면 아마존 프라임은 1개월 무료이므로 (배송이 무료 / 더하여 기타 할인) 한달 치고 빠진다는 기분으로 필요한 게 있으면 그때 몰아서 사고 최대한 절약하면서 지냈습니다.
활동정보 전반적인 학교 활동에 대해 얘기하자면 정말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학교 내에서 이벤트가 자잘하게 많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참가하는 편을 권장드립니다. CSULB PANTRY라고 해서 기본적인 식료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있고, ESL이라고 하여서 교내에서 무료로 제공해주는 튜터 서비스도 있습니다. 이스터 에그 시즌에는 동아리에서 캔디가 들은 계란을 숨겨서 찾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동아리에서 진행하는 것이지만 외부인도 얘기하면 참가시켜 줍니다.) 저는 기숙사 바깥에서 생활을 하였고, 생활을 하려면 무조건 외부로 돌아다녀야 했기에 맞닥뜨리는 즐거운 순간도 많습니다. 소극적이면 손해를 보고 적극적이어야 뭐라도 떨어지는 공간입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디즈니랜드가 위치한 애너하임이 바로 옆에 있는만큼 디즈니랜드로 놀러가거나 롱비치 윗쪽의 LA로 향하기 좋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워낙에 광활한 국가이니만큼 방문하고픈 장소는 전부 제각기일 것이라 추천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겠지만, 코리아타운은 꼭 한번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타국에서 들려오는 모국어라는 감각이 얼마나 안정되는지 모릅니다.
다녀온 소감 정말 일도 많고 탈도 많았습니다. 길거리를 걷는 도중 백인 남성으로부터 습격을 받아서 거주지를 중도에 옮겨야하기도 헀고, 거주지를 옮기기 위해 에어비앤비에서도 잠시간 숙박했고, 최종적으로 머무를 방을 구하기 위해서 직접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불특정 다수와 방값을 협의하거나 이런저런 조건을 비교하는 등의 번거로운 일이란 일은 전부 다 거쳤습니다. 다시 하라고 하면 절대 못할 일들이지만 (타지에서 느낀 위협이라는 건 정말 상상 이상의 공포심을 선사합니다.) 그 일이 있었기에 살기 위해 영어 실력도 정말 부쩍 늘었습니다. 교환학생 마지막 순간에는 웬만한 의사소통은 전부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향상되었기에 최대한 많이 부딪히고 깨지고 창피를 당해보는 것이 적응을 위한 최고의 선생님인 것 같습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코로나 자가키트 및 상비약 준비해가시면 반드시 어느 때에는 도움이 됩니다. 학기 도중 코로나에 노출되었다고 학교 보건소에서 전염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야하던 순간이 있었는데, 그때만큼 긴장되던 순간도 없었는지라 건강 관련해서는 얼마만큼 준비하든 부족한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누구나 한번 쯤 해보면 좋을 경험'이라고 이야기 하기에는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경험은 못됩니다. 당연히 성실함을 반영해주는 성적도 있어야하고, 타지 생활을 도와줄 부모님의 경제적 배경 또한 존재해야 합니다. 때문에 욕심을 내고 쟁취하였으니 그만큼의 경험을 축적할 수 있다는 것은 값으로 매기지 못할 만큼의 가치를 보장해줍니다. 어렵지 않고 미국에서 생활할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최고겠지만, 어려움을 맞닥뜨려도 그만한 가치가 있는 순간들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