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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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독일/SAd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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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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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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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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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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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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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 of Passport
CV
Letter of motivation
Passport photo
Transcript of records (from home university)
Portfo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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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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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대사관을 통해 비자를 발급받고 출국할 수 있습니다. 홍대 측에서 합격소식 들으신 직후, 2차 지원하시면서 비자준비 하시기를 강력히 권고드립니다. 인터넷으로 티켓팅처럼 약속을 잡아야 하는데요, 저는 없는 채로 출국했었습니다. 근 몇 년간, 슈투트가르트 지역의 비자청은 현재 아주 여유가 없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비자청에 메일과 전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응답을 얻을 수 없었고, 90일 무비자체류가 만료되기 일주일 전 긴급신청을 통한 연락에서만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마저도 임시체류허가증이었는데요, 오래 머물 예정이 아니고 취업이 목적도 아닌 학생이기 때문에 정식비자를 잘 발급해주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도 담당자에 따라서 운이 나쁘다면 해외 출입국이 불가한 체류허가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어요ㅜㅜ) 꼭! 한국에서 잡아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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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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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독 후엔 택시로 이동해 숙소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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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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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을 위한 튜터분들이 매우 친절하십니다.
개강 전 주에 캐쥬얼한 모임을 가졌었고, 이후 전체 국제학생들을 모아 수업과 교실을 소개해주는 날이 있습니다. 이 때, 각 수업의 교수님과 환경, 그리고 주로 이용하게 될 시설(식당, 카드충전기, 국제학생처 등등)을 전반적으로 설명해주는 날이니 꼭 참석하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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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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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ABK는 교수님의 스튜디오에 배정받습니다.(합격통지서에서 교수님성함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해당 교수님의 메인 수업이 여러분의 메인 과목이 되는데요, 이 수업의 할당 학점이 매우 큽니다. 저의 경우 홍대기준 환산 후 15학점이었습니다. 이것 만으로 최저 학점은 채운 샘 이지만, 수업이 매우 널널하기에 다른 워크샵들을 다양하게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워크샵 하나, 그리고 추가로 학생들 그룹을 만들어 요청해서 만들어진 수업하나로 총 세가지 정도 수강하였습니다.)
자세한 목록에 관해서는 사이트에서는 찾을 수 없지만, 해당학기 수업 카탈로그가 따로 있습니다. 튜터분이나 같은 반에 배정받은 분께 여쭈어 최신의 목록을 받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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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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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 시에서 관리하는 기숙사 중 123지망을 신청해 배정받게 됩니다. 저의 경우, Heilmann strasse 3-7 에 거주하였는데요, 5인이 공유하는 플랫 개념이었습니다. 개인 방이 각자 있고, 화장실과 부엌만을 공유합니다. (독일의 기숙사는 대부분 이래요!) 지하철역과 가깝고 공원 바로 옆에 있어 일상생활하기에도 너무 좋았고, 중앙역과도 3정거장 거리라 매우 가까워 여행가기도 간편했습니다. 시설도 신식이라 괜찮은 기숙사라고 생각됩니다.(그러나 방마다, 위치마다 차이가 다소 있는 편입니다. 방의 크기나 구조, 창문과 창문 밖 풍경.. 등등.. 행운이 따르시기를 바라요!)
다만, 같은 Heilmann 스트릿에 있는 4a4b(오렌지색 건물)의 경우,, 만족스러운 시설은 아니라고 하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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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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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 주에서 운영하는 운동시설이 있습니다. 학기 초에 튜터분이 안내해주시는데요, 저는 생활에 활력이 되는 일정이었어서 너무너무 추천드립니다. 새로운 친구들도 운동수업에서 사귀었어요! 저는 트램펄린과 요가, 그리고 댄스 수업도 수강하였는데, 영어 잘 못해도 활기찬 분위기에서 자주 소통하게 되니 오히려 자신감도 생기고 자연스러워진 것 같아요.
또한 시립 갤러리 옆에 바뎀뷔르템부르크 주(슈투트가 속한 주)의 주립 도서관이 있는데요, 독서하거나 일기쓰거나 과제하거나 뭐든 하기 좋은 깔끔한 시설입니다. 사실 저는 할 일 없는 날은 아이패드와 필기류 챙겨서 일단 거기에 가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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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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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있을 때엔 주로 학식당을 이용했습니다. Mensa라고 불렀는데요, 학생증카드를 이용해 결제해 먹을 수 있고 무게에 따라 다르지만 일번적인 식사를 할 경우 5~8유로 정도입니다. (저는 디저트와.. 음료수와.. 아이스크림과..... 배부르게 먹어서.. 이 경우 9유로를 넘긴 적도 있습니다만)
식단의 경우 전부 비건 메뉴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비건식으로 이렇게 다양하고 맛있는 메뉴가 있을 수 있구나 생각해 만족스러웠습니다. 베이커리도 있는데, 전부 비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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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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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기준 슈페어콘토 934유로에 추가로 50만원(335유로)해서 총 1269유로 정도 사용했습니다.
고정지출로 기숙사 렌트비(439유로)+보험(120유로)+라디오세 등등 내기 때문에 슈페어콘토만으로 생활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여행 경비의 경우 학기 중간중간 다녀오는 여행과 수업에서 단체로 가는 여행 그리고 학기 끝나고 한 달 반 정도의 여행일정이 있어 총 500정도 더 마련해갔습니다.
(교환학생 중 장학금 꼭!!! 놓치지 마세요!!! 단비같은 큰 도움이 됩니다,,, 직전학기 성적을 기준으로 산출되며, 시기에 맞게 신청하고 봉사시간만 다 채운다면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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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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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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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enplatz
힙스터 동네라고 하는데요, 맛집과 바 그리고 샵들이 몰려 있어 친구들과 약속잡을 땐 거의 그 쪽에서 놀았습니다. (역 바로 앞에 슈투트를 내려다 보며 탈 수 있는 모노레일? 같은 열차가 있으니 타보시면 재밌을 거에요! 다시 역으로 돌아오면 보이는 분수대 옆 젤라또집과 피자집 아주 추천드립니다.)
Bad Cannstatt
역 근처에 있는 비어가든들도 아주 별미였습니다. 특히 유럽 축구 시즌에 가면 정말 흥겹고 에너지 넘치는 유럽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독일식 즐거움을 한 껏 경험한 날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시즌엔 분위기가 과열된 나머지 인종차별과 같은 혐오를 드러내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고 들었습니다. 독일 경기가 있는 날엔 부디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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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 근교 여행
튀빙겐 (너무 예쁜 작은 집들이 많은 정겨운 소도시에요), 하이델베르크 (독일 대표 관광도시로 큰 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도시), 카를스루헤(ZKM뮤지엄), 에슬링겐 (여름엔 와인페스티벌이 있습니다.) 러틀링겐(아울렛이 있어요!) 추천드립니다.
+ 일반 기차로 3시간 정도 거리엔 콘스탄츠라는 큰 호수가 있는 지역이 있는데요,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와 바로 붙어있어 독일에서 그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기실 수 있는 최고의 여름 휴양지라고 추천받았습니다. 저도 너무너무 좋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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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외 지역
스위스 바젤이나 취리히가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바젤의 경우 교환학생 기간동안 4번 방문할 정도로 매력적이었는데요, 아트바젤 행사 이외에도 미술의 중심지인 만큼 좋은 전시들이 많아 추천드립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와 꼴마르라는 지역도 참 좋았어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 거리의 모티프가 된 지역으로 아기자기한 분위기 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도 너무 로멘틱하고 좋을 것 같아요. (꼴마르 방문하실 때엔 와이너리에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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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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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인생에서 절대 잊지 못할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존 페이스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부담감과 불안이 있었고, 직무를 위한 것도 아닌 경험에 한 학기와 큰 돈을 투자할 가치가 있을까하는 회의감도 들었었습니다. 근시안적으로 걱정만 많았던 것 같은데요, 다녀온 후 전반적인 모든 부문에서 말 그대로 시야가 넓어졌음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이는 저에게 안정감을 주기도, 자신감을 주기도,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켜주기도 했습니다. 특히 삶의 태도와 저라는 사람에 대해 많이 생각할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배경에서 스스로에 대해 알아갈 수록, 타인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는 것도 덤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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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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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그리고 여행자금! 트레블월렛 카드
통신사 알뜰폰으로 변경(해지하시면 안되요!! 한국번호로 인증번호 받을 일이 매우매우매우 많습니다.), 네이버 로그인 해외접근 차단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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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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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너무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타국에서 이렇게 보장된 신분으로 도움을 받아 생활해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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