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in~, Hallo
2024년 1학기에 독일 북부에 위치한 함부르크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학생입니다. 사실, 고등학생 때부터 교환학생을 가는 것이 제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파견이 확정됐을 때 너무 행복했습니다.
교환학생은 제 인생의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교환학생을 준비하고 파견되기까지 긴 여정이 있었지만, 그 모든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느낍니다. 6개월 동안 제가 경험할 수 있는 최대한의 독일을 보고 왔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성격이 내성적인 편이지만, 독일에서 외향적으로 행동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그래야 독일인 친구를 만들고 그 나라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견문을 넓히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여행을 다녀온 나라는 덴마크,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체코, 오스트리아(사실 땅만밟았어요), 헝가리,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총 13개국을 다녀왔습니다:)
교환기간동안 유일하게 아쉬운 점을 하나 꼽자면 여행을 더 적극적으로 다녀야했었는데...입니다!!
교환다녀온 후 변한 점은 절약정신이 생겼다는 것과 독일어 공부를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독문과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처음 파견당시에는 '교환학생이니까 영어만 잘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며 독일어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생활 회화정도만) 현지에서 독일 친구들을 만나면서 언젠가는 독일어로 대화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부르크에서 지낸 시간이 너무 좋았던 덕분입니다. 그래서 사실 디자인 및 건축 공부도 많이 했지만 그보다 독일의 사회, 문화에 대해 더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고, 제 내면의 힘을 키울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독일 파견예정이신 분들, 또는 준비중이신 분들 모두 응원합니다;) Tschü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