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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of International Affairs 홍익대학교 국제협력본부

경험보고서

25-2 오스트리아 University of Innsbruck(UIBK) 경험보고서

create 익명access_time 2026.05.06 12:23visibility 36assignment 정규학기


확장 컬럼
대륙/국가/학교 유럽/오스트리아/University Of Innsbruck(UIBK)
파견형태 교환
파견학기 2025년도 2학기
제출서류 1차 합격 이후 성적표, CV, 여권 사본, 연락처 등 개인정보 등 제출했습니다.
CV에서 2번 리젝당했는데 아직도 기준을 잘 모르겠습니다. 구글에서 CV form 검색해서 그 중 괜찮은 거로 제출했습니다.
비자준비 저는 기숙사 오퍼를 받은 뒤 바로 비자를 신청했습니다. 비자가 발급되기까지는 약 2주 정도 걸렸습니다. 비자 신청 비용이 꽤 비싼 편이기 때문에,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서류를 꼼꼼히 준비해서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도착관련 보통은 뮌헨 공항으로 입국한 뒤 플릭스버스를 타고 인스부르크까지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항공권 가격 때문에 비엔나 공항으로 들어가는 항공편을 선택했습니다. 중간에 취리히를 경유했고, 이후 비엔나에서 기차를 타고 인스브루크까지 이동했습니다. 당시에는 뮌헨행보다 비엔나행 항공권이 훨씬 저렴했습니다. 다만 짐이 많은 상태에서 경유와 기차 이동까지 하려니 생각보다 꽤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국제학생에게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 경영대의 경우 개강 전에 오프닝 세션이 진행되는데 필수 참석이었습니다. 이때, 같은 경영대 교환학생들을 처음 만나게 되는데,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강 전 세션이 3번 정도 진행되기 때문에 학기 시작보다 일주일 정도 일찍 도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개강일에는 각 단과대 교환학생들이 함께하는 웰컴데이 행사도 진행됩니다. 학교 소개와 함께 기념품이나 팜플렛 등을 나눠주고, 이후에는 웰컴파티도 열립니다. 처음 보는 외국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친해질 수 있는 분위기라 초반 적응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강신청 및 수업관련 인스부르크 대학교의 수강신청은 선착순 방식이라기보다는, 주어진 포인트 안에서 과목을 배분해 신청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듣고 싶었던 과목들은 대부분 수강할 수 있었고, 전체적으로 수강신청이 아주 치열한 편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한 번 시스템 오류로 신청이 실패한 적은 있었지만, 교환학생 담당자가 해결해주었습니다.
저는 전공 2과목과 일선 1과목을 수강했습니다. 다만 경영대 수업은 하나의 과목이 강의와 세미나형태로 나뉘어 하나의 모듈처럼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로는 총 4개의 수업을 듣는 느낌이었습니다.
수업 방식은 확실히 한국과 차이가 있었습니다. 발표, 토론, 팀플 등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이 많았고, 단순히 듣기만 하는 방식의 강의는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준비할 것도 많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모든 수업이 끝난 지금 돌아보면 힘들었던 만큼 정말 많이 성장했고 그만큼 뿌듯했습니다.
일선으로는 독일어 수업을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던 수업이었습니다. 관심이 있다면 꼭 한 번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설정보(기숙사,홈스테이,외부숙소 등) 기숙사는 교환학생 결과가 나오자마자 최대한 빨리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3월 중순쯤 신청했는데 실제 오퍼는 7월 말에 받아서 정말 피말리는 줄 알았습니다. 신청이 늦어질수록 원하는 기숙사를 선택하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Höttinger 기숙사에 교환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데, 저는 Technikerstraße 기숙사에서 생활했습니다. 처음에는 호팅거 기숙사가 부럽기도 했지만, 지내다 보니 조용한 분위기의 테크닉 기숙사에서 생활한 것이 오히려 저와 잘 맞았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1인실을 사용했는데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했습니다. 처음에는 룸메이트가 없어 조금 외롭다고 느끼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적응한 뒤에는 혼자만의 공간이 있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외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예상보다 지치는 순간들이 많은데, 그런 날에도 제 방에서 온전히 쉬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기타시설 기숙사에 헬스장이나 파티룸도 있다고 들었지만 저는 따로 이용해보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기숙사 안에 작은 정원이 있었는데, 거기에 있는 흔들그네에 앉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또 탁구대와 배드민턴 네트도 있어서 기숙사 친구들과 함께 탁구나 배드민턴을 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세탁실도 기숙사 내부에 있었습니다. 보통 10유로 정도를 충전해서 사용하는 방식이었고, 세탁기와 건조기가 각각 3대씩 있었습니다. 다만 기계들이 생각보다 자주 고장 나는 편이라, 세탁 타이밍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음식,식사 인스부르크에서는 외식을 한 적이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외식 물가가 정말 비싼 편이라 대부분 직접 요리해서 먹었습니다. 대신 식자재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직접 해먹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었습니다.
또 한국에서 출국할 때 한국 음식이나 양념들을 충분히 챙겨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고춧가루, 고추장처럼 현지에서 구하기 어렵거나 가격이 비싼 제품들은 미리 가져오면 생활할 때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비용 비용은 정말 사람마다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여행을 자주 다니지 않는다면 전체 비용은 약 천만 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유럽 여러 나라를 많이 여행해서 이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었습니다.
또 저는 1인실 기숙사에 거주해서 기숙사비로 많이 나간 편이었습니다. 한화로 약 80만 원 정도였는데, 2인실을 사용한다면 절반 정도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장학금, 직접 모은 돈, 그리고 부모님께서 지원해주시는 용돈으로 비용을 충당했습니다. 특히 장학금은 꼭 최대한 많이 알아보고 준비해서 받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장학금을 받고 파견을 다녀왔는데, 이외에도 서울장학재단 등 다양한 지원 제도가 있습니다. 경제적인 부담이 줄어드는 것도 크지만, 장학금 덕분에 다양한 경험들에 비용 걱정 없이 도전해볼 수 있었어서 경험의 폭 자체가 훨씬 넓어졌다고 느꼈습니다.
활동정보 학기 초에는 오프닝 파티가 열리는데 정말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UIBK뿐만 아니라 주변 여러 학교들이 함께 주최하는 큰 행사라 규모가 상당히 큽니다. 교환학생들보다는 현지 정규 학생들이 더 많이 참여해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교환학생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의회 건물에서 진행되어 규모도 정말 컸습니다. 처음 친구들을 사귀고 현지 분위기를 느끼기에도 정말 좋은 자리라 꼭 참여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오스트리아는 유럽 여행을 다니기에 정말 좋은 위치에 있다고 느꼈습니다. 동유럽과 서유럽 모두 접근성이 좋아서, 가고 싶은 나라들을 비교적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10개국이 넘는 나라를 여행했는데 지금 돌아봐도 정말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물론 멀리 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인스부르크 자체를 천천히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았습니다.
지역정보 및 추천장소 인스부르크는 알프스 산맥에 둘러싸여 있어 어디를 가든 아름다운 산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도 해가 잘 드는 도시라 맑은 날의 풍경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인강 앞에 앉아 피크닉을 하거나, 왕궁정원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쁘게 흘러가는 한국에서의 일상과는 다르게, 천천히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교환학생을 가게 된다면 꼭 관광지만 돌아다니기보다, 그 도시의 여유로운 일상을 충분히 즐겨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다녀온 소감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솔직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힘들었지만, 그만큼 끝난 뒤의 뿌듯함도 컸습니다.
외국 친구들과 교류하고 여러 나라를 여행한 것도 의미 있었지만, 무엇보다 처음 겪는 일들을 혼자 부딪히며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가장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교환학생 이전에는 스스로를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미처 알지 못했던 제 모습을 마주하며 저를 더 잘 알게 된 거 같습니다.
지난 6개월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동시에 가장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파견 전 꼭 준비해야 할 것 파견 전에는 영어를 최대한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물론 영어 실력이 뛰어나면 도움이 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고 느꼈습니다. 완벽한 영어를 하지 못하더라도 기죽지 않고 먼저 다가가고, 하고 싶은 말을 끝까지 표현하려 노력하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 실제로 그런 자세가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다양한 경험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평가 20대 초반에 이런 기회를 통해 해외에서 직접 생활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훨씬 넓어졌습니다. 또한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교환학생 경험은 저를 더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하게 만들어준 시간이었습니다. 힘든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만큼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기에, 누군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한 번은 경험해보시길 진심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