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국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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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 프랑스 / ECV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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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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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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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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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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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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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ication form, cover letter, 교수님 추천서, 영문성적표, CV, 포트폴리오 pdf, 여권 혹은 민증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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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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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비자준비가 매우 복잡합니다. 블로그 같은 곳에 정리를 잘 해주신 분들이 많으므로 참고하면 좋습니다!!
면접 순서는 캠퍼스 프랑스 - 주한 프랑스 대사관 이렇게 되어있는데
캠퍼스 프랑스에서는 6명 정도를 한 분께서 봐주십니다. 저희 팀은 한국어로 면접을 봤고, 중간에 제가 불어를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 되어서 자기소개 간단하게만 했었습니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는 입국 심사와 비슷한 느낌으로 치뤄집니다. 근데 악명 높은 분이 걸릴 경우에 준비물을 제대로 가져가지 않으면 엄청나게 혼난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입학 허가서가 빨리 안나와도 개강이 빠르지 않았기 때문에 급하진 않았지만, 면접 예약이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입학허가서 나오는대로 바로바로 진행하시면 좋습니다
캠퍼스 프랑스
캠퍼스 프랑스 사이트 회원가입 후 비자 서류 제출 (증명사진, 여권 사진면 스캔본, CV - 프랑스 캠퍼스 홈페이지에서 다운, 30일 이내의 최종학력 증명서 영문 스캔본, 입학허가서, 수업계획서) -> 면접 예약 후 신분증과 예약확인서 지참후 면접
주한 프랑스 대사관 면접 예약
여권과 증명사진, 여권 사본, 영사과 예약증, 온라인 장기 비자 신청서, 비자 신청서 영수증, attestation, 입학허가서, 거주지 증명서, 영문 잔고 증명서, 50EUR, 메모지 지참하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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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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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에서 경유하여 샤를 드 골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늦은 시간에 도착하였기에 공항에서 제공되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공항에 개인 택시로 이끄는 사람들이 있으니 모두 거절하고(금액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공식 택시 승강장으로 이동하거나 차라리 안전하게 우버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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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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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전 주 금요일에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짧은 오리엔테이션이 주어졌습니다. 각자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 현재 어디 거주하는지 간단히 물어보시고, 학사 일정표와 함께 학교 및 수업의 정보를 알려주셨습니다. 정말 짧게 끝난 뒤, 모인 교환학생 친구들과 근처 카페에서 서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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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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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테이션 날에 개강 첫 주의 모든 수업을 들어본 뒤, 듣고 싶은 과목을 결정하여 그 주 금요일에 알려주라 하셨습니다. ECTs가 얼마나 되는지는 학교 측에서 알려주지 않고, 본교 학생들은 모든 수업을 수강하여야해서 정확하게 아는 바가 없었습니다. 결국 다른 교환학생 친구에게 정보를 받아 이를 토대로 수업을 결정하여 금요일에 메일로 알려드렸습니다. 근데 학기 끝나고 성적표를 받아보니 처음에 친구 통해 받은 ECT랑 성적표에 적힌 거랑 다르더라고요! 총점은 같아서 큰 문제는 안되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교환학생 친구들에게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 학기 업데이트 되는 거 같으니 직접 담당자님께 메일로 여쭤보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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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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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주로 기숙사가 없습니다! 또 저는 거주지 찾는 걸 늦게 시작하는 바람에 파리 1존 내에서는 집을 구하지 못했고, 파리 2존의 한인 민박에서 생활했습니다. 교통이 편리고 자잘한 물품은 이미 구비되어 있으며 한국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친구들을 만나 같이 생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서로 알고 있는 정보 토대로 파리 곳곳을 방문하기도 하고, 다함께 혹은 몇몇이서 유럽 다른 국가 여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교환학생 기간을 보내며 여러 다양한 경험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준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민박 내 생활은 저와는 맞지 않았고, 자유도가 높지 않아 내내 힘들었다는 점도 있었습니다. 각 장단점이 매우 뚜렷하고 파리는 또 집이 별로 없는 편이니 미리미리 원하는 곳을 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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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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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정말 작습니다.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파리 내 학교가 많이들 건물 하나를 임대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학교는 5구 파리 식물원 옆 골목 여러 건물 중 하나였기에 그렇다할 시설은 없었지만, 바로 건너편에 식물원이 크게 있었기 때문에 혼자 점심을 먹거나 시간 때우며 산책할 때 애용했습니다. 특히 날 좋을 때 가서 앉아있으면 행복합니다 또한 식물원 옆에 센느강으로 연결되는 구간이 있는데 그 길 따라 쭉 걸으면 그 감성도 매우 좋습니다.
식물원 공원 내 에는 자연사 박물관과 진화과학 박물관이 있는데 매우 흥미로우니 한 곳이라도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또 근처에 점심시간에 줄을 서서 먹는 빵집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바게트 샌드위치를 자주 사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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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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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좋아하면 천국입니다. 또 배 채워 먹기에 가장 싸고 담백하기 때문에 저는 돈을 아끼고자 아침 저녁으로 많이 사먹었습니다. 또한 마트에서 재료를 사서 집에서 요리해먹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외식은 주로 꼭 먹고 싶은 곳 아니면 여행에서 많이 먹었고, 나머지는 주로 집에서 만들어먹거나 빵으로 때웠습니다. 크루아상도 맛있지만 바게트가 괜히 유명한 게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샌드위치로 파는 곳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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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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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교환학생 신청 준비부터 한국 귀국까지 총 1500정도 들었습니다. 여행은 학기 내에 시간 내서 자주 다니고 귀국을 빨리 했습니다. 음식에 많이 투자하지 않았고, 유럽에는 유럽 거주자 혹은 학생에게 주는 방문 혜택이 참 많아 이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박물관 무료 방문 혹은 할인 방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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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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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교환학생 이전에 해외여행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애초에 다양한 곳을 방문해보자로 목표를 잡았습니다. 그렇기에 수업은 최소한으로 듣되 공강이나 남은 시간에 최대한 안가본 곳에 다녔고, 최대한 다양한 공원에 방문하여 걷거나 쉬었습니다. 물론 어두워지면 위험할 수 있으니 혼자 다닐 때는 밝을 때 다니셔야 합니다. 프랑스나 주변국은 4,5월쯤 되면 해가 매우 길어지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프랑스 계좌는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친구들이 레볼루트를 사용했는데, 송금하고 받기도 편리하고 카드 애플페이도 가능해서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데이터 관련해서 저는 부이그를 사용했는데, 한국의 비용에 비해 매우 저렴하고 데이터 용량이 많아서 좋습니다. 해지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가끔 안터지는 경우가 있기도 했고, 애초에 파리나 런던 같은 곳은 지하로 내려가기만 하면 데이터가 안잡혀서.... 이런 통신쪽은 한국에서 살다 오니 확실히 불편했습니다.
또한 여행을 많이 다니시면 TGVmax도 추천드립니다. (한달 79유로에 최소 3개월 필수 및 1년 안채우고 해지하면 수수료 15유료입니다)저는 제가 기분나쁠까봐 이득이었을지 손해였을지 계산은 안해봤는데 편도로 비싼 TGV티켓 (칸이나 니스 같은 곳은 100유로가 기본적으로 넘어갑니다.) 도 0원으로 풀려서 부담없이 다녀오기 좋았습니다. 0원표는 취소 수수료도 없어서 여행이 힘들어지면 편하게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교통은 나비고 카드를 사용합니다. 지하철 역에서 카드를 발급 및 충전할 수 있고, 일,주,월별로 수동 충전을 하거나 1년치를 사기도 합니다. 조금 오래 있고 싶으시면 월마다 충전하는 거 보다 연간으로 구매하는 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또한 불시에 카드 검사를 합니다. 무임승차 혹은 남의 카드를 사용하면 60유로 위약금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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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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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수많은 명소 중 저는 특히 에펠탑과 오페라 가르니에를 좋아했습니다! 에펠탑은 어디서 봐도 다 좋지만 특히 트록카데로역에서 정면으로 보거나 바토무슈를 저녁 시간대 탑승하면 밝을 때부터 어두울 때까지의 에펠탑 모두를 볼 수 있습니다. 디즈니랜드는 생각보다 아쉬웠지만, 독일의 유로파파크를 방문해보시는 걸 정말 추천드립니다!!
또한 라라랜드에 잠깐 나온 곳으로 알려져 있는 재즈바 (Le Caveau de la Huchette) 도 한 번 방문했고 사람도 너무 많았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개선문은 꼭 늦은 시간에 맨 위로 올라가서 야경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몽마르뜨도 언덕 위로 올라가면 정말 아름답습니다만 위험하기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밝을 때 가시면 좋습니다. 저는 특히 지베르니도 방문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네가 실제 살았던 풍경을 두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 가도 좋지만 전 흐릴 때 가서 오히려 모네 그림과 잘 어울렸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제가 제일 흥미롭게 봤던 전시가 디올 전시였는데, 패션에 일가견이 없었지만 눈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입생로랑도 있지만 저는 디올 전시가 더 좋았습니다.
11구의 Ble sucre는 뺑오쇼콜라가 맛있고, 몽수히 공원 옆 La Fabrique aux Gourmandises의 바게트 tradition(트하디시옹)가 맛있습니다. 밀레앙의 플랑은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또한 베트남 음식이 전반적으로 맛있는 편이고, machi machi라는 버블티 전문점이 있는데 크림브륄레 밀크티가 정말 맛있습니다. 국제 기숙사 한국관에 꽁뚜아르 코레앙이라는 한식점이 있는데, 제육볶음이 맛있는 곳입니다.
유럽이기 때문에 버스와 기차로도 저렴하게 다른 나라를 가보기 좋습니다. 비행기도 간혹 싸게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편하더라도 멀리 돌아다니던 그런 경험이 너무 재밌었고,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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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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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익숙해져있던 환경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곳에서 살아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황당한 일들을 겪기도 했지만 여러 순간에서 나도 할 수 있구나를 깨달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본인의 과제나 생각에 대해 자신감있게 보여주고 말하는 학교 친구들의 태도를 보면서 반성도 많이 하고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어딘가를 방문하여 모르는 분들과 한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말하고 들어주는 경험이 정말 뜻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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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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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회화는 필수이지만 기본 프랑스어를 알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상대의 말이 빨라도 간간히 단어가 들리기 때문에 주문과 같은 간단한 의사소통이 편리해집니다. 저는 문법과 같은 기초 위주로 배워가긴 했는데, 회화 표현이나 단어들을 더 많이 공부했으면 좋았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꼭 이건 하겠다. 혹은 여기는 방문하겠다. 와 같은 것들을 미리 알아두기!
그리고 저는 민박에 모든 게 준비되어 있긴 했지만, 전기장판과 혹은 추가로 미니밥솥은 필요할 거 같습니다. 정말 추웠습니다. 해외에서 사용할 카드는 최대한 많이 만들어오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저는 하나 해킹당해서 못쓰게 되기도 했고, 생활비, 여행비 등등 나눠서 사용하니까 관리하기도 좋았습니다.
나비고에 붙여야하니까 증명사진은 꼭 있어야 하고, 예산이 넉넉하다면 유럽에서 모두 구매해도 좋지만 라면이나 소스, 문구류 이런건 가져올 걸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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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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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경험의 질과 폭을 확 넓혀주어 이런 기회가 있음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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