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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024학년도 2학기 OCAD 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5.02.13 17:53visibility 36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북미/캐나다/OCAD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4-2
제출서류 본교가 아닌 상대교에서 심사하는 2차 서류의 경우 ocad 측에서 링크를 보내주십니다. 링크에 접속 후 자신의 포트폴리오와 간단한 설명 등을 적어서 제출하시면 됩니다. 절차는 까다롭지 않으니 수월할 듯 합니다. 1차 때는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형식이 아니었기에 2차 제출을 위해 온라인에 적합한 형식으로 다시 편집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비자준비 6개월만 있다가 귀국할 예정이어서 관광비자를 발급 받았습니다. 미국을 경유해서 캐나다로 갔기 때문에 미국 여행비자 또한 함께 발급받아야 했습니다.
도착관련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내린 후 우버를 불러 숙소까지 편하게 이동하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이심 연결을 하고 우버를 불렀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교환학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됩니다. 또한 학교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하시면 오리엔테이션 외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유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이벤트 같아 보이지만 교환학생도 충분히 참여할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보시길 바랍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ocad에서 하는 수강신청은 본교에서 하는 방식과 매우 달랐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수강신청 위시리스트를 적고 상대교 수강신청 관련 부서와 지속적으로 메일을 주고 받으며 수강목록을 조율합니다. 사실 이 과정에서 제가 원하는 수업과 상대교에서 권하는 수업이 달라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원하는 바가 굳건하다면 충분히 의사를 표현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 친절하게 답변해주시니 전혀 눈치보실 필요 없지만 시차가 달라 의사소통이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은 감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총 4개의 수업을 들었고 제 전공과 조금은 다른 새로운 수업들도 들어보게 되어 정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공 수업 외적인 부분으로도 다양하게 도전해보시는 걸 추천 드려요! 학생들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점차 적응해가게 되더라구요.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안타깝게도 학교 내부 기숙사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직접 집을 알아봐야 합니다. 나중에 돼서야 안 사실이지만 학교에서 중개해주는 하우스 렌트도 있더라구요. 저는 개강 한 달 전에 미리 캐나다로 가게 되어 혼자 개별적으로 한인 카페에서 집을 열심히 찾아보았습니다. 캐나다는 집값이 비싼 만큼 부담이 크실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저처럼 개별적으로 집을 구하시지 마시고 학교 측에 하우스 렌트 관련해서 먼저 문의를 넣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홈스테이를 하는 사람들도 여럿 봤는데 너무 편차가 심해서 꼼꼼히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에어비앤비를 통해 장기렌트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에어비앤비에서는 남녀 혼성 집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이런 점이 불편하신 분들은 유의해주세요.(물론 소수이지만 에어비앤비에서도 남자만/혹은 여자만 받는 집도 몇군데 있습니다.) 저처럼 한인 카페에서 집을 개별적으로 찾아보실 분들이라면 집주인분과 대화를 나눌 때 사기인지 아닌지 충분히 검토해보셔야 한다고 주의드리고 싶습니다. 워낙 렌트비용으로 사기를 행하는 분들이 많아서요ㅠㅠ 제 나름대로의 꿀팁을 드린다면.. 집주인분께서 입주하기 전에 계약금을 요구하실텐데 이 금액이 너무 크다면(월세의 절반이상이라든가..) 꼭 의심을 해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집주인분께서 어떤 상황으로 캐나다에 오게 되었는지 많이들 궁금해하실 수 있어요. 이런 경우 경계심이 들 수도 있는데 오히려 집주인 입장에서는 꼼꼼하게 세입자를 고르려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사기인 경우 돈에 집중한 나머지 세입자 자체에 대해서는 질문을 안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처음부터 너무 경계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타시설 학교 자체가 굉장히 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이 늘 자유롭게 오픈된 공간에서 작업하고 있는 모습들을 간간히 볼 수 있었는데요 이런 점들 덕에 다른 나라에 교환학생을 와있다는 것이 더 실감되었습니다. 토론토에는 AGO, ROM 등 큰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습니다. AGO의 경우 학생이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ROM은 매주 화요일마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홈페이지를 한 번 더 찾아보시길 권해드려요.) 사실 한 도시에 쭉 살지 않으면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천천히 살펴볼 기회는 적은데 이렇게 교환학생을 오게 되어 전시들을 꼼꼼하게 즐길 수 있었던 것이 아주 큰 메리트였습니다. 토론토 시내 곳곳에서 주말마다 빈티지마켓들이 열리기도 합니다. 토론토 관련 소식들을 전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여러 곳 팔로우하고 시간 날 때 구경다니는 것도 하나의 소소한 재미였습니다.
음식,식사 학교 구내식당이 있어서 합리적인 가격에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구내 식당 중 하나는 한식당이어서 아마 편하게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주로 집에서 요리를 해먹었고 외출하는 날은 미리 알아본 맛집에서 먹기도 했습니다. 제가 자주 간 마트는 No Frills 라는 브랜드의 마트인데요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조금 더 싸서 자주 애용했습니다. 한인 마트도 여러 곳 존재하니 한식이 그리울 때 한식을 바로바로 드실 수 있는 것도 토론토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한인 동네도 있어서 삼겹살 같은 것도 언제든 드실 수 있어요!ㅎㅎ 특히나 토론토는 다인종 문화여서 다양한 나라의 전통 음식들을 드실 수 있어요. 그것도 토론토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용 집은 한 달에 140만원씩 나갔고 생활비(교통비, 식비 등)는 한 달에 100만원 정도 사용했습니다. 물가가 비싸고 세금과 팁이 붙으면 예상 지출보다 큰 금액을 쓰게 될 수도 있으니 소비 습관을 잘 계획해서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활동정보 학교에 다양한 동아리가 있습니다. 저는 경험해보지 않았지만 교환학생도 동아리에 가입할 수 있으니 이에 관심있으시다면 적극 참여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학교 내에 있는 화방에 한국인분도 계셔서 이것저것 여쭤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캐나다 내에서 밴프, 퀘벡, 몬트리올, 오타와를 여행했는데요 다 너무 특색있는 장소들이어서 꼭 틈날 때 여행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퀘벡, 몬트리올, 오타와는 묶여져있는 투어상품들도 많아요. 그래서 상황이 여의치 않더라도 쉽게 여행가실 수 있으니 꼭 도전해보세요. 2학기에 가시면 추수감사절이라고 일주일 좀 넘는 기간의 방학이 주어지니 이 때 여행하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다녀온 소감 저는 대학교를 입학한 순간부터 늘 교환학생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지냈습니다. 그래서 매 방학마다 토플 시험, 포트폴리오를 조금씩 준비했고 학점관리도 열심히 했습니다. 특히 저는 어렸을 때 처음으로 여행가고 싶다고 생각한 나라가 바로 캐나다였어서 더욱 꿈같이 느껴졌어요. 다양한 나라들 중 캐나다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면.. 다양한 문화와 인종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양한 영어 악센트를 접할 수 있고 다른 나라보다 인종차별도 없어서 더 수월하게 해외 생활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해외 경험이 없거나 적으시다면 캐나다를 적극 추천드려요. 적응하기 쉬우실 거예요.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학기보다 2학기가 좀 더 좋은 선택인 것 같아요. 할로윈, 크리스마스, 새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고 날씨도 여름부터 겨울까지 모두 즐길 수 있거든요! 그리고 영어실력이 확실히 늘었다기보단 영어에 대한 감과 영어식 표현에 익숙해지게 된 것 같아요. 유럽 쪽으로 교환학생을 간다면 다양한 나라를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되려 캐나다 오기를 망설이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람마다 추구하는 바가 달라 무엇이 정답이라고는 판단할 수 없으나 캐나다 내 한 지역에서 장기적으로 지내보면서 그 지역에 익숙해지고 융합되는 경험은 어디서도 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게 교환학생만이 누릴 수 있는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자신이 진정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고민해보고 최선의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정해진 기한 내에 하고 싶은 것들이 많을거니깐 미리미리 계획을 잘 세우시길 바랍니다. 여행도 미리 알아보시고 시간을 잘 쪼개어서 정말 뜻깊은 한 학기를 보내시면 좋겠어요. 필수까지는 아니지만 교환학생에 합격하신 후 영어 회화 학원을 다니거나 화상영어 등을 통해 스피킹을 조금 연습해보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어에 대한 베이스가 있다고 하더라도 막상 회화를 하기에는 버벅이는 부분이 당연 존재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리 영어에 조금이라도 익숙해지신다면 현지에 도착해서도 남들보다 더 빨리 영어 실력을 늘릴 수 있을 거예요!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대학교에서 20대 시절, 학생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이 아닐까 싶습니다. 국제교류실에서도 전화, 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과 소통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