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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밀라노 IED 교환학생 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3.04.25 15:38visibility 644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이탈리아/ IED Istituto Europeo di Design S.p.A.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3-2
제출서류 포트폴리오, 수강신청서 (Learning agreement), 여권사본, 비자사본
비자준비 이탈리아 대사관 잡기가 정말 힘드니 교환 붙으시자마자 바로 대사관예약부터 알아보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준비서류가 거의 15개가 넘으니 정말 꼼꼼히 준비하셔야해요
도착관련 저녁 8시정도에 도착해 밀라노 말펜사 호텔 쉐라톤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 날 아침일찍 호텔에서 잡아준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그런거 없습니다 교환학생에게 신경 하나도 안써주기 때문에 무조건 학교 애들이랑 친해져서 애들한테 모든걸 물어봐야 했습니다
저는 학생증도 못받았습니다
지금은 IED가 교환리스트에서 빠졌다하니 다행입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6-7개정도 수업에서 고르게해줌 그러나 수업에대한 설명과 정보는 사전에 제공하지 않음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저는 spotahome 에서 학교랑 10분정도 거리에 있는 룸을 구했습니다. 룸메는 6명이었고 개인화장실이 있음&하우스키퍼가 있어서 월세가 비쌌습니다. (980유로)
Via Ripamonti 지역에 살았고 트램24도 두오모까지 한번에 가고 주요 동네들을 다 거치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그대신 via ripamonti 지역에서 지하철역이 있는 동네로 잡으세요.. 트램은 틈만나면 파업에 고장에 애초에도 속도가 느려서 답답합니다.
기타시설 학교는 정말 이게 대학교야?싶을정도로 허접하고 작습니다. 홍대의 3분의 1도 안됩니다.
학교주변에도 아무것도 없어서 수업이 끝나고 친구들이랑 밥을 먹으려면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음식,식사 주2-3회정도 외식을 했고 이탈리아는 음식의 선택지가 넓지 않습니다. 자국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기 때문에 퓨전요리나 다른나라 음식점들이 많이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강제적으로 피자랑 파스타만 먹어야했는데 전 원래 좋아해서 큰 문제가 없었지만 한식 좋아하시면 한국에서 많이 가져가거나 만들어 드셔야합니다. 추천해드릴 정도로 맛있는 한식당이 없고 한국마트도 너무 비쌉니다. 한국마트 딱 하나 있는데 이름은 Gaghe(가게) 입니다.
주로 두오모 근처에서는 식사하지 않았고 맛집을 따로 찾아가거나 Brera, Navigli 같은 지역에 맛집이 많습니다.
저는 집앞에 Lidl 이라는 할인 슈퍼가 있어서 거기서만 장을 봤습니다. 식료품 물가가 정말 싸고 재료들도 다 신선하고 맛있기 때문에 장을 봐서 요리해드시는걸 가장 추천합니다.
특히 파스타소스 종류가 상상 못할정도로 다양하고 맛있기 때문에 파스타 소스 골라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트러플, 치즈 같은 것들도 다 한국보다 훨씬 싸기 때문에 많이 사드세요.
커피, 빵 천국이니 매일 카페에 가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커피값은 2유로가 안넘고 (대부분 1.3유로 정도) 빵도 정말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카푸치노와 카페 마키야토가 전 제일 맛있었습니다. 그대신 갓 구운 맛있는 브리오슈를 드시려면 새벽부터 나가서 에스프레소와 브리오슈를 먹는 이탈리아인들이 다 사가지 않도록 아주 빨리 가셔야합니다..
비용 월세 제외 한달에 300만원 정도 썼습니다. 밀라노에 워낙 쇼핑할 곳도 많고 여행도 한달에 2-3번 정도 다녀서 생활비가 많이 나왔습니다.
활동정보 - 룸메가 많은 집을 구해서 사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친해지면 재밌고 외롭지도 않고 친구들도 소개 받을 수 있고 같이 홈파티를 하거나 놀러갈수 있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 erasmus student 단톡방을 여러개 들어가서 매주 열리는 파티 & 클럽 할인 정보를 받으세요. 저는 안갔지만 제 친구들은 크로아티아에서 하는 erasmus student 보트 파티도 가고, 단체로 수학여행처럼 밀라노 근교에도 1박2일로 갔더라구요. 이런 국제학생들을 위한 사교프로그램이 많습니다.
- 클럽과 하우스파티도 재밌는게 많아서 한번 경험해보시는것도 추천합니다. 괜찮은 클럽은 Rocket, Hollywood, Volt 정도입니다. 나머지는 입장료도 비싸고 별로니 가지마세요,,
- 패션위크 기간에는 수많은 브랜드의 패션쇼 애프터파티가 열리는데, 패션과에 다니시면 친구들 사이에서 입장할 수 있는 정보나 티켓을 교수님이 주실 때도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 패션위크 기간에 시내를 돌아다니기만 해도 패셔너블한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모델들도 많이 오기 때문에 재밌습니다. 연예인이나 패션쇼 초청된 사람들을 보고 싶다면 패션쇼가 열리는 주소로 찾아가서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이탈리아는 국내여행으로 갈 곳이 정말 많아서 저는 다른 나라도 많이 다녔지만 이탈리아 내부에서 여행을 가장 많이 했습니다.
추천드리는 지역으로는
피렌체, 로마, 베로나, 시르미오네, 포르토피노, 돌로미티, 베니스, 나폴리, 아말피&소렌토, 풀리아, 시칠리 등이 있습니다.
이탈리아 기차가 저렴해서 부담없이 여러 지역을 가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기차는 밀라노 첸트랄레 역에서 타면 됩니다.
다녀온 소감 이탈리아의 매력을 정말 많이 느꼈고, 나중에 이 나라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게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본의아니게 파견교에서 유일한 아시아인이었어서 외국인 친구들과 많이 친해졌는데, 회화도 정말 많이 늘었고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밀라노가 워낙 물가도 비싸고 눈돌아갈 쇼핑거리가 많아서 돈을 많이 썼지만 패션으로 가장 유명한 도시에서 살아보며 견문이 넓어지고 제 스타일도 조금 더 확고해지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에 패션을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밀라노로 교환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자신감, 당돌함, 뻔뻔함, 영어회화
2학기 파견이면 핫팩과 전기장판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6개월동안 새로운 경험을 하고 많은 걸 배운 값진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